소설리스트

21화 (21/45)

 마치 군침을 흘리듯이.

 -찌이꺽~!

 서서히 나의 귀두에 열려가는 배설기관.

 약간의 저항감은 느껴졌지만 혀로 충분히 풀어놓은 상태라서 무리없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찌찌: "허억~~~!"

 갑자기 밀려오는 압박감에 숨을 크게 들이쉰 찌찌는 엉덩이에 힘을 줘서 더이상의 삽입을 막으려 하였다.

 하지만 내가 다시금 촉수를 이용해서 그녀의 보지를 쑤셔주자 그곳에 힘을 주느라 항문이 다시 느슨해져 버렸다.

 찌찌: "아아아아.....! 흐윽...!"

 점점 더 깊숙히 안으로 잠식해들어가는 페니스.

 그 두꺼운 육봉은 장벽을 훑듯이 밀어넣어지면서 그녀의 직장 내 주름을 긁어주었다.

 찌찌: "히이익~~! 아으으으~~~!"

 짐승처럼 울부짖으면서도 그 감각에 몸서리치는 찌찌는 처음 느껴보는 대단한 감각에 장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잠깐의 시간 뒤, 결국 그녀의 항문은 나의 두꺼운 페니스를 전부 받아들일 수 있었다.

 셀: "하하하, 전부 삼켰군요. 잘 했어요. 찌찌."

 나의 칭찬에 얼굴을 붉힌 그녀는 자신의 첫 항문버진을 상실한 것을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했다.

 셀: "이걸로 저도 찌찌의 남편이 된 건가요?"

 찌찌: "그..그런..."

 셀: "맞잖아요. 이렇게 찌찌의 버진을 얻었으니까."

 -움찔~!

 그녀의 버진을 따서 남편이 되었다는 말에 찌찌의 몸안이 뜨겁게 반응을 하였다.

 그녀의 온몸이 기쁨을 표하는 느낌이 몸을 타고 전해져왔다.

 나는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후배위인 상태로 움켜쥐고는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주었다.

 -출렁 출렁~ 주물럭 주물럭

 물풍선처럼 무게감있는 찌찌의 가슴이 나의 허리움직임에 따라서 출렁거렸다.

 그 기분좋은 부드러움을 만끽하며 나는 촉수와 페니스를 움직여 그녀를 황홀경으로 인도했다.

 찌찌: "하아...우우...이런 기분 정말 처음이야..."

 처음엔 알수 없었다가 서서히 아날섹스에 맛을 들이는 찌찌는 나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여주엇다.

 첫 항문개통.

 남편에게도 주지 않았던 아날 버진을 나에게 주어버렸다.

 찌찌: "아앙....하아앙...♡"

 아날섹스의 좋은 점에 맬쇼된 찌찌는 숨을 헐떡였다.

 이런 걸 알게 되어서 무섭다고 하는 그녀를 강하게 안아준 나는, 그녀의 입술에 감미로운 키스를 퍼부어주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무서워할 것 없다면서 안아주었고, 찌찌는 내가 처음엔 외모가 무섭게 생겼고 벌레처럼 징그러운 피부를 가져서 거부감이 있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너무나 매너가 좋아서 이상하게 두근거렸다고 고백해주었다.

 찌찌: "당신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에요, 셀..."

 얼굴을 붉히며 두근 두근거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려주는 찌찌.

 나는 그런 그녀의 고백을 들으며 속으로 썩은 미소를 그려보았다.

 이제 찌찌는 거의 90% 이상 내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게 확실했으니까.

 셀: "이제 쌀게요."

 나는 장내사정을 예고했다.

 찌찌: "아아..싫어..좀더...좀더 아날섹스의 좋은 점을 가르쳐주세요..."

 좀 더 해주길 바라는 찌찌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불붙은 중년의 여성만큼 탐욕스럽고 매력적인 건 없었다.

 -울컥! 울컥! 울컥!

 하지만 나는 그대로 그녀의 장내에 시원하게 정액을 갈겨주었다.

 뜨거운 정액이 배설만을 하는 기관안에 쏟아져 들어간다.

 찌찌는 그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기뻐했다.

 셀: "후후, 좀 더 하고 싶은가요?"

 나는 장내사정을 끝내고는 미소를 지으며 찌찌에게 물어보았다.

 찌찌: "네...제발..."

 완전히 아날섹스에 맛을 들인 찌찌는 이제 어찌되도 좋은 듯 엉덩이를 흔들어왔다.

 나는 그런 음란한 찌찌에게 놀라온 사실을 알려주었다.

 셀: "후후, 그런가요? 그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어요."

 찌찌: "네...?"

 셀: "지금 제 꼬리가 들어간 이곳에 새로운 생명에 잉태되어있어요."

 찌찌: "그런..?!"

 셀: "혹시 최근에 손오공과 관계를 맺은 적이 있나요?"

 찌찌: "그게...네에...최근 그 이가 집에만 있었으니, 일주일 전에 한번..."

 셀: "아, 그렇군요."

 나는 촉수로 음부를 삽입했을 때, 자궁 안에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면서 축하한다고 말해주었다.

 셀: (그리고보니 원작에선 셀게임을 하기 전, 손오공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었지.)

 초사이어인을 유지한 상태로 말이다.

 그때가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진 때이고 그후 손오공이 죽게 되니, 손오천이 태어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대로 추정이 되었다.

 즉 지금 임신한 것은 손오천으로 추정이 된다는 뜻이었다.

 찌찌: "아...!"

 찌찌는 자신의 안에 남편과의 새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듯 싶었다.

 어머니로서 부끄러운 듯 몸의 열기가 급속도로 식어갔으니.

 그러면서 그녀는 넘지못한 벽을 마주한 사람처럼 눈물을 글썽이며 나의 얼굴을 힐끔 쳐다보았다.

 셀: "후후, 그런 얼굴을 할 필요는 없어요, 찌찌. 오늘 내가 당신을 안은 것은 위로를 해주기 위함이고, 저는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니까요."

 찌찌: "...."

 셀: "그리고 이렇게 남편과의 자식을 임신했으니 저랑 조금 유흥을 즐긴다해도 남편분을 배신할 일은 없잖아요?"

 나는 감언이설로 그녀를 현혹시켰다.

 셀 주니어를 심어주지 못해서 아쉬워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원작의 설정대로 역사가 흘러가는데에 안심도 되었다.

 무엇보다 찌찌의 안에 아무리 싸더라도 괜찮다고 허락을 받을 수 있으니 더 좋을지도?

 찌찌: "하아아..."

 찌찌는 손오공과의 자식을 임신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한편, 아비없는 자식이 될까봐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런 찌찌를 위로하며 잊어버리자며 대신 오히려 임신을 한 덕분에 쾌락만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마음껏 즐기자고 궤변을 늘어놓았다.

 찌찌: "네...그럴께요, 셀..."

 찌찌는 알겠다며 얼굴을 붉히고 입술을 내밀며 모든걸 잊게 해달라고 졸랐다.

 셀: (후후후, 이걸로 거의 완벽하게 조교가 완료되었군.)

 남편과의 아기를 수정했으면서도 이젠 적극적으로 내게 안겨오는 찌찌를 보며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마음놓고 음부를 즐기기 위해 정액과 장액으로 흥건히 젖은 페니스를 찌찌의 음부 사이로 조준을 하였다....

 깊숙히 찌찌의 임신보지 안에 밀어넣자, 맑은 꿀물이 둑이 터져나오듯 흘러나왔다.

 -꿀쩍

 끈적하면서도 미지근한 밀액이었다.

 -꾸욱~♥

 그와함께 찌찌의 뜨거워진 질벽이 에워싸듯 나의 페니스를 감싸고 조이기 시작했다.

 찌찌: "기..깊어...!"

 자궁 안까지 찌를 듯이 들어가는 페니스를, 질육으로 막으며 찌찌가 뜨거운 한숨을 내뿜으며 감탄했다.

 2차 변신을 한 상태라서 거구의 덩치에 걸맞는 우람한 페니스를 지닌 나는 그런 그녀 안을 유린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나: (다신 손오공 따위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울려주지.)

 남의 여자를 빼앗는 맛은 각별했다.

 그것도 이런 미녀 유부녀라면 더욱 그렇다.

 나: "나의 것 어떤가요? 손오공과 비교해서?"

 찌찌: "그...그건...."

 뺨에 닿을 듯 입술을 밀착시키며 짖굳게 묻는 말에 찌찌가 당황했다.

 나: (크으...이런 당황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군.)

 정말이지 찌찌는 손오공에겐 너무 과분한 여자다.

 남편이 변변찮은 돈벌이도 없이 싸우러만 다니는데, 아들 둘이나 잘 키우는 그녀를 보면 눈물날 정도....

 그런데 만화로는 그저 히스테리 부리는 어머니로만 보이니 그녀로서도 억울할 것이다.

 워낙 손오공이 막장인데 주인공 보정을 받아

 상식적이고 올바른 사고를 지녀 자꾸 테클을 거는 찌찌가 독자들의 눈엔 되려 악역으로 보여서 그렇지, 현실에서 찌찌 정도라면 어머니로서 귀감이라 할 수 있었다.

 나: (그런데 그런 여자를 타락시켜서 남편을 배신케 하는 맛은 더 좋은거지.)

 앞으로 찌찌는 그녀가 바래서 남편을 배신할 것이다.

 현모양처였던 여성을 가족까지 버릴 정도로 빠지게 만드는 것이 나의 목적이니까.

 그래서 불륜을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나: (1년 뒤 그녀가 손오천을 낳는다면, 내가 손오천에게 동생을 만들어주자.)

 셀주니어를 낳게 할 생각하자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며 사정의 전조가 느껴졌다.

 찌찌가 나의 아이를 낳기 위해 배가 불룩해진 모습을 상상하자 당장에라도 사정을 할 것 같았다.

 찌찌: "하악!"

 허리를 강하게 움직여 질육을 압박하며 쑤셔주자 찌찌가 숨을 헐떡이며 좋아했다.

 나: (다신 남편과는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어주지.)

 나는 꼬리의 촉수를 이용해 이미 한번 따먹은 찌찌의 항문을 노렸다.

 찌찌: "히익~?!"

 보지가 가득 들이차있는데, 또다른 이물질이 엉덩이를 통해 느껴지자 찌찌의 눈이 커졌다.

 찌찌: "세...셀..!?"

 일명 더블 패네트레이션이라는 자세다.

 엉덩이와 음부를 동시에 공략하는 난이도 높은 자세.

 셀: (물론 이걸을 즐기려면 남자 둘이 필요하지만...)

 난 꼬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필요없다.

 셀: (흠, 이렇게 생각하면 은근히 셀의 몸도 좋군. 완성체가 된다 하더라도 꼬리는 없애지 말아야겠는데?)

 왠지 꼬리가 있는 편이 더 완성체스럽다.

 나는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며 찌찌의 양구멍을 가지고 놀았다.

 -꿀쩍, 꿀쩍, 꿀쩍~!

 음란한 소리가 호텔 방을 가득 메웠다.

 찌찌: "허억~! 하악~! 아아~~죽을 것 같아....! 하아...하아...!"

 동시에 안을 유린당하는 기분에 피학심을 느끼며 찌찌가 허리를 흔들었다.

 피하고 싶어도 그녀의 안을 가득 메운 나의 분신들이 그녀를 놓아주질 않았다.

 찌찌: "세...셀....이제 그만...."

 아직 엉덩이는 익숙하지가 않은데도 엉망으로 쾌감을 주니 찌찌가 힘들어했다.

 찌찌: "이 자세...너, 너무 힘들어요..."

 초보자에겐 과격한 자세다.

 당연히 처음 당하는 그녀로선 견딜 수가 없는 듯 싶다.

 나: "싫은가요?"

 찌찌: "그...그건 아닌데...너무 강해서 머리 속이 아플 지경이에요..."

 나: "후후, 그런가요."

 숨넘어갈 듯 헐떡이는 그녀의 얼굴을 보자 나는 가학적인 쾌감을 느꼈다.

 나: "조금만 더 힘냅시다. 저도 곧 쌀 것 같아요."

 찌찌: "후아...하아...네...."

 나: "정말 멋진 엉덩이에요."

 사정감이 치밀어오르자 나는 찌찌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 "탐스럽고 부드러워요. 이런 멋진 엉덩이를 지니고도 딴 남자가 없었다니 아깝네요."

 찌찌: "그런..."

 칭찬에 약한 듯 찌찌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어떤가요, 찌찌. 엉덩이로 하는 것은 남편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지속하는 편이?"

 찌찌: "그건..."

 역시 그렇게 하는 것은 도덕심이 높은 그녀로선 허락하기 쉽지 않은지 그녀가 망설였다.

 나: "괜찮잖아요? 어차피 손오공도 바람피고 있고, 엉덩이로 하는 것은 배안의 아기에게도 부담주지 않을테니 안심이고요."

 찌찌: "....."

 거듭되는 나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는 듯 그녀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렸다.

 나: "게다가 찌찌는 엉덩이에 소질이 더 있는 것 같아요. 이 편이 더 좋죠?"

 나는 허리를 뒤로 빼서 음부에 박힌 페니스를 빼내고는, 그걸 찌찌의 눅진눅진하게 녹아있는 항문 안으로 들이밀었다.

 찌찌: "아...! 하악~~~!!"

 촉수로 공략을 하며 미약을 잔뜩 발라둔 효과가 대단했다.

 찌찌: "아앙~~~♥"

 스스로 내뱉고도 놀란 듯 찌찌가 부르르 경련을 했다.

 찌찌: 이...이게 뭐야...? 안돼....!"

 지독한 쾌감에 그녀가 조수를 분출했다.

 미약으로 담금질이 되어있던 직장에 두꺼운 페니스가 들어오자 그 쾌감에 오줌을 싸듯 지린 것이다.

 나: (크크, 엉덩이의 좋은 점을 잔뜩 가르쳐주지.)

 나는 가타부타 더이상 설득을 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였다.

 찌찌는 그런 나의 행동에 호응하듯 허리를 밀착시키고는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 (음란한 년.)

 양갓집 규수 같던 그녀같지 않게 너무나 음란한 몸짓이었다.

 찌찌: "하악...하악...괴...굉장해...이거..."

 처음 느껴보는 엉덩이의 강렬한 쾌감에 찌찌가 감탄의 말을 중얼거렸다.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듯 그녀는 자신의 안에 잠식된 페니스를 비벼갔다.

 오늘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버린 모양이었다.

 찌찌: "이런 거 처음인데...너무 좋아...♡"

 망가진 듯 텅빈 눈으로 쾌감에 젖어버린 여체는 천국을 맛보고 있었다.

 추잡한 소리가 배설구멍으로부터 흘러나와 근처에 울러퍼졌다.

 니: "어때요? 앞으로도 저도 이런 관계 계속하는 것이?"

 찌찌: "...."

 니: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대답해줄 때까지 쑤셔줄겁니다?"

 찌찌: "...아, 알았어요...셀.."

 찌찌는 나의 반협박적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했다.

 이런 관계를 지속하기로.

 그녀로서도 이런 쾌감을 알아버린 이상, 다시 옛날로 돌아가긴 힘들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나: "잘 생각했어요."

 나는 사악하게 회심의 미소지으며 생각했다.

 나: (엉덩이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내 페니스 이외엔 느끼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어주지. 기대하고 있으라고. 찌찌.)

 엄청 짜릿했던 휴식을 끝내고 호텔을 나온 우리는 부르마와 브리프 부인이 있는 야외수영장으로 향했다.

 만족한 듯 미소짓고 있는 찌찌의 표정에선 기쁨이 넘쳐나고 있었다.

 약간 불편한 듯 실룩거리는 엉덩이의 움직임이 묘하게 야했다.

 아니 이전보다 더 요염해워진 듯 살랑 살랑 흔드는 그 엉덩이의 움직임에

 길을 걸어가던 남자들의 시선이 죄다 끌렸다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나: "어라, 벌써 끝난건가요?"

 우리가 에 야외수영장에 도착을 하니 때마침 밖으로 나오던 브리프 부인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브리프 부인: "오호호, 그렇게 되었네요."

 요사스럽게 웃으며 대답하는 브리프 부인을 보며 나는 소름이 끼치는 걸 느꼈다.

 -오싹~!

 그녀의 피부가 왠지 반질반질해 보이는 것은 착각일 것이다.

 양아치들: "으으으...."

 완전히 진을 빨린 듯한 남자들이 좀비처럼 실내수영장에서 기어나오는 것을 보며 나는 다시 한번 브리프 부인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다.

 거진 50명이 넘는 인간들이 생명력을 죄다 빨린 듯 홀쭉해져서 병자 저리가라의 모습으로 기어나오고 있었다.

 나: (역시 브리프 부인의 불노의 비밀은 이런 것이었나?)

 그야말로 흡정을 함으로써 젊음을 유지하는 서큐버스가 아닌가.

 나: (정말 인간 맞아?)

 아직도 20대처럼 보이는 젊은 육체를 유지하는 마귀 할멈을 바라보며 나는 공포감을 느꼈다.

 브리프 부인: "어라? 셀, 지금 혹시 매우 무례한 생각한 것이 아닌가요?"

 -흠칫!

 나: "아..아뇨...설마요..."

 나는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극구 부인하였다.

 나: (역시 드래곤볼 최종보스는 브리프 부인이었어!)

 나는 소름이 끼쳤지만 애써 아닌 척 둘러대며 사교성 좋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왠지 비굴해보이지만 이것이 바로 영업사원으로서 내가 끈덕지게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무기가 아닌가.

 브리프 부인: "그런가요?"

 과연 나의 무기는 효과를 발휘하여 마귀할멈은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도 더이상 의심을 품지 않고 이전처럼 실실 웃어보였다.

 왠지 내가 완전체가 된다고해도 이 눈 앞의 여성은 절대 이기질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무서웠다. (흑 ㅠ)

 부르마: "으으...."

 하지만 더 건강해보이는 브리프 부인과는 달리, 부르마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쳤는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었다.

 지독한 능욕으로 피폐해진 그녀의 모습을 보자 조금 안타까워졌다.

 찌찌: "부르마, 괜찮나요?"

 걱정스러운 듯 다가가 부축해주려는 찌찌의 얼굴을 본 부르마는,

 왠지 밝아진 표정의 찌찌를 보더니 그 도움을 거절했다.

 약간 어두워진 부르마의 얼굴을 보면 뭔가 화가 나서 심통이 난 얼굴이었다.

 나: (아니 질투하는 여성의 표정인가?)

 눈치가 빠른 나는, 부르마가 호텔에 다녀온 뒤 기쁨에 차보이는 찌찌의 모습을 보며 질투를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나: (설마하니 정말 부르마까지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뭔가 횡재한 느낌이었다.

 약간 수작을 부리긴 했지만 아직 부르마의 마음이 내게 넘어오긴 이르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찌찌만 호텔로 데려간 것이 유효했을 줄이야.

 브리프 부인: "아라 아라, 부르마.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니?"

 부르마: "아냐...아무 것도..."

 브리프 부인: "후훗, 아무것도 아니긴. 역시 별볼일 없는 남자들과 관계를 가지니 별로 재미가 없었지?"

 싱긋 웃어보인 브리프 부인은 내 가슴에 살짝 안겨,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비비면서 물어보았다.

 브리프 부인: "나도 실은 만족하지 못해서 셀이랑 놀러갈 생각인데, 넌 어떠니?"

 나: (히익~?!)

 손가락으로 나의 가슴을 쓰다듬는 브리프 부인의 손길에 나는 소름이 끼치는 한편,

 주책없이 나의 분신이 솟아오르는 기분을 맛봤다.

 브리프 부인: "후후후~♪"

 브리프 부인의 손길은 나의 가슴에서 배를 지나, 나의 하복부에 솟은 붉은 육봉을 쓰다듬었다.

 질척이는 쿠퍼액으로 젖은 나의 페니스를 쓰다듬는 브리프 부인의 손길이 아찔했다.

 두려움에 소름이 끼치면서도 아랫도리가 뻐근해지는 이율배반적인 쾌감.

 당장에라도 지릴 것 같은 아슬 아슬한 사정감에 나는 다리를 오무릴 수 밖에 없었다.

 나: (제길. 테크닉이 너무 좋잖아!)

 이런 섬세한 터치라니.

 역시 브리프 부인은 무서운 여자다.

 난 그녀의 손길에 희롱을 당하며 넘쳐오르는 사정감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찌찌에게 그렇게 쏟아넣음에도 또다시 성욕이 부글 부글 끓어올랐다.

 부르마: "그...그런..."

 나의 우람한 분신을 바라본 부르마의 얼굴이 홍조로 물들었다.

 아마 그녀의 치마 밑은 기대에 흥건히 젖어있을 것이다.

 부르마: "우우...난..."

 잠깐 찌찌를 바라본 부르마는 갈등이 되는지 갈팡질팡 했다.

 스스로의 욕망에 충실할 것이냐, 아니면 찌찌에게 계속 가면을 쓸 것인가 고민되는 듯 보였다.

 -비틀

 하지만 그녀가 막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연 순간, 지독한 능욕에 녹초가 된 그녀의 몸이 균형을 잃고 앞으로 기울었다.

 나: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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