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45)

 나: (크크크....성공이다....!)

 나는 개조를 했던대로, 기공파의 파괴적인 힘이 전부 나의 경험치가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몸 안에 힘이 차오르는 걸 보면 그걸 확연히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전투를 벌이는 것보다 기공파를 흡수하는 편이 더 많은 힘을 부여해준 것이다!

 나: (....확실히 좋은 능력이긴 한데....역시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손오공과 대결을 하다가, 입은 중상을 치료한 뒤 올랐던 힘보다 못한 것을 느낀 나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중상이나 치명상을 입은 뒤 오를 수 있는 레벨보다는 딸린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래도 닥터 게로의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효율성이 꽝인 것 같았다.

 손오반: "아아악~~~!"

 트랭크스: "손오반! 괜찮니?"

 몸이 뜨거운지 몸부림을 치는 오반을 품에 안은 트랭크스는 어쩔 줄을 몰라했다.

 독이 퍼지면서 땀이 미칠듯이 쏟아지니 그녀는 어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트랭크스: "오반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거지?"

 나: "크크크, 글쎄?"

 트랭크스가 오반을 보호하느라 더이상 공격을 하지 못하게 되자, 여유를 되찾은 나는 비열해보이는 썩소를 날려주었다.

 나: "몸 안의 독이 퍼져서 그러는 것 뿐이다."

 트랭크스: "독이라고?!"

 설마 사이아인인 자신들에게 통하는 독이 있을 줄 몰랐는지, 트랭크스는 놀라워 했다.

 손오반: "으으으...."

 두눈을 감은 채, 고통스러워 하는 오반을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던 트랭크스는, 곧 눈을 날카롭게 부라리며 나에게 소리쳤다.

 트랭크스: "비겁한 놈! 어린아이에게 독을 쓰다니!"

 나: "흥, 그럼 둘이서 하나 뿐인 나를 공격하는 건 비겁하지 않고?"

 트랭크스: "크윽..."

 변명할 말이 없는지 트랭크스가 침음성을 흘렸다.

 나: "흐흐흐, 하지만 독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트랭크스: "뭐라고? 그게 정말이냐?"

 나: "그래. 대신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대신 나를 더이상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

 트랭크스: ".....알았다. 그러도록 하지."

 나: "그리고 또하나. 내가 하는 말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하면 알려주도록 하지."

 트랭크스: "....."

 해독방법을 알려줄테니 말을 고분 고분 들으라고 협박을 하자, 트랭크스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정의에 반하지 않는 일이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였다.

 나: "흐흐흐, 그거면 됐다."

 나는 음흉하게 미소를 지으며, 무저항이 된 트랭크스에게 키스를 하자고 요구하였다.

 트랭크스: "뭐...뭐라고...?"

 나의 요구에 크게 당황을 했는지 트랭크스가 하늘 색을 연상케 하는 파란눈을 크게 뜨며 되물어 보았다.

 나: "흥, 못 들었나? 나랑 같이 입맞춤을 하자고 그랬다."

 트랭크스: "크윽, 그런 추잡한 요구를 하다니...."

 분노해서 죽일 듯 나를 노려보던 트랭크스는, 손오반이 다시금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뒤척이자, 끝내 나의 요구를 받아줄 수 밖에 없었다.

 트랭크스: "알았다! 알았으니까 입을 맞추든, 혀로 핥든 마음대로 하도록 해!"

 원수나 다를 바 없는 닥터 게로의 창조물과 키스를 하게 되는 굴욕.

 트랭크스는 내가 가까이 다가오자, 주먹을 날리고 싶은지 주먹을 부들 부들 떨었지만 그걸 날리지는 않았다.

 -추웁, 쪽, 쪽~!

 이를 악물고서는 마지못해 키스를 해오는 트랭크스의 얼굴을 보는 것이 너무나 통쾌했다.

 -할짝, 할짝~♥

 (크크큭, 굴욕이겠지? 치욕적이겠지?)

 아아, 트랭크스의 이쁜 얼굴이 찡그려지며, 혐오감으러 가득 차져가자 그 표정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꼴릿해졌다.

 이런 얼굴을 쾌감에 쩔어서 헤롱 헤롱하게 만들면 얼마나 즐거울까?

 상상만해도 사정할 것 같다.

 트랭크스: "아직도 멀은거야?"

 혐오감에 구토를 하고 싶은지, 얼굴을 찡그린 트랭크스가 재차 물어왔다.

 나: (당연히 멀었지. 고작 내가 키스만으로 만족하리라 생각했다면 오산인거야. 트랭크스.)

 나는 당연히 키스로 만족을 못하기에, 꼬리에 미약침을 장착해 트랭크스의 엉덩이에 포옥하고 꼿아주었다.

 그리고는 주사를 하듯이 약물을 주입!

 트랭크스: "아앗...?!"

 나: (이래서 순진한 것들은 농락하는 것이 재밌대두.)

 트랭크스: "이...이건...? 뭐하는 짓이야, 셀?"

 트랭크스는 약속과 다르다며 항의해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몸에는 독의 효과가 급속히 돌기 시작하고 있었다.

 빠르군. 빨라. 역시 대단한 겔로표 특수제조 생물독.

 트랭크스: "셀...이 비겁한 녀석....대체...내 몸안에 뭘 주입한거야...?"

 몸이 저리는 걸 느낀 트랭크스는 격렬히 저항을 하려 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마비독이 퍼져나가는 상태라서, 기를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나: "몸에 해로운 것이 아니니 걱정마라. 그리고 더 이상의 저항은 쓸모없으니그만두고."

 -퍽!

 트랭크스: "크윽....."

 나는 간단하게 주먹으로 복부를 강타해서 트랭크스의 저항을 멈추게 한 뒤, 그녀의 옷을 벗겨서 알몸으로 만들었다.

 나: (크아, 이거 정말 예술이군. 여성화가 되어서 근육으로만 도배가 된 줄 알았더니 이렇게 극상일 줄이야.)

 역시 드래곤볼의 색기 담당인 부르마의 피를 이어받은 여자애다웠다.

 나: (이런 걸 보고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나는거겠지.)

 내가 소년 만화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났던 것이 한가지 있다면, 꼭 악당들은 급소 직전에 멈추고는 늦장을 부리다가 주인공들에게 비명횡사를 하는 것이었다.

 거사도 못 치르고 동정으로 죽는다니 그것처럼 억울한 것도 어디있겠는가.

 나: (난 절대 그럴 일은 겪지 않을거야.)

 기왕 악당이 되었으면 철저하게 1류 악당이 되고 싶었다.

 트랭크스: "아...안돼...! 그...그만둬...!"

 트랭크스는 내가 다리 사이에서 거대한 양물을 꺼내놓자 놀라서 기겁을 했다.

 하지만....난 3류 악당이 아니다.

 나: (난 셀이라고!)

 -푸욱~!

 트랭크스: " 아악~~!!!"

 트랭크스는 순식간에 순결을 잃고 말았다.

 아직까지 처녀였는지 붉은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며, 나는 강렬한 정복감을 느꼈다.

 나: (크크크, 했다!)

 그건 내 생애 처음해본 강간이었다.

 나: (나보다 월등히 강한 트랭크스를 강간하게 되다니....꼭 꿈만 같군.)

 나조차도 이렇게 독의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기에 살짝 감동하고 말았다.

 그리고보니 드래곤볼에서는 독이 비겁하다고 여겨졌는지 이런 약이나 독 같은 종류는 등장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니 이렇게 상태이상 공격에는 무방비할 수 밖에.

 나: (아아...생각해보니 손오공은 초능력이라든지, 최면술이라던지 하는 것에 하나같이 약했구나.)

 적들이 그런 걸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서 그런 것이지, 그런 걸 쓰게 되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었을텐데...

 트랭크스: "아악...아아...아파....!"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트랭크스를 보자, 순간 마음이 약해져서, 미약 효과가 있는 독침을 그녀의 엉덩이에 한방 놔주었다.

 트랭크스: "으으...또 이번에 무슨 짓을 하려고...?"

 트랭크스는 고통에 눈물을 글썽이며 이를 갈아댔다.

 하지만.....

 트랭크스: "아앗....? 이거 뭐야....? 아, 아픔이...가셔가고 있어...?"

 그녀는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을 느끼면서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트랭크스: "우우....뭐야 이 느낌....근질 근질하고....저리고....뭔가 이상한...."

 미약효과가 제대로 돌고 있는 것 같았다.

 감각이 둔한 인조인간 18호조차 한방 맞고나자 순결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 극독이다.

 아직 어린 처녀의 몸인 트랭크스에게는 그 효과가 더욱 강하겠지.

 트랭크스: "아아아....아으으으...신음소리를....멈출 수가 없어...뭔가 달콤한 저림이, 발 끝에서부터 머리 끝까지 타고 올라와서....나를 미치게 해...."

 -부르르르

 쾌감의 진동을 떨면서 트랭크스는 달콤한 한숨을 연신 내쉬었다.

 더이상의 아픔은 없는지 나의 품에 안겨서 헐떡이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나: (오오오, 나 지금 영계를 안고 있어!)

 트랭크스의 나이는 설정집에서 보면 인조인간편에서는 17세이다.

 즉 이건 원조교제급의 섹스인 것이다.(내 실제 나이는 30살이니)

 현실에서 치면 여고생을 안는 맛이 바로 이러할 것이다.

 나: (크으...이러니 원조교제하는 중년들이 끊이질 않는거구나...!)

 쫄깃 쫄깃한 보지안살과 탱글 탱글한 엉덩이살의 조화!

 나는 끝내 참을 수가 없어져서 트랭크스의 질내에 큰 거 한방을 싸준 뒤,

 넘쳐나는 정액을 멈출 수가 없어서 2방과 3방은 그녀의 얼굴과 가슴에다 잔뜩 싸주었다.

 -털썩~!

 내가 몸을 놓자 트랭크스는 거친 숨을 내쉬며 바닥에 널부러졌다.

 나의 정액을 온몸에 받은 그녀의 모습은 가관이었다.

 트랭크스: "하아...하아..."

 나: "흥..! 꼴좋군. 그게 어른에게 함부로 대든 벌이다."

 나는 트랭크스를 비웃으며 말했다.

 오반: "하악...하악....!"

 손오반은 트랭크스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뜨거운 숨을 내쉬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땀이 비오듯이 흐르는 것이 체력적으로도 한계처럼 보였다.

 트랭크스: "으흑...이..이제 만족했지...? 그럼 이제 그만 오반의 독을 풀 수 있는 약을 줘."

 트랭크스는 서둘러 해독약을 달라고 하였다.

 보기에도 안쓰러운 손오반을 위해 그녀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있었으니, 당연한 요구였다.

 하지만....

 나: "해독약? 해독약이라니..? 너 지금 무슨 말하는거냐, 트랭크스? 이 독에 해독약이 있을리가 없잖아."

 나는 폭소를 터뜨리며 비웃었다.

 트랭크스: "뭐..뭐라고...? 너 설마, 날 속인거냐?"

 나: "아니. 설마 그럴리가. 이 독은 미약 성분이 들어간 독이라구. 돼지발정제처럼 교배를 위해 만들어진 약. 엄밀히 말하자면 독이 아니야. 그냥 성욕을 높여주는 약일 뿐이지. 몸에 그렇게 해롭지가 않아."

 트랭크스: "그...그럼.., 왜 저렇게 오반이 고통스러워 하는건데...?"

 나: "그건 저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린데다, 약을 너무 과하다 흡수했기 때문이야."

 나는 해독약 따위는 없다며, 그냥 자연스럽게 몸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트랭크스: "크윽, 뭐라고?! 결국 그 말은 날 속인거잖아!"

 해독방법을 알려주겠다며 키스를 하자고 하고, 그 후 몸까지 농락한 사실을 기억한 트랭크스는, 자신을 속였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

 그런 트랭크스에게 나는 해독방법을 알려준다고 했지, 해독약을 준다고는 안 했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나: "생각해봐. 내가 아까 뭐라고 그랬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지 해독약이 있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 했잖아?"

 트랭크스: "뭐...? 자, 잠깐..."

 트랭크스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정말 내가 방법을 알려준다고만 했음을 깨달았다.

 트랭크스: "그...그런..."

 트랭크스는 내가 한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서 난감해하면서도, 속았다는 사실에 화난 표정을 풀지는 않았다.

 결국 나는 그녀를 말장난으로 속이고서, 그녀의 순결을 빼앗아 가버렸기 때문이다.

 트랭크스: "크윽...셀, 네 녀석...!"

 죽일 듯이 나를 노려보는 트랭크스의 눈에는 억울함읜 눈물이 그렁 그렁했다.

 미래 세계의 원수나 다름없는 녀석에게 순결을 잃었으니 너무나 원통할 것이다.

 나는 그런 트랭크스의 반응에 피식 썩소를 날린 다음 말했다.

 나: "허나 해독약까지는 아니지만 보다 빨리 미약 효과를 날릴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긴 한다. 그걸 사용한다면 오반의 고통이 보다 빨리 사라질 수 있겠지."

 트랭크스: "...설마, 또 속이려는 건 아니겠지?"

 이제는 나의 모든 말이 의심스러운지 트랭크스가 긴가민가해서 물어보았다.

 나: "그래. 이것 또한 거짓말은 아니지."

 트랭크스: "....."

 얄밉긴 하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은 믿게 된 트랭크스는, 그럼 빨리 손오반을 도와달라고 간청하였다.

 나는 그녀의 말에 참을 수 없다는 듯 고통에 몸을 비트는 손오반에게 다가가, 소녀의 옷을 하나 둘 풀어헤치기 시작하였다

 321452323.jpg

 -스륵, 스르륵~!

 트랭크스: "!!!"

 트랭크스: "너...너...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야...?!"

 나: "무슨 짓을 하다니? 당연히 도와주고 있잖아?"

 트랭크스: "도와주는 거랑 옷을 벗기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나: "갇힌 열 때문에 땀을 흘리는 것이고, 너무 더워하니까 그 열을 채외로 배출해주기 위함이다. 감기 걸린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자주 해주잖아? 땀을 수건으로 닦아주면서?"

 트랭크스: "그, 그거야 그렇지만...."

 나: "또한 옷을 벗기지 않으면 치료를 할 수가 없는데 그래도 괜찮나?"

 트랭크스: "...."

 내가 옷을 벗겨가자, 손오반의 표정이 조금 누그러지자 트랭크스는 더이상의 저지를 하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그녀 역시 열을 배출하는데에 옷을 벗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트랭크스: "으으윽....."

 흐흐흐. 속았군, 속았어.

 열기를 발산해주는 것이 병자에게는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굳이 안그래도 됐는데....

 그런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주는 트랭크스가 귀여웠다.

 정말이지 좋은 먹이감이자, 사기치기 좋은 순진녀였다.

 이렇게 골려주기 좋은 상대들이 Z전사들이었다니. 정말 웃긴다.

 굳이 육체적으로 이길 것이 아니라 사기꾼들만으로도 충분히 농락가능할 것 같은 이 순진함.

 의심을 잘 할 줄 모르는 것은 사이아인들의 특징인 걸까, 아니면 소년만화의 주인공들의 특성인 걸까?

 현실세계에서 계약을 따내야 하는 영업직에 있었던 관계로, 약은 꾀가 가득한 나의 고단수을 알지 못하고 농락만 당하는 그녀가 불쌍할 지경이었다.

 트랭크스: "자..잠깐, 지금은 또 무슨 짓을 하는거야? 왜 오반의 팬티를 벗기는건데?"

 그녀는 안된다면서 저지를 하려 했지만, 능욕을 당해서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지 나의 행동을 멈추게 할 수가 없었다.

 -스르륵

 나는 오반의 팬티를 벗기자마자, 끈적한 나의 침을 손가락에 가득 묻히고는 아직 어린 소녀의 다리 사이에 나의 길쭉한 손가락을 쑤셔넣어주었다.

 손오반: "아흑...!"

 이물질이 소중한 여성기 안으로 들어오자 얼굴이 상기된 오반은 인상을 찌푸렸다.

 트랭크스: "그게 무슨 짓이야! 하지마!"

 하지만 난 트랭크스가 그러든가 말든가 오반의 안에 집어넣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아직 어린 소녀의 질 안을 유린했다.

 손오반: "아아...! 아아아아....!!"

 손오반은 미지의 감각에 신음소리를 흘리며 몸을 비틀었다.

 나: "크크크, 반응이 좋군. 크면 좋은 여자가 되겠는데?"

 원작에서 나의 최대 적수가 될 상대를 농락하는 맛이 쏠쏠했다.

 부드러운 질 안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는 애액.

 아직 몸은 어려도 여자는 여자인건지, 나의 손가락에 달라붙어오는 맛이 쫄깃했다.

 트랭크스: "변태같은 자식! 걔는 아직 어린아이라고!"

 트랭크스의 항의처럼 손오반의 나이는 고작해야 13살 내외.

 어렸을 때 피콜로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전사로 키워졌다가, 베지터와 싸운 뒤 피콜로 행성까지 날아가 프리져들과 싸우고, 다시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인조인간들을 대비해 수련을 하느라 어느새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나: (참 기구한 운명이라면 기구한 운명이지.)

 하지만 그 덕에 이렇게 빨리 성장해질 수 있었고, 꾸준히 강해져서 인조인간편에서는 최강의 적인 셀을 무찌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니까 어쩔 수 없는 시련일 것이다.

 나: (허나 지금은 여자아이가 되어버려서 이런 짓까지 당하니 참 너도 어지간히 운이 나쁘구나.)

 나는 손오반의 작은 질안을 만지작거리며 사악하게 미소지었다.

 나: "흥, 아직 어린아이라고? 이렇게 느끼고 있는 것은 무엇인데?"

 초등학교6학년이면 이제 알만한 건 다 아는 나이다.

 게다가 조금 이르긴 하지만 임신도 가능한 나이였다. 미숙하지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니까.

 손오반: "아아~ 아으으윽~~"

 나의 애무에 반응하듯 이제는 편안해진 표정으로 달콤한 신음을 내지르는 손오반의 모습은 '여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몸은 어리지만 강력한 미약효과와 적절한 나의 애무 덕에 여자의 얼굴이 되어버린 손오반의 표정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매우 야하고 섹시해보였다.

 트랭크스: "!"

 트랭크스도 그걸 느꼈는지 저절로 얼굴이 새빨개졌다.

 설마 순진하기만 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그런 표정을 지을 줄이야.

 경악도 느껴졌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트랭크스는 오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트랭크스: "오반...어째서...?"

 열기가 많이 빠져나가 편안해진 표정으로 살며시 미소까지 띄고 있는 오반은, 나의 손가락의 침입이 즐거운지 환희로 조금씩 물들어가는 표정으로 헐떡였다.

 나: (후후후)

 인간에게 있어 섹스는 가장 에너지 소모가 많은 행위 중 하나이다.

 당연히 열기 소모도 많다.

 몸이 뜨거워서 고통스러웠는데, 애무덕에 마음껏 땀을 흘리며 열기를 발산하게 되니 편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다 아직 자위라는 개념조차 모르는 어린 소녀에게, 자위라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있으니 손오반의 그런 표정은 납득이 간다.

 -문질 문질

 나는 질 안을 유린하던 행위에서 이제는 표피면을 쓰다듬는 행위로 바꾸어갔다.

 아직 미숙하게 발달한 클리토리스지만, 여성의 신체 중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이다.

 여성이 자위를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만지게 되는 부위이자, 가장 많은 성감각 기관이 몰려있어 가장 여성에게 민감한 장소.

 중지를 질안에 넣은 상태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클리토리스의 표피면을 문질러주자, 손오반은 자지러질 듯 몸을 비틀면서 기뻐했다.

 아직 어린아이에겐 너무 민감했던 것일까.

 손오반은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헐떡이며, 나의 팔에 매달려 몸부림을 쳤다.

 손오반: "아아~ 아아아~~!"

 나는 그런 소녀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더욱 집요하게 공략을 해갔다.

 그리고 그걸 곁에서 지켜보는 트랭크스도 너무 야한 손오반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했다.

 트랭크스: "오반..."

 아직 어린아이에다 성에 대해 무지한 순진한 아이일 뿐인데, 저렇게 느끼다니 이상할 정도였다. (다 미약 때문이지만)

 -찌릿, 찌릿, 찌릿~!

 클리토리스를 마구 애무하니, 오반의 어린 몸이 갓 잡은 물고기처럼 팔딱거리며 튀었다.

 수없이 강한 자극을 받다보니 절정에 오른 것이다.

 나: (크크크)

 나는 그런 손오반을 내려다 보며 득의만만한 표정을 지어보이다가, 나의 손바닥을 손오반의 하복부에 가져다 대었다.

 나: (기 흡수!)

 인조인간 19호 자주 애용했던 상대방의 기 흡수 스킬이었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갔다 와서 기가 충만해있던 손오반의 몸에서 직접 기를 짜내는 행위. 그건 기공파를 흡수함으로써 힘을 얻는 것보다 더 효율이 좋은 방법이었다.

 손오반: "하아아..."

 체내의 기가 급격히 빨려가는데도 되려 손오반은 편안한 표정이 되어갔다.

 왜 기가 왕창 빨려가는데도 소녀가 오히려 기분이 좋아 보이는 것일까?

 그 이유는 그녀가 급격히 체력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 손오반의 상태는 과도한 농도의 미약때문에 온몸이 뜨거워져 있던 상태.

 그런데 워낙 그녀의 체력이 높아서 열기를 아무리 발산해도, 체내열이 남아도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차라리 탈진해서 기절이라도 하면 더 좋으련만, 체력이 남아도니 정신이 또렷해서 고통만 더 받게 될 뿐이었던 것이다.

 손오반: "후우우."

 이제는 완전히 노곤해져서 풀어진 표정이 되어버린 손오반은 몸을 부르르 떨며 만족해했다.

 나: "크크크크~!"

 자위조차 모르던 어린아이에게, 강제로 자위행위를 가르쳐 준 나는 덤으로 기까지 충분히 빼앗을 수 있게 되자 썩소를 지어보였다.

 트랭크스는 화를 내겠지만 치료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면 될 일.

 나는 오반의 질안을 유린했던 중지를 혀로 핥으며 그 손가락에 묻은 어린 소녀의 애액을 맛봤다.

 트랭크스: "....."

 오반이 편안한 듯 숨을 고르게 쉬자, 트랭크스는 이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설마하니 진짜 그 행위가 치료행위가 될 줄은 몰랐었겠지.

 나: "자, 이제 약속대로 치료도 해주었으니 나머지를 즐겨보도록 할까?"

 트랭크스: "?!"

 내가 그렇게 말하며, 다리 사이에서 징그러운 흉물을 꺼내 탈진해서 널부러진 손오반에게 다가가자 트랭크스는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트랭크스: "대체 또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나: "풋! 무슨 짓이라니? 당연한 걸 묻고 있는군. 당연히 겁도 없이 나를 공격한 댓가를 치르게 해주려는거지."

 트랭크스: "뭐, 뭐라고...?"

 경악으로 가득찬 얼굴로 트랭크스는 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내가 진심임을 알고는 서둘러 제지를 하였다.

 트랭크스: "자, 잠깐...! 셀, 잠시만 기다려...!"

 나: "?"

 트랭크스: "오반은 아직 어린애야. 정 하고 싶으면 나의 몸을 가지고 놀아."

 나: "호오~."

 크크큭, 자기 몸을 희생해서 오반을 보호하겠다는 말인가.

 하긴 이제 그녀의 몸은 내게 더럽혀진 상태. 한번 당한 거 두번을 당해도 똑같을테지.

 역시 지옥 같이 변해버린 미래세계를 겪은 탓인지, 지극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성격이 되어버린 미래버젼 트랭크스였다.

 여자가 되어버렸다고 해도 그 성격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나: "그렇다면 나도 상관없다. 어린아이를 안는 것보단 역시 거유의 아가씨를 안는 것이 더 기분좋으니까."

 대신 나는 이제 마구로(냉동참치)처럼 가만히 있지 말고, 트랭크스도 적극적으로 상대를 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연인처럼 안겨오라고 요구하였다.

 트랭크스: "그, 그런...."

 나: "왜? 싫은가? 그럼 오반에게 그렇게 하면 되는거고."

 트랭크스: "잠깐! 알았어! 알았다구! 하면 되잖아, 그렇게 하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