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 (23/26)

#23

상준은 한동안 수연의 유두만을 사랑했다.

누워 있으나 어느 쪽으로도 쳐지지 않고 도도하게 하늘로 치솟은 유두는 진정한 주인을 반기듯 한껏 부풀어 있었고 상준은 아주 정성스레 혀를 놀렸다.

혀로 살살 핧다가 입술 사이로 물다가 입으로 빨기도 하면서 이빨로 살짝 물었다.

"허억...나....죽을...꺼..같애"

수연은 처음 느껴보는 극도의 쾌감에 어떡해 할 줄 몰랐다.

오직 고개를 흔들며 시트를 움켜 쥐고는 단발마적인 신음만 터트렸다.

"흡...흐윽"

상준은 지금껏 보아왔던 것 중 최고의 유방을 정성스레 두 손으로 잡았다.

수연은 유방이 손에 잡히자 자신의 몸이 녹아 나는 듯 했다.

다시 긴 유방의 애무가 이어지자 수연은 벌써 한 고개를 넘은 듯 허리를 들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내, 그러나 넘을 수 없는 벽.

그런 사내에게 지금 자신의 몸을 활짝 열었다는 사실에 수연은 벌써 오르가즘을 맛보고 말았다.

그러나 사내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하악...그건....더러워"

사내가 발가락을 샅샅이 핧고 빨자 전신에 다시 불 기운이 돌았다.

"누나의 몸은 그 어디 하나 더러운게 없어. 난, 누나의 모든 것을 사랑해"

어쩌면 가장 하찮고 가장 더러운 발가락을 사내는 보물이라도 되는양 정성스레 애무를 하였다.

수연은 간지러움을 동반한 쾌감에 다시 급격히 올라섰다.

그녀는 상준이 허벅지를 빨다 팬티를 벗기는 것도 모르고 흥분에 들떠 있었다.

"하앙....악....상..준아..."

남편의 끈질긴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코 허락하지 않았던 가장 은밀한 곳이 지금 사내의 혀에 의해 공략당하며 극도의 쾌감을 몰고 왔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곳이 사내의 혀에 빨리고 있다는 생각이 더욱 흥분으로 몰아갔다.

'하악...이런..기분이구나..앙...하'

수연은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그곳이 빨린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알았다.

"하악...상준아....너무...이상해...하앙...흡"

자신이 흥건하게 애액을 흘린다는 사실도, 그것을 맛있게 빨아 먹히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수연은 다시금 숨 넘어갈 듯한 기쁨에 둔부를 흔들었다.

다시 한 고개를 또 넘었다는 사실을 눈치 챈 상준은 더 이상 참기 어려워졌다.

지금 자신의 물건은 빨리 계곡으로 들여 보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누나, 아플지도..모르는데..."

수연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괜...찮아....나, 경험....있잖아"

수연은 원망스러웠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곳을 진실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처음으로 주지 못해 미안했다.

수연은 다리를 서서히 벌려 나갔다.

미끌미끌한 입구 쪽에 딱딱한 물건이 닿았다.

'하아...이제는...진짜...상준의...여자가...되는..건 가'

수연은 이제 더 이상 두려움과 고통이 없었다.

수연도 빨리 상준의 물건을 받아 들여 진정으로 한 몸이 되고 싶어 조바심이 났다.

상준은 수연이 경험 있다는 말에 안심하며 서서히 진입을 시켰다.

입구는 애액으로 흥건했지만 좁았다.

비록 경험은 있으되 수년 동안 닫혀 있었고 오히려 남자의 침입을 두려워해서 였는지 그녀의 입구는 더 좁아진 듯 하였다.

"하악.."

그녀는 상준의 물건이 밀고 들어 오자 고통과 함께 아득한 환희가 밀려 왔다.

자신이 다 감당하기엔 좀 컸지만 그런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제 결합되었다는 정신적 만족감이 백배로 더 컸다.

"누나...이제...들어..갔어"

"흐응...그래....나도...느껴.....하악..."

상준은 무리해서 끝까지 집어 넣을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처음이니 잠시 길만 들이고 서서히 하다보면 익숙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연이 두 다리를 들어 상준의 허리를 감고 힘을 주자 어느새 수연의 몸 속 깊은 곳 까지 파고 들었다.

"하아악...항."

수연은 고통스런 얼굴이었지만 결코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상준은 자신을 위해 아픔을 참아내는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끝까지....들어....왔어...하아...상준아"

수연은 상준의 물건을 온전히 다 받아 냈다는 사실에 감격스러웠다.

이제 둘 사이를 누구도 떼어 놓지 못할 것 같았다.

서서히 상준이 운동을 시작하자 고통은 사라지고 쾌감이 밀려 들었다.

큰 물건 때문에 질 전체가 자극을 받았고 자궁 끝까지 밀고 들어 올 때면 수연은 상준의 어깨를 움켜 쥐었다.

"하아...좋아..상준아"

"누나...나도..그래...나, 너무 좋아"

"나...미칠거 같애....하악...이런..기분 처음이야...아....몰라"

애액이 마찰되어 삽입할 때 마다 질퍽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온 방을 울렸다.

"이제 나, 누나 매일 이렇게...할..수 있는거야?"

"어..그..으래.....상준이...니가....원하면...."

상준은 매일 사랑스런 누이를 만지고 삽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터질 듯 했다.

상준은 그녀의 탐스런 유방을 억세게 잡고 마지막 힘을 다하였다.

"푸훗.."

아침에 먼저 깬 수연은 한껏 부풀어 있는 상준의 물건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늠름한게 어젯밤 수 없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고 생각하니.....

수연은 상준을 쳐다 보더니 살짝 만지고는 이내 주방으로 향했다.

"어어..누나?"

상준은 잠이 깼는데 옆에 있어야 할 누나가 보이지 않자 불안했다.

혹시 번민하다 더 이상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다.

상준은 자신이 다 벗었다는 사실도 모른채 방문을 열고 뛰어 나갔다.

"누나?"

상준은 수연이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 날정도 감사했다.

"어머, 상준아?'

상준은 그제서야 자신이 다 벗고 있다는 사실에 챙피해 환하게 웃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상준은 옷을 갈아 입고 몰래 그녀의 뒤로 걸어 갔다.

흰 라운드 티에 통이 넓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입은 그녀는 단아해 보였다.

"어머!!"

급작스레 사내가 자신의 유방을 덮쳐오자 수연은 비명을 질렀다.

"흐..으..왜...그래...상준아.."

수연도 싫지 않았다.

"너무 만지고 싶어서 그래"

"하아...어제...그렇게...만졌잖아...하으음"

"매일 매일, 아니 매 시간...만지고..싶어"

"하아...그만....하앙.....생선...탄다....말야.."

그제서야 상준은 까스불을 껐다.

수연은 어제밤 자신의 계곡을 침입했던 튼실하고 뜨거운 물건이 자신의 뒤쪽으로부터 밀고 들어 오자 흥분이 되어 몸이 달았다.

"하악...하.."

드디어 상준이 티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위로 올린 후 유방을 만졌다.

"하...너무...감촉이..좋다 누나.."

"흐읍....앙....상..준아....누나...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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