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25)

***

‘크흐흐 어떠냐 이 짜릿한 동영상!’

‘저.정말이지 너무 꼴립니다~~ 흑!’

‘내가 끝나고 후회 안하냐고 물으니까 이제와사 하면 뭘하냐고 그러더라~ 크흐’

‘아~ 지은이가~~ 그런말을~~’

‘그래! 니 아내 지은이는 이제 우리 노인네들이 잘 데리고 놀아주마! 크흫! 씨발놈!  앞으로 내가 원하면 해준다고 하더라... 놀랍지? ㅋ’

옆에 있던 황 영감이 자지를 꺼내 보이며 내게로 다가온다.

‘이 맛에 중독된거야~ 니 와잎!  ㅋ 그런 의미에서 니 놈에게도 맛보여주마! 자 빨아봐라~ 아까전까지 니놈 와잎 보지를 들락날락 거리던 놈이다! ㅋ흐흐’

뒷짐을 진 상태로 난 황 영감의 자지를 입에 물고서 아까전 지은이가 한것처럼 흉내내며 그의 자지를 빨았다.

‘웃! 이 새끼 잘하는데... 윤 선생 이것좀 보쇼! 우욱!’

‘헙 흡 흡 꾸역 꾸역 쑥 쑥 쓰읍’

‘이제 니 와잎년은 내 자지라면 사족을 못쓸꺼다... 그리고 저 윤 선생 자지맛도 일품이지.. 흑 더 쎄게 빨아!  ... 내가 니놈 와잎을 진정한 암캐로 만들어주마.. 내 말 잘 듣기로 했으니... 윽 씨발~ 벌써 나올려고하네... 넌 그대로 삼켜라~! 썅!!’

잠시후 내 목구멍을 강타하는 황 영감의 뜨거운 좆물! 난 꿀꺽거리며 한 방울도 남김없이 삼켜 버렸다.

‘오늘은 특별히 허락할테니 지은이 보지에 함 꽂아줘라! ㅋㅋ 아마 아무런 반응이 없을지도 크흐흐~’

집으로 돌아온 나는 아내와 했지만 황 영감의 말대로 그녀의 표정에선 아까 본 동영상속에 아내의 표정을 전혀 찾아 볼수가 없었다.

내 아내 지은이는 이제 노인들의 전유물이 되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날 이후, 아내의 일상에는 그닥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아내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더욱 충실했고 살가워졌다고 할까... 한가지만 빼고... 바로 섹스!!!

황 영감의 노련한 스킬에 그녀의 몸은 점점 더 야해져 가는데, 남편인 내가 그 뜨거운 몸을 더이상 만족 시켜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먼저 황 영감에게 바로 연락해서 달려드는 상황은 아직 아니었다. 그녀에게 남아있는 도덕적 이성과 또 어떻해서든 혼자 달래보려 애쓰는 모습을 종종 포착하곤 했으니까...

하지만, 황 영감에 자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에는 그날과 같이 내 눈을 피해 둘이 살을 섞고마는 아내였다.

아내가 세번째로 황 영감의 자지에 눈길을 돌린건 역시나 나와의 만족스럽지못한 섹스이후였다.

평소 아내는 내가 애무할때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달라고 말할때면

‘여보~ 손으로 해줘~~’

이 정도로 말하거나,

‘손 집어넣어요~~’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그때는 급했는지 아니면 황 영감과 착각을 했는지,

‘자기야~! 보지 막 쑤셔줘!’

이렇게 말하는 아내가 아닌가...

하지만 나의 손스킬이 성에 차지 않았는지

‘아니 그렇게 말고~ 이렇게!!’

그러면서 나에게 보란식으로 자기 손가락으로 마구 쑤시고 헤집는게 아닌가...

“춉 춉 춉 쑤컹 쑤컹!’

그리고 상대가 나란걸 인식했는지 아차~ 싶었나보았다.

‘으응~ 그렇게 하라고...’

‘ㄱ..그래...’

나의 또 다른 허무한 섹스에 등을 돌리고 누운 아내는 무의식적으로 핸펀을 만지작 거린다.

나는 아내몰래 황 영감에게 문자로 아내의 불만족스러운 몸 상태를 전달하니 좀이따 아내의 핸펀으로 문자가 들어온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나를 쳐다보는 아내, 물론 난 모르는척 하고... 잠시후 핸펀을 들고 나가는 아내.

‘왜?’

‘ㅇ..응 아니.. 그냥 좀 씻을라구~~ 당신 피곤하면 먼저 자!...’

‘어 그래~~’

‘ㅎㅎ’

애써 미소를 띄워 보이며 방을 나가는 아내의 뒷모습에서 서서히 배덕감이 몰려온다.

(아~~ 뭘할려고...)

아내가 나가고 난뒤, 황 영감에게 문자가 왔다.

“지금 니 와잎이랑 문자질한다. ㅋ”

“아 네~ 안 그래도 방에서 나갔네요...”

“오늘은 한번 영통하면서 자위 시켜 볼라고 하는데 어때? ㅋㅋ’

“아 좋죠! 근데 내가 있어서 할라고 할까요?’

“해봐야지!”

그리고 한 십여분 뒤, 아내는 나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방문을 빼꼼히 열고 들여다 보는데, 내가 잠에 골아떨어진척 연기를 하자, 다시 문을 살며시 굳게 닫아 버린다.

나는 침대에 누워 귀를 기우려본다... 역시나 안방과는 거리가 먼 욕실문이 닫히는 소리...

조용히 일어나 욕실로 살금살금 걸어가니 들리는 웅성거림...

‘지금 자요! 네 네’

아마도 나를 이야기 하는것 같았다.

‘여기서요? 그러다 들키면... 아~ 알았어요...’

무엇을 지시했는지 난감해하던 아내는 거부하지 못하고 지시대로 하려나 보았다.

‘이제 보여요?’

‘부끄러워요~ 종오씨...’

‘손으로 이렇게 벌리라구요?’

‘이..이제 어때요? 잘 보여요?...’

모르긴 몰라도 황 영감이 영통으로 아내의 보지를 보자고 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잠시후 들리는 아내의 신음소리,

‘앙~ 어뜩해~~’

질척거리는 소리도 들리는것 같고 손가락으로 헤집는 소리도 들린다.

‘종오씨이~~~ 히잉~~’

‘하아~ 이 썅!!’

흐흑! 너땜에...흑 개새끼~~ 종오씨 나빠~~ 흐이익~~ 앙~~ 씨발새끼~!’

아내의 말투가 거칠어진다. 동시에 찌걱거리는 소리 또한 빨라지며...

‘아흥~ 어흑~ 허엉 허엉~!

‘나 싸욧! ‘

‘아~ 항~~~ 종오씨~~~ 우리 같이~~~’

‘학 학 학!’

아내가 드디어 황 영감과 자위 영통을 했다. 나에게도 한번도 해주지 않았던...

난 급 흥분된 자지를 꺼덕거리며 방으로 돌아와 씁쓸하게 혼자 자위를 하고 허무하게 허공에다 좆물을 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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