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아내는(미안한 마음에) 나와 섹스를 하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려 했다.
“푹 푹푹 푸푹!”
‘아~ 다..당신 예전에 흐응~~ 내가 다른남자랑 자는거 보고 싶다고 했지~끄흥~~’
‘학 학! ???!!!’
난 아까 황 영감이 혹시 아내가 네토에 대해서 물어올수 있다고 말해준게 생각이 났다.
‘으..응~... 그랬지... 그게 왜?..’
‘아~ 계속해줘~~ 더 박아줘~~’
아내의 질문에 너무 당황스러워 하던 펌프질이 멈추니, 당장 급했나보다...
‘아~ 어...’
“푸푹 푹 푹 쑥떡 쑥떡!”
‘여.. 여보~~ 나 온다~~~’
‘나... 난 아직.........’
“찌이익 찌익~!”
‘아~~~~~.........’
아내의 얼굴은 정말로 아쉬운 그 표정 자체였다, 전혀 만족스런 그 얼굴이 아닌체... 아마도 그녀의 머릿속엔 어제 황 영감의 그 절륜의 테크닉을 생각하고 있으리라...
잠자리에 들긴전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근데 갑자기 네토는 왜?... 당신 혹시...’
‘혹시 뭐?...’
‘아니... 혹시 할 마음이 생긴거야?...’
‘아니... 당신이 원한다면... 근데 시간을 좀 줘...’
난 어리둥절 하였다, 어제 황 영감과 그렇게 했으면서 나에겐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며 시간을 달라니...
‘으.응... 그래... 당신이 준비되면... 그때 말해줘...’
씁쓸한 웃음이 입가에 흘러 나왔지만, 어쨋든 아내가 그렇다하니 뭐 어쩌겠는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정숙한척 하는 아내가 얄밉기도 했지만,아이러니하게도 나 몰래 영감탱이한테 보지를 벌려주는 이기적인 아내가 싫지만은 않았다. 어쩌면 지금 내 성향이 마조 섭 기질인게 오히려 이런 상황이 더 자극적이랄까...
일상의 생활이 다시 시작된지 정확히 일주일 후, 아내는 또 다시 몸이 달아 오르나 보았다. 회사에서 퇴근한 나를 붙잡고 달려드는 아내. 그런 아내를 난 만족 시켜줄수가 없었다. 아니 주인님들의 명령도 있었지만, 나 역시 아내가 발정나 나를 무시한체 그 노인들에게 달려 안기는 모습을 너무나도 보고 싶었기에...
그래서 나의 자극을 더해주기위해 황 영감은 아내에게 일종의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과연 아내는 나에게 거짓말을 해 가면서까지 발정난 보지를 달래려 황 영감에게 안기려 할까?... 라는 주제로 말이다.
화장실에 수도꼭지가 새고 있다, 간단하게 고칠수 있지만 나는 수리공을 부르려 하다가 황 영감 얘기를 한다...
‘아~ 맞다! 그때 놀러가서 안건데, 황 영감이 이런쪽으로 잘 고치신다던데...’
‘그래~?!’
아내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응! 그러시더라고... 근데 이런거 물어 보기가 좀 그러네...’
‘그...그렇치?....’
아쉽다는듯 반응하는 아내.
‘그래도 함 물어볼까? 그분한테?...’
‘그럴래~?...’
‘근데... 당신 괜찮겠어? 그분 불편해 하잖어!...’
‘내가? ...’
‘응! 그때 팬션에서 너무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아..아냐! 그런거... 그냥...’
혹시라도 내가 황 영감을 부르지 말자...라고 할까봐 내심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내의 모습에서 짜릿한 네토 향기를 느낀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내의 말.
‘그때 팬션도 잡아주고 그랬는데... 내가 왜 불편해 하겠어? 오히려 고마우면 고마웠지... 그리고 한번 대접하게 상의해서 함 모시고와! 당장 날짜를 잡아두 돼! ㅎㅎ’
‘당신 우리가 술 마시는거 않좋아 하잖어?’
‘그래두~... 그건 그거고... 대접은 대접이니까...’
‘알았어! 그럼 당신 말대로 부른다! 나중에 딴 소리하기 없기다!’
‘이그~ 알았어! ㅎ’
속으로 배덕감이 짜릿하게 울려 퍼진다... 언제는 황 영감의 시선이 징그럽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집으로 빠른시일내에 모시고 와라! 라니...
(당신. 황 영감의 자지가 그리운거지?... 이제 내껄로는 만족이 안돼는거니? 아~~~)
그 소식을 황 영감에게 전했더니, 껄껄 웃으시며 나에게 말하길,
‘아주 급했나보네 고년! ㅋㅋ 내일 당장이라도 가서 만족을 시켜줘야겠어 ㅋㅋㅋ’
그리고 나한테 몇가지를 지시하고는 내일 당장 약속을 잡았다.
그날 밤 나는 아내에게.
‘내일 황 영감님이 오셔서 함 봐주신데네...’
‘그래~?! 잘 됐네~~~ ㅎㅎ’
아내는 웬지 들뜬 기분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다음 날, 약속대로 황 영감은 집에 공구통을 들고 와 주셨고, 아내는 새침하게 그에게 인사를 하였다.
나는 그가 준비를 하는동안 어제 그가 지시한대로 아내에게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였다.
‘아~ 맞다!...’
‘왜 그래~ 자기야?...’
‘오늘 ㅇㅇ이 데리고 놀이동산 가기로 했는데... 깜빡 잊어버렸었네...’
‘?...당신이 언제 그랬었....!!! ....’
아내는 그런적이 있었나?~~~ 라고 말하려던 순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나를 재촉하듯
‘이그~ 그러게 아이들하고 약속을 함부러 하는게 아니예요~!’
‘어쩐다~~...’
‘어쩌긴 갔다 와야지!...’
‘그럼 여긴 어쩌고... 일부러 와주셨는데, 그냥 돌아가시라고 할수도 없고...’
‘..... 그럼~~~....’
‘응?! 무슨 아이디어 있어~~ 당신?’
(아~ 여보~~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말할려는거 아니지?...)
난 속으로 침을 꿀꺽 삼키며 아내의 대답을 기다렸다.
‘ㅇㅇ놀이동산이면... 적어도 반나절은 걸릴꺼 아냐?’
‘응! 그렇지...’
아낸 무심코 황 영감 쪽을 쳐다보면서
‘우리 아이한테 거짓말하는 아빠가 되고 싶진않치?당신! ㅎ’
‘뭐야~ 그럼 지금 갔다 오라고? 나보고??’
‘그래야지~ 별수있어? ㅎㅎ’
‘근데... 당신 괜찮겠어? 저 영감님이랑 단 둘이 집에 있는데?...’
‘이웃 노인인데 별일이야 있겠어? 그리고 저번에 팬션 놀러가서 느꼈는데, 별로 나쁘진 않더라~ 사람이...ㅎㅎㅎ’
(어쭈구리~ 이것봐라~~ 이제 영감님 칭찬까지...)
속으로 엄청 밀려오는 배덕감, 그리고 발기되는 내 자지.
‘그래? 당신이 그렇게까지 말하니... 내가 그럼 ㅇㅇ이 데리고 얼른 갔다올께! 재는 원래 거기가도 ㅇㅇ만 보면 거의 끝이잖아! ㅋㅋ’
‘천천히 갔다오세요!~~ 내 걱정일랑 말고~~~’
‘아 진짜! 이상하게 쫒껴나는 기분은 뭘까? ㅎ’
‘자! 여기 용돈!! 그리고 ㅇㅇ이한테 제대로 아빠노릇 해주라고요~~ ㅎㅎ 그럼 나중에 봐요 여보~~’
ㅇㅇ랑 나갈 채비를 마치고 나서 다시한번 아내에게
‘정말로 괜찮겠어~ 당신?’
‘그렇대두! ㅎㅎ 그리고 올때 꼭 전화하구...’
‘알았네요~ 그럼 갔다올께 여보~~’
아이도 신나서 엄마한테 인사를 하고 빨리 가자고 난리였다.
우리가 나간후 아내가 어떤 행동을 할지, 둘이 어떤일을 벌일지 못보는 상황이 정말 불안하고 짜증 났지만, 얼마전 구입한 몰래카메라에게 기대를 거는수 밖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아까 공구 가방에 들어있는 카메라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