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영감이 말하기를 자기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며 들어 보라고 하였다.
어차피 아내 지은이 윤 선생에게 함락 당하는건 시간 문제인것 같은데, 황 선생 자신에게도 기회를 달라는것이었다.
그의 말을 들어보니, 아내가 윤 선생에게 은밀한 마사지를 받고 있을때 혹은 어제처럼 마사지를 받다가 음란한 자위를 할때, 우연을 가장해 아내와 마주친다는 것이었다. 하여 그녀에게 블랙메일을 하면 어떻겠냐고 나에게 물어왔다.
‘음~ 블랙메일이라~~...’
‘그렇지! ㅋㅋ’
어느새 이 황영감도 처음에 쑥맥이었던 과는 반대로 능구렁이같은 미소와 함께 아내를 따먹고 싶어 환장한 사람처럼 달려 들기 시작했다. 헌데 그가 그렇게 나올수록 난 전에 그에게선 느끼지 못했던 섭의 기질이 갈수록 심화 되는걸 느꼈다.
(아~ 이제 이 황 영감 한테까지 섭기질을 느끼는구나~...)
그리고 어제 매직미러에서 본 황 영감의 검은 사마귀같은 작은 돌기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자지가 눈앞에 아른거리면서 그걸로 아내의 보지를 쑤시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그럼 한번 해 볼까요? 근데 일단은 윤 선생에게 한번 물어보고요~...’
황 영감도 윤 선생의 의견을 무시할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그러라고 하면서 입맛을 쩝 다시었다.
윤 선생에게 황 영감의 아이디어를 여쭈어보니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도 지은이를 무너뜨리는데 그것도 일조 하겠다 싶었는지 그러라고 하면서 자기가 바람을 잡아 주겠다고 하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아내가 마사지를 아주 화끈하게 받고 나올때 미리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황 영감이 문앞에서 기다리며 아내와 마주쳤다.
‘어~?...’
‘어머~...’
아내는 그를 보더니 흠칫 놀란다. 그도 그럴것이 좀 전까지 윤 선생에게 직접적으로 보지를 만지게 하진 않았지만 거의 대놓고 씹두덩 근처를 마사지...아니 애무하듯 만지작거리게 허락한? 자신의 행태가 들킨거 마냥 얼굴이 화끈거린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금전까지 윤 선생의 마사지(애무)에 끄응거리며 신음을 토하던 자신의 신음소리를 혹시 들은건 아닐까 생각되니 더더욱 제발이 저린것이었다.
‘새댁이 여기 어쩐 일인가?...’
‘아뇨~ 그게... 저...’
당황해 말문이 막힌 아내,
‘혹시 마.사.지...?’
‘....ㄴ...네..에~...’
‘그렇군!... 어쩐지 밖에서 기다리는데 웬 여인의 목소리(신음소리)가 들리길래 혹시나 했는데...ㅋㅋ’
(아~ 역시 들으셨어~~ 나 어뜩해~~)
‘아~ 그러셨어요...’
‘그나저나 이런 우연이... ㅎㅎ’
‘아~ 어르신도 여기서?...’
‘응 맞아! 가끔 오지... 근데... 여기는 새댁이 오기에는 좀 외진덴데...’
‘...’
‘신랑도 같이 오나? 혹시? ㅎㅎ’
아내는 그렇게 물어보는 황 영감이 싫었다, 마치 약점이라도 잡은듯 물어 보는 태도와 능글맞은 웃음...
‘아..ㄴ...네... 뭐.. 당연히...’
‘아 그래? 그럼 나중에 새댁 신랑하고 한번 같이 와야겠구먼...ㅋ’
또 다시 흠칫 놀라는 아내,
‘안돼요 그건...’
‘잉??’
‘아 그게... 싫은 아직... 말 안했는데 ...이제 할라구요... 그러니 먼저 물어보시지 말아주세요...’
‘아~!!.... 알았네... 뭔 말인지...ㅋㅋㅋ’
아내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꾸벅거리며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그 자리를 피해 나가려는데 황 영감이 뒤돌아서서 그녀의 뒤통수에대고
‘아 참! 나중에 시간되면 나랑 차한잔 어떤가? ㅋ’
‘예에~? ㅊ..차요??...’
‘왜? 싫은가?...’
‘....ㅇ...아뇨...싫은게 아니라...ㄱ...그래요 해요... 언니한테 제가 약속을...’
‘내 딸은 빼고! 새댁하고 나랑 둘이서...ㅎ’
‘아~!....’
아내는 그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그리고는 가슴을 본능적으로 여밀며, 기어가듯 가느다란 목소리로,
‘...ㄴ..ㅔ...ㅇ..ㅔ...’
‘오케이! 좋군! ㅋㅋ 그럼 담에 만나세~! ㅎㅎ’
그렇게 협박? 아닌 협박으로 아내와 단 둘이 만날것을 약속하고 그녀를 보내 주었다, 뒤 돌아서서 가는 아내의 둔부를 음란하게 쳐다보며...
아내가 가고 난 뒤, 윤 선생이 나오더니
‘제법이군 자네! 크흣!!’
‘크크크 자네의 비하면 댈것도 아니지...’
‘그런가? ㅋㅋㅋ’
둘은 마치 전부터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듯 대화를 주고 받았다.
‘어때? 내가 물건하난 잘 물었지? 크흐흐’
‘ㅋㅋ 간만에 대박 물건 하나 건진것 같군, 역시 자넨 숨은 진주를 찾아 내는데 선수야 선수! ㅋㅋ’
그들은 젊고 정숙한 유부녀들만 꼬셔서 따먹고 다니는 전문 2인조 일당이었다. 그렇다고 강간이나 협박등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그런 부류가 아닌 그저 발랑까지지 않은 유부녀들에게 발정하는 성적 취향을 공통적으로 가진 변태들일뿐... 거기에 지은이가 황 영감 눈에 들어왔을 뿐이고, 나 역시 그의 사정거리에 들어와 걸려 들었을 뿐 이었다.
한마디로 노년에 억세게 운이 좋은 둘 아니 나까지 셋이었다... 아내 지은이만 불쌍하지만... 또 어찌보면 지은이 역시 운이 나쁘다고만 말할수 없는게... 아까도 말했다시피 그 둘은 결코 동의되지않거나 본인 당사자들이 싫어하면 흔쾌히 보내주었지 강제로 몸을 탐하지는 않는 부류들인데다가 그들의 숙달된 스킬로 이제껏 몰랐던 환상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었던 것이었다. 일종의 일석이조, 누이좋고 매부좋고.....그래서 이제껏 아무런 후환도 없었던 것이고...
‘나도 말년에 이런 숨은 진주를 맛보게 될줄이야~ 크흐~’
‘황가 자네가 물어 온 이 물건이 요즘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니깐... 크흐흐’
‘그나저나~ 남편놈한텐 우리 존재를 안털어놔도 괜찮겠나? 보니까 섭기질이 다분하던데... 내 생각엔 털어놔도 될듯한데?...’
‘그러게~... 근데 뭐 굳이 밝힐 필요 있을까?! 그냥 우리 나름대로 조련 시키고 즐기다가 둘이 놔두면 잘 살것 같은데...’
‘그건 그래~ ㅋㅋ 그 네토란게 우리들한텐 참 편하네 그려~ 크흐흐’
‘흐흐흐’
‘황가 자네도 멜섭한번 다루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어때 이 놈은?(나를 지칭)’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었네... 나이가 드니까 약간 바이 성향도 나타나는것 같고...크~’
‘자네 그 오돌도돌한 돌기맛에 빠지면 중독되지... 아무리 남자라도 말이야~ ㅋㅋ’
‘그나저나 이제 얼마나 남은것 같은가? 자네의 환상의 마사지에 넘어가 스스로 다리를 벌린 날까지...아님 내가 먼저 따먹게 되는거?ㅋ...’
‘글쎄~... 처음엔 가장 쉽게 넘어올줄 알았는데 하면 할수록 안넘어 오려고 버티는 모습이 귀엽더군... 자네도 알다시피, 내가 이런 과정을 더 좋아하지 않던가... 난 떡질도 좋지만 이런 밀당이 더 짜릿하네 난 지 스스로 벌릴때까지 천천히 할려네...급하면 자네 먼저 먹어보든가... ㅋㅋㅋ’
‘사실 나도 이 두 부부를 조련하는 걸로다가 마음을 바꿔 먹어서리...그닥 급하지는 않네만...그래도 이년은 빨리한번 먹어보고 싶네... 보지가 아주 작살일것 같애...크흣!’
과연 우리부부의 운명은 이 둘에 의해서 어떻게 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