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25)

그로부터 며칠뒤 아내가 윤 선생에게 마사지를 받으러 갈거란걸  안 나는 그날 월차를 내고 미리 윤 선생의 집에 가 있었고 점심때 즈음에 아내가 다소곳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에서 부터 흥분이 되기 시작했고  부엌에서 윤 선생의 식사를 차려주는 아내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그 둘이 부부인듯한 착각이 들 정도도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이제 그만하고 어여 일루와 엎드려...’

차분하게 말하는 윤 선생의 말투에 아내는 수줍은듯 그의 앞에 다가와 자연스럽게 가디건을 벗고 그의 앞에 엎드렸다.

그때 드러나는 아내의 상반신, 물론 벗은 몸은 아니지만 가디건을 벗으니 얇은 티셔츠만을 걸쳐입은 아내의 모습에선 굉장히 야해 보였다.

윤 선생은 나를 의식했는지 아내의 몸을 이리저리 쓸어 만지듯 마사지를 해나아갔는데 그때마다 아내는 ‘끄응 끄응’ 거리며 얉은 신음소리 비슷한걸 무의식적으로 내뱉고 있었다.

윤 선생의 손이 아내의 다리는 물론이거니와 허벅지까지 올라오며 치마위로 왔다갔다 할땐 확실히 전보다 더 움찔거리는 아내의 몸을 볼수 있었다. 또 그때마다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모습도 포착이 되었는데, 그 꼼지락거림이 마치 나에게는 그녀의 보지속살이 움찔거리는거와 같이 느껴졌다.

‘괜찮나? 지은 처자?...’

‘끄흥~ ㄴ..네에...괜찬..아..요...흐’

숨을 몰아쉬는 아내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는데 아내는 괜찮다고 한다...

‘조...좀 더...해..주세..요...끄~응~~’

‘그러지...허엄’

헛기침을 한번 하고 나를 스윽 쳐다보더니 이내 아내의 허벅지를 주무르며

‘여긴가?’

‘조..쫌 더... 위에...끄흥’

‘위에?!’

윤 선생은의 손은 이미 아내의 위쪽 허벅지에 올라와 있는데 거기서 좀더 위로라니...하지만 그녀의 부탁?이니 윤 선생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나에게 동의를 얻는듯한 미소와 함께 그의 손은 과감하게 올라가며 이제 아내의 엉덩이가 시작되는 부분에 다다르자 아내는 기다렸다는듯이 다리를 벌리며 그의 손이 허벅지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올수있게 해주는듯 했다. 동시에 아내의 호흡은 아까전보다 많이 거칠어졌다.

고개를 바닥에 푹 파뭍은체 호흡을 거칠게 하고있는 아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궁지에 몰린 생쥐마냥 어쩔줄 몰라했다.

나 역시 그 장면에 넉을 잃고 자지가 빳빳해진 상태로 군침만 꼴깍 삼키고 있었는데 그 때 윤 선생이 아내의 어느곳을 지긋이 누르고 난뒤 아내에게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겠노라고 말한후에 내가 있는쪽으로 와서 나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내가 오늘 자네 와이프의 내숭을 한번 벗겨보이겠네, 괜찮치? ㅋ)

그렇게 말한뒤 또 그는 자기가 없어진 그 시점에 아내의 행동을 잘 지켜보고 있으라했다.

그는 화장실로거서 주저없이 세차게 물뿌리듯 오줌줄기를 갈기었는데 그보다 젊은 나보다 더 굵고 소리가 우렁찼다. 아내 역시 뭔가에 이끌리는듯이 고개를 일직선상에 놓여있는 화장실쪽으로 돌리더니 윤 선생이 오즘을 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찰나의 순간 아내는 60세 노인이라곤 느껴지지않는 남편꺼에 갑절은 되어 보이는 그의 심볼을 보고 말았는데, 한손으로 쥐고 오줌을 탈탈거리며 터는 그의 자지는 한마디로 거대한 몽둥이같이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나에겐 한손으로 입을 막고 놀라는 아내의 표정 역시 압권이었다.

그가 다시 돌아왔을땐 아내는 의식적으로 윤 선생의 그쪽을 안볼려고 하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럴수록 아내의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오히려 윤 선생에게 좋은 자세를 선보이고 말았다.

윤 선생 역시 노골적으로 자신의 그 부분을 아내의 얼굴쪽에 들이민다던가, 혈자리를 눌러 아내의 몸을 비비꼬이게 만들고 나서야 만족스런 얼굴로 아내에게 말했다.

‘’어때 오늘? 한결 기분이 좋아졌는가? ㅎㅎ’

‘ㄴ..네에...’

아내는 어쩔줄 몰라하며 가까스로 몸을 추스리더니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그만 가보겠다며 서둘러 나갔다.

아내가 나간후 윤 선생은 나에게

‘어땠나? 이만하면 자네 아내도 이제 가능성이 보이지않나? ㅋㅋ 자네가 봣는지 안봣는지 모르겠는데 아까 전에 난, 지은 처자의 뜨거워진 보지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튕기며 만지기까지 했는데... 아무런 저항이 없더군 ㅋㅋㅋ’

‘네에?!! 그런...’

‘쿠흣 그래...’

‘아~...’

‘아마 지금쯤 아까 본 내 자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을지도 쿠흐흐...’

심장이 쿵쾅거림과 동시에 정신이 혼미해져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이미 몸을 씻고 막 나온 아내를 보며 또 다시 아까의 장면이 떠올라 웃고있는 아내가 경멸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사랑스러웠다.

(여보~~ 당신 보지가... 윤 선생한테 만져졌다며...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는 당신은 대체...)

그날밤,

아내는 평상시완 다르게 내게 섹스를 요구했는데 그 전에 나에게

‘자기야~~~’

‘응?’

‘우리 오늘 하기전에...왜 접때 당신이 보자고 한 야동 있잖어...’

‘엉? 야..야동?? ㅁ..뭐지?...’

‘아~ 왜 그 있잖아~~ 당신이 좋아하는거...맨날 나한테 같이 보자고 했던거...’

‘ㅎ..혹시... 노.인. 물?!!!’

‘그래~ 그거...우리 간만에 그거볼까? 같이?’

아~ 전에는 이런걸 왜 보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날 보던 아내가 이제는 나랑 같이 보자한다.

난 침착해하며 아내가 윤 선생을 생각할수 있게 나이든 중년인이 유부녀를 마사지 해주는 야동을 찾아서 같이 보기 시작했다. 아내는 보는내내 혼잣말로

‘어쩜! 저렇게 입고 마사지 받으면 다 보일텐데...’

‘근데 저 사람 일부러 저런곳을 만지는것 같은데... 근데 여잔 가만히 있네?’

‘어머나~ 저건 마사지가 아니라 애무같은데...’

그럴때마다 난 아내에게

‘저렇게 일부러 입고 가는 여자도 많을껄! 은근히 보여줄라고...’

‘야동이긴하지만... 여자도 은근히 즐기는데 뭘’

‘맞아! 애무지 애무! 마사지를 가장한 둘만의 은밀한 애무!!’

그때 아내는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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