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25)

며칠후 아내는 티비를 보다말고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나에게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즘 나이드신분들 너무 안된것 같애.’

‘응? 뭔소리야 그게?’

아내는 낮에 홈플을 갔다오다가 한 어르신을 우연찮게 도와줬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식구들에게 외면받고 근근히 혼자 살아가는 불쌍한 노인이라고 하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시는지 당신 핸펀을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자기 핸펀으로 전화를 걸어 어르신 전화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뿌듯해 했다.

(아~ 윤 선생 이구나~~~)

‘그런일이 있었어?....’

난 모르는척 하며 넌지시 물어보았다.

‘그게 다야?...’

‘엉?! 모가?...아~~ 그게 다지 뭐... 그 어르신이 나중에 나한테 보답한번 해주신다는거, 그냥 됐다고 했지. 그깟 전화한번 빌려준것 같고...’

(그깟 전화 한번 빌려준거에 니 전번 털렸다 야~! ㅋ)

‘그랬구나.... 참 착한 마누라네...어르신도 도울줄알고...’

‘뭔 말이래~~? 나 평상시 어르신들 공경하거든요~’

‘ㅎㅎㅎ’

‘근데 요즘 그 어르신은 부쩍 내 몸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것 같아서 좀 신경쓰이지만...’

‘응? 또 누가?...’

‘그 있잖아, 어린이집에 가끔 오시는 ㅇㅇ이 할아버지 말야...’

‘그 분이 왜?...’

아내는 전엔 그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요즘들어 얼집에서 만나면 흘깃거리는 눈초리에 웬지 몸둘바를 모르겠다는것이다.

ㅇㅇ 할아버지라 무슨말을 못하겠다며 그리고 단지 자기가 주관적 느낌이라 딱히 증거도 없고 해서 앞으로 자기가 더 주의 해야겠다는 것이다.

(와~~ 여시 같은것... 눈치하나 끝내주네... 여보야~ 너 사실 그 영감탱이한테 보지 빨린거나 다름없어 ㅋㅋㅋ)

‘그래~ 그냥 당신 느낌일꺼야... 또 그리고 할아버지라고해서 성욕 느끼지말란 법도 없잖아? 단지 당신이 매력있으니까 그런 나이든 사람도 어쩔줄 모르는거지 뭐...’

아내는 나를 힐끗 한번 쳐다보더니

‘그런가?...’

그러면서 거울로 자신의 뒷태를 한번 살펴본다.

‘그래두 그렇지... 하긴 이 나이에 이정도 몸매 유지하는것도 어렵지..안그래? 훗!’

(역시 매력있다는 칭찬에 금새 자뻑 모드에 빠지셨군...)

‘그러~~~엄! 누구 와이픈데...ㅋ’

그나저나 윤 선생이 너무나도 쉽게 아내의 전화번호를 땄다는데 (물론 백퍼 동의를 구해서 딴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엄청난 스릴감에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이제 어떻게 아내를 무너뜨리실건가요 윤선생님...)

그날밤 윤 선생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아까 전 아내가 말했던 그대로 였다. 그리고 한가지 아내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게 있다면...그건 윤 선생을 그의 집까지 바래다준일 이었다.

“그래요? 저한텐 집까지 갔단 말은 안했는데요”

“아 네 그랬군요.. 아마 여자들이 남편한테 그렇게 자세히까지는 말안는 부분이 있죠...ㅋ 그렇다고 아직 무슨일이 일어나건 아니니 걱정마시고... 아니 오히려 그런 비밀이 빌미가되서 더 쉽게 작업 할수도 있겠네요..”

우리는 그렇게 문자로 얘기를 나누다가 그가 갑자기

“오늘은 함께 섹스 안하시나보죠?”

“ 아 네... 좀 피곤하다네요...안그래도 하고 싶었는데...”

“그럼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실례가 안된다면 말이죠...”

며칠전 그의 앞에서 좆물도 먹었는데 이제와사 실례될께 뭐 있겠냐만 그래도 물어봐주니 나를 배려하는것 같았다.

“어떻게 말이죠?”

“뭐 일단 통화는 힘드시겠고 문자로 딸잡는데 도움되는 능욕이나 원하시는거 아무거나요 ㅎㅎ”

난 문자로 능욕적인 글을 원한다했고 그는 알았다고 문자를 남긴뒤 나의 상상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상냥한 처자에서 아주 음란한 기운이 나는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처자야~ 앞으로 질 길들이면 훌륭한 암캐로 거듭나겠던걸 쿠흐흐’

“몸매가 아주 육덕진게, 아주 쫄깃한 보지속살도 가졌으리라 생각되더군 ㅋㅋ”

“요즘 발정나지 않았나? 와잎년? 옆에 있는데 보지향기가 풀풀 나던데... 델꼬가서 ...

여기까지 문자를 보내는데 내가 너무나 흥분해 그에게 영통을 시도하였다.

잠시후 전화기에 그의 모습이 보이고, 난 조그마한 소리로

‘실례지만 문자로는 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겠네요, 저는 대체로 듣고 있을테니깐 그냥 운선생님께서 영통으로 계속해서 능욕해 주실수 있으신지...’

‘아 돼다마다요~ ㅎ ...그럼...’

이어폰을 꽂은체로 난 그가하는 능욕적인 말을 들으며 자위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와잎년 자니?’

난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했다.

‘아무튼, 니 와잎년 몸에서 나는 살냄새를 바로 옆에서 맡아보니 고년 보지냄새가 어떠할지 대충 알겠더라~ㅋㅋ 맛있겠어! 고년보지~’

‘감사합니다~ 칭찬해줘서~’

‘감사는~ 이제 넌 먹고 싶어도 못먹는데, 내 허락 없이는 ㅋㅋ’

‘아~ 네~... 알겠습니다...’

‘이제는 내가 니 와잎년 보지를 내 전용 좃집으로 쓸테니깐 넌 그렇게 알고 있어? 알았나?!’

‘네~’

‘그래~ ㅎㅎ 니 정숙한 와잎년이 나같은 노인네에게 어떻게 무너지는 보고 있으라고~ 너한테선 절대 느끼지 못했던, 그런 오르가즘을 선사해 다시는 너같은 놈에게 돌아가지 못하도록 길들여 줄테니깐 ㅎㅎ’

아내가 내 통제력에서 벗어난다고 상상하니 불안한 감정이 엄습해 오는데 그와 동시에 찌릿한 전율도 내 등골을 타고 흘러 내렸다.

네토라세에서 네토라레/섭으로 갈아타는 듯한 나의 성향에 또한번 흥분이 되는것이었다.

‘제 아내를 윤 선생님에게 맡깁니다, 제발 와잎을 길들여 님의 전용보지로 써 주십시요~!’

‘그래 그래야지~ 크흐흐~’

그의 말이 왜 그렇게 자극적인지 모르겠는데 그가 뭐라든 지금 이상태에선 뭐든지 다 들어줄것만 같았다.

‘니 그 쓸모없는 자지를 흔들어 보라구! 그래봐야 지선이 보지 근처에도 못갈테니깐 ㅋㅋ’

‘우~ 탁탁탁 탁탁~~’

격하게 자지를 흔들어대며 그에 말에 급 수긍하는 나는 그만 참지못하고 좆물을 싸고 말았다.

‘헉 학 학~’

‘이런 이런~ 이렇게 급하게 싸다니~ 아직 허락도 안했는데... 쯧쯧~!’

‘죄송합니다~ 헉 학’

‘죄송할것까지야~ 그 대신 내일 나한테 니 와잎년 보짓물 뭍은 팬티를 좀 갖고 올수 있겠나? 내가 보지 평가좀 해보게’

난 그럴것 없이 마침 아내가 약속이 있어 집에 없으니 우리집으로 오시라고 했다.

그는 좀 위험할수 있는 상황인데 나의 부탁이니만큼 그리 하겠다고 하고선 우리의 통화는 거기서 끝나버렸다.

다음날, 난 아내가 외출하기전에 벗어논 옷가지를 가지런히 챙겨놓고 윤 선생을 기다렸고, 잠시후 그가 집으로 찾아왔을때 전에 장 영감에게 했던대로 안방으로 그를 모시고 가서 상황을 설명 드리자, 그는 잘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여 보인다.

‘전 그럼 나가있을께요... 즐거운 시간 되세...’

‘아니 나갈 필요없네, 자네도 여기 같이 있지! 앞으로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야하니... 지금은 비록 자네 아내가 아닌 옷가지들이지만 그래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네 아내가 어떤 표정을 지으며, 또 어떤 신음소릴 내고, 어떤 음란한 몸짓으로 외간남자에게 안기는지 봐야할테니깐 ㅎㅎ’

윤 선생은 장 영감과 차원이 달랐다, 뭐랄까 내 속마음을 훤히 다 꿰고 있달까~...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자지가 돌덩이처럼 굳게 변하는 것이 아닌가...

윤 선생은 아내가 자는 침대에 눕더니 그녀의 속옷을 집어들고선

‘킁 킁~ 캬하 냄새 한번 죽이는구만, 보짓내음이 아주 좋아!! ㅋㅋ’

낼름거리며 혀로 보지가 닿는 부분을 빠는 윤 선생이었다.

‘자넨 거기 구석에서 내가 니 와잎을 내가 어떻게 능욕하는지 상상해 보라고! 크흣!’

‘네에~’

‘아참! 무릎 꿇은 상태로 지켜보도록!! ㅎ’

난 그의 말을 거역할수가 아니 거역하기가 싫었다. 뭐랄까 이상하리만큼 지금 이 시간만은 그에게 오로지 복종하는 시간이고 싶었다.

난 무릎을 뚫고서 아내가 자는 침대에서 좆대가리를 쳐들고 한손엔 아내의 속옷을 빨며 마치 나에게 보란듯이 능욕하는 윤 선생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아내를 바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으~~~ 선생님~~! 제발 제 아내를 먹어 주세요~~’

‘크흣! 서두르지말게나~ 다 때가 있는법! 오늘은 니 놈 아내가 자는 여기서 내 좆물을 시원하게 뿌려주고 갈테니 나중에 아내 오거던 여기 눕게 하라고! 크흣!’

그는 그렇게 아내의 옷가지를 집어서 이리저리 냄새맡고 핥아보고 하다가 거무튀튀하지만 나보다 굵은 자지를 아내의 속옷에 대고 비비며 아내가 자는 이불에 좆을 내놓고 있는 자체로 나에겐 짜릿한 장면이 아닐수 없었다, 이윽고 그는 짧은 탄식과 함께 60살 노인답지않은 양의 좆물을 뿌리기 시작하는데 바로 아내의 베게는 물론 이거니와 옆에 세워져 있던 우리부부의 웨딩사진을 가져와 그 사진위에다가도 뿌리는 것이 아닌가!

‘아~ 그건...’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버렸고 나 또한 그걸 보고 참지 못하고 절정으로 바닥에다가 좆물을 뿌리며

그의 능욕에 가버렸다.

‘흐읏~!’

숨을 고르고 난 뒤 난 윤 선생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아내를 하루빨리 꼬셔 주십사 부탁한뒤 배웅을 하였다.

윤 선생 역시 나를 능욕할때는 더없이 심하게 대하더니 상황극이 딱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듯 깍듯하게 나를 대하며 서두르지 말고 자기에게 아내를 맡겨 달라고 했다.

며칠뒤, 윤 선생이 나에게 문자로 아내에게 보여주라는 다큐 몇개를 보내왔다.

내용은 하나같이 독거노인을 조명한 슬픈 이야기들... 난 아내를 동정심으로 유발시키려나보다 생각하고 아내와 같이 그런류의 다큐를 같이 보았다.아내는 첨에 심드렁하게 보더니 나중에는 누군가가 자꾸만 생각나는지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놨다 하는것이 보였다.

‘여보~ 우리 나중에는 저렇게 되지말자! 아무도 안찾아오고 고독사하면 너무 불쌍할것 같지않냐?’

‘으응~ 그러게...’

그러면서 아내는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러부터 이틀뒤, 윤 선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드뎌 님 아내분에게 문자가 왔네요 스스로 ㅎㅎ”

“네에~ 정말요? 뭐라고 왔던가요?”

그는 저번에 있던일을 상기 시키며 자기에게 건강하신지, 자녀분 하고는 연락이 닿으셨는지 궁금해서 연락 드렸다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캡쳐해서 나에게 보내 주었다.

역시 동정심이 먹힌걸까?

난 눈으로 그걸 보고도 믿어 지지가 않았다. 그저 단순히 안부 문자 인데 왜이리 설레고 두려움도 같이 드는지... 아 이제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려 하는건가 싶기도 하는 마음이 싱숭생숭 해졌다.

그 후로 아내는 가끔씩 윤 선생과 문자를 주고받는 톡 친구가 되었다. 윤 선생이 나에게 문자내용을 캡쳐해서 보내주기 전까진 아내가 어떤 내용으로 대화했는지 전혀 몰랐지만 그냥 단순한 내용임에도 나의 자지는 불끈불끈 거리며 두방망이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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