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25)

장 영감이 문자로 나를 만나자한다.

(ㅎㅎ 애가 타시나보네)

퇴근후, 집 앞 근처에서 소주를 곁들어 얘기를 시작한 우리들, 그는 그날 내가 술이 많이 취해서 그냥 해본소리이겠거니 하며 다시 연락하기가 망설여 졌는데 그래도 나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어서 연락을 하였다고 한다.

‘어르신! 저 그날 안취했고요, 정말로 진지하게 부탁 드린겁니다.’

그 역시 한번더 나의 확고한 신념을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던 차에, 나의 흔들리없는 의지를 확인하고나니 안심과 동시에 기대감에 부푼 그를 볼수 있었다.

‘자네 맘을 잘 알았으니, 내가 앞으로 자네 부부가 황홀한 섹스라이프를 할수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네...허엄~!’

‘자 그런 의미로 건배할까요? ㅎㅎ’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어느새 얼큰하게 취한 장영감에게

‘어르신, 혹시 관상같으거 잘 보시나요?’

‘아~ 뭐~ 대충알지 그런건...’

‘아니 그런 평범한 관상말고 색녀들의 특징을 나타내는 입술이라던가 눈매, 더 나아가 보지 모양으로 색끼를 구분하는 뭐 그런거요...’

이쯤돼면 그도 내가 의도한 바를 잘 알리라고 생각되었다. 설사 그런 관상을 볼줄 모른다 하더라도, 여기선 하는척이라도 해줘야 한다는걸...

‘왜? 한번 봐줄까아?’

(큿! 응큼한 노인네  눈치가 있으신걸?)

다행이도 우리가 앉은 자리가 구석진데라 옆 뒤로 막혀있어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질수가 없는터라 난 핸펀을 켜서 그에게 건네줘 보았다. 장영감이 살짝 떨리는 손으로 한장 넘겨 보며 마른침을 삼키는 모습이 얼마나 흥분이 되던지...

그가 지금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것은 내 아내의 일상사진들이었다. 일상 사진들이긴하나 젖가슴이 확돼됀것이거나 둔부가 클로즈업된것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야시시함 이랄까...

‘어때요? 몸매가?’

‘평소에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어서 그런가... 전혀 다른 사람 같구먼...꿀꺽~!’

‘맞아요! 이 사람이 보기보단 글래머라니깐요...ㅎㅎ’

‘음~~ 그래 맞구만...글래머...’

‘서른중반치곤 꽤 괜찮지요?’

‘암~ 괜찮다 뿐이겠는가... 아이 엄마가 이정도 몸매면...’

요가팬츠를 입고 찍은 그녀의 도끼자국이 보이는 사진에서 잠시 머무르며,

‘둔부의 살집도...꽤나 쫄기...ㅅ...!... ‘

‘쫄깃할것 같다구여? ㅋㅋ 괜찮습니다 그런말 하셔도요...’

‘으..응...그럼세...’

내가 항상 상상해왔던, 나이 지긋한 연배의 어르신이 내 아내의 은밀한곳을 보며 내뱉는 거친 말투를 듣고 싶었던 나.

이제는 수위를 높여서 옷 갈아입을때 찍은 사진, 속옷 입은 사진이 있는 파일로 넘겨 드렸다.

역시 술기운에 용기가 났는지, 아님 술기운에 본성이 드러났는지 장영감의 말투가 좀 거칠어 지기 시작했다.

‘햐아~ 고거 볼수록 탐스럽네... 어린이집에선 볼때랑은 전혀 딴판이야~... 보아하니 은근히 섹스를 좋아할 타입이구만! 내숭까는 타입말야~!’

‘맞아요! 음란한것 같은데 안그런척 한다니깐요. 요 앙큼한것이...’

‘요런타입은 제대로 임자만 만나면 봇물터지듯 스스로 벌릴 타입인데 크흐~!’

‘임자요? 누구? ...혹시 어르신 본인 말하시는거예요? ㅎ’

나의 말에 그의 입이 딱 벌어지는듯 했다.

‘이보게 자네, 지금 나한테도 기회가 있다는건가?...’

나는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싶었다.

‘어르신! 제가 지금 들리는 말 오해하지말고 들어주세요...’

난 그에게 천천히 모든걸 말하기 시작했다.

네토에 대해서 이해를 시킨다음, 나의 네토 성향등을...

‘아직 집사람은 나의 네토 성향 정도만 알고 있지 그걸 시행해 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어르신께서 저희 부부에게 자극제가 되어 주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뭘 어떻게 하자는건가?’

‘일단은 집사람의 마음을 풀어야죠, 그걸 어르신께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내가 모르는 그녀의 음란한 끼를 끌어내 주십시요.’

‘내가 말인가?...’

‘ 혹 작업도중 아내가 나몰래 어르신하고 만나거나, 야한말 주고 받거나 하더라도 전 상관않겠습니다, 능력만 되시면야 아내의 동의하에 잠자리까지도 말이죠...’

그는 적잖히 당황하는것 같았다, 마치 꿈인지 생시인지, 그도 그럴것이 단순히 나에게 섹스 코치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에게도 젊은 유부녀를 먹을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그것도 지금 그의 나이에 말이다.ㅗ

‘허어~ 참~~’

술잔을 연거푸어 들이킨 장 영감, 나의 손을 꼭 잡고는

‘이보게~ 고맙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내가 꼭 자네 와이프를 꼬셔서...’

‘네 어르신...’

장 영감이 많이 취해서 부축을하고 댁의 집에 모셔다 드리면서

‘어르신~ 내일 저희 집에 잠깐 들르세요, 아내하고 아이는 집에 없으니까 그냥 편하게 오시면 되네요...’

‘응 그러지~딸꾹~!’

집에 들어온 나는 애들을 재우고 나오는 아내에게 다가가

‘여보~ 오랫만에 우리 한번 할까?’

아내도 굶주려 있었던지 거부하지않고 씻으러 들어간다.

난 아내가 벗어노은 옷을 지긋히 바라보며 뭔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래~ 바로 그거야... 내일 영감님에게 드릴 선물이 생각났어 흐흐)

씻고나온 아내를 덥치듯 침대에 눕히며 애무부로 시작해서 펌핑까지 난 지금 아내를 범하는게 장 영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격렬한 펌핑으로 아내의 얼굴은 까무라치기 일보직전, 난 웅얼거리며 마지막까지 좃물을 쏟아 붇는다.

“퍽퍽퍼팍 푸푹 푹 쑤걱 쑤걱 푸푹 푹”

(아~~ 여보~~ 어르신이 그렇게나 좋아? 나보다 이 늙은 노인네한테 맛이 간 표정을 지어보이다니..크흣!!’

‘아앙~ 하앙 하앙~ 좋아~~ 자기야~~’

‘아훅! 씨~~~바~~알~~~ 나 싸~~(영감님~ 아내 보지에 싸주세요~~~)

‘하응~’나..나도 싸...여보~~끄흐응~~’

둘은 녹초가되어 침대에 널부러져 버렸다. 그리고 아내의 몸을, 보지를 닦아 주며,

‘당신 내일 친정에 간다고 했나~? 헉 헉!’

‘하아~ 하아~ 으..응~~그..근데 왜에~~?’

‘헉~ 응? 아니... 그냥 물어 본거야~ 잘 갔다오라고~...’

‘으..응~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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