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또 다시 태양은 떠오르고 레인은 키아라와 알비나를 데리고 농장으로 향했다.
“물건을 받으러 왔다.”
“여기에 서명해주시고요. 대금은?”
“여기에 있다.”
돈 꾸러미를 받은 레인은 키아라를 시켜 일일이 세어보게 한 다음 금고 안으로 집어넣도록 했다.
“우릴 믿지 못하는 건가?”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관리자가 바뀌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겨주십시오.”
공손하고 친절하게 레인은 사정을 설명하였고, 거래를 하는 자들은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수긍했다.
“알비나, 네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야. 명심해. 네가 멍청하면 멍청할수록 할 수 있는 일은 적어진다. 네가 여기서 일을 하며 살아남고 싶다면 이곳에 관리자로 오게 될 머저리보다 똑똑해야 해. 그놈이 서류뭉치를 상대하는 게 서툴도록 네가 도맡아야만 한다는 거야. 무슨 뜻인지 알겠어?”
“네! 주인님!!”
알비나는 그토록 지옥 같은 경험들을 시킨 남자가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정말 내가 이곳에서 무사히 잘 지내기를 바라는구나.. 그냥 적당히 가르쳐서 팔아도 그만인데, 이렇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시려고 하는 건, 내가 저기 구석에 있는 식용노예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건가봐..’
알비나는 기쁜 마음으로 레인이 건넬 서류들을 일일이 체크하며 작은 오류까지도 잡아내었다. 이런 일은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갈 때 자주 해보았던 일과 비슷했다. 이 일은 결국 받아야 할 돈을 정확하게 받고, 줘야할 물건을 정확히 줌으로서 해결되는 일이다. 이중, 삼중으로 확인을 하고 레인에게 서류를 건네자 레인은 확인도 하지 않고 곧바로 결제를 진행했다. 알비나는 자신의 능력을 신뢰해주는 그가 더 이상 어린 소년으로 보이지 않았다.
“키아라! 뭐하고 있어! 왜 이렇게 행동이 굼뜨는 거야?!”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반면 키아라는 미칠 지경이었다. 자신의 꽃잎을 희롱하고 있는 바이브가 빠질까봐 걷는 것이 조심스러워진 탓이었다. 만약 그의 앞에서 바이브가 빠진다면 더 미움을 사게 될 것이다. 그것만큼은 피하고 싶다. 그에게 버림받느니 차라리 죽고 싶은 것이 솔직한 그녀의 감정이었다.
찰싹-!
“흐읏!!”
“빨리 움직이지 못해? 손님께서 기다리시잖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엉덩이를 때리자 절정에 갈 뻔하며 키아라의 표정은 거의 울상이 되었다. 닭이 든 케이지를 손님의 마차에 내려놓고는 손님과 자신의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머리를 숙였다.
‘주인님.. 너무하세요.. 왜.. 제게 이런...’
키아라는 어제와는 달리 그가 조금 원망스러웠다. 그토록 상냥하고 따뜻했던 그가 돌변하듯 차갑게 행동하자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괴로웠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의 감정을 더욱 흔들어 놓는 육봉모양의 바이브 때문에 종일 머리가 멍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았다.
“흠, 제법 예쁜 노예군요. 한 번 써 봐도 되겠습니까?”
“?!”
키아라의 눈에는 공포심이 짙게 그려졌다. 그것만큼은 싫었다. 아니, 몸은 원하고 있었다. 남자와의 관계를.. 하지만 레인 앞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범해지는 것은 지독하게도 싫었다. 아니, 범해지는 것까지도 상관없다. 몸이 이미 그렇게 원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레인의 앞에서 절정에 오른다면? 십중팔구 절정에 오르는 건 시간문제다. 이미 방금 엉덩이를 때린 것만으로도 가버리고 싶었으니까. 그의 앞에서 가버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땐 죄스러운 마음에 차라리 죽어버릴 생각이다.
“아직 조교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교가 끝나지 않았다면 또 각별한 맛이 있지요. 전 조교가 잘 된 노예보다는 차라리 미숙한 노예가 더 재미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내 마음대로 바꿔버릴 수 있는 그 맛이!”
손님의 표정은 마치 야수처럼 변해있었다. 키아라는 그의 앞에 놓인 맛있는 고깃덩어리일 뿐이다. 레인의 단 한 마디에 그녀의 운명이 결정된다. 키아라는 지금까지 노예라는 자신의 처지를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 레인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소녀일 뿐이었다. 그가 마련해준 공간에서 생활을 하고, 콜로세움에서도 잠깐 싸우는 게 외출의 전부였다. 그래서 레인을 제외한 다른 남자를 대면한 적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리고 지금 ‘노예’로서 자신의 처지는 슬레인에서 가장 낮고 쉽게 망가뜨릴 수 있는 생이 되었다는 두려움까지도 들었다.
“하하, 그렇게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지금은 바이브가 박혀 있습니다.”
“꺗?!”
레인은 망설이지 않고 키아라의 치마를 들추고 키아라는 자신의 보지가 훤히 외간남자에게 보인다는 사실에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차라리 박히고 싶다는 욕망도 이면에 끓고 있었다.
“하하하!! 이거 보기 좋군요. 대가 제법 세어보이는 년 같은데 어째서 이리 고분고분한지 궁금했습니다. 애널이라도 써 봐도 될까요?”
“흐악?!”
키아라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애널로 손가락을 부비는 손님의 태도에 놀라 엉덩이에 힘을 주었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는 더욱 단단하게 바이브를 물었다.
“음~ 전 예쁜 노예년들의 항문에서 새어나오는 더럽고 음탕한 냄새를 좋아하지요. 보아하니 애널도 아직 뚫지 못한 것 같던데 흐흐흐... 이런 보물을 제가 함부로 뺐는 건 실례겠군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원하신다면 이 노예의 애널을 취하셔도 됩니다.”
“주인님?!”
키아라는 레인의 입에서 나온 말을 믿을 수 없었다. 그럴 순 없었다. 그에게 바치라고 하는 것도 아닌 다른 남자에게 처음을!!
“주인님! 제발 그것만큼은!!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키아라는 사색이 되어 바이브가 보지에서 빠지는 것도 모른 채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명령을 거두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러운 농장의 바닥에는 가축들의 똥이 있었고 아름다운 얼굴과 머리카락을 더럽혔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큭큭큭... 아 정말 재미있군요. 어이 노예! 주인님의 허락이 떨어졌으니 엉덩이를 내밀어라.”
“주인님!! 제발!!!”
키아라는 필사적으로 레인의 바지를 붙잡고 애원했다. 그가 아닌 다른 남자의 손에 몸을 맡기고 싶지 않았다.
“이런 건방진 년이!”
짜악-!
“아아...”
레인에게 결국 뺨을 맞고 말았다. 엉덩이를 맞을 때에도 이렇게 아프진 않았다. 정확히는 마음이 아팠다.
“넌 저기 구석에 있는 식용노예의 방에 들어가서 반성하고 있어. 이 쓸모없는 년.”
차갑게 말을 내뱉는 그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보지에서 빠진 바이브를 소중하게 주워선 다시 보지 안으로 집어넣었다.
“하응....”
몸은 정직하게도 다시 들어온 바이브를 깨물며 쾌락에 환호했다. 그 사실이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레인은 더없이 평온한 얼굴로 손님을 돌려보냈다.
오후가 되고 레인은 가축들 사이에서 키아라를 불렀다.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네?”
“아닙니다! 결코 그럴 순 없습니다!!”
키아라는 필사적으로 항변했다. 일전만 해도 그녀는 레인과 자신이 동일선상에 있는 애인과 같은 관계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자신의 처지를 이해했다. 자신이 멋대로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와 동일선상에 올라설 수는 없는 것이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지켜주는 모든 안락함이 사라질 것이고 더 끔찍한 일도 현실이 된다.
‘주인님을.. 감히... 너무 쉽게 본 죄야.. 이게 다 내 탓이야.. 어쩌면 좋지?’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었는데 자신이 어리석었다. 이미 레인은 자신의 앞에서 다른 노예들을 조교시켰다. 심지어 알비나는 만난 첫날 애널을 강간했다. 심지어 알비나는 돼지와 개에게 윤간을 당하기도 했다. 그 모든 것 보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착각해왔다.
“넌 뭐야?”
“전.. 주인님의 노예입니다.”
“날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어?”
“네.. 흑흑.. 하지만 주인님이 아닌 다른 남자를 안고 싶지 않습니다. 전 주인님의 노예이고 싶습니다.”
“흠, 그건 말에 모순이 있는 것 같은데? 내 명령은 따르겠고 뭐든 하겠다면서 내가 다른 남자와 해봐라고 내린 명령을 거부한 거잖아?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지?”
“그.. 그건...!!”
“알비나, 저기 있는 돼지의 정액을 짜내봐.”
“알겠습니다, 주인님.”
알비나는 지체 없이 자신의 옷을 벗어 던지고 돼지에게 다가가 능숙하게 애무를 시작하고 자신의 보지를 돼지에게 바쳤다.
“저거 봐. 겨우 며칠 있지도 않은 노예도 하는데 넌 못해?”
“하지만.. 그건...!”
“넌 내가 만만하게 보이는 거야?”
“아닙니다!! 결코! 그런.. 무례한 생각은!!”
“자꾸 거짓말이 늘어나고 있군. 정말 우스워. 난 너를 신뢰했는데 가면 갈수록 밑천이 드러나는군. 내가 이러려고 널 거둔 건지 후회스러워. 어차피 난 굳이 검투챔피언이 없어도 그만이야. 솔직히 정이 떨어진 노예를 비싼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데리고 있고 싶지 않아. 그래도 그동안의 정이 있으니까 적당히 인정이 있는 주인에게 팔아줄게. 그럼 되겠지?”
“아닙니다!! 흑흑... 제발.. 그것만큼은.. 전 주인님이 없으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죽어라고 명령해주세요!!”
“하아.. 이거 완전 구제불능이네. 아직도 자기가 뭘 잘하고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있어.”
“주인님...”
애원하듯 간절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얼굴.
“주인님, 돼지의 정액을 짜내왔습니다.”
“잘했어. 금방 배우는 걸? 정말 대단해.”
“주인님께서 저를 훌륭하게 조교해주신 덕분입니다.”
“이런.. 널 바토리님께 바치는 건 너무 아까운 걸? 차라리.. 그래! 네가 가는 건 어떨까?”
“네?!!”
“주인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 절 팔지 말아주세요, 주인님.”
알비나는 돼지의 정액이 담긴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과시하듯 그에게 애정을 요구했다.
“이제야 네가 얼마나 건방을 떨었는지 알겠지?”
“네.. 흑흑.. 죄송합니다... 부디 선처를 해주십시오.. 주인님...”
진심으로 비굴하게 처음으로 자신을 완벽하게 버리고 노예로서 키아라는 레인에게 머리를 숙였다. 레인은 잘 알고 있었다. 키아라와 같이 강한 노예를 자신이 아직까지 조교시켜서 완벽하게 복종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래서 우회적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판단력이 흐려지도록 더 멍청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의존성을 키운 다음에 진짜 노예로서 완벽하게 복종하도록 굴복시키는 것이 그녀의 조교에 다음 목표였다. 그러니 애초에 키아라와 래티샤를 두고 경쟁을 시킨다고 말한 것 자체부터가 어불성설이었다. 만약 키아라가 그날 자신이 래티샤의 위에 있고 싶다고 말했더라면 아마 레인은 그녀를 묶어서 화이트타운 거리에 매달아두고 3일간 윤간당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그럼 돼지 정액을 받아먹어. 알비나! 내 보지 안에 있는 정액을 저 쓸모없는 년의 입에 집어넣어.”
“알겠습니다, 주인님.”
자신보다 아래에 있다고 느낀 노예의 보지가 자신의 입 근처로 왔지만 키아라는 망설일 수 없었다. 만약 망설인다면 그는 정말로 자신을 버릴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애원하듯 입을 벌려 알비나의 보지를 입으로 감싸고 혀로 열심히 봉사를 시작했다.
‘몰아붙이기는 이정도가 적당해 보이는군. 아마 더 했다간 반발심이 생겨버리면 그땐 토라져서 다시 되돌리기가 힘들거야. 그렇게 되면 공들여서 키워놨더니 엄한 놈에게 팔아치워야 하는 꼴이 되지. 하지만 안심해라, 키아라. 넌 내가 앞으로도 두고두고 써먹으려고 계획한 년이니까 팔 생각은 없어.’
다른 남자와 섹스를 시켜버린다는 협박으로 노예를 굴복시킨다는 다소 슬레인에서는 이상한 발상으로 레인은 키아라를 완벽하게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놓고 있었다.
‘역시 낙인을 찍어줘야 하나? 이왕이면 마법으로 된 낙인을 찍는 게 좋은데.. 저런 좋은 소재에 싸구려 타투점이라니 그건 안 될 말이지.’
진지하게 레인은 다음 목표를 마법노예를 찾을 때가 된 것이 아닌지 고민을 하며 키아라를 바라보았다.
“우풉!! 꿀꺽꿀꺽!! 하아.. 꿀꺽!!”
최선을 다해 돼지의 정액을 받아먹는 눈빛에는 헌신의 빛이 깃들어 있었다. 응석받이 노예는 귀여운 맛은 있지만 키아라가 그 포지션을 맡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래티샤가 힘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을 해결해줄 해결사 역할도 있기에 단순한 자신에게 응석을 부리는 노예로 전락시킬 수는 없는 것이었다.
“다 먹었나?”
“네... 주인님..”
“거기 한 방울이 떨어져 있는데? 거기 하얀 것 말이야.”
“...”
키아라는 할 말을 잊었다. 돼지의 정액이 한 방울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가축노예의 배설물의 위였다.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아닙니다!!”
키아라는 잽싸게 정액이 떨어진 인분을 집었다. 물컹하고 단단한 감촉이 느껴졌다. 왜 하필 청소할 때 이곳을 마무리 짓지 못한 것일까? 키아라는 후회했지만 이미 일은 저질러진 후였다.
“보아하니 정액이 거기 안으로 스며들었겠군.”
“!!!”
적당히 혀로 핥고 그만 둘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주인은 그런 자신을 비웃듯 더 심한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정말 날 사랑해?”
“네.. 흑흑흑.. 주인님....”
“그럼 나에게 증명해봐. 래티샤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내 앞에서 건방떨던 년의 목을 가차 없이 따버렸어. 겨우 여관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던 촌년이 말이야. 그래서 난 그 쓸모없는 년을 키워주기로 결심했다. 내게 가장 가까운 노예로서 말이야. 내가 왜 너에게 기대를 많이 걸었는지 알아?”
“....”
“넌 나와 닮았다고 믿었기 때문이야. 정의로운 마음 뒤로 어떤 더러운 일도 할 수 있는 그런 강함이 매력적이었다고. 하지만 넌 가면 갈수록 나에게 의지나 하는 나약한 모습만 보이고 있지. 난 그래도 널 기다리고 믿어주기로 했었어. 하지만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 내가 아마도 널 잘못 판단한 것 같아. 넌 더 이상 나에게 쓸모없어.”
쓸모없어.. 쓸모없어.. 쓸모없어..
“으아아악!!!”
키아라는 소리를 지르며 손에 들린 인분을 입에 집어넣고 입을 오물거리며 마구 씹어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에 차지 않았는지 바닥에 흩어진 정액이 묻었을지도 모르는 오줌을 빨아 마시고도 알비나의 보지를 쭉쭉 빨아 남아있을 최후의 한 방울까지도 마시곤 스스로 입을 벌려 레인에게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큭큭큭... 이제야 쓸모가 있어졌군. 말랑말랑한 멍청한 노예 따위를 앞으로의 대업을 위해 쓸 수는 없는 것이지.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지!! 내 명령이라면 바닥에 떨어진 똥을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미소를 지을 줄 알아야지!’
“키아라, 정말 잘했어. 넌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나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노예다.”
레인은 키아라의 입술을 잡고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지독한 똥냄새가 목구멍을 타고 구토감을 유발하지만 그런 건 별로 문제되지 않았다. 이 사랑스러운 노예를 지금 여기서 범하지 않는 것은 실례다. 그러니 오늘 지칠 때까지 박아줄 생각이다.
푹-!!
‘주인님!! 주인님!!!’
이제 트리스테인의 아름답고 고결한 성기사 키아라는 고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남은 것은 고결한 성기사의 껍데기를 가진 충성스러운 노예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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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지금: 1224골드
지출내역:
바이브 및 기타 조교용 도구: 총 125골드
소유 중인 노예: 래티샤, 키아라, 알비나
현재 수행중인 의뢰: 엘리자베스 바트라의 노예의뢰 & 농장관리(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