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50)

3월 18일

“멍..멍...”

“뭐야? 벌써?!”

안젤리카는 깜짝 놀랐다. 

“아우스펙스. 세상에!! D+랭크라니?! 무슨 짓을 한거지?”

레인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아마 이 노예는 자신을 만나기 전부터 어떤 교육을 이미 받은 것이 있었던 것이고, 단지 부족한 것은 충성심이었다. 그게 단박에 충족이 되자 목표치보다 한 단계 높은 랭크까지 올라간 것이다.

“노예로서 자신의 입장을 가르쳐 준 게 전부죠.”

“하루 만에 펫 조교를 완료하다니.. 정신은 상당부분 무너져 있지만, 그래도 아직 회복할 길은 남아있군.”

“이비, 앉아. 빨아.”

“멍..!”

이비는 개처럼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의 입으로 레인의 바지를 내린 후, 그의 자지를 삼키며 빨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흡!”

사정을 해도 좋겠지만, 굳이 이 정나미가 떨어진 걸레에게 그런 영광을 주고 싶지 않았기에 입안으로 오줌을 갈겼다.

“우풉!! 푸웁!!!!!”

입 밖으로 줄줄 새는 오줌이 레인의 옷에 조금 묻었지만 레인은 신경 쓰지 않았다. 

“바닥에 흘린 것까지 다 핥아 먹어.”

“멍...”

흐리멍텅한 눈으로 바닥에 떨어진 오줌을 끝까지 혀로 정성스럽게 핥고는 자신의 머리를 레인에게 비비었다. 말 그대로 완벽한 농장사육용 고기로 떨어지기 직전인 상태기는 했지만 능동적인 행동을 아직까진 할 수 있는 그런 상태. 사실 어지간해선 노예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랭크만 충족되면 의뢰는 성공한 것으로 본다.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 좋아. 성공보수 250골드에 속도보상 250골드. 랭크보상 100골드. 총 600골드야. 제법이군. 다시 봤다. 꼬맹아.”

“훗, 또 들를 일이 있으면 들리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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