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사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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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이었다
미경은 학교에서 막 돌아와 이층으로 올라가서 옷을 벗어 부치고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거울에 비친 알몸을 바라보면서 머리를 동여매고 어깨위로 약간 따뜻한 물로 기분좋게 온몸에 비누칠을 한채 샤워로 비눗물을 씻어 내리고 있었다
지긋이 눈을감고 봄날의 나른함에 젖어 기분이 아주 좋았다
그때 ?덜컹? 하면서 욕실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미경은 깜짝 놀라 샤워기를 놓치며
?어머?
하고 얼른 가슴을 가리고 문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동생 영호가 깜짝 놀란채 서있는 것이 아닌가?
나와 영호는 동시에 눈을 크게 뜨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헉?
하고 영호는 갑자기 숨을 들이 쉬었다
가슴이 두근거리며 호흡이 가빠졌다
영호는 자기눈을 의심했다
그곳에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비너스의 여신이 있었던 것이다
순간 둘은 어쩔줄 몰랐다
미경은 두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그러나 미경의 하반신은 태어날때의 모습 그대로 영호의 눈에 들어왔다
역 삼각형의 미경의 검은 숲이 그대로 영호의 눈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샤워물이 미경의 벌어진 다리사이의 계곡에 매달린 풀숲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은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약간 도톰한 언덕에서 시작된 검은 숲이 미경의 다리사이 에서 물기를 머금은채 아래로 흐느적 거리는 모습이 마치 산속의 깊은 동굴 천정에 매달린 물풀을 타고 떨어지는 지하수 처럼 신선한 모습이었다
대리석 처럼 미끈한 미경의 허벅지 살에 방울 방울 묻어있는 물방울은 미경의 우유 빛 살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토록 동경 해왔던 여자의 비경이 지금 영호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미경은 다리를 오무렸으나 자신의 비경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영호가 자신의 하체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을 보자 손을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미경의 두 젖가슴이 영호의 눈에 펼쳐졌다
미경의 우유빛 유방이 투명하게 물기를 머금은 채 분홍색 젖꼭지는 도도히 하늘을 보고 치솟아 있었다
알맞게 부풀은 미경의 유방은 너무나 아름다운 조각이었다
미경은 영호가 자신의 유방을 보고 있자 하체를 가렸던 손으로 얼른 가슴을 가렸다
미경은 어쩔줄을 모르고 가슴만을 가린채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미경은 돌아서면서 몸을 숙이고 돌아보면서 영호의 눈을 바라보며 나가달라는 눈짓을 했다
미경과 마주친 영호의 눈은 평소에 보던 영호의 눈이 아니었다
미경은 몸을 더욱 움츠리며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미경의 엉덩이가 영호의 눈앞에 펼쳐졌다
잘록한 허리에서 이어지는 풍만한 둔부가 이제 막 피어오르는 미경의 아름다움을 말해주고 있었다
미경은 뒤를 돌아다보며 또 소리를 질렀다
?영호야…..?
미경은 양손으로 가슴을 가린채 돌아서서 약간 몸을 구부리며 뒤를 돌아다 보며 영호에게 소리를 질렀다
미경의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미경의 비경이 도톰하게 엉덩이 사이에 길게 자리잡은 모습은 너무나 육감적으로 영호의 눈에 들어왔다
양쪽으로 적당히 갈라진 소음순은 굳게 닫쳐 있었지만 주위의 수풀과 어우러진 모습은 아직도 물기를 머금은채 빛나고 있었다
영호의 가슴이 매우 방망이질을 하고 있었다
영호는 정신을 잃고 미경의 엉덩이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비경을 바라보았다
?영호야 … 빨리 나가….?
미경은 영호를 바라보면서 애원했다
부끄러움이 가득찬 미경의 얼굴이었다
그제서야 영호는 미경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커다란 눈망울에 약간 겁에 질린듯한 모습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미경의 모습과는 달랐다
?누나….?
?영호야…….챙피해 ….. 나가줘…?
약간 몸을 숙이고 뒤로 돌아선채로 자신의 비부가 보이는지도 모른채 미경은 사정을 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영호는 아쉬운듯 미경의 나신을 바라보며 천천히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다
미경은 그런 영호를 바라보다가 영호가 나가버리자 문을 잠그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2-
영호는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급히 소변을 보려고 평소 같이 쓰고 있는 화장실이 달린 욕실로 아무 생각도 없이 뛰어 들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사춘기가 지난 건장한 남자로서 한창 여자에게 관심이 있던 터라 미경의 알몸을 보고는 여자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가끔 영호는 빨래줄에 널려있는 엄마나 누나인 미경의 속옷을 보면서 남몰래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기도 했다
지난 여름 해수욕장에서 누나의 수영복 입은 모습을 보곤 무척 아름답다고 느꼈었다
크지 않은 키에 균형이 잡힌 미경의 몸매는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오늘 이렇게 미경의 알몸을 눈으로 보고난후 영호는 미경의 육체에 더욱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록 누나지만 미경에게 여인의 체취를 느낄수 있었다
특히 미경의 검은숲 사이로 잠깐 보았던 미경의 은밀한 비경이 영호를 유혹하고 있는듯 하였다
바닥에 주저 앉아 어쩔줄 모르고 있던 미경은 비록 동생이지만 남자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여 줬다는 것에 몹시 수치스러움을 느꼈다
철이 들고나서 남자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여준 것이다
올해 20 살인 처녀의 부끄러움이 그대로 얼굴에 홍조를 띠며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감정에 미경은 가슴이 답답해왔다
자신보다 세살이나 어린 동생이지만 자신보다 키가 더크고 우람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영호를 볼때마다 미경은 동생의 남자다운 모습에 영호를 좋아 했었다
조금전 영호의 눈이 자신의 그곳을 바라보았을 때 미경은 영호의 눈이 빛나는 것을 보았다
그눈은 남자로서 자기를 바라보는 눈이었다
자신이 수치스러운 모든 것을 영호에게 들키자 미경은 무슨 못된짓을 하다가 부모에게 들킨 그런 심정이었다
미경은 자신이 욕조의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후회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미경은 얼른 욕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미경은 샤워를 마치고 자기방으로 들어가 잠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자기 방으로 돌아간 영호는 무엇을 하는지 꼼짝도 안했다
미경은 영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졌다
한참을 혼자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다가 미경은 영호의 방으로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어떻게든 영호와 무슨 얘기를 하지 않으면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미경은 영호의 방문 앞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두드리고는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영호는 책상에 앉아 멍하니 앉아 있었다
?영호야…?
?응 누나..?
?너 왜 그렇게 조심성이 없니??
?미안해 누나 그만 소변이 마려워서 문을 열었을 뿐이야?
?그래도 노크는 해야지?
?하도 급해서 그만…….?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
?알았어 누나…?
영호는 머리를 긁적이며 미경을 바라 바라보면서 사과를 했다
?누나…미안해..?
영호는 조금전 보았던 미경의 나체를 상상하며 미경에게 다시 사과를 했다
그런 영호를 보자 미경의 마음이 조금 풀어지는 것 같았다
?다음부터는 조심해….?
?그렇지만 누나의 몸은 너무너무 멋있었어?
?얘는 못하는 말이 없어…?
미경은 손을 들어 영호를 때리는 시늉을 했다
?너 어디까지 봤니??
미경은 영호가 자기몸 어디까지 봤는지 몹시 궁금했다
?응 다봤어…멋있었어…?
영호는 시침을 떼며 능글능글하게 말했다
영호가 다 봤다는 말을 하자 미경은 허벅다리에 힘을 주며 새삼 부끄러움에 미경의 얼굴은 빨개졌다
?오늘일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 알았지?
?알았어 누나?
영호는 미경의 얼굴이 빨개진 것을 보며 조금은 미안했다
?누나 미안해 …..?
영호가 미안해 하면서 사과를 했지만 자기의 몸을 처음으로 보여준 남자가 바로 친동생이었기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평소에 둘이는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하고 못할 얘기도 많이 했고 또 비밀스러운 남녀의 관계까지도 스스럼 없이 얘기하는 사이였다
비록 친동생이지만 성숙한 여인의 몸을 보였다는 사실에 미경은 영호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자신의 몸을 본 영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몹시 궁금했지만 미경은 지금 영호 앞에서 발가 벗고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미경은 가끔 영호의 벗은 상체를 보면서 남성을 느끼기도 했었다
미경은 올해20 살로 이제 대학교에 입학했고 영호는 고등학교 2학년인 18 살이었다
미경은 키가 160센치로 작았으나 아주 귀여운 얼굴을 한 예쁜 여대생으로 과에서도 인기가 있는 여학생이었고 영호는 아버지를 닮아 키가 178 센치인 아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같이 길을 걸을 때 미경은 영호의 어깨정도 까지 밖에 닿지를 않았다
평소 이층은 미경과 영호가 쓰고 있었고 1층은 아빠와 엄마가 쓰고 있었는데 이층에는 욕실이 딸린 화장실이 한 개 있었는데 미경과 영호가 같이 쓰고 있었다
미경은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영호를 마주보며 물었다
?너 여자 알몸 본적 있니??
?아니 누나를 본 것이 처음이야 사진으로는 많이 봐왔지만…?
영호는 미경의 날씬한 자태를 바라보며 머리속에 나신을 그려보면서 한숨을 지었다
우유 빛으로 빛나는 맑고 고운 미경의 보기 좋은 젖가슴이 눈에 아른거렸고 언뜻 본 미경의 하체의 검은 숲속이 눈에 아른거려 영호의 가슴은 터질것 같았다
?휴……..?
영호는 한숨을 쉬며 말을했다
?누나…?
?왜??
?누나 몸매 너무 예뻐… 누나 몸이 그렇게 멋있는지 몰랐어?
?영호야…너 못하는 말이 없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비록 동생이지만 자신의 육체가 멋있다는 얘기가 듣기 싫지 만은 않았다
?아니야 누나 정말이야…?
?누나…….누나처럼 예쁜 여자는 아직 보지 못했어?
영호의 말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목소리도 약간 떨리는 것 같았다
평소 그런 소리를 들었으면 미경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렸을지 모르지만 오늘만은 이상하게 영호의 그런 말이 자꾸 가슴에 와 닿았다
미경은 그런 영호가 오늘따라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자신의 알몸을 처음 본 남자라는 사실에 미경의 마음은 약간 야릇한 기분이 되었다
?후훗….?
미경은 알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영호도 그런 미경을 바라보며 미소로 답했다
누가보아도 사이좋은 오누이의 그런 정다운 모습이었다
?영호야 이제 그만 난 갈게….잘자……?
미경은 영호의 방을 나섰다
자그마한 미경의 모습을 바라보며 영호는 오늘 본 미경의 몸매를 머리속에 그려보았다
영호는 아쉬운 눈초리로 미경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방으로 돌아온 미경은 침대에 누워 영호와의 일을 생각하였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미경은 잠옷을 벗고 팬티 차림으로 벽에 걸린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작지만 아름다운 몸매가 거기에 있었다
크지않은 젖가슴이 당당한 모습으로 솟아있고 기름진 아랫배는 움폭파인 배꼽으로 하여금
더욱 신비스럽게만 느껴졌다
그 아래 분홍빛 팬티사이로 볼록 솟은 언덕 밑으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더욱 섹시한 모습으로 보였다
자신의 다리사이의 갈라진 곳에는 은은한 향기가 솟아나는 것 같았다
문득 미경은 영호가 자신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곳을 봤다는 생각을 하자 약간 야릇한
기분이 들어 얼굴을 조금 붉혔다
분홍빛 젖꼭지가 부끄러운 듯 유방에 파묻혀 있었고 우유 빛으로 빛나는 탐스런 젖 무덤이
자랑 스러운듯 빛을 발하고 있었다
미경도 이젠 한 사람의 성숙한 여인으로서 가끔은 이성과의 섹스에 대해 가슴을 설레이며
가끔씩 친구들의 성경험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울렁이곤 했었다
미경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나체를 보면서 온통 영호에게 신경이 쓰였다
이런 자기의 몸을 영호가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다
어려서 영호와 같이 목욕하면서 서로의 성기를 보아 왔지만 미경의 머리에는 그저 작은 고추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미경은 가끔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서 보아오던 서양남자의 거대한 성기가 늘씬한 여자의 그곳에 삽입될 때 가슴이 울렁거리며 마치 자신의 그곳에 삽입되는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이 들곤 했었다
미경은 영호의 성기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다
언젠가 해수욕장에서 보았던 수영복 차림의 영호의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영호의 불룩하게 솟아나온 그곳을 곁눈질하며 보았던 자신을 생각하며
?후훗…..?
하고 웃음이 나왔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미경은 자신의 몸속에서 어던 감흥이 일어 나는 것을 느꼈다
미경은 손으로 유방을 쓰윽하고 올려보았다
그리고는 약간 웃음을 띄고 거울을 쳐다 보았다
그런 미경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도발적인 자태였다
한참동안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자신의 몸을 감상하던 미경은 침대로 올라가 잠을 청했다
한편 영호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으나 잠이 오지를 않았다
자꾸만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미경의 아름다운 알몸이 생각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봉긋하니 솟은 유방사이로 백옥같은 살결이 영호의 눈에 떠오르고 잠깐이지만 미경의 소담한 숲이 물기를 머금고 물 방울을 떨어뜨리던 광경이 눈앞에 떠오르자 영호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불끈 서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
영호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자꾸만 미경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 거리는 것이었다
미경의 모습이 너무나도 또렷하게 떠오르는 것이었다
뒤로 돌아서서 약간 수그리고 있을 때 보았던 미경의 히프 사이로 보았던 그곳….
언제나 갈망해오던 여인의 신비스러운 비밀의 문을 똑똑히 보았다
무르익은 미경의 나신에 영호는 반하고 말았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미경의 나신이 생각나 잠을 이룰수 없었다
?아…..?
자신도 모르게 아래가 부풀어 올랐다
그날밤 영호는 몽정을 했다
다음날 아침 두남매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 서로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영호는 미경의 그미소가 무척 싱그럽게 느껴졌다
미경도 어제 밤 자신의 모든 것을 보았던 영호를 바라보며 알 듯 모를듯한 미소를 보냈다
그렇게 몇 일이 흘러갔다
그러던 어느날 영호는 학원에서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들과 어울려 공부를 하다가 오락실에 들려서 조금 놀다가 온다는 것이 12시를 넘겼다
막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저쪽에서 낮익은 여자가 걸어 오는 것이었다
가로등에 비쳐진 그 여자의 모습은 낯익은 걸음걸이로 영호에게 다가왔다
?아…누나.. ?
?영호 구나? 왜 이렇게 늦었니??
?오락실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그만… 그런데 누나는 왜 이렇게 늦었어??
?응 나도 미팅 하다가 그만…..늦어버렸어 ….. 빨리 가자 부모님이 걱정 하겠다?
미경은 약간 걸음 을 비틀거렸다
술을 마신 모양이었다
?누나 술 마셨구나…..?
?그래 맥주를 조금 했더니….?
혀도 조금은 꼬부라진 듯 한 목소리로 영호를 바라보며 싱긋이 웃어 주었다
영호는 미경이 팔을 잡으며
?누나 취했구나…?
?아냐…괜찮아…억지로 마시라는 통에 몇잔 마셨더니 ….. 호호호…?
미경은 영호에게 팔을 잡힌채 걸어가고 있었다
미경의 입에서 술 냄새가 조금 났으나 많이 마신 것 같지는 않았다
오늘 미경은 동아리 선배들과 같이 미팅이 있었는데 짖꿎은 선배가 자꾸 따라주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받아 마셨다
미경의 몸이 잠시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영호는 얼른 미경의 팔을 잡아주었다
?누나 조심해….?
영호는 미경의 팔을 잡다가 미경의 허리를 감싸안고 걸었다
나긋나긋한 미경의 허리가 기분이 좋았다
?누나 누구하고 마셨어?
영호는 미경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을 걸었다
?응…동아리 미팅이 있었어?
영호는 미경의 몸을 감싸안고 걸으면서 미경의 몸에서 풍겨 나오는 여인의 체취를 맡아보았다
?누나…?
영호는 미경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미경을 불렀다
?응??
미경은 영호가 다정하게 부르자 약간 몸을 추스리며 대답했다
?누나 애인있어??
영호는 평소 궁금하던 것을 물어 보았다
?그건 왜 묻니??
?아니 그냥 물어본거야…..?
?너는 별 것을 다 묻는구나……?
미경은 허리에 영호의 팔이 자신을 꽉 안고 걷는 것을 느끼면서 말했다
?영호야 나 괜찮아…?
미경은 영호의 팔을 끄르며 영호를 밀어 냈다
그러나 영호는 미경의 허리를 놓지않고 그냥 걸었다
?누나 좀 비틀거리는데??
?아냐 괜찮아..?
영호는 팔에 미경의 유방이 뭉클하고 닿는 것을 느꼈다
미경도 자기의 유방이 영호의 팔에 닿는 것을 느꼈지만 영호의 팔이 자신의 허리를 감고 있어서 그냥 놔 두었다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영호는 미경의 허리에서 전해져오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걷고 있었다
영호의 아랫도리는 슬며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였다
?영호야…?
미경은 허리에 간지러움을 느꼈다
미경도 약간의 술기운이 있어 그런지 영호의 감촉이 싫지는 않았다
미경도 평소 좋아하는 동생이기에 영호의 팔을 잡고 걸어갔다
영호는 그렇게 누나와 걷고 있으니 마치 연인과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누나…?
?응??
?이렇게 누나하고 같이 걸으니까 누나가 꼭 애인 같애…?
?얘는 못하는 말이 없어… ?
미경은 약간 눈을 흘기면서 영호에게 말했다
영호는 그런 미경의 모습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누나…?
?왜 …?
?누나같이 이쁜여자가 애인이 없어??
?응 남학생들이 관심이 없나봐….?
?그럴리가??
?정말이야?
영호는 그말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어느새 영호는 미경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누나하고 이렇게 걷고 있으니 너무 좋아…?
?그래 나도 너하고 이렇게 걸으니까 좋다….?
?누나…?
?응??
?만약에…내가 누나동생이 아니라면…?
?아니라면??
?누나는 나같은 남자 좋아 할수 있겠어??
?그걸 말이라고 하니??
?말해봐..누나…?
?영호야 넌 나중에 여자들이 줄줄 따를거야…?
?누나는….?
?그래..알았어 그만하고 집에 들어가자…?
집 앞에서 둘이는 그제서야 몸을 떼었다
영호는 미경을 바라보았다
미경은 자기를 바라보는 영호의 눈에서 그무엇인가를 느꼈다
애타게 갈구하는 한남성의 뜨거운 눈길을 영호의 눈에서 읽을수 있었다
미경은 짜릿한 감정이 등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꼈다
영호의 눈에서 강렬한 남자를 의식한 것이다
그날 이후로 영호가 조금씩 달라 지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그렇지만 동생인데 하면서 미경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