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2화 (72/96)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제 아내가 선생님과 살을 섞는 걸 보고 싶습니다.."

"뭐..뭐요?? 이 사람이 날 대체 어떻게 보고!! 젊은 양반이 어딜와서 헛소릴 하는게요~"

남자는 겉으론 화를 내고 있었지만 눈빛은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었다. 난 남자를 떠보기 위해

몸을 밖으로 슬쩍 돌렸다.

"제가 잘못 알았보네요...그럼 이만.."

"자..잠깐!! 젊은 양반 성미가 급하긴..대충 짐작하건데 어디서 들은지 모르겠지만 아마 그 

유명하다는 사람이 내가 맞을꺼유"

뒤를 돌아 남자를 보니 이미 음흉한 웃음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제가 잘 찾아온게 맞나보군요..."

"그럴꺼요..ㅎㅎ 근데 도통 이해를 못하겠구만..보아하니 20대 후반쯤 되어보이는데 그럼 아내도

젊은 분일텐데..어찌 나같은 아저씨하고 살을 섞게 하려고 하슈...아내가 창녀출신인가?"

"그건 아닙니다...단지 색을 좀 밝힌다고 알아두시면 되겠군요..."

"그래요?ㅎㅎ 그럼 그건 그렇다치고..왜 나랑 하게 만드려는거요?"

"구경하고 싶어서 그럽니다.."

"구경??ㅎㅎ 이거 뭔가 잼있구만..자네도 그럼 나랑 비슷한 과인가보구만..ㅎㅎ"

"뭐..그렇다고 칩시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그냥 제가 설명하시는데로 하면 됩니다.."

남자는 언제봤다고 반말을 하며 나에게 살갑게 대하며 내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난 남자와의

대화를 마치고 대충 먹을 것 몇 가지를 사서 민박집으로 향했다. 슈퍼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는데 시간이 꽤 됐는지 보영이는 무슨 먹을 껄 만들어오냐며 들어오자마자 투덜거렸다. 난 그런

보영이를 달래서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을 하자며 마을 뒷산으로 보영이를 데리고 올라갔다. 

"밤에 산에 올라오니~ 이상하다..분위기는 좋은데..어두워서 괜찮어?"

"뭐~ 산 정상에 갈 것도 아닌데 잠깐 그냥 산책 좀 하자고~"

"그래~ 그러지 뭐~"

우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십여분간 산을 오르다 내가 너무 어두워진 것 같다고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내려가다보니 벤치가 하나 눈에 들어왔고, 난 잠시 쉬어가자며 보영이를 앉혔다. 벤치

옆으로는 개울이 졸졸 흐르고 있었고, 그걸 보자 기태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갑자기 그

장면이 상상이 되어 내 자지는 서서히 발기해 있었고, 난 슬며시 보영이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만졌다.

"오빠..뭐해!! 누가 보면.."

"이 밤 중에 누가보냐~ㅎㅎ 괜찮아..동네에 사람도 얼마 없두만~"

"그래도.."

"괜찮대두~ㅋㅋ"

보영이는 싫다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는 싫지 않은지 내 손짓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가슴을

계속 만지작거리다 어느 정도 보영이가 흥분했다고 생각되는 순간 난 지체없이 보영이를 일으켜 트레이닝복

바지와 팬티를 벗겨버렸다.

"오..오빠!!"

"괜찮어~"

난 틈을 주지않고 재빨리 손가락 두 개를 보영이의 보지에 집어넣어 쑤셔댔다.

"하으윽~ 흐으윽~ 갑자기 이러면~ 하응~ 어떡해~"

"괜찮어~ㅎㅎ"

"흐으윽~ 하으윽~ 미치겠네~ 하응~"

보영이는 밖이라는 생각에 억지로 신음소리를 참으며 내고 있었는데 그런 목소리가 더욱 더 날

흥분되게 만들었다. 손가락에 보짓물이 어느정도 묻어보인다고 판단되는 순간 난 보영이를 굽혀

벤치를 잡게 만들고 뒤에서 보영이의 엉덩이를 잡고 거칠게 내 자지를 보지에 박아댔다. 보영이는

야외라는 생각에 더욱 더 흥분이 되는지 나의 리듬에 맞춰 같이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그리고 이를

악 물고 억지로 신음소리를 참고 있었다. 한참을 섹스에 몰입하다 주위를 살피자 우리와 상당히

가까운 나무의 옆에 숨어 우릴 지켜보는 남자가 보였다. 남자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음흉하게 

웃어댔고, 난 곧 섹스가 끝난다는 눈짓을 했다. 그러자 남자는 서서히 산 밑으로 내려갔고 그와

동시에 난 보영이의 보지에 사정을 했다.

"하아...하아..

"휴우~ 덥다..땀난다..좋았어?"

"어..이런데서 첨이잖어..죽는 지 알았네..오빠 근데 휴지 없지?"

"어~ 그냥 입어~"

"알았어~ 내일 간다고 팬티도 안 챙겨왔는데;;"

"괜찮어~ㅋㅋ 그럼 안 입고 있든가~"

"몰라~~알아서 할께"

보영이는 휴지가 없어 내 정액을 닦아내지도 못하고 그대로 팬티와 트레이닝복을 입어버렸다. 그리고

민박집에 들어오자마자 도저히 찝찝한지 욕실에 들어가 보지를 씻고는 팬티를 빨아서 널고는 노팬티에

트레이닝복만을 입고서 나왔다.

"뭐야~ㅋㅋ 진짜 안 입고 있게~"

"그럼 어떡해;; 찝찝한데.."

"알았어~ㅋㅋ 근데 보영아~ 물 없다 물 좀 사와~"

"물??안 사왔어?"

"어;;깜빡했네~"

물론 깜빡한게 아니라 당연히 안 사온거였다"

"이 시간에 장사를 해??"

"어~ 늦게까지 한다더라~ 보자..어~ 아직 하겠다 가봐~"

"오빠가 갔다오지..나 옷차림도.."

"어~ 그러네;;근데 나 아까 내려오다가 다리 살짝 삔 거 같아서~"

"정말??"

보영이는 내가 발목을 붙들고 살짝 아프다는 연기를 하자 자기가 갔다오겠다며 일어서 나갔다. 난

보영이가 멀어지는 걸 보고 얼른 남자가 말한 지름길로 돌아서 먼저 슈퍼에 도착했다. 슈퍼 안으로

들어가자 남자는 반가운 친구라도 본 것처럼 날 반기며 안으로 들였다. 남자는 날 방 안의 천으로

된 옷장에다가 숨겼고, 난 보영이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남자는 나에 대한 배려인지 방문을 열어서

슈퍼 안이 훤하게 잘 보이게 해주었다. 그리고 옷장의 지퍼를 살짝 열고 기다리자 멀리서 오는 보영이가

눈에 들어왔다. 보영이는 슈퍼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에서 물 1.5리터짜리 두 통을 사서 계산대로

가져왔다. 남자는 계산은 하지 않고 보영이를 음흉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

"흠..흐음~ 저기..계산 안하세요?"

"아가씨~ 오늘 놀러온 사람 맞지?"

"네?? 네~ 그런데요..어떻게 아세요?"

"여기 동네가 좁아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ㅎㅎ"

"아~ 네 맞아요.."

"근데 아까 산에 안 올라갔었나?"

"네~ 그런데요.."

"ㅎㅎ 누구랑 즐겁게 씹질을 하던데..남편인가 부지?"

보영이는 남자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한듯 얼굴을 붉혔다.

"무..무슨 소리세요?"

"ㅎㅎ 어두워서 잘은 못 봤지만..맞는거 같은데 뭘...뭐 그렇게 부끄러워해~ 젊을 때 혈기가

넘치는데 그럴 수도 있지~"

"그..그게"

"아냐~ 이해한대도~"

남자는 보영이의 말을 끊고 계속 말을 이어갔고, 그럴수록 보영이의 얼굴은 굳어갔다.

"괜찮대두 그러네..물 두 통 산다구?"

"네?? 아..네.."

보영이는 넋이 빠진 듯 멍청히 있다 겨우 남자의 말에 대답했다.

"그런데..산 중에서 정액은 어떻게 처리했어? 안 닦고 그냥 입었으려나??ㅎㅎ"

"무..무슨 말이에요!! 그만 모욕하세요..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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