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3화 (63/96)

그 후로 보영이는 한 시간동안 연락이 없었다. 난 기다리다 도저히 궁금해서 못 참을 거 같아

전화를 걸어봤다. 하지만 신호만 갈 뿐 전화를 받지를 않았다. 

"뭐야~ 왜 안 받어;;"

계속해서 두 어통의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아 난 전화기를 신경질적으로 쇼파에 집어던지고 

티비를 틀어 리모컨으로 계속 돌려댔다. 여기저기 돌려봐도 보영이 생각에 정신이 나가있어 

티비를 보면서도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세 통이나 부재중 전화가 

갔는데도 보영이에게선 연락이 없었다.

"이씨!! 창식이 놈이랑 한다고 정신없나~!"

난 신경질적으로 전화기를 들고 다시 보영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폰이

꺼져있다는 메세지가 흘러나왔다. 난 전화기를 쇼파에 던지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우~!! 짜증나~~ 왜 이리 짜증이 나지!! 지금 뭐하는거야~~ 그렇게 좋은거야??"

내 머리속은 보영이와 창식이가 섹스를 하는 상상으로 가득차서 질투와 흥분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도저히 이 정신으로는 잠을 잘 수 없을 거 같아서 난 컴퓨터를 켜고 야동을 다운받아 틀었다. 주인공의

얼굴을 창식이와 보영이라 생각하자 걷잡을 수 없이 흥분돼 금방 싸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자위를

두 번 연속으로 하자 조금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역시나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었기에

다시 전화를 걸어봤다. 그런데 계속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아휴~ 됐다~ 잠이나 자자~"

전화기를 쇼파에 팽개쳐두고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해봤다. 하지만 보영이가 신경이 쓰여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난 결국 안방과 거실을 왔다갔다거리며 티비를 보다 뒤척이다를 반복하며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 수가 있었다. 텅 빈 집에서 처량하게 쇼파에 쭈끄린체로 말이다.

한참을 자다 난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에 잠에서 깼다. 

"으음~ 몇 시지.."

졸린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보니 11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무쟈게 잤구만...맞다! 보영이는~"

난 서둘러 안방으로 뛰어들가봤다. 하지만 보영이는 아직 오지 않은 듯 안방에 없었다.

"아우!! 보영이 너~~ 오기만 해봐!! 두고보자~"

잠에서 깨자마자 보영이가 없다는 생각에 난 또다시 신경질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휴대폰을 들고

폰이 부서져라 꾹꾹 전화번호를 눌러 보영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역시나 꺼져있다고 나오는 메시지..

"그래~ 니 맘대로 해라~!! 으구~ 배고픈데 밥이나 먹어야지"

난 화난 기분을 밥을 먹고 달래기 위해 밥솥을 열었다. 하지만 텅 빈 밥솥...

"아우!!!!! 밥솥 너까지 열받게 할래~~!!!!"

텅 빈 밥솥을 보자 마치 내 마음 같아서 더욱 처량하고 짜증스러웠다. 난 도저히 밥을 할 기력이

없었기에 중국집에 전화해 짜장면 곱배기를 시켰다. 그리고 배달된 짜장면을 입에 열심히 쑤셔넣으며

티비를 보고 있을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빠 나왔다~히히~"

"왔냐~ 쳇.."

난 퉁명스럽게 보영이를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티비로 눈을 돌렸다.

"아잉~ 왜 그래~ㅋㅋ 이제 아침 먹는거야??"

"보면 모르냐~"

"자꾸 퉁명스럽게 말할래~~ 전화기 꺼져있어서 그래??"

"몰라서 묻냐??!!"

내가 보영이를 살기등등한 눈빛으로 째려보자 보영이는 살짝 움찔하는 듯 했다.

"왜 그래;;무섭게~ 기분 풀어~~ 진짜로 근데 휴대폰 꺼졌어;; 전화 온 거 보고 오빠한테 거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꺼진거야...진짜야~"

"진짜냐..??"

"그래~~ 한 번 확인해 보든가~ 휴대폰 켜지는지~"

보영이는 자신만만하게 휴대폰을 꺼내 나에게 밀었다.

"됐다..쳇~ 근데 그 전에는 전화 왜 안 받은거데??"

"그거야..;; 알면서..히힛~"

"창식이랑 한다고?"

"어어~ 나도 계속 전화 오길래 받을라고 했는데..창식오빠가 그냥 놔두라고 해서.."

"에휴~ 알겠다..씻어라"

"씻기는..다 씻구 왔는데~ㅋㅋ"

"잘하셨어요~"

"잘했지~ㅋㅋ 근데 갈 생각 없는 사람 떠밀어놓고 계속 삐져있을꺼야??"

"안 삐졌거든~ 쳇!! 근데 창식이가 별 말 없디?"

"별 말 있었지~"

"뭔데??"

"나중에 자기 한국 오면 그 때마다 보재~ㅋㅋ 나 완전 맘에 든다고?"

"그래?? 뭐 어땠길래??"

"그건 있다 말해줄께~ㅋㅋ 먹던거나 마저 먹으시지~"

"지금 말해줘~!!"

"있다 말해준대두~ 나 옷 좀 갈아입고~"

보영이는 날 향해 혀를 쏙 내밀고는 안방으로 사라져버렸다.

"아우~ 궁금하게시리~"

난 빨리 보영이의 얘기를 듣고싶어 짜장면을 거의 털어넣다시피해서 빠르게 먹어치우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보영이는 겉옷을 다 벗고 속옷만을 입은체 옷을 입으려 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 모습에

나는 보영이를 덮치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보영이를 잡아 그대로 침대에 쓰러트렸다.

"뭐야~ 밥 다 먹었어?"

"그럼 그 까짓꺼~ㅋㅋ"

"뭐하게~~오빠아~"

난 보영이의 말을 무시한체 거칠게 보영이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겼다. 보영이는 계속 나를 

밀어냈지만, 난 보영이의 보지를 입으로 덥썩 물고는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으응~~ 오자마자 흐윽~ 왜 이래~~"

"몰라~ 쩝~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

"하응~~ 아이 참..하으윽~~"

보영이의 보지가 내 애무로 적당히 젖었다고 판단되자 나는 서둘러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는 

자지를 꺼내 보영이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하윽~~ 좀만 애무 더 해주지~"

"몰라 못 참겠다구~ 허윽~"

"알았어~ 하으윽~~"

보영이는 내가 급하게 애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삽입을 하자 살짝 아쉬운 눈치였다. 하지만 난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계속 눈 앞에서는 창식이와 보영이이 섹스가 떠올라 흥분이

되서 죽을 거 같았기 때문이다.

"허윽~ 이제 말해봐~ 어제 뭘 어떻게 했길래~ 창식이가 나올때마다 보재?"

"흐으응~ 별 거 없었어~ 그냥..했어 평소처럼~ 하으윽~"

"뭐가 별 거 없어 빨리 말 안해~"

난 보영이의 양 다리를 내 어깨에 걸치고는 거칠게 보영이의 보지를 박아댔다.

"하윽~~ 죽을 거 같아~ 하으으응~ 오빠~~"

"그러니 어서 말해~ 허윽~"

"하으응~ 진짜 그냥 했어~ 오랄 좀 해주고~ 하으윽~ 뒷치기도 하고~ 하으윽~"

"허윽~ 또~ 계속 말해봐~ 흐윽"

"흐으응~~ 그리구 69자세로도 하고 하으응~ 창식오빠가 서 있는 상태로 흐윽~~ 나 안아서 박아댔어"

"너를 안아 들구서?"

"어어~ 하으응~~"

"그래서 좋았어? 허윽~"

"하으윽~~ 어 완전 깊숙이 박혀서 미치는 줄 알았어~ 하으응~"

"새끼 힘도 좋네~ 허윽"

"어어~ 완전 힘 좋은거 같았어~ 하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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