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9화 (59/96)

룸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뭐~ 어쨌든 심심하실까봐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너무 상심하지 마시죠~"

"선물이요??"

이대리는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그 순간 문이 열리고 혜린이가 들어왔다. 혜린이가

들어오자마자 이대리의 얼굴은 갑자기 활짝 웃는 얼굴로 바꼈다.

"선..선물이라는 혹시..??"

"네~ 제가 아는 여자애인데~ 괜찮은 애입니다~ 유부녀 건들지 말고 정신 차리라고 드리는 선물이니

잘 받으십시오~"

"아~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용서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정말 고맙습니다!!"

이대리는 연신 나를 향해 인사를 해댔다. 난 그런 이대리를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보영이를

데리고 룸 안에서 나왔다. 잠시 뒤를 보니 이대리는 내가 나가는 쪽을 향해 계속해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 보영이와 나는 차로 가며 계속 이대리 욕을 해댔다.

"저런 쪼다같은 놈을 봤나..ㅋㅋ"

"그러게~ 저러니 결혼을 못하지~ 노총각 인간!! 휴~ 속이 다 시원하네~ 근데 왜 저런 놈한테

여자를 소개시켜준거야?? 완전 아깝게~~~"

"ㅋㅋ 말이 좋은 애지~ 걔도 속물에 좀 걸레야~ㅎㅎ 그냥..너 혹시나 괴롭힐까봐 미끼로 물려준거야"

"그래?히힛~ 잘했어~ 우리 오빠 짱이야!!"

"그래~ㅎㅎ 혹시나 또 저 놈이 괴롭히면 얘기하구~"

"알았오~"

보영이와 나는 갑자기 골치아픈 꺼리가 사라져 속이 시원한지 차 안에서 계속 쉴새없이 웃으며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보영이는 집에 도착해 들어가자마자 놀라운 얘기를 했다. 아까 낮에 

편의점에서 강간을 당했다는거였다. 왜 그런 얘기를 하냐고 하자 나한테 숨기기 싫어서, 그런

얘기를 한다고 했다.

"보영이 오늘 일이 많았구나~"

"으응..;; 정신 하나도 없는 하루였어.."

"그래서..흠~ 내가 복수해줘??"

"아니 됐어~ 걔네 가게 이사간다고 지금 가게 내놓은 상태라 그랬어..이사가서까지 찾아와서

괴롭히고 그러진 않겠지.."

"그래?? 흠~ 그래도 뭔가 찝찝한데.."

"하튼 괜찮을꺼야~ 나중에 혹시나 무슨 일 생기면 다시 말할께"

"그래~ 알았어..근데 우리 보영이 완전 음란해진거 같네~ㅎㅎ 그래서 흥분되서 혼자 집에 와서

자위하면서 너 스스로 욕했다고?ㅋㅋ"

"으응;; 몰라~ 부끄러..그냥 갑자기 그러고 싶었어..막 흥분되고 너무 좋아서~"

"요런 음란한 계집 같으니~"

난 보영이의 볼을 잡아서 쭈욱 늘렸다. 왠지 그런 보영이가 하나도 음란해 보이지 않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 때 갑자기 보영이의 음란한 모습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 가지 생각이

번쩍 들었다. 

"보영아~ 그럼 이제 다른 사람이랑 하는거 괜찮다 이거지??"

"아니 뭐..오빠만 괜찮다면야.."

"ㅎㅎ 그래 알았어~ㅋㅋ 지금 한국 들어와 있는 세창이한테 연락해봐야겠다~"

"세창오빠는 왜?? 그 외국 나가 있다는 오빠 아냐??"

"으응~ 외국에서 공부 중인데 잠시 한국에 일 있어서 들어왔어~ㅋㅋ"

"그렇구나..그 오빠 결혼 안 했나?"

"어~ 아직 노총각이야~ㅋㅋ 공부한다고 여자라곤 모르는 쑥맥이니..ㅎㅎ"

"어쩌게?? 그 오빠가 나 먹는거 볼라고?"

"ㅋㅋ 이제 말 안해도 잘 아네~ 그 쑥맥이 널 먹을 수 있나 보려고 한다~"

"흠~ 그럼 어쩌면 내가 그 오빠 첫 여자 되겠네?ㅋㅋ"

"아마 그럴꺼야~ 그 자식 사창가 가고 그러는 애들 보면 더럽다고 하는 애니~ㅋㅋ"

"그래??ㅋㅋ 잼있겠는걸~"

"기대되냐??ㅋㅋ"

"어~ 빨리 불러~"

난 서둘러 세창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세창이는 별로 바쁜 일이 있어서 집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 집에서 술 한 잔 하라고 하자 좋다면서 지금 나가겠다고 했다. 전화를 끊자마자

보영이는 나에게 달려와 물어봤다.

"어떻게 됐어~??"

"온대~ㅋㅋㅋ 뭐가 그리 급해?? 요거 완전 응큼하네~ 다른 사람이랑 하는게 이제 더 좋아?"

"치~~ 그런건 아니고~ 오빠께 그래도 최고지~"

"알았어~ㅋㅋ 그럼 속옷 벗고 겉옷만 입고 있어~"

"진짜??"

"어~ㅎㅎ"

"알았어~ㅋㅋ"

우리는 세창이가 오기 전에 거실에 술상을 준비해놓고 기다렸다. 잠시 후 벨이 울리고 세창이가

들어왔다.

"야~ 오랜만이네~ㅋㅋ 나 결혼식때 보고 처음이니 1년 넘었지?"

"그렇지~ㅋㅋ 제수씨~ 오랜만이네요~"

"네~ 들어오세요~"

우린 술상에 앉아 술을 주거니 받거니 오랜만에 옛날 얘기를 꺼내 즐겁게 떠들었다. 한 두어시간을

마시며 얘기하다 난 피곤하다며 쇼파로 올라가 누웠다.

"보영이 외국 얘기 듣고 싶다니까 좀 해주고~ㅋㅋ 난 피곤해서 먼저 자마~ 너 자고 갈꺼지?"

"어~ 시간도 늦었는데 그러지 뭐~ㅋㅋ 그나저나 제수씨도 내일 출근인데 자야 되는거 아니냐?

시간이 벌써 12시 다 되어 가는데~"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러세요?ㅋㅋ 그럼 더 얘기하죠~"

세창이는 술도 들어갔겠다 오랜만에 여자랑 얘기하는지라 그런지 연방 싱글벙글 웃으며 말을 했다.

난 실눈을 뜨고 둘이서 얘기하는 걸 보다 보영이에게 눈으로 살짝 사인을 줬다. 그러자 보영이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온다고 하며 일어섰다. 난 아까 보영이에게 내가 사인을 하면 화장실에 들어가서

젖꽂지를 좀 만져서 톡 튀어나오게 해서 나오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후 화장실 문이 열리며 보영이가

나오는게 보였다. 보영이는 속옷을 입지 않고 있어, 티셔츠에 젖꽂지가 튀어나온게 바로 표시가 났다.

슬며시 세창이를 살피니 눈이 한동안 젖꼭지 쪽에 멈추어서 눈이 커졌다 겨우 진정하고 고개를 돌리는게

보였다. 난 억지로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으며 지켜봤다. 그리고 잠깐의 대화를 나누다 보영이는 

피곤하다며 거실에 아무렇게나 누웠다. 세창이는 보영이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보영이의

근처에 누웠다. 그리고 지루한 시간이 흘렀다. 누워서 시계를 흘끗흘끗 살피니 어느새 시간은

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역시 너무 순둥이 같은 놈을 골랐나..에휴..내가 뭘 생각한건지..'

그런 생각으로 돌아누우려는데 갑자기 세창이의 움직임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세창이는 분명히 누운 상태로 보영이쪽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뭐야..언제 저렇게 가까워진거지..내가 눈치를 못챈건가..'

그리고 곧 세창이는 보영이의 바로 뒤로 바짝 붙었고, 보영이의 몸을 살짝 흔들었다. 아무래도 

자고 있는지 살피는 것 같았다. 보영이는 내가 시킨대로 가만히 있었고, 보영이가 몇 번을 흔들어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세창이는 보영이 앞으로 손을 뻗어 티셔츠 위로 가슴을 주물러댔다. 

'ㅎㅎ 그럼 그렇지..너도 남자인데~ 참기 힘들었지..ㅎㅎ'

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계속 상황을 지켜봤다. 세창이는 그러다 갑자기 보영이의 몸을 조심히

바로 눕히고는 티셔츠 밑으로 손을 넣어 보영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래..그런걸로 만족하겠냐..'

그리고 세창이의 한 손이 보영이의 트레이닝복 바지로 들어갔다. 순간 세창이는 상당히 놀란 듯

눈이 커지는게 보였다.

'ㅎㅎ안에 팬티를 안 입고 있었으니 깜짝 놀랐을꺼다'

세창이는 한참을 보영이의 바지 속에서 손을 움직이다 도저히 못 참겠는지 보영이의 바지를 벗기고는 

보영이의 양 다리를 벌렸다. 보영이의 흠뻑 젖은 보지가 보였다. 세창이는 한참을 보지를 뚫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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