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7화 (57/96)

"화..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ㅋㅋ 큰 거? 작은거?"

"작은거요..."

"야~ 형진아 누님이 작은 거 보고싶으시단다~ 뭐하냐~"

"알았어~ 오케이~ㅋㅋ"

형진이는 박스 옆을 뒤적이더니 걸레통을 가져왔다. 그리고 걸레를 빼내고서는 나에게 걸레통을

내밀었다.

"어..어쩌라구요.."

"거기다 싸~"

"뭐라구요??"

"거기다 싸라구~ 그럼 보내줄께~"

"휴...어떻게 그렇게 해요.."

"그럼 선택해~ㅋㅋ 형진이랑 나랑 섹스 한 번 더 하든지~ 아니면 여기다 싸든지~ㅋㅋ 내가 볼 때

니 년이 우리랑 섹스 한 번씩 할 때까지 못 참을 거 같은데.."

난 이제 도저히 선택권이 없었다. 철호의 말대로 두 번 섹스를 하는 동안 못 참고 오줌을 쌀 거

같았기 때문이다.

"휴...알았어요.."

난 걸레통 위로 가서 엉거주춤하게 앉았다.

"조금 더 엉덩이 들어~ 보지 보이게~ㅋㅋ"

"알았어요.."

난 철호의 말에 조금 더 엉덩이를 들고 서서 오줌을 누려고 힘을 줬다. 하지만 누군가 보고 있다는

것 때문인지 오줌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ㅋㅋ 어서 싸라구~ 왜 이렇게 안 나와~"

난 빨리 이 상황에서 모면하고 싶어 더욱 더 배에 힘을 줬다. 그러자 오줌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많은 양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까부터 화장실 가고 싶은 걸 참은지라 한참동안 오줌이 나왔다.

"야야~ 저 년 오줌 싸는거 봐라~ 죽이네~ㅋㅋ"

"그러게~ㅋㅋ 한 번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씨발 오줌 나오는 보지 구녕 죽이네~"

놈들은 나의 오줌 누는 보지를 보며 입맛을 다셔댔다.

'미친 새끼들..변태아냐..오줌싸는게 뭐가 좋다고...'

난 오줌을 다 누고 얼른 걸레통에서 일어났다. 아까의 섹스는 분명히 좋았지만, 이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리고 서둘러 팬티를 입으려는데 갑자기 철호가 팬티를 올리는 나의 손을 잡았다.

"야~ 진짜 딱 한 번만 더 하자~ 니 년 오줌 누는거 보고나니 참을 수 가 있어야지~"

"약속이 틀리잖아요~ 하으응~"

하지만 이미 철호의 손은 내 보지 속으로 들어와 다시 마구 쑤셔대고 있었다. 난 흥분에 나도 모르게

다리를 굽히고 주저앉고 말았다. 철호는 무너진 나를 보며 웃으며 더욱 더 거칠게 보지를 쑤셔댔다.

"하으윽~ 하으응~"

이런 내가 너무 바보같았지만, 마음대로 흥분하는 내 몸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했다. 난 결국 철호의

말대로 철호와 형진이와 결국 섹스를 한 번 더 하고서야 편의점에서 나올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

나오는 날 보며 철호와 형진이는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또 와요~ 이쁜 누나..ㅋㅋ"

난 얼른 두 녀석을 외면하며 나와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집에 들어서자 다행히 오빠는 아직 없었다.

"휴...이게 뭐야..하루 사이에 완전 창녀가 된 거 같아.."

아까 이대리의 경으도..그 알바생과 친구 녀석과의 섹스에도 참을 수 없이 흥분한 내 모습이 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말...나 이제 음란한 여자인가.."

난 괜시리 갑자기 기분이 울적해져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 내 보지를 찬 물로 거칠게 씻었다.

물이 너무나 차가웠지만, 이렇게해야만 더러운 기분이 한결 나아진 것 같았다. 그런데 보지를

만지다 나도 모르게 클리토리스를 건드렸는데 다시 몸이 뜨거워졌다.

"하으응~"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선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몰라~ 하으응~ 더 이상 못 참아...!!"

난 더 이상 이렇게 음란해진 내 모습을 숨길 수가 없었다. 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며, 한 손으로는

손가락 두 개를 보지에 집어넣어 마구 쑤셔댔다.

"하으응~ 씨발년~!! 넌 음란한 계집이야~ 이 쌍년아~!"

난 스스로 나를 마구 욕하며 욕되게 보였다. 그러자 내 몸은 더욱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어느새 절정에 달해 내 보지에선 한 가득 보짓물이 뿜어져 나왔다.

"하아...하아....음란한 계집같은...하아...하아.."

난 한참을 내 보지에서 나온 내 보짓물들을 바라봤다. 그리고 욕실에 거울로 가서 내 손가락을

비쳐봤다. 손가락엔 찐득한 내 보짓물이 잔뜩 묻어있었다.

"그래..난 음란해지기로 했잖아..난 음란한 년이야.."

보영이가 내려가고 난 그제서야 비상계단쪽에서 나와 천천히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가다가

사무실을 흘끗보니 이대리가 혼자서 일을 하고 있는게 보였다. 이대리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실실

쪼개면서 컴퓨터를 응시하고 있었다.

'새끼..야동이라도 보나..왜 이렇게 실실 쪼개!! 확~ 한 대 아구창을 때리고 쉽구만...아휴~ 내가

참아야지..보영이 회사에서 짤리는거 보기 싫으면..두고보자~!!'

난 이대리에게 느끼는 약간의 분노의 감정과 묘한 질투심을 억누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차를 몰고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왠지 집에 바로가면 보영이한테 화를 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뻔히 보영이가 잘못한 일이 아닌 걸 알면서도 화를 내기는 싫었다. 서울 시외에서 2~3시간 돌아다니며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한결마음이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아~ 그나저나..어떻게 그 새끼를 보영이한테서 떼어놓지..보니까 빽이 보통이 아닌 놈 같은데..'

차를 공원에 세워놓고 골똘히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왔다. 뒷자석을 보니 아까 보영이랑

같이 먹을려고 샀던 도시락이 보였다. 난 혼자서 도시락 2인분을 순식간에 헤치웠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그런지 아까보다 짜증도 덜 나고 마음도 진정이 되는 것 같았다. 

잠시 배가 꺼지기를 기다렸다가 차를 출발시켰다. 2시간을 달려 아파트에 도착해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다보니 보영이의 차가 보였다.

'벌써 도착했나보네..올라가서 살살 달래면서 물어봐야겠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아까의 섹스장면이 생각나 어느새 내 자지가 발기해버렸다.

난 얼른 보영이와 섹스를 하고 싶어 내리자마자 벨도 누르지 않고,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보영이의 신발이 보였다. 

"신발은 있는데 왜 이리 조용하지..자는가..'

난 보영이가 깰까 최대한 조심해서 안방으로 향했다. 안방으로 가니 보영이는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새근새근 잠들어 있었다.

'피곤한가..흠~ 잠시 자게 놔둘까..'

잠시 쉬게 놔둘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난 아까 이대리와의 섹스 중에 대화가 생각나 다시 보영이한테도

괘씸한 생각이 들어 보영이가 덮고 있던 이불을 조심히 옆으로 제꼈다. 그런데 놀랍게도 보영이는

알몸으로 누워서 잠들어 있었다.

"뭐야..;;; 왜 아무것도 안 입고 자는거야..어라.."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보영이의 보지가 축축히 젖어있었다. 젖은 상태로 봐서는 보짓물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

"혼자 자위라도 한거야~ 뭐야;; 몰라~ 안 그래도 하고 싶었는데 잘 됐지~"

난 서둘러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 보영이의 보지 속으로 그대로 내 자지를 집어넣었다. 역시 보짓물이

어느 정도 나와 있어서 그런지 내 자지는 부드럽게 보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넣은 상태에서 몇 번을

왔다갔다 거리자 보영이는 깬 듯 했다.

"하윽~ 뭐야..자기 온거야?"

보영이는 입으로는 신음소리를 내며 억지로 눈을 뜨고 나를 바라봤다.

"어~ 허윽~ 방금 왔어..근데 왜 이렇게 자?"

"하으응~ 샤워하구~ 흐윽~ 옷 입을까 하다가~ 하으으응~ 갑자기 너무 피곤해서 그렇게~ 으흐응~ 됐어"

"그렇구나~ 근데 보지는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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