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1화 (51/96)

"그래?? 그럼 어쩔 수 없고..에휴~ 요즘 솔직히 조금 아쉽당~"

"그래?흐음..조금 더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걸까?"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약간 더 자극적인 그런거~ 뭐 없을까??"

"글쎄다~ 흐음..너 이번주에 쉬는 토요일인가?"

"이번주??보자..잠깐만..그러니까..으응!! 맞어~ 쉬는 토요일~ 자기는?"

"나??나는 원래 주5일제 편한 직장이잖소..ㅎㅎ"

"아~ 그랬지~ㅋㅋ 완전 부럽..하튼 그렇구나~ 근데 왜??"

"그럼~ 이번에 간만에 여행갈까?"

"여행??좋지~ㅋㅋ 어디로 가게?"

"뭐~ 그렇게 멀리 가긴 그렇고~ 서해안 바닷가 아무데나~? 어때~ 싫어?"

"아니 괜찮아...ㅋㅋ 근데 무슨 짜릿한 계획이라도 있는고야?"

"글쎄다~ㅋㅋ 그건 가보면 알겠지~"

"알았다요~"

보영이는 나에게 안겨와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난 왠지 색다른 일들이 벌어질거 같지 않아 

벌써부터 자지가 불끈거렸다. 그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이 드디어 다가왔다. 보영이와 나는 낮에

잠깐 볼 일이 있어 일을 마친 뒤 보영이를 태운 뒤 서울을 벗어나 1~2시간을 내달려 서해안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들어섰다. 도착하니 이미 저녁시간이 되어서 어둑어둑해져 있었다. 우린

차를 세워두고 근처의 식당으로 들어가 대충 저녁을 먹고 나와 바닷가를 나란히 거닐었다.

"히히~ 간만에 바닷가 오니까 좋네~ 무지 오랜만이거 같다 그지~~"

"어~ 그렇네..ㅎㅎ 맨날 바쁘다 보니까 그렇게 됐네~"

"그래~ 뭐..오빠는 맨날 토요일날 노는데 내가 바빠서 그렇지 뭐~"

"그런가?ㅋㅋ하긴.."

"근데..여기서 모할꺼야??응??"

"ㅋㅋ잠시 후면 알게 될꺼야~"

난 보영이와 산책을 마친 뒤 보영이를 차에 데리고 들어갔다.

"전에 했던 거 기억나지??"

"뭐??그 때 주차장 아저씨?"

"어~ㅋㅋ 그때처럼 화장 좀 진하게 하고 속옷 다 벗고 겉옷만 입어~"

"진짜?? 미니스커튼데??;;치마 자꾸 올라가면 어쩌라구~"

"그러니까 벗으라는거지..ㅋㅋ"

"으구~ 못말려~!!"

보영이는 나한테 핀잔을 주면서도 싫지 않은지 속옷을 벗어 뒤에 던져두고 진하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난 벌써부터 마음이 떨려왔다. 

'일이 잘 풀려야 할텐데..ㅎㅎ'

난 보영이가 화장을 다 하자 보영이를 데리고 나와 근처의 술집을 기웃기웃 거렸다. 그러다가 꽤나

오래된 듯한 허름한 막걸리 집이 눈에 들어왔다. 안으로 들어가자 바깥 테이블엔 아무도 없었고, 방 안에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정도로 되어보이는 어부 두 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난 바깥 테이블에

앉아 막걸리와 안주를 시켰다. 그리고 보영이의 치마 안이 방쪽으로 일부러 잘 보이게 위치시켰다. 

보영이는 연신 치마가 올라가 신경쓰이는지 자꾸만 치마를 아래로 내렸다. 술집은 3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게 나름 괜찮아 보였다. 

"타지 사람인거 같은데..맞죠?"

"네~ 서울에서 왔습니다~"

"그래요? 이런 촌동네에 무슨 일로??"

"아~ 네~ 그냥 지나가다 밤바다 구경도 할 겸 차를 세웠는데 마침 이 동네네요..그리고 술 생각이

나서 들어왔습니다~"

"호호~ 잘 오셨어요~ 옆에는 애인?"

"네~ 뭐..그런 셈이죠~ㅎㅎ"

"네~ 그럼 얘기 나누세요~ 뭐 필요한거 있으면 부르시고요~"

주인은 나를 향해 알 수 없는 윙크를 날리고 방 안으로 들어가 남자들의 시중을 들었다. 방 안을 슬쩍

한 번 살피자 역시 나의 예상대로 남자들의 시선은 보영이를 훑고 있었다. 난 마치 그런 시선을 모른다는듯이

보영이의 허벅지를 쓰다듬다 슬쩍 보영이의 치마를 위로 밀어올렸다. 보영이는 당황해 순간 나의 손을 잡았지만

난 개의치 않고, 보영이의 치마를 과감히 더 밀어올렸다. 그리고 보영이의 다리를 살짝 벌렸다. 그 순간 안을

보자 남자의 눈이 커다랗게 떠진 체 보영이의 다리 사이로 향하는게 보였다. 난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보영이의

치마를 다시 내린 뒤 술을 기울였다. 그 때 방에서 한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거기 서울양반~"

"네? 저요?"

"그래요~ㅎㅎ 술집에 보니 그쪽하고 우리 둘 뿐인데 합석 하실라우? 술값은 내가 내지~"

"이야~ 술 값을 내신다면 당연히 합석해야죠~"

"거 젊은 양반이 한 번 시원시원해서 좋구먼~허허~"

아까 보영이를 쳐다보던 그 남자는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어서 들어오라고 재촉을 했다.

내가 보영이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자 주인은 얼른 일어나 문을 닫고 나갔다.

"얘기들 나누세요~"

"같이 계시지 왜.."

"아니에요~ 호호.."

주인이 그렇게 나가고 방 안에는 나를 포함해 남자 세명 그리고 보영이만이 남았다. 남자의 옆을 보니

같이 술을 마시던 남자는 이미 완전히 취했는지 뻗어서 코까지 골며 자고 있었다.

"ㅎㅎ너무 신경쓰지 마슈~ 술이 좀 과했는지 벌써 뻗었구먼.."

"네~ 이른 시간부터 마셨나 보네요"

"뭐~ 오늘은 일도 없고 해서~ 저녁부터 이 친구랑 좀 마셨더니~ 벌써 취해서 간거 같으이..ㅎㅎ"

"네..그렇군요"

"근데 서울양반이 이런데서 놀면 재미가 없을텐데~ 어떻게..ㅎㅎ"

"그냥 지나가다 들렸습니다~ 밤공기나 쌜까하고..ㅎㅎ"

"그렇구먼~ 근데 저기 옆에 아가씨는 누구인가? 애인?"

"뭐~ 그렇다면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애매한 대답이구먼..ㅎㅎ"

"그런가요~"

난 조금 더 과감하게 술을 한 잔 원샷하고는 보영이의 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보영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내 손을 잡았지만 난 더욱 더 강하게 가슴을 잡았다.

"하아~"

순간 보영이의 신음이 터져나오고 남자는 나와 보영이를 번갈아 쳐다보며 어쩔 줄을 몰라하며 마른 침만을

연신 꿀꺽 삼켰다. 난 조금 더 과감하게 보영이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점점 치마를 위로 말아올렸다. 치마가

계속 올라가고 팬티가 보여야 할 자리에 팬티가 안 보이고 꺼뭇한 것만이 보이자 남자의 눈이 점점 더 

커져갔다. 그리고 내 눈에 보일 정도로 남자의 자지가 커져 츄리닝이 앞쪽이 팽팽하게 당겨진게 보였다.

"시...시방 뭐하는 짓인가?쩝~"

남자는 연신 입맛을 다시며 침을 삼켰다. 

"몰라서 그러십니까?ㅎㅎ 이 년 한 번 먹고 싶지 않습니까?"

"정..정말인가?!!"

"아까부터 이 년을 지켜보는 걸 다 봤습니다..어때요..땡기지 않습니까?"

"나야 주면 감사하다 마다지~!! 암~ 고맙고 말고~!!"

"그럼 가지십시오~ㅎㅎ"

난 보영이에게 남자의 옆으로 가라고 슬쩍 눈치를 줬다. 보영이는 약간 쑥스러워하는듯 하다가 곧

일어나 남자의 옆으로 다가갔다. 남자는 아직 이런 현실이 믿기지 않는건지 보영이를 아래위로 계속

쳐다만 보다 보영이를 갑자기 넘어뜨린 뒤 보영이의 티와 치마를 순식간에 벗겨버렸다.

"ㅎㅎ 이런 음란한 년이 다 있나..속옷도 안 입었구먼~"

"네~ 제가 데리고 있는 음란한 년이죠~ㅎㅎ 마음껏 맛보십시오~"

"그려~ 젊은 양반 고마워..ㅎㅎ"

남자는 옷을 훌렁훌렁 다 벗고는 보영이 앞에서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남자는 역시 뱃사람이라 그런지

옷을 벗자 덩치가 좋다는게 확연히 드러났다. 팔이나 허벅지는 상당히 굵었고, 여기저기 거뭇거뭇한 

털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수북한 자지털 사이로 발기한 자지도 상당히 큰 듯 했다. 아직까지 내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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