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9화 (49/96)

난 전화를 끊고 한참을 멍하니 천장을 바라봤다. 갑자기 잠이 싹 달아나는 듯 했다.

'이거 생각외로 정민이 녀석 응큼하네..ㅎㅎ어떻게 정민이가 일을 친건지 모르겠다만...ㅎㅎ'

내 자지는 정민이와 보영이가 섹스를 했다는 얘기에 어느새 다시 흥분해 있었다. 난 도저히 이

상태로는 잠을 이룰 수 없을 거 같아 컴퓨터를 켜고 자위를 한 번 하고 나서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며칠동안 보영이와 정민이가 섹스를 하는 얘기를 보영이에게서 들을 때마다 

난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 장면을 보고싶지만 볼 수가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만이 들었다.

그 중에 내가 서울로 올라가기 3일을 남겨두고 정민이가 친구를 불러서 3s를 했다는 건 정말

나로서도 충격적이었다. 그 정도로 정민이가 변할 줄은 상상을 못 했기 때문이다.

'새끼~ 졸라 간 크네..ㅎㅎ 사촌이다만...나를 닮았나..ㅎㅎ 보영이 보지로 별 짓을 다하는구만..'

3s를 했다는 얘기에 묘하게 흥분과 함께 질투심이 들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기 하루 전 일이

의외로 빨리 끝나 난 서울로 하루 일찍 돌아가게 되었다. 돌아가는 내내 보영이랑 정민이가 섹스를

하고 있을 생각에 운전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분명히 정민이 녀석이 내일이면 내가 오니까

더 이상 섹스를 할 수 없단 생각에 격렬한 섹스를 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집에 도착해 벨을 누르자

보영이의 웃음소리와 함께 말소리가 들려왔다.

"섹스 끝나니까 딱 맞춰서 오네..ㅋㅋ"

"그래?ㅎㅎ 정민이 녀석 당황했겠군~"

"어~ 그럴껄? 그럼 난 놀란 척 하고 도련님 놀래켜주러 가야겠다~ㅋㅋ"

"그래~ㅎㅎ"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보영이가 나와 문을 열었다. 슬립만을 걸친 모습이었다. 아직까지 아까의 

섹스의 여운이 남아있는지 흥분한 젖꽂지가 튀어나와 있는게 슬립 밖으로 드러났다. 난 웃으며

태연하게 연기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애써 태연한 척 하며 욕실에서 나오는 정민이가

보였다. 난 웃음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참고 최대한 태연하게 연기를 했다. 그리고 보영이가 욕실에서

씻고 나오자 보영이의 슬립을 벗기고 침대에 눕혔다.

"요런~ 음란한 기집년~ㅋㅋ 좀 전까지 여기서 내 사촌동생이랑 뒹굴었단 말이지~"

"그래~ 그랬어요~ 왜요?ㅋㅋ"

"좋았냐??응~~?? 젊은 놈 자지가 좋디?"

"네~ 좋더라구요~ 깊숙히 잘 찔러주는게~"

"ㅎㅎ우리 음탕한 보영이 그렇게 좋았어??"

"응~ 좋았어~ㅋㅋ 두 명이랑도 하고~"

"이야~ 제대로 음란한 걸~ 정민이가 보영이 보지에 정액도 싼 거야?"

"어~ 그랬어~ㅋㅋ도련님 친구도 쌌는걸~ 그리구 나한테 음란한 년이라고 하더라~ 자기한테 배워서.."

"음란한 년 맞잖어?ㅋㅋ"

"몰라~ 치이..ㅋㅋ"

난 보영이의 보지를 보자 좀전까지 정민이가 이 보지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그래서

얼른 옷을 벗어버리고 내 자지를 보영이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으윽~ 언제 넣어도 니 년 보지는 죽여준단 말야~ㅋㅋ"

"하으윽~ 제 보지가 좀 죽여요~ 서방님~ 흐응~"

"그래~ 흐윽~ 완전 좋아~"

"네에~ 하으윽~ 더 깊이 넣어줘요~하윽~"

난 오랜만의 섹스라 그런지 아니면 계속 음란한 생각을 해서 그런지 금새 절정에 달해, 보영이의

보지에 정액을 싸버렸다.

"하아..하아..벌써 나온거야??"

"어어..그렇게 됐네;;"

"모야~~ 평소에 안 그러더니..ㅋㅋ 오랜만에 해서 완전 흥분한거야?"

"그런가봐..ㅋㅋ"

"그래..그만 자자~ 피곤해.."

"응~"

보영이와 난 오랜만에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알몸으로 그대로 자기로 했다. 부드러운 보영이의

살결을 만지자 잠이 저절로 오는 듯 했다. 우린 서로 끌어안은체 어느새 같이 잠들어 버렸다. 

그로부터 얼마 후 정민이는 재수를 한다며 방을 구해서 나갔다. 약간의 일들이 더 벌어질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일찍 가서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정민이가 집을 구한 뒤

집들이 오라는 연락이 와 우린 같이 주방용품과 세면용품을 사들고 정민이의 자취방에 찾아갔다.

왠지 내가 옛날에 살던 자취방이 생각나 웃음이 나왔다. 정민이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우린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가는데 정민이의 자취방 근처에 허름한 유료주차장이 보였다. 난 갑자기 기발한

생각이 들어 차를 길 옆에 세웠다.

"뭐해?? 집에 안가?"

"으응~ 여기서 좀 놀다가자~"

"여기 놀게 뭐 있다구?? 다 자취방인데~"

"보영아~ 화장품 있지?"

"화장품??가방에 있지~ 왜 그러는데??"

"그럼 좀 친하게 해봐~ 술집여자처럼~"

"왜 그러냐니까??"

"아~ 글쎄 해보래두..ㅋㅋ 향수도 좀 뿌리고~"

"알았어~ 이상하네;;갑자기 왜 그래~"

보영이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면서도 순순히 진하게 화장을 하고 진한 화장을 뿌렸다. 그러자 

영락없는 술집여자나 창녀처럼 보였다.

"ㅎㅎ진짜 술집년 같네~"

"뭐할려고??"

"글쎄~ 기다려보래도~"

난 좀 더 과감하게 보영이의 블라우스 단추를 네 개까지 풀고, 위의 자켓은 벗어 뒷자리에 나뒀다.

그리고 보영이의 브래지어를 벗겨 가슴살이 블라우스 밖으로 조금 보이게 했다. 치마는 정장치마라

조금 걸리긴 했지만, 길이가 짧아 괜찮은 거 같았다. 보영이는 나를 계속 이상한 눈초리로 노려봤다.

"말 좀 하시지~"

"이제 가보면 알아~ㅋㅋ"

난 차를 몰아 유료주차장으로 갔다. 50대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나와 창문을 열라고 했다.

"요금표 보이시죠? 시간당 받구요~ 나갈때 계산하시면 됩니다~"

"네~ 잠깐 쉬고 갈꺼에요~"

"그럼 다른데 세우시지..돈 아깝게~"

"그냥요..ㅋㅋ"

아저씨는 보영이의 의상과 화장이 신경이 쓰이는지 흘낏 흘낏 눈길을 주었다. 아저씨와 눈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낮이고, 허름한 주차장이라 그런지 거의 차들이 없었다. 난 일부러 차를

관리실 바로 뒤쪽에 세웠다. 그리고 창문을 조금 열어두었다.

"뭐야~ 추워~~~"

"잠시만..ㅋㅋ"

"무슨 생각인거야?? 여기서 섹스하게??"

"그렇지~ㅋㅋ"

"설마..저 아저씨도 끌어들이게?"

"잘 아네~ㅋㅋ"

"미쳤어~!!"

"왜~~ 싫어??"

"아니..그냥 좀;;"

"괜찮어~ㅋㅋ 아저씨 간만에 호강 한 번 시켜드리지~ 뭐..ㅎㅎ"

"으구..못 말려~ 맘대로 해~!!"

난 보영이의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양 가슴을 손으로 덥썩 잡고 번갈아 가슴을 빨아댔다.

"하윽~~ 하앙...좋아~~ 오랜만에 야외서 하니까 완전 흥분된다~"

보영이는 정말 흥분이 많이 되는지 내 머리를 가슴에 더욱 눌러댔다. 난 가슴을 빨며 치마의 지퍼를

풀고 손을 팬티 안으로 넣어 보지를 만지작거렸다. 보영이의 보지는 흥분했는지 벌써 약간의 보짓물이

나와 있었다. 그때 갑자기 사람의 기침소리가 들렸다.

"허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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