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8화 (38/96)

그 때 갑자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보영이와 난 그 자세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소변을 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보영이와 난 숨죽인 체 그대로 소리가

끊길 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잠시 후 소변을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천천히 걸어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난 밖으로 살짝 문을 열고 상황을 살폈다. 화장실에서 나간듯해 보이는 사람이 저 멀리

걸어가고 있는게 보였다. 난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문을 닫았다.

"갔어??"

"어~ 와~~ 간 떨어질뻔 했어;;"

"모야..그러게 안 한다 그랬잖오~!!! 어서 나가자~ 응??"

"안돼~~ 나 벌써 이렇게 흥분했는데~"

보영이는 계속 나가자고 했지만, 난 트레이닝 복 바지에 텐트를 치고 있는 내 자지를 가리키며

계속 설득을 했다.

"알았어..그럼 빨리 해~ 불안해 죽을 거 같어;;;"

"알았어~ 빨리 할께"

난 이 상황이 너무나 짜릿했지만, 나 역시 약간은 불안감이 있어서 얼른 보영이의 트레이닝 복 바지를

벗겼다. 트레이닝 복을 벗기자 바로 보영이의 엉덩이가 내 눈 앞에 들어왔다. 속옷도 입지 않고 

트레이닝복만을 입은 여자와 화장실 안에서 하는 섹스라니, 마치 야동 속의 설정 같아서 너무

흥분이 밀려와 미칠 것 같았다. 보영이의 보지에 삽입을 하기 위해 보영이의 보지를 만져보니, 

보영이도 이 상황때문인건지 보짓물이 흥건히 나와 있었다.

"ㅎㅎ 내 자지 들어가라고 벌써 흥분해 있네.."

"모올라아...나도 솔직히 좀 흥분은 돼..이런 상황 처음이라서.."

"그래 알았어~ 그럼 할께.."

"어어.."

난 보영이에게 엉거주춤하게 벽을 잡고 있으라 하고, 보영이의 엉덩이를 잡고서 그대로 보영이의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했다.

"흐윽~~~~~"

내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보영이는 길게 신음소리를 냈다.

"보영아~ 조금만 조그맣게..밖에 들릴라.."

"하아..알았어..근데 미칠 거 같어..흥분해서.."

"나도 그래~ 그래도 조금만..알았지?"

"으응~"

난 보영이의 보지를 엉거주춤한 뒷치기 자세로 마구 쑤셔댔다. 보영이의 보지물이 어찌나 흐르는지,

찔꺽 찔꺽 소리가 계속 나더니, 어느새 내 자지를 타고 보영이의 보짓물이 보영이의 허벅지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하앙~ 하윽~~ 미칠 거 같오..오빠~ 왜 이렇게 흥분되지..나 미쳐 오빠..흐으윽~"

"허억~ 나도 너무 좋아 보영아~ 니 보지..완전 맛있어~ 허윽 죽을 거 같아~"

"하아앙~~~~ 내 보지 더 쎄게 박아줘~ 더 쎄게~~~~ 아아앙~~"

보영이의 신음소리에 이런 장소에 나 역시 흥분감이 최고조였기때문에 정신없이 보영이의 보지를

쑤셔댔다. 화장실 안은 온통 보영이의 신음소리와 찔꺽 거리는 소리가 퍼져나가고 있었다. 밖에

들릴 정도로 보영이의 신음소리가 올라갔지만, 그걸 제지할 수 없을 정도로 나 역시 정신이 없었다.

정말 정신없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난 재빨리 보영이의 입을 막았다.

"왜 그래..? 누구 와?"

"어...조용하고 있어"

점점 더 가까워지는 발자국 소리는 어느새 화장실 안으로 들어온 듯 했다. 혼자서 들어온 듯한 사람은

우리가 있는 바로 옆 칸으로 들어갔다. 보영이와 난 뒷치기 자세 그대로 숨도 못 쉬고 그 사람이 

나가기만을 기다렸다. 보영이는 거의 울상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고, 난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몇 번을

취했다. 잠시 후 볼 일을 다 해결했는지 물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동시에 살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물로 손을 씻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려나 했는데, 물소리가 그치고 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다. 보영이와 난 긴장한 체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야~ 씨발년놈들아~!! 꺼억~ 어으~ 내가 씨발~ 술 취했어도 씹소리는 다 알지~ ㅎㅎ 보아하니

젊은 놈년들 같은데~ 암만 급해도 씹은 집에서 해야지~ 알겠냐?? 어으~ 씨발 대답도 없구만~ㅋㅋ

쪽팔리냐? 하튼 담부턴 집에서~ 어으~ 하고 그럼 이 형님은 먼저갈테니 얼른 마저 씹하고 집으로

가라 알겠냐~??ㅋㅋ"

그 말을 마지막으로 점점 발자국이 멀어져 가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살짝 열고 보니 비틀거리는

사람이 멀리 가는게 보였다.

"갔어?? 모야 이게~~~~~~!! 완전 창피해..ㅜㅜ 그래서 안했다 했잖오.."

"미..미안해..;; 내가 이럴 줄 알았냐;;"

"몰라..."

"그래도 하던건 마저 해야지~ 얼른 하고 가자~응??"

"몰라...알았어..그럼 빨리 해"

난 이번에는 자세를 바꿔서 내가 좌변기뚜껑을 닫고 안고 그 위에 보영이를 앉혔다. 그리고 입으로

가슴을 빨면서 보영이의 보지를 내 자지에다 내려 꽂았다.

"하악~ 완전 흥분돼~ 하으윽~~~~~누가 와도 몰라앙~~ 그냥 해~ 내 씹보지 오늘 거덜날래~ 하앙~"

"그렇게 좋아~ 허억~"

우린 옷들을 모두 걸어두고 알몸으로 정신없이 섹스에만 몰두했다. 정말 너무나도 황홀했다. 꿈에서나

해 볼 법한 섹스를 지금 이렇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화장실은 나의 숨소리와, 보영이의 신음소리, 보영이의

보지와 나의 자지의 마찰음으로 가득 퍼져나갔다.

"하앙~ 오빠 하윽~ 너무 좋아~ 나 오늘 오빠 좆물 먹을래~ 그래도 ~ 하으응~ 되지?"

"그래~ 허어억~ 나야 좋지~ 허윽 나 나올라 그래~"

내가 나올려 한다 그러자 보영이는 재빨리 일어서서 내 자지를 잡고 빨아댔다. 몇 번을 입으로

빨리더니 내 자지는 꺼떡 꺼떡 거리며 내 정액을 보영이의 입에다가 한가득 쌌다. 보영이는 내 정액을

머금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그대로 삼켜 버렸다.

"보..보영아 왜 그래..;; 안 삼켜도 되는데.."

"하아...하아...그냥 먹어보고 싶었어..오늘은...근데 그렇게 나쁘지 않네.."

"그래? 허어..허어..완전 울 보영이 오늘 이쁘네..허어.."

"그래..나도 오빠 좋아..오늘 완전 좋았어.."

"그래 얼른 나가자~"

"으응.."

그렇게 우린 서둘러 옷을 입고 내가 먼저 나와 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없는 걸 보고 보영이에게

나오라고 했다. 보영이는 뒤도 안 돌아보고 후다닥 뛰어 나왔다. 우린 공원 주위를 살피며,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걸 확인한 뒤 정신없이 집까지 뛰어왔다. 보영이는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난 한동안 아까 화장실에서 하던 섹스장면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 멍했다. 보영이가 샤워를 다 하고,

내가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오니 보영이는 어느새 피곤한지 잠들어 있었다. 

'하긴..섹스를 3번이나 했으니..피곤하기도 할꺼다..푹 자라..'

난 잠든 보영이에게 이마에 키스를 해주고는 나도 같이 잠들었다. 내 뜻대로 해주는 보영이가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였다. 세상에 이런 여자친구는 거의 없을 테니 말이다.

그 후로 며칠동안 우린 섹스를 하며, 항상 화장실에서 했었던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섹스를

나누었다. 보영이도 좋았다고는 했지만, 역시나 두 번은 부담스러운지 내가 계속 설득을 해도 

넘어오지 않았다. 난 당연히 무척 아쉬웠지만, 내가 이미 한 번이라고 못을 박아놓은 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보영이의 생일이 다가왔다. 함께 즐거운 저녁을 먹을 생각을

하며 선물과, 케익을 사서 기다렸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8시가 다 되어가는데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오빠~ 나 그 때 본 언니, 오빠 있잖아~ 나 생일 축하해준다고 술 마시는데 조금 더 있다 갈 거 같아'

'그래 많이 늦어?'

'흠...조금 늦을 거 같은데? 미안해..ㅜㅜ 근데 그 두 사람 말고 다른 사람들도 있거든'

'그래? 오래 만에 본 사람들이라 반갑겠네~'

'어..그래서 좀 걸릴거 같어~ 저녁은 먹었어'

'어~ 대충~'

'그래~ 다행이네~ 난 또 나때문에 저녁도 안 먹었을 줄 알고..그럼 있다 연락할게'

'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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