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그 년..계속 튕기기는.."
교수는 보영이를 흘끗 보고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 옷을 다 입고, 옷 매무새가 정리되자 차는
출발했다. 차창 밖으로 보니, 수 많은 러브호텔들이 보였다.
'여기 어디 한 군데 들어가겠구만..'
러브호텔들을 구경하고 있을 즈음, 차는 어느 호텔 앞에 정차했다. 직원이 대신 주차를 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교수는 알아서 한다고 안내해 달라고 얘기했다. 직원의 안내를 따라, 차를 주차장에
대고는 두 사람은 내렸다.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리고 조금 후에
교수에게서 문자가 왔다.
'문 안 잠궜으니, 그냥 내리면 돼 호텔 로비에 있으니 이리로 오게'
난 교수의 문자를 보고는 차에서 내려 호텔 로비로 갔다. 보영이는 어디로 갔는지, 교수 혼자서
앉아 있었다.
"보영이는요?"
"아..잠깐..요 앞의 마트에 있네..전화 왔다고 하고 잠깐 나온거야.."
"그렇군요..이제 어떡하면 되죠?"
"자..이게 보영이와 내가 있을 방이네..자넨 올라가서 옷장 같은 곳에 숨어 있겠나?"
"옷장이요??거기서 뭐가 보입니까??"
"ㅎㅎ 왜..미국 영화 같은데서 나오는 옷장 있지 않나..구멍이 뚫려 있어서 다 보이는..
알지?? 어떤 옷장인지?"
"아..무슨 소리인지 알겠네요...그럼 가 있겠습니다."
"그래..여기 방키 들고, 차키 좀 주게나."
"네. 여기 있습니다."
난 교수에게 차키를 넘겨주고, 방으로 올라갔다. 방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서 옷장을 찾았다.
옷장은 침대의 바로 정면에 위치해 있었다.
'위치 한 번 절묘하군..미리 이런 걸 다 알았던거야..뭐야..희한한 놈이군..'
난 교수와 보영이가 얼른 들어올 거 같아, 대충 방 구경을 하고는 옷장 속으로 들어가 앉았다.
'그래도.. 그 때 교수실 캐비넷 보다는 편하군..쭈그렸다가 나와서, 다리에 피 안 통해 죽을 뻔 했는데'
다행히 옷장은 생각보다 넓어, 다리를 적당히 펴고 있을 공간이 되었다. 조금 기다리니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보영이와 교수가 함께 들어왔다. 교수는 한 손에 종이가방을 들고 있었다.
'저건 뭐지..편의점에서 뭘 산건가..'
보영이는 들어오자 자켓을 걸어놓고 욕실로 향했다. 그 때 교수가 보영이의 손목을 잡았다.
"같이 샤워할까?"
"싫어요..혼자 할래요..놔줘요.."
"왜 이리 앙탈이실까..두 번이나 한 사이에.."
"자꾸 이런식으로 굴면 갈꺼에요..놔줘요.."
"알았어..진정해..까칠하긴..얼른 하고 나오라고.."
교수가 손을 놓자, 보영이는 교수를 한 번 째려보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리곤 곧 샤워소리가 들렸다.
보영이의 샤워소리가 들리자, 교수는 옷장 앞으로 다가와 옷장을 열었다.
"어떤가? 잘 보이나?ㅎㅎ"
"네..뭐..위치 하나는 맘에 드네요.."
"그래..그럴껄쎄..ㅎㅎ 내가 보영이년 맘대로 해도 너무 화내지 말게나.."
"뭐..제가 원했던 거니..그럴 일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시죠.."
"그래 그럼 알겠네..잼있게 구경하라구.."
"근데..그 가방은 뭡니까?? 이상한 옷이라도?"
"ㅎㅎ 눈치 빠르군..있다 보면 알지..기대하게.."
그리곤 옷장을 닫고 교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새끼..무슨 옷이야..변태새끼..교복 이런거 가져왔나?'
욕실의 샤워소리가 뚝 끊기고, 잠시 후에 보영이는 옷을 커다란 수건으로 두르고 나왔다.
"오..우리 보영이 그렇게 입고 있으니..아주 섹시한데.."
"됐어요..얼른 들어가서 씻기나 하세요.."
"그래..알았다구.."
교수가 욕실로 들어가자, 보영이는 티비를 틀어 보고 있었다. 티비에선 연신 야한 소리가 울렸다.
장소가 러브호텔인지라.. 그런 것만 틀어주는 모양이었다. 보영이는 못마땅한지 표정을 찡그렸다.
"뭐 이런거 밖에 안해..징그럽게.."
보영이는 티비를 끄고, 툴툴거리며 침대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잠시 후 교수는 알몸으로 욕실에서
나왔다.
"ㅎㅎ 우리 보영이 많이 기다렸지?"
"아뇨..더 있다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보영이는 교수의 말을 퉁명하게 받았다.
"왜 이러실까..아까는 그리 달아올라 놓고.."
"몰라요..아까는 아까구요.."
"ㅎㅎ 좀만 기다려..내가 또 보영이 살살 녹아 줄테니.."
교수는 아까의 종이가방을 부시럭 거리며 무언가를 꺼냈다. 교수가 꺼내든 것은 간호사복이었다.
"뭐에요..그게..입으라구요?"
"그래..어차피 이 번이 마지막인데..한 번만 입어줘.."
"휴..별 걸 다 시키네요.."
"해줄꺼지?ㅎㅎ"
"네..알았어요..그냥 입고 있기만 하면 되죠?"
"아니..설정을 해야지..속옷은 안 입고, 그 옷만 입은 체로 저기 문에서 걸어오라구, 그리곤
환자분 일어나세요 그러면서 나한테 말을 걸면돼..그럼 내가 널 덥치는 거지..ㅎㅎ"
"뭐에요..유치하게..꼭 해야 돼요?"
"그래..얼른 해줘...알았지?"
"별 걸 다 시켜..정말...알았어요.."
보영이는 못마땅한 얼굴을 하고, 간호사복을 입었다. 교수는 일부러, 작은 옷을 가지고 온 듯 했다.
치마는 매우 짧았고, 위에 옷도 조금 작은 편이라 속옷도 입지 않은 보영이의 젖꽂지가 톡 튀어나와
옷 위로 살짝 비쳤다. 보영이는 교수가 시키는데로 문 쪽에서부터 걸어오기 시작했다. 침대 앞까지
걸어온 보영이는 이불을 덮고 있는 교수를 깨웠다.
"환자분..일어나셔야죠..환자분.."
"어..음...여기가 아프네.."
"어디요..?"
"여기..허리.."
보영이는 이불을 살짝 제치고, 교수의 허리를 만졌다. 교수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보영이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환자분..뭐하시는거에요..사람을 부르겠어요.."
"가만 있어..ㅎㅎ 다친다구"
교수는 진짜 칼을 꺼내들고, 보영이의 목에 대고 위협했다.
"뭐에요..진짜 칼이잖아요.."
"그냥 해..안 찔러..내가 싸이코인줄 아나..ㅎㅎ"
"알았어요..어서 풀어줘요.."
"그렇겐 못하지..ㅎㅎ"
교수는 칼을 내려놓고, 위의 옷을 그대로 뜯었다. 단추들이 뜯겨져 나가고, 보영이의 가슴과 쫑긋
솟은 젖꼭지가 그대로 노출되었다. 교수는 보영이의 어깨를 잡아, 침대에 눕혔다.
"이거 놔요..뭐야.."
교수는 보영이의 입을 자기의 입술로 막았다.
"읍..읍.."
교수는 보영이의 입술을 마구 탐하며, 혓바닥을 집어넣어, 마음껏 보영이의 입안을 해집었다. 양 손은
가슴을 마구 짖이기고 있었다. 어찌나 쎄게 만져대는지, 보영이의 가슴은 빨갛게 되어 있었다. 교수는
보영이의 윗옷으로 보영이의 양 손을 그대로 묶었다. 그리고는 보영이의 치마를 찢어버렸다.
"ㅎㅎ 씨발년..음란한 간호사년..노팬티 아냐.."
"몰라요...이게 뭐에요..손은 또 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