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상민아~ 너부터 해라~ㅋㅋ"
"나?? 그래 알았어~ㅋㅋ 나부터 하지..뭐 근데 둘 다 맞춰야 하는거냐?"
"그렇지~ ㅋㅋ 맞추는 쪽은 공개 안하고~ 못 맞추는 쪽은 공개하는거지"
"그렇구만...흠..수경이는..속옷을 셋트로 잘 입으니까..흠..흰색에 꽃무늬 셋트??"
"자~ 그럼 옆에 있는 민지씨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지는 수경씨의 옆으로 가서 옷을 살짝 들추고 확인을 했다. 수경씨 표정이 별로인 거 보니 틀렸나 보다.
"ㅎㅎ 아닌데요"
민지는 장난 가득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한다. 하긴..여우같은 기집애니까..
"자~ 그럼 룰을 따라주셔야죠~"
"잠깐만 공개하면 되죠??"
"네~ 제가 10초를 세아릴 테니 10초만 공개하시면 됩니다."
수경씨는 부끄러운 듯 뒤로 돌아서 한 손으로는 위에 옷을 올리고, 한 손으로는 밑의 치마를 살짝 내렸다.
그리곤 뒤로 돌아섰다. 수경씨는 까만 속옷을 셋트로 입고 입었다. 역시 까만 속옷은 섹시한 색의 대명사인가
가슴이 좀 작은 편인데도 상당히 섹시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팬티 사이로 살짝 나온 보지털이 상당히
유혹적이라 나도 모르게 자지가 살짝 발기했다. 곧 10초가 끝나고 수경씨는 옷을 정리했다.
'아..10초가 이리 짧았던가..못내 아쉽군..좀 더 봤으면 했는데..ㅎㅎ'
그리고 다음 차례는 기태였는데, 기태는 속옷색깔을 맞췄다. 아마도 다 걸리면 안 되니까 미리 짜고
색깔을 이야기해줬겠지. 진짜로 맞춘거면 대단한거고~
"야~ 기태 대단하네ㅋㅋ 여친 속옷 아래 위로 다 맞추고..둘 다 다른 종류였는데..ㅋㅋ 새끼~ 대단해..
그럼 다음은 창민이가 해라~"
"흠..위에는 주황줄무늬...밑은..회색이요"
"수아야~ 니가 확인해줘~"
"응 알았어~"
보영이의 표정이 약간 당황한 눈치이다..틀린건가..틀리길 바라긴 했지만..
"위는 맞고~ 밑은 틀리넹"
'이럴수가..하나만 맞았네..아쉽네..;; 둘 다 틀렸어야 하는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하나라도 틀린게 어딘가 하는 생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보영이는
날 바라보며 어떻게 하냐는 표정을 지었지만, 난 얼른 그냥 하고 치우라고 귓속말로 얘기했다.
보영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조심스레 청바지를 살짝 내리기 시작했다. 스키니라 그런지 잘 안 내려가나보다.
한참을 낑낑대더니 팬티가 보이게 바지가 내려갔다. 그리고 민호형의 카운트가 시작하자 모두의 눈이
보영이의 팬티로 향했다. 꽉 끼는 청바지 사이에 팬티가 보이는데 상당히 유혹적이었다. 바로 옆에서,
침을 삼키는 다른 남자들의 소리가 생생히 내 귀에 들렸다. 하긴 지금의 보영이의 모습은 내가 보기에도
너무도 유혹적인 모습이었다. 곧 민호형의 카운트가 끝나고, 상민형은 몹시도 아쉬운지 한숨을 내쉬었다.
"자~ 그럼 마지막으로 내 차례군. 흠 위는 여러 색깔 땡땡이, 밑은 흰색~!! 맞을꺼야 아마.ㅋㅋ"
"이야~ 자신만만한데~ 민호녀석..ㅋㅋ 보영씨 보영씨가 확인해봐요~"
수아씨 옆에 있던 보영이가 가서 확인을 했다.
"네~ 맞아요"
"에이..뭐야 재미없게~ 두 커플이나 맞추고..이것들 변태아냐~ 어떻게 여친 속옷 색깔을 안 보고도
그리 잘 맞춰~ 안 그러냐~ 창민아 이것들 짜고 우리 두 커플 골려먹는거 아니냐?ㅋㅋ"
"그러게요~ 우리 커플만 아쉽게 됐네요~"
난 상민형의 말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분위기를 조장했다.
"자~ 지금까지 민호가 분위기를 멋지게 이어줬으니 이제 제가 한 번 분위기를 조성해보겠습니다.
자기 남자친구 자지 맞추기 게임을 하겠습니다~"
"오~ 형 그게 어떤 게임이에요??"
"ㅋㅋ 기태야~ 성급하긴~ 설명을 해주지~ 그러니까 불을 끄고 남자들은 자기 자지를 다 꺼내놓고
있는 겁니다. 불을 꺼도 희미하게 보일 수 가 있으니 안대를 하고 자지들을 만지며, 확인을 하는
겁니다. 못 맞추는 팀에겐 벌칙이 있겠습니다. 그 벌칙은 나중에 얘기하지요~"
"이야~ 잼있겟다..ㅋㅋ"
기태와 난 동시에 외쳤고, 이어서 민호형이
"야~ 재미는 있겠는데~ 너무 화끈하게 분위기 갑자기 나가는 거 아니냐..부담되게~ㅋㅋ 다들 자기
여친한테 일단 물어보고 결정을 하자~"
"그래 그렇게 하자~ㅎㅎ"
'보영아 괜찮겠어?'
'흠..뭐..불끄고 하는건데...나쁘지 않겠다..'
'왠일이냐 니가 이런걸 거부를 안 하고..'
'그냥..다른 사람꺼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만져보겠냐..ㅋㅋ'
'이런 음란한 기집애..ㅎㅎ 하튼 뭐..오케이다 이거지?'
'뭐..그렇지'
뜻밖이었다. 솔직히 갑자기 너무 쎈 게임으로 넘어가는 게 좀 걱정스러웠는데 이리도 쉽게 허락할 줄이야
"자자~ 그럼 다들 허락이 된 거 같네요~ 그럼 게임 시작하겠습니다. 여자들은 안대를 해주세요~"
상민형의 말이 끝나자 여자들이 받은 안대를 모두 썼다.
"그럼 이제 불을 끄겠습니다. 이제 남자들 앉은 자리 체인지하고요~"
우린 모두 자지를 조심스레 열심히 소리가 나지 않게 바꿨다. 상민형 나 기태 민호형 순으로 배치가 되었다.
"모두 끝났으면 이제 남자분들은 바지를 까고~ 자기의 심볼을 하늘을 향해 내주세요~ㅋㅋ"
우린 상민형의 말을 듣고 모두 키득키득됐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 이 상황이 신이 나는지 다들 발기가 되어있었다.
"자 그럼 수아씨부터 시작합니다."
수아씨부터 시작해서, 민지, 보영이, 수경씨 순으로 한 명씩 자지를 만지면서 지나갔다. 오늘 처음 보는 수아씨나
수경씨가 자지를 만지며 지나갈 때는 어찌나 흥분되는지 죽는지 알았다. 민지나 보영이는 이미 한 번씩 다들
해 본 사이라 그런지 그렇게 크게 느낌은 없었다. 다들 어찌나 열심히 만지며 지나가는지, 무슨 대단한 대회라도
나온 거 같다. 모든 여자들이 다 만지고 나자
"자~ 이제 남자들 바지를 모두 입으시고요~ 다 입으면 불 켜겠습니다~"
상민형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남자들은 바지를 입고 일어섰고, 상민형이 불을 켰다. 불을 켜자 여자들은 모두
안대를 벗었다.
"자 한 명씩 모두 말해주세요~ 수아씨부터 차례대로 말하세요~"
"전 네번째요"
"전 첫번째요"
"전 세번째요"
"전 첫번째요"
보영이와 민지가 틀렸다. 보영이가 내꺼를 기태하고 헷갈린 모양이다..내꺼랑 닮았나?
"보영씨하고 민지씨가 틀렸습니다~틀린 분들한테는 벌칙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벌칙은 바로~
모두 보는 앞에서 자기 남자친구의 자지를 오랄하는 겁니다~!!"
"네에????????"
보영이랑 민지가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 민지는 기태에게 가서 어떻게를 연발하고 있었고,
보영이도 나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어떻게해..ㅜㅜ 진짜 해야 되는거겠지?벌칙인데..어떻게 해 오빠야..ㅜㅜ"
"그러게 이 일을 어떡하냐...;;"
난 당황한 모습을 하며..속으론 웃음을 지었다.
'벌써 이 정도면 다음 게임은 조금 더 화끈하겠군..더 달아오르겠는걸..ㅎㅎ'
난 보영이를 살살 달랬다.
"보영아..그냥 눈 딱 감고 얼른 하고 치우자..그게 낫지 않겠어?"
"에휴..그래 알았오..힝..ㅜㅜ 오빠야 나 함 꼭 안아주라~ 부끄러워 죽을 거 같옹..ㅜㅜ"
"그래 알았오 일루와~"
난 보영이를 꼬옥 안아 이마에 뽀뽀를 해주었다. 그러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보영이는
귀엽게 배시시 웃는당.
"그랭..오빠야 말대로 차라리 후딱 해치우자..내가 아까 그냥 게임 한다고 했으니~"
"자~ 그럼 다들 이야기 끝났으면 얼른 벌칙 진행합시다~ 먼저 기태 민지 커플부터 하겠습니다.
시간은 1분이며~ 진하게 하지 않으면 다시 시키겠습니다. 알겠죠?ㅎㅎ"
남자들은 오~를 연발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여자들은 부끄러운지 가만히 있었다.
"자~ 어서 기태 민지 커플 준비하고 시작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