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31)

후설 - 난 10대의 노출녀였다. # 09

안녕하세요. 정민지예요. 조금 길어서 짤랐어요. 은밀한 고백 계속 해볼께요.

신나게 자위를 하고 있는데 문앞의 인기척 때문에 몸이 굳어버렸어요. 분명 밖에서는 제가 안보일꺼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눈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태연히 자위를 할 수는 없었어요.

만약 그 사람이 이쪽을 보고 저의 지금 모습을 본다면.... 이런 끔찍한 생각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저의 모든것은 순간 멈춰버렸어요. 안쪽에서 바라본 보도위의 실루엣은 분명 남자였어요. 담배를 하나 빼어 물고는 길게 들이마신 다음 다시 길게 연기를 내 뿜었어요.

'제발 이쪽을 보지 마요. 제발 이쪽을 보지 마요.'

기도하듯이 속으로 중얼거렸어요. 그 기도도 들어주지 않는지 한남자가 또 나타났어요.

먼저 담배피던 남자에게 담배를 받아서 같이 담배를 피기 시작하는거예요. 너무나 떨려서 질안의 손가락의 떨림까지 느끼며 심장의 쿵쾅거리는 소리가 귀에까지 들렸어요. 1초가 1 분같이 느껴졌지만 실제 1분이 지나고 2분쯤 지났을때 긴장감 속에서도 그런 생각이 들 었어요.

'이 안쪽이 보이지 않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자 조금씩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어요. 만약 복도 안쪽이 보였다면 벌써 두세 번은 보고도 남았을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두 남자는 서로 마주보고 담배를 피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할 뿐이었어요. 또 느리게 1분이 지나고도 확신이 서지 않았어요. 몇번 이쪽을 보 는것 같았지만 제가 보이지 않는지 아무런 반응도 없었어요. 다시 1분이 흘렀을때야 이제 서야 조금 내가 보이지 않는걸 확신할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누군가가 눈 앞에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나게 흥분했는지 엉덩이 아래가 완전히 흥건히 젖어있었 어요. 마치 자위를 몇번한듯 말이예요. 그것을 깨닫자 멈춰 있던 손들이 가슴과 질안을 조용히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질안의 손가락도 두개에서 세개로 바뀌어 있었고요. 두 남 자가 담배를 발로 끄고 사라질때 까지 자위는 점점더 강해졌어요. 두 남자가 담배를 끄고 막 뒤돌아서려 할때는 질컥거리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를 정도로 강하게 손가락을 쑤셔넣 었어요.

두 남자가 사라지자 이 안쪽이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은 절 더 대담하게 만들었어요. 제 손들은 조끼와 셔츠를 벗기고 있었어요. 차가운 공기가 옷안에 숨어있던 속살에 느껴졌지만 이미 온몸이 뜨겨워져 있어서인지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 않 았어요. 아까부터 심장은 가슴에서 튀어나올것 같이 느껴졌지만 전 하던걸 멈출수 없었어요.

상의를 다 벗은 다음 살짝 엉덩이를 들고 일어나서 치마의 자크를 내리고 치마를 벗어버 렸어요. 그리곤 가방에서 1000원짜리 굵은 딱풀과 긴 목공용 딱풀을 꺼냈어요. 신고 있던 구두 이외에는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완전한 알몸으로 다시 쇼파에 앉아서 다리를 좌우로 한껏 벌리고 엉덩이를 더 앞으로 내밀었어요. 길죽하고 끝부분이 조금 뾰족한 목 공용풀 끝을 가랑이 사이에 많이 흘러나온 애액으로 적신 다음에 살살 아래의 구멍으로 그 뾰족한 끝부분을 밀어넣었어요. 이미 여러번 항문 자위를 해봐서 목공용 풀을 넣는것도 그 리 걱정되지는 않았어요. 아니 그 상황의 기분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엉 덩이의 긴장을 풀고 젖은 목공풀을 뒷문에 살살 문지르다가 밀어넣자 매일 넣었던 것 처럼 쑤욱 밀려 들어갔어요. 손가락 세마디 정도 깊이로 넣은 상태가 되자 엉덩이의 뿌듯한 쾌 감이 밀려왔어요. 다시 한손에 잡고 있던 굵은 1000원짜리 딱풀을 입으로 가져가서 침을 잔뜩 뭍인다음 윗부분의 구멍속으로 넣었어요. 두 구멍이 꽈악 찬 뿌득한 쾌감과 완전한 알몸으로 사람들과 차들이 지나다니는게 보이는 개방된 낯선 건물의 복도 끝에서 자위를 하고 있다는 현실이 30초도 되지 않아서 오르가즘의 정점으로 절 점프시켜줬어요. 제 몸은 그 작은 쇼파에 거의 눕듯이 해서 구두를 벗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허공에 들고선 두 손에 각각의 풀들을 잡고 앞뒤로 빠르게 흔들었어요. 끓어오르는 절정에 몇번이고 몸이 경직되면서 발가락끝이 꼬옥 접히는게 보였어요.

고1 여자아이가 이렇게 음탕할수 있을까요? 그냥 친구들 안에선 평범하고 튀지 않는 순수 하게 생긴 하얀 피부의 여자아이일 뿐인데, 당시의 전 발가벗은 채로 노출 자위를 즐기며 한꺼번에 두개의 구멍을 두개의 딱풀로 마구 찔러넣으며 하얀 음액을 줄줄줄 흘리며 신음 소리를 참고 있는 음탕한 색녀일 뿐이었어요. 벌써 몸은 십여번쾌감에 의해 경직되고 있 었고 점점 두 손의 힘도 빠지고 있었어요. 마지막 커다란 절정의 물결을 느끼며 한동안 기절한것 처럼 쇼파에 누워있었어요. 얼마나 지났을까? 몸이 식으면서 차가운 밤공기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엉덩이 아래에 완전히 젖은 쇼파가 차갑게 느껴졌어요. 두 구멍에 넣 어졌던 딱풀들을 빼고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엉덩이와 가랑이사이를 닦았어요. 다시 쪼그려 앉아서 질안에 힘을 줘서 안에 고여있던 애액들을 토해내고는 아래를 깨끗히 닦아낸 다음 물티슈로 젖어있는 딱풀들도 닦아줬어요. 제 음액이 뭍은 물티슈는 그대로 담배꽁초 버리는곳에 올려놓고 옷을 입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집도 가까운 거리여서 입지 않기로 했어요. 옷들을 가방에 넣고 코트만 위에 입고 구두만 신고 건물 밖으로 나왔어요. 위에는 코트를 입어서 그리 이상하진 않았지만 아래는 스타킹도 없이 구두만 신어서 약간 이상했 어요. 하지만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어 있어서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을것 같아서 그 모습 그대로 집으로 왔어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잤지만 감기가 걸려서 일주일은 고생했네요. 역시 겨울은 노출 자위하기엔 좋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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