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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 난 10대의 노출녀였다. # 05

안녕하세요. 정민지예요. 재미있나요? 고교시절의 저의 은밀한 고백 계속 할께요.

방학이 시작되고 일주일 동안은 부모님이 계신 집에 내려가 지내서 좀 짜증도 나고 지루 했어요. 매일 옥상에서 하던 일광욕 자위가 생각나서 말이죠. 그래도 아빠 엄마가 일나가시 고 나면 몰래몰래 자위를 즐겼었죠. 그리고 일주일후 학원과 보충수업을 핑계로 다시 아 파트로 돌아왔어요. 그후 옥상은 저만의 파라다이스로 점점 변해갔어요. 아파트 분리수거 장에서 버리는 접이식 썬텐침대와 약간 고장난 파라솔을 혼자 낑낑거리면서 옥상으로 옮 겨놓았구요. 자외선 차단크림도 사서 더 살이 타는걸 막았구요. 올라갈때는 침대에 올려 놓은 큰 수건과 여러가지 자위도구등만 가지고 아무것도 입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곤 했어요. 물론 아무도 없나 필히 확인을 하고 최대한 빨리 후다닥 뛰어가지만 말이예요.

자위도 필기구는 물론이고 딱풀, 오이, 가지, 작은 화장품통등을 이용해서 자위를 했죠.

더운 여름이고 보충수업이다 학원이다 해서 대낮에 올라가는건 한두번 밖에 없었구요.

낮이 기니까 점점 어두컴컴해져가는 일곱시 정도에 올라가면 아직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 어요. 그리고 한시간이나 길게는 한시간반정도 있으면 해가 져서 어두컴컴해졌죠. 물론 시 원한 얼음주머니, 음료수, 그리고 부채는 필수였죠.

7월의 더운 금요일이었어요. 보충수업에 학원 그리고 친구들이랑 군것질하고 좀 놀다가 집에 오니 해가 지고난 다음이었어요. 오늘은 옥상에 올라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약간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하루종일 흘렸던 땀을 닦기위해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와서 몸을 말리기 위해 선풍기 앞에 앉아있었는데도 왠지 더운거예요. TV의 9시 뉴스 에선 몇일째 계속되는 열대야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창문을 다 열고, 다 벗고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어도 후덥지근 했어요. 그래도 고등학생인지라 늦은 저녁을 차려먹고 드라마 좀 보고 공부좀 하니까 12시가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맨몸으로 있으면 땀이 더 날까봐 시원한 소재의 하늘하늘한 거들하나만 입고 있었는데 선풍기를 달고 살아도 이놈의 열대야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한시가 되서 시원한 여름이불을 깔고 거실에 누워 있는데도 더위 때문인지 잠이 오지 않았어요. 잠도 않오고 해서 TV를 켰는데 심야뉴스를 하더라구요. 연이은 찜통 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시민들이 한강변에 나가있는 모습과 인터 뷰가 나왔어요. 순간 저도 열대야를 집 밖에서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옥상에서 열대야를 피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작은 목욕 바구니에 짐을 바리바리 챙겼어요. 썬텐용 의자에 깔 큰 타월과 살짝 배를 덮을 얇고 작은 여름이불 하나... 그리고 마실 물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자위도구들(?)도 챙기고 새벽에 혹시나 추울지 몰라서 입고 있던 거들을 벗 어서 바구니 맨 위에 넣었어요. 이제 알몸으로 바구니 하나만 들고 옥상에 피서가는 거였죠.

밤 한시가 넘었는데도 혹시 누가올지 몰라서 슬리퍼만 신고 아주 조용히 문을 열고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는 주위를 살핀 다음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 나서야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나와서 소리죽여 현관문을 열쇠로 잠그고 발소리가 나지 않게 살금살금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갔어요. 살짝 달 빛과 붉은 가로등의 빛이 계단의 창으로 밀려들어와서 어두 침침한 계단에 있는 제 몸을 비추고 있었어요. 옥상문까지 다다라서 손에든 옥상 열쇠로 옥상의 문을 따고 조용히 옥상문을 열었어요.

"끼이이익!"

잘 사용하지 않아 경첩에 녹이 쓸어서 작게 소리가 났지만 항상 그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렸죠. 아주 살살 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가서 옥상문을 밖에서 잠그면 내가 가져다 놓 은 썬텐용 의자와 파라솔이 가지런히 접혀져서 날 기다리고 있었죠. 밤하늘에 별이 초롱 초롱 빛나고 있었고요. 썬텐용 의자를 옥상 한가운데에 펴고 그위에 큰 타월을 깔고 누웠 어요. 여름의 뜨거운 햇빛 때문이었는지 아직도 옥상엔 약간의 미열이 남아 있었지만 바 람도 통하지 않는 집안보다는 사방이 뚫려서 바람이 부는게 시원했어요. 밤하늘을 바라보며 언제나 습해 있던 가랑이 사이가 숨을 쉬어서 뽀송뽀송 해지도록 다리를 좌우로 벌렸어요.

밤하늘을 보며 자위를 하지 않을수 없었겠죠? 천천히 가슴을 애무하고 다리를 애무하다가 바구니에서 베이비 오일을 찾아서 손과 가랑이 사이에 넘쳐 흐른 애액과 범벅이 되게 한 다음 긴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가지고 놀았어요. 강한 희열과 함께 쾌감이 심장 깊은 곳에서 부터 밀려 왔고 본능적으로 손가락을 하나하나 내 중심으로 밀어 넣었어요. 두개의 손가락이 제 안으로 들락날락 거리면서 하얀 애액을 만들어 냈고 그 하얀 애액은 항문을 타고 엉덩이 아래의 타월로 떨어졌어요. 엉덩이 사이로 느껴지는 따스함에 손가락으로 흘 러내리는 애액을 쓸어올려서 클리토리스에 발랐어요. 그 적당히 끈적한 액의 미끌거리는 느낌은 한번 더 쾌감을 배가 시켰죠. 그렇게 몇번이고 하얀애액을 만들어내고 흘러내린 하얀애액을 쓸어올리고를 반복하다가 아랫쪽의 작은 구멍에 손가락이 스칠때 짜릿한 느낌 이 들었어요. 이미 비디오나 인터넷으로 그곳도 쾌감을 느낄수 있음을 아는 터라 이번엔 얀 애액을 그곳에 바르고 손가락 끝으로 살살 돌리듯이 그곳을 자극했어요. 온몸이 흥분 되서 작은 반응에도 민감한 순간에 그곳을 자극하자 새로운 쾌감이 밀려왔어요. 그리고 저 도 모르게 작은 구멍의 힘을 천천히 빼고는 완전히 축축히 젖어 있는 손가락을 서서히 그 곳으로 밀어 넣어봤어요. 물론 이럴때를 대비해서 샤워할때 미리 항문도 깨끗하게 닦았죠.

"아앙?"

신기하게도 손가락이 쉽게 두마디나 쑤욱 깊이 들어갔어요. 매번 밖으로 내보내기만 하던 그곳에 역으로 무언가가 차올라오자 뒤쪽에서도 뿌듯한 느낌이 들면서 새로운 쾌감이 스 믈스믈 밀려올라왔어요. 그 쾌감이 제 본능의 욕심을 자극했는지 손가락을 좀더 깊숙히 밀어 넣었어요.

"으응!"

저도 모르게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였어요. 천천히 젖은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자 숨이 탁 막힐 정도의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면서 왠지 앞에서도 만져달라, 넣어달라고 아우성을 치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왼손가락에 침을 뭍여서 이미 젖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아래쪽의 몸 안으로 두개의 손가락을 포개서 깊숙히 넣어주었어요.

아래 두개의 구멍이 모두 손가락으로 매워진 상태.... 오른손은 엉덩이 뒤로 해서 작은 구 멍을 손가락 하나로, 왼손은 가운데로 해서 중심의 구멍을 손가락 두개로 매우고는 다리를 살짝 하늘을 향해 들고 쾌감의 커다란 너울을 타면서 새로운 쾌감에 몸을 맞겼어요. 오직 별들과 달만이 저의 은밀한 행위를 구경해주고 있었어요.

얼마나 지났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섯번 정도의 절정을 느끼고 나서야 몸에 힘이 쫘악 풀리는 것을 느꼈어요. 한동안 차가워진 여름밤의 공기를 즐기며 열을 식히다가 바구니에서 물티슈를 꺼내서 손가락과 중요부위를 닦아내고는 여름 이불을 꺼내서 배를 덮었어요. 그 리고 저도 모르게 혼자 이렇게 말했어요.

"항문도 너무 좋은데?"

피식 웃으면서 피곤했는지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구요. 눈을 떴을땐 아침 해가 올라온 다 음이었어요. 시계를 가지고 올라가지 않아 지금이 몇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밝아서 살 짝놀랐어요. 아마도 신문배달이나 우유배달하시는 분들이랑 겹칠수도 있고 이미 지나간 다음일수도 있고 아니면.... 출근시간일수도 있었지만 왠지 동쪽 하늘에 아직 붉은 홍조 를 띄고 있는것으로 보아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닌것 같았어요. 가지고 올라간 물건들을 잘 정리해서 바구니에 담고 다시 올라올때와 같이 다 벗은 상태로 조용히 옥상문을 열고 집까지 살금살금 내려왔어요. 다시 한번 아침의 상쾌한 공기가 온몸을 스쳐지나가면서 누 가 불쑥 나타날지도 모르는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긴장된 흥분이 더해지면서 집에 돌아와 서는 거실에서 한번더 자위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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