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을 물고 불량스럽게 벽에 기댄 그녀는 예리였다.
"파파랑 마마가 하는 꼴을 보니 입안이 달아 도저히 못듣겠어. 남녀관계라는 게 그런거 아니야? 그냥 빨고 여자는 빨고... 쉬운것을 이해못하고 그런 닭살스러운 멘트나 날리니까 좋아?"
우아악! 언제 들어왔지? 내 마음을 읽은 듯 옆에서 이주희가 나타나 말했다. 과연 이주희, 빈틈이 없다.
"지금하겠다고 들어갔을때부터요. 워낙 큰소리라서요. 그런데-"
이주희의 눈이 날까로워졌다.
"저희가 상등품이 아니라고요? "
우윽 이걸또 들었나보다. 이주희는 여간 섭섭했는지 몸으로 증명하려 했다. 델레나는 그걸또 막으며 들었고. 그때 그 상황을 유유히 살펴보던 예리가 웃으며 말했다.
"파파 내 소원을 들어줘"
"우아악! 항문에 손가락 집어넣지마! 뭐라고? 아침에 말한거?"
"응- 그거말이야"
"잠깐만 나 지금바빠, 나중- 으라차차! 어딜감히 유두를 빨려고해!"
"이걸 들으면 맘이 빠뀔걸?"
예리는 조용히 자신의 소원을 말했다. 그러자 유두를 빨려던 이주희도 전립선을 자극하려던 델레나도 멈추고 경청을 시작했다. 그녀들은 예리의 의견에 찬성했다. 그리고 난 절망에 빠졌다. 그것은 정말로 힘들고 힘든 일이었다.
남자는 여자를 밝힌다. 보통 여자들은 자신-연인, 애인, 결혼상대-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들에게 눈돌아가는 남자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녀들의 큰 오해다. 남자란 자고로 여자를 밝히는 생물이다. 에시당초 한달에 한번씩 배란 되는 그네들의 난자와 달리 남정네들은 하루에 1억씩 배분되지 않는가? 자고로 많이 싸인 것은 배출되기 마련. 그렇다면 남자가 여자들을 보며 욕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그러니 단지 한눈을 팔았다고 남자들을 매도하지 말자.
그렇다면 묻겠다. 남정네 여러분. 만약 당신은 자신보다, 심지어 심오하기까지한 지식을 가진 여자들을 만난다면? 지식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여자가 섹을 밝혔을때 남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 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리고 저기 로리콘으로 보이는 남자가 도망치고 있다.
"저런 물렁자지 같으니. 한번 대준다고 하니 도망을가!"
"예리야, 너무 상스러운 말하지 마렴. 이때는 자지봉사를 한다고 해야지. 그런데 왜 도망을 친걸까?"
"분명 자신의 자지가 주인님에 비해 미약한것을 알아서 그런거겠지요. 자신의 미약함을 깨닫고 페니스확장기를 사려갔나봐요 언니"
".. 누구도 그렇게 다가가면 도망갈거야"
예리는 눈을 깜박거렸다. 그리고 방금 유혹-이라부르고 역추행이라 한다-에 대해 반성한 그녀는 다시한번 유혹을 해봤다.
"안녕 오빠? 예리의 음탕하고 변태같은 보지를 먹지않을래? 핑크빛이고 아직 새것이나 다름없어"
"시파, 내가 할말을 잊었습니다."
예리는 한숨쉬는 날 내버려두고 델레나와 이주희랑 떠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유혹의 방법에 대한 토의였지만 점차 그 수위가 올라가 자신이 좋아하는 플레이, 즐기는 체위, 나중에는 그냥 섹드립으로 가득찬 만담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고민해야 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햇는가... 정겹게 백인과 흑인의 정력비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곳은 번화가의 골목길이다. .. 그리고 그녀들은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긴 웃소매와 긴 치마를 입고 있었다. 물론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도데체 이것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도 모르게 한심해져 외쳤다.
"이 정액이라면 노숙자들에게 윤간당해도 좋다고 할놈들아! 남자들가 있는 앞에서 섹드립을 날리지마!"
음탕함도 정도가 있다. 아무리 변태성욕자라고 해도 여자가 오히려 밝히면 부담감을 가진다. 방금 그 로리콘-예리를 보고 하악거렸다. 로리콘이 맞다-도 좋다고 쫒아왔다가 예리의 음어에 놀라 도망갔다. 불쌍한 녀석.. 어쨋든 그녀들의 역추행은 정도를 넘어섰다.
"하지만..."
델레나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주인님은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
.. 날 치녀보다 못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들을 대리고 나가면서 외쳤다.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변태는 아니야!"
참고로 이때 난 자신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에리의 소원은 간단했다. 노출 플레이. 그것도 한명이서 하는게 아닌 가족 전부가 하는 그런 노출플레이. 아쉽게도 난 약점을 잡힌지라 어쩔수 없이-아니, 속으로는 좋았을 수도 있지만-허락을 했다. 그리고 지금 난 폭풍처럼 후회를 하고 있다.
"어떻게 남자들보다 더 뻔뻔하냐"
나는 그녀들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정반대였다. 예리는 당당하게 자신의 보지를 들어냈고 델레나는 느긋하게 누드로 도시를 활보했으며 이주희는 모유시음회를 열정도로 뻔뻔했다. 아마 인터넷에는 이 변태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활기를 칠것이다. 어쨋든 이 사건은 여자가 남자에게 밝히는 것으로 발라버리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불행하게도 난 그런 여자들을 통솔해야하는 중대한 의무가 있었다. 결국 보다 못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재빨리 그녀들을 모아 화장실로 처넣었다. 그곳은 어둡고 축축하고 외진곳에 있는 연인들에겐 환상적인 장소였다. 물론 예리는 그것에 동의하진않았다.
"냄새나"
"어쩔수 없어 참아"
"세상에 여자를 이런 곳에 대리고 오다니. 파파는 변태일 뿐만아니라 센스도 없어. 이런 곳을 누가 좋아해?"
"저기-"
델레나는 숨을 깊게-더욱 깊게 들이마셨다. 오래된 암모니아 냄새와 급한 연인들이 흘리고 간 정액냄새가 가득했다. 밤꽃과 단백질. 치녀와 노출증, 님포니아에 천연마조인 그녀는 자신의 성벽중 하나인 냄새페티쉬가 개화하는 것을 느끼며 소리쳤다.
"더렵고 냄새나!"
델레나는 향수보다는 정액냄새가 더 좋은 서큐버스였다.
이주희는 질렀다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언니가 처음으로 승리했을때 명령한것이 음뇨플레이를 위해 오줌을 싸라고 했을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예리도 질렀다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난 잘때마다 마마랑 키스하는 데"
"후훗 여자란 차고로 남자님들에게 나오는 모든 것을 받아들어야 하는 법! 그것은 남들이 하찮게 보는 배설물도 빼놀수 없다!"
델레나는 색정적인 미소를 띄며 말했다.
"그렇다면 주인님? 박아주시죠?"
델레나는 화장실의 변기-더럽다-에 팔을 바치고 바닥-더럽다-을 꿇으며 말했다. 커흠 이거 꽤 좋을 시츄인걸? 난 남성의 근원이 용오름하는 것을 느끼며 외쳤다.
"와라! 이 세상모든 남자들의 로망을 보여주지!"
지금 말하지만 이건 방금 말한
"그렇까지 변태가 아니야"
라는 말과 위배된다.
델레나는 발정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실룩거렸다. 보지는 분홍빛으로 아직 쓸만해 보였다. 과연 서큐버스. 난 보지에 손가락두개를 집어넣으며 감탄했다. 델레나의 그곳은 축축하게 젖었다. 그간 노출플레이로 보지가 젖었나 보다. 수치심이 아예없는 것은 아니군. 델레나는 들뜬 얼굴로 내게 자지를 빌기시작했다.
"주인님.. 그것 말고 좀더 두꺼운 거. 그러니까 자지를 주세요"
"이런 음탕한 년. 그렇게 내 자지를 먹고 싶냐"
"으응- 자지밀크를 주세요. 이 음탕한 마마에게 비릿하고 맛있는 자지우유를 주세요!"
기분좋군. 남자란 차고로 자신이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는 여자한둘쯤은 가지고 싶은 법이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좀 오버였지만. 만족감을 느끼며 난 말없이 자지를 집어넣다. 한번에.
"으으 아아앙앙~ ♡ ♡♡ ♡♡!!!"
델레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절정에 달했다. 자궁까지 들어간 자지는 꽉하고 조이는 느낌이 과연 일품이었다. 델레나 답다.
델레나의 성대감인 자궁을 꽤둟리면서 델레나는 한번 절정에 달했다. 오르가슴을 느끼며 정신줄을 놀듯 쾌감을 느낀 그녀에겐 미안하지만 난 아직 느끼지 못했다. 난폭하게 자지를 찔어넣으며 그녀를 주도했다. 오르가슴을 느끼고 나서 곧바로 찔러넣었기에 델레나는 미칠듯 쾌감을 느껴야 했다.
"안돼~안돼~ 자지가 너무 커! 자궁에 자꾸 다아. 머리가 찌릿찌릿해. 정신이 나갈거같아!"
"안돼는 게 어디있어!"
난 허리를 최대한 뒤로 뺏다가 한번에 찔어넣으며 외쳤다. 내가 생각해도 귀축스럽다. 델레나는 결구 52번의 피스톤질만에 기절을 했다.
"으아아앙~!"
바닥에 널부러진 델레나를 두고 난 호기있게 외쳤다.
"다음!"
나를 보는 그녀들의 눈빛이 두려움인지 아니면 열락인지 난 알지못한다.
이후 우리들은 정말로 미친 놈들처럼 굴었다. 이주희의 가슴에서 착유를 시작했고 이후 모유를 흩뿌리며 놀았으며 항문에 대형 바이브를 꼽고 봉사를 시키며 예리를 희롱했다. 바이브를 빼낸 난 이주희의 항문을 아작냈으며 기절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서 예리와 섹스를 시작했는 데 그 체위는 입식으로 다리를 벌리면서 상대를 들어 상체에 고정시키는 자세였다. 예리는 그 자세에 놀라 바둥거렸지만 팔로 꽉잡고 있어 빠져나갈수 없었다. 자궁까지 질러넣는 난폭한 섹스에 결구 조수를 내뿝으며 절정했다. 그리고 그 오줌은 그대로 기절한 델레나와 이주희에게 쏟아졌다. 이렇게 짐승들보다 못한 섹스를 한 우리는 이내 그 마지막을 장식하려 했다.
"주인님 미천한 저희들에게 자신의 것임을 알리는 표시를 해주세요"
델레나를 필두로 예리와 이주희는 자지를 향해얼굴을 모았다. 난폭한 섹스이후 하나둘씩 일어난 그녀들은 델레나의 설득에 못이겨 이런 식으로 얼굴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예리는 약간 무서운 듯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그렇지 않아? 파파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좀"
"괜찮아 예리야"
이주희가 속삮였다.
"의외로 이것도 쾌감이란다."
난 말없이 배에 힘을 줬다. 노랗게 냄새나는 액체가 호를 그리며 쭉쭉뻗어갔다. 그녀들은 말없이 오줌을 받아먹엇다.
말없이 경건하게 오줌을 받아먹는 그녀들은 정말로 육변기같았다. 육변기의 의미는 말그대로 고기(肉)에 변기(便器)이다. 그렇기에 노폐물을 받아먹는 그녀들은 진정한 의미로 육변기였다. 오줌줄기가 끊기자 그녀들은 약속한 대로 손을 부여잡고 배에 힘을 줬다. 단체소변플페이였다.
여자의 인체구조상 오줌은 앉아서 싸야한다. 하지만 훈련한 하면 얼마든지 오줌을 서서쌀수 있다. 그렇기에 그녀들은 서로를 붙잡은 채 오줌을 바닥에 싸고 있었다. 누드로, 그것도 서로의 모습을 보이며 오줌을 싼다는 사실에 그녀들은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엇다.
그렇게 화려한 육변기노출플레이가 끝이나고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가끔 생각한다. 이 모든 삶이 델레나와 그녀들을 만난 덕분이라고. 그녀들을 만나지 않았으면 난 그저 집안에 틀어밖혀 세상을 욕하는 인터넷키드이거나 혹은 세상을 놀라게 할 강간범이 되었을 것이다. 혹은 끝내 민소희를 용서하지 못하고 찾아가 죽였을지도. 하지만 이것하나 만큼은 분명하다. 난 그녀들을 만났고 비록 힘들긴하지만 내가 원하는 섹스를 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그것이 유치하고 시기심많은 델레나나 냉철하지만 속깊은 이주희, 혹은 말로는 퉁퉁거리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위하는 신예리... 난 그녀들을 사랑하고 나도 그녀들을 사랑한다. 그렇기에 난 더욱더 그녀들을 아껴고 사랑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행복한 삶은 계속되는 법은 아니다.
한달후 뉴스-
".. 사람의 인체활동이 증가되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정부에서는 이 연구결과를 적극 수용하여-"
언제나 같은 삶이였다. 하지만 모든게 틀어졌다. 델레나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날 살펴봤지만 난 아무말 하지 못했다. 망할 년! 니가 이런 식으로 내 뒤통수를 차!
짧은 단발, 깔끔하고 쿨해보이는 인상. 기자는 웃으며 연구원에게 연구결과에 대해 물었다.
"어떻게 이런 발견을 할수 있었죠?"
"별거 아닌일입니다. 단지 운이 좋았어요"
가식적인 미소. 하지만 난 알고 있다. 저 미소에 어떤게 들어있는지. 기자는 질문 몇가지를 던지고 마지막 클로징멘트를 날렸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적인 과학강국으로 우뚝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어떤 바이러스에도 적응할수 있고 노화에도 적응가능한 슈퍼프로젝트를 발동하였습니다. 앞으로 프로젝트의 귀추가 기대됩니다. 이상 kbc입니다."
"젠장!"
자신도 모르게 리모콘을 던진다. 델레나는 갑작스러운 반응에 두려운듯 몸을 움추리며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당신이 이렇게 화를 내다니"
"망할년!"
델레나의 나의 폭언에 놀라했다. 비록 암캐니 뭐니 여성비하를 하긴했지만 그것은 플레이의 일종이었다. 델레나에겐 욕은 전혀하지던 나였다.
하지만 난 변명을 하지 않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망할년. 끝내 그 빈 머리로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
한참을 그러고 있던 날 델레나는 조심스레 물었다.
"주인님? 무슨 일입니까. 그런식으로 혼자 끙끙대도 일은 해결되지 않아요. 말해보세요"
난 한참을 고민하야했다. 어떻게 말할지 고민이었기 때문이다.
"민소희라는 여자에 대해 말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