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6화 (16/20)

이후 예리는 펠라를 하는 마마의 보지를 햘았고 마마랑 같이 자지봉사에 참여했으며 중간에 끼어든 이모와 같이 레즈플레이를 했다. 그 모습에 파파는 감격스러운 듯 모두의 보지에 박아줬고 나중에는 난교로 발전했다. 예리는 파파의 항문을 빨거나 키스를 하거나 혹은 이모의 가슴을 빨았다. 이모의 모유는 맛있었다. 파파가 모두를 모이게 하더니 우유를 싸줬다~♥ 

얼굴에 흥건히 묻은 것을 서로 키스하며 빨며 햘아먹엇다~ ☆

그렇게 목욕을 빙자한 섹스를 한후 예리는 밥을 먹었다. 물론 좆물드레싱☆

예리는 아침에 저항했다는 사실을 까먹고 당연하다는 듯 백탁투성이의 음식을 먹기시작했다.

"맛이어요. 좆물로 드레싱해 맛있어요. 파파 고마워요~♥"

예리의 정신은 향정신제 물질로 인해 찰흙마냥 쉽게 바뀌었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짜증날 지경(그는 이 상황을 즐기지만 오나홀은 늘리긴 싫다. 지금도 힘들다.) 이지만 델레나(주인과 반대. 남자는 여자의 수에 남자의 가치가 정해진다.)는 기뻐했다. 과연 예리는 어린애말투를 하며 음어를 당연한 듯 배웠고 음탕한 규칙에 적응했다. 

예를 들어 하루에 한번은 파파랑 노는 시간으로 애널섹스를 배웠고 마마와 음어와 여성의 기쁨을 이모에겐 모유수유의 즐거움을 배웠다. 사실 예리는 완전히 맛이 간것은 아니다. 간간히 저항을 하곤 하지만 이내 여성으로 기쁨과 정신적인 혼란에 묻혀 적응하던 것이다. 그리고 이젠 완전히 주인의 변태짓에 물들었다. 그러면서도 순수함을 잃지않는 모습은 배덕스러웠다. 그렇게 음탕한 하루가 지났다. 하지만 예리는 뭔가가 부족하다 느꼈다.

 예리는 밖에 나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파파는 귀찮아했다.

"그냥 집에서 있으면 안돼나? 파파가 한번 더 놀아줄게"

델레나는 곤란해 했다.

"그래 예리야. 마마랑 같이 목욕을 하자. 마마가 새로운 장난감 발견했는 데 같이 놀까?"

사실 델레나는 자신의 마법이 밖에 나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런 것이다. 예리는 지금 외출을 할때 순수하고 어린애로 변하는 주술에 걸렸다. 하지만 지금은 예리는 평상시도 어린애처럼 군다. 그렇다면 밖에서는? 어떻게 될지 몰라 델레나는 밖에 나가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하지만 예리는 그 마음도 모르고 떼를 쓴다.

"하지만- 예리는 마마랑 파파랑 밖에서 놀고 싶은 걸~ 놀자~ 예리랑 밖에서 놀자~"

예리는 어린애처럼 빌었지만 마마와 파파는 곤욕스러운 미소만 지을 뿐이다. 그때 이주희가 손을 들어 말했다.

"정 가고 싶으면 이모랑 가자"

"와 이모랑 밖에 나간다~!"

델레나는 화난 표정으로 이주희에게 속삮였다.

"무슨 짓이야. 예리는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몰라? 자칫 잘못하다간 원래 인격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아이가 놀고 싶은걸"

델레나는 질린 표정으로 이주희를 보다가 질렸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마음대로해"

델레나는 이주희의 마음을 알수 있을 것 같았다. 서큐버스인 자신도 예리를 보며 가끔은 진짜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마당에 이주희는 어떻겠는가. 이주희는 예리를 자신이 낳지못한 딸로 생각했다. 델레나는 대신 멀리나가지 않길 부탁햇다. 예리는 즐겁다는 듯 손을 흔들려 천진난만하게 달려갔다. 이주희는 그 모습에 뻘뻘거리며 쫒아갔다. 

"이제야 조용해졌군"

주인이 보던 신문을 접고 말햇다.

"그렇내요."

델레나의 얼굴에 미소가 띄었다. 주인은 생각햇다. 히키코모리에 세상에 절망한채 현실을 외면했다. 지난 상처에 아파하며 흉직하게 변한 몸뚱아리에 자살도 생각햇다. 하지만 델레나를 만나고 달라졌다. 이주희를 만나고 예리를 만났다. 이젠 혼자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 주인은 쑥스러운 듯 헛기침을 했다.

"지난 세달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그렇내요"

까칠하고 성적으로 무능한 이주희를 함락시키고 사나운 예리를 함락했다. 다시는 가족같은 것을 만들지 못할것이라는 민소희의 저주같은 말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델레나는 조용히 주인의 몸에 기대려 속삮엿다.

"솔직히 걱정이예요. 저는 저애가 정말로 저희 가족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만약 주술이 잘못되 현실을 깨닫고 저희를 떠나면 어떻하죠"

"어쩔수 없이. 보내줘"

"냉정하네요"

어쩔수 없어. 그런 자신이 선택하는 거니까. 하지만 그 말은 끝내 말하지 못했다. 델레나가 키스를 했기때문이다.

"제 보지가 축축해졌어요. 당신의 자지로 피스트퍽을 해주세요"

주인은 생각했다. 달빛도 아름답고 델레나의 눈은 영롱하게 빛났다. 그런데 피스트 퍽이라니. 역시 델레나다. 주인은 델레나를 침대로 들어올리며 말했다.

"그래 니 자궁을 범해서 아주 씹창나게 하지. 아이가 갓고 싶다고 했나? 내가 임신해서 아이를 낳으면 모녀덮밥으로 먹어주지"

"까~악~ 주인님 멋져"

오늘도 안방에서는 신음소리가 멈출새가 없었다.

화려한 수식어를 제외하고 열정적인 섹스 이후 난 멍하니 이게 무슨 짓인가 생각했다. 델레나의 수원대로 자궁까지 피스트퍽을 하고 정액을 뿌려줬으며 애널이 하고 싶다는 소원에 2번, 그리고 이번엔 맛보고 싶어 펠라1번, 지금까지 총 4번을 했다. 이번만...

강조하지만 난 살이 빠지고 있다. 누군가 부러워할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난 힘들다.

델레나는 옆에 누워 가쁜 숨을 고르고 있다. 과연 서큐버스 답다.

난 신예리에 대해 생각했다.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은 이 순간 약간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20일 동안 델레나는 정말 열정과정성을 쏟아 예리를 조교했다. 같은 여자로써 동질감과 연장자의 삐둘어진 애정의 결합이었다. 예리는 자지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배웠고 어른의 장난감으로 즐거움을 배웠으며 음탕한 음어와 음란한 행동을 배웠다. 그렇다면 문제. 과연 내가 그애를 그냥 보내줄수 있을까? 나도 모르겠다.

이때 쯤이면 근처 공원에서 놀고 있겠지. 난 이주희에게 예리에 대해 상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 말도 안돼!"

"시끄러."

갑자기 델레나가 비명을 질렀다. 뭐야? 내가 찔러넌 자지가 아팠나? 하지만 그것이 아니였다.

"주, 주인님, 이것 좀 보세요."

난 눈을 가느다랐게 떻다. 뭐야 무슨 약품같은 데... 유아화 향정신제? 그건...

"효능이 오늘까지예요!"

온 몸에 소름이 돟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죠"

할수 잇는 것은 없다. 그저 이주희가 잘해내기를 빌뿐이었다.

이주희와 예리는 집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타면서 즐겁게 웃는 그녀들은 정말로 어린애 같았다. 공원에는 아무도 없었다. 단지 가로등만이 밝게 빛춰줄 뿐 아무도 없었다.

이주희는 생각했다. 이 얼마나 기쁜일인가. 그녀는 남편에게 배신당했다. 불륜으로 인해 완전히 남성에 대한 신뢰가 파탄이 났다. 그래서 남자에게 신경질적으로 굴었고 그들을 격멸햇다. 하지만 주인님을 만나고 달라졌다. 또다른 신세계를 만났다. 그는 이런 멍청한 자신에게 남자를 알게하고 새로운 쾌락에 대해 알려줬다. 그리고 자신을 오나홀로 삼아 영원한 쾌감에 싸이게 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또 예리라는 소녀를 만나게 했다.

신예리, 고등학생의 나이로 완전히 조숙한 변태가 되어버린 그녀를 보며 이주희는 자신이 갖지 못한 아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약간 불만을 품었다. 언니는 그냥 즐겁기만 하면 좋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에게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햇다.

그때 예리가 위에서 소리쳣다.

"이모 여기봐!"

예리는 미크럼틀에서 천진난만하게 손을 흘들고 잇엇다. 이주희는 그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예리가 갑자기 기저귀를 벗엇다.

예리는 자신의 음부를 최대한 벌려 공기에 노출을 시켰다. 보지를 최대한 내민 그 모습은 웬지 어정쩡하고 불안햇지만 예리는 상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리는 지금 오줌을 싸야햇으니까.

싸아아아

잠시 힘을 주는가 싶엇더니 이내 예리의 보지에서 노란 줄이 발사가 되엇다. 예리는 방관이 비어지는 것에 전율했다. 오줌은 화려하게 곡선을 그리다 미끄럼틀에 만나면서 내려갔다. 잠시후 오줌이 멈췄다. 이주희가 물었다.

"예리가 이모가 궁금한게 있는데, 왜 오줌을 싼거니?"

예리는 천진만난하게-보지를 노출시킨채-말햇다.

"웅, 그러니까 파파가 마마에게 오줌을 뿌리며 영역표시라고 했어. 이 놀이터는 예리꺼니까"

이주희는 한숨을 쉬엇다. 유화퇴행을 시킨 것까지는 괜찮은 데 상식마저 벌이진 말앗으면 좋겠다. 이주희는 휴지를 꺼내 보지를 닦고 기저귀를 채웠다. 어디에서나 소변을 싸는 것은 변하지 않았나 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주희는 콧노래를 흥얼거니는 예리를 보며 생각했다. 본래 이 나이라면 이 애는 학교를 갈것이다. 하지만 이곳에 온 이상 변태적인 행위를 강요당할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그녀를 내가 돌봐주자. 이주희는 알수 없는 모성애가 생기는 것이 느껴졌다.

집에 도착하자 예리는 즐거운 듯 정문으로 뛰어갔다. 이주희는 넘어지겠다고 소리칠려고 했다. 그때 갑자기 정문에 들어가 현관으로 가던 예리가 멈췄다. 이주희는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 예리에게 다가갔다. 이주희가 어깨에 손을 얹은 것도 모른채 예리는 멍한 눈이었다. 기억이 돌아온것이다.

예리는 온몸이 찢겨지는 기분이 들엇다.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로 부상하면서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그 손상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왔다.

예리는 어떻게-왜-어째서 그런 짓을 햇는 지 이해할 수 없엇다.

항문에 자지를 집어넣으며 좋아하는 나, 델레나에게 음탕한 단어를 배우며 기뻐하는 나, 파파라 부르며 항문을 햘는나, 대형바이브를 이모한테 배우는 나. 모든게 자신이엇고 또한 자신이 아니였다. 그녀는 어떨 때는 공중화장실에서 섹스를 하며 즐거워했고 파파의 육변기를 칭했으며 마마와 같이 섹스를 하곤 했다. 이주희에게 젖을 얻어먹으며 기뻐했고 마마에게 보지를 만지작 거리며 잠들었다. 예리는 그녀 스스로 델레나와 주인, 그리고 이주희를 자신의 가족처럼 여겼다는 사실에 구토감을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그들을 사랑하고 있었다. 마마? 파파? 그게 무슨 말이야? 골든샤워? 내가 왜 파파의 오줌을 먹으며 즐거워하지? 관장은 무슨 소리야? 마마 살려줘.

그녀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기억들은 그녀를 갈가먹고 있다. 이주희는 계속 흔들고 있었지만 그녀는 느낄 수 없엇다. 그녀는 자신이 누군지 인지할 수 없엇으니.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부모님의 불륜으로 이혼하고 남은 그저 불쌍한 아이? 아니면 변태가족들 사이 음란한 행동을 하는 그녀? 자신도 몰랐다. 아니, 그들도 모른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로리패도-아니, 파파가 이주희의 외침을 듣고 온것이다. 파파는 슬픈 목소리로 말햇다.

"다 깨달은 것이야?"

예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몰랐다. 뭐라고 하는 거야. 난 그냥 예리일 뿐이라고.

"그래"

모든게 확실해졌다. 이젠 돌이킬수 없다.

"앞으로 10일 후 난 이 집을 떠나겠어"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상처받은 밤은 깊어만 갔다.

예리에게 건 마술이 풀렸다. 델레나는 슬퍼했고 이주희는 울었다. 정말로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한 탓이라. 비록 그녀들은 변태적 행위-하루에 관장2L씩하기, 코후크를 걸고 돼지놀이, 변태적인 소꿉놀이-를 했지만 진정으로 예리를 사랑했다. 그렇기에 예리의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나? 나는 솔직히 말해 모르겠다. 예리와 약속은 한달 후 나주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예리와 쌓인 추억때문인지 웬지 나주고 싶지 않다. 그 동안 예리의 이쁜짓-섹스 후 자지에 뽀를 한다던가-을 보면 그냥 내 자식으로 키우고도 싶었다. 하지만 하진 못했다. 예리에겐 미안한 마음때문이다.

비록 델레나의짓이지만 예리는 약물로 지배하고 그녀를 희롱했다. 지금 깨어난 이 순간 과연 그녀가 나의 말을 들어줄까? 나라도 힘들것이다.

예리는 우리 가족들과 했던 일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화를 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그 추악한 행세에 화를 내고 있을 것이다. 항문에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게 하고 일면식 없던 사람들과 몸을 섞었으니 화가 날만하다. 하지만 웬지 그녀는 혼란스러워 할뿐 화를 내진 않았다. 단지 우리와의 만남을 거부하며 빨리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단지 그뿐이다. 예리는 그렇게 우릴 떠날려고 했다. 앞으로 하루가 남았던 날의 일이다.

밤은 언제나 어둠고 컴컴했다. 예리는 자신도 모르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생각했다. 짹각거리는 초침과 수돗꼭지에서 물떨어지는 소리. 모든게 그녀의 신경을 거스르게 했다. 그녀는 이런 고독이 익숙했다.

그녀의 부모는 언제나 바빴다. 그들은 예리에게 무심했고 또 무관심했다. 마치 젊은 날의 실수를 보며 자신들을 부끄러 하듯, 그녀는 잘못된 존재였다. 예리는 그래도 행복했다. 그래도 부모님이 계시니까. 언젠가 날 돌아볼거야. 홀로 지내며 그녀는 올바른 아이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공부를 하며 아이들과 친해지는 그녀는 정말로 착한 아이였다. 예리는 그렇게 하면 부모가 돌아오실거라 믿었다. 하지만 부모들은 이혼했다. 젊은 날의 소치라 믿으며 해여졌다.

이혼은 극적이고 우수웠다. 그녀의 부모들은 아무도 그녀를 원하진 않았다. 결국 그녀는 남겨졌다. 초등학교 6학년의 일이었다. 그녀는 삐뚤어졌고 날리를 피웠지만 그녀의 부모들은 무심햇다. 단지 조금이라도 재산분배를 하기위해 그녀를 이용할뿐. 결국 그녀는 부모들을 떠났다. 중학교2학년. 많은 것이 변했고 많을 것을 배웠다. 예리에겐 아무도 친절하지 않고 이용하려는 사람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파파를 만났다.

파파... 자신도 모르게 입에 배긴말이다. 마마와 이모라는 말또한 입에 배었지만 보다 파파가 마음에 와다았다.

그녀는 그들을 싫어하는 게 아니였다. 과연 자신이 그들과 똑바로 볼수 있을까? 예리는 그게 궁금했다.

그들에게 조교를 당하면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들과 동요되는 것을 느꼈다. 알수는 없지만 슬플을 느끼며 그들과 공감을 했다. 그들은 납치범이 아닌 자신과 같이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햇다. 하지만...

"파파.."

과연 이게 옳은 것일까? 그들처럼 변태가 되도 좋은 것일까? 그들처럼 자신의 욕망을 인정하고 문란하게 살아도 돼는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결정을 내려야한다. 예리는 축축해진 팬티를 내리며 중얼거렸다.

주인은 잠시 자신의 옆에 누운 델레나를 봤다. 델레나의 눈은 완전히 퉁퉁부어 몰골이 말이 아니였다. 비록 양딸이라지만 정말로 델레나는 예리를 딸로 여겼다. 마마라는 말에 기뻐하던게 선한데 이렇게 보낸다면 누군들 슬프지 않을까. 델레나는 강제로 예리를 복종시킬려고도 했다. 강제로라도 잡아주고 싶은거다. 하지만 주인이 말렸다. 예리의 자유의사에 맟겨야해. 델레나는 보기 드물게 화를 냈다.

"주인님께서는 예리가 그냥 떠났으면 좋겠어요. 딸이잖아요. 딸이 저희랑 연을 끊는다는 데 냉정하게 떠나면 좋겠냐고요"

"저얘에겐 의지가 있어. 저 애가 떠난다면 떠나게 해야지. 에시당초 저애는 자기의사로 따라온것도 아니잖아"

"그렇긴 하지만.. 하지만..."

델레나는 끊내 말을 잊지못햇다. 그녀도 알고있다. 예리에겐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그렇기에 이렇게 애절하게 매달리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주인도 입맛이 쓰긴 마찮가지 였다. 과연 내가 예리를 그냥 보내줄수 있을까. 모르는 일이다.

이주희는 대조적으로 냉정하게 굴었다. 그녀는 언제나 그랬듯이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슬프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였다.

"예리가 떠나는 것은 슬퍼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넉놓고 있을수만은 없잖아요? 그러니 끝은 정말 이모처럼 보내고 싶어요"

이주희는 진정으로 예리를 사랑했다. 델레나도 마찮가지지만 결혼하고도 자식이 없는 이주희는 더욱 각별하리라. 주인은 입맛이 씁씁했다. 이제 하루 결정을 내려야 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