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20)

밥은 맛있었다. 다만 사내는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보였다. 부심이라는 것일까? 예리는 우습다고 생각했다. 겨우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사람과 그짓을 하려고 하다니.. 예리는 그에 대한 혐오감이 더욱더 올라갔다. 

레스토랑을 나설때 지배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예리를 보며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따님이십니까? 사내는 조용히 고새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예리는 속으로 말했다. 더러운 로리콘. 그는 그녀를 차안으로 안내했다. 달리는 차안에서 그녀는 자신이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 지 고민해야 했다. 결혼한 주제에 바람핀 아버지 때문에? 아니면 그런 아버지를 용서못하고 떠나버린 어머니 때문에? 어쨋든 지금 자신은 자신의 어린 몸에 하악거리는 사내에게 아앙을 피우며 호텔에 가는 신세이다.

그때 사내가 말했다.

"도착했다."

호텔은 돈있는 놈 답게 과연 휘양찰란한 건물이었다.

"무인호텔이다. 여기선 너도 나도, 아무도 여기에 왔다는 것을 알지못해"

예리는 그말이 자신이 이런 짓을 하는 것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속으로 조소할뿐, 예리는 담담히 호텔방으로 들어갔다. 남자는 참을 수 없다는 듯 샤워실로 몸을 씻으려 들어갔다. 사내가 샤워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던 그녀는 재빠르게 눈을 번쩍였다. 그리고 사내가 벗어논 바지에 손을 옴겼다.

사실 그녀는 단 한번도 사내와 몸을 섞은 적이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녀의 어머니가 어떻게 패가망신을 당했는 지 잘알고 있었다. 하지만 돈은 필요하다. 그래서 그녀는 인터넷으로 원조교재를 하겠다고 상대를 속이고 돈을 훔쳐냈다. 보통 회사원이나 혹은 돈 많은 철부지들로 대부분 그녀에게 당하면 아무 말없이 잠수를 탔다. 당연하다. 그녀는 보기에는 초등학생이고 신고하려고 해도 오히려 초등학생과 원조교제를 하려 했다며 비판을 받을 뿐이다. 그 거한에게 틀키지 않게 조심스레 지갑에 손을 댔다. 사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느끼한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성공이다! 예리는 능숙하게 사내에게 들키지 않고 지갑을 빼내였다. 여기서 액수를 살펴보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전에도 그런 일을 하다가 들켜 위험한 일에 처할 뻔했다. 그녀는 전기충격기를 손에 잡으며 째빠르게 호텔방문을 향해 내달렸다. 

"꽤나 반항적인 아이이네요"

하지만 그녀의 성공적인 도주는 일어나지 못했다.

방문을 틀어막은 여자는 알수 없는 분위기를 풍겼다. 타이트한 검은 색 시스드래스는 그녀의 고혹적인 몸매를 그대로 들어냈다. 잘빠진 몸매. 균형감이 잡히고 어디하다 흠잡을 대가 없는 완변한 몸매였다. 새햐얀 피부에 어울리는 은발을 한 여자는 신비로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툽한 입술에 바른 보라색 립스틱이 알수 없는 색기를 더했다. 성녀의 아름다움과 요부의 색기, 그 여자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 행동하나 하나가 남자를 유혹하듯 아름다우면서도 음탕했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그래선 안돼지. 교육을 안배웠니? 남에 물건은 훔치는 게 아니란다. 아아 귀찮아. 넌 주인님의 물건에 손을 대선 안돼. 아무리 관대하신 분이라도 용서할께 있고 아닌게 있어? 앞으로 주인님이 되실분인데 잘보여야지"

하나도 못알아 먹었다. 저 여자는 갑자기 나타가 주인님타령을 하고 있었다. 예리는 초초했다. 앞에 나타난 그녀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다. 남자가 덩치가 크니 오래씻기만을 바라면서 그녀를 경계했다.

"주인이라는 게 무슨 말이야"

"너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게 하실분"

"무슨 소리야"

"널 성노예로 만드시고 육변기로 만드실 분. 여자들에게 지고지순한 쾌락을 안겨주며 이 세상을 창차 지배하실 분. 모든 여자들은 그분의 정액을 갈구할것이고 남자들은 비참하게 수음을 하게 만드실 분. 우릴 비참한 노예로 만드시면서 우리를 빛나게 하실 유일한 유일신. 그리고 널 로리오나홀로 만드실 분"

예리는 태연하게 말하는 그녀를 보면서 질리는 표정이 되었다. 중간중간에 알수 없는 말이 있었지만 그녀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단 하나엿다. 이 여자는 미쳤어! 그때 뒤에서 샤워실문이 열리는 게 느껴졌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주인님, 편한 샤워가 되셨습니까"

사내는 굵은 음성으로 대답을 했다.

"좋았다. 역시 고급호텔이라 다르더군."

예리는 자신도 모르게 돌아봤다. 그리고 온 몸이 오싹해 지는 경험을 했다.

"뭘보니?"

사내의 그곳은 엄청난 거근이었다.

사실 그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성경험이 없었다. 흔히 잘나가는 일진치고는 순수한 편이였지만 어느 정도 성지식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내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녀가 부끄러워서 자세히는 표현을 못했지만 그것은 하나의 몽둥이게 가까웠다. 두 손으로 잡아도 한참이 남는 커다란 크기, 마치 새끼를 꼰듯한 핏줄과 자신의 완벽함을 표현하듯 커다랏게 발기된 귀두... 그것은 한명의 상식을 부셔버릴 커다란 흉기였다.

예리는 얼굴을 붉혔다. 어릴 적 부모님의 사이가 가까웠을 때 아버지와 함께 욕조에 들어가 본적이 있었다. 그때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 있는 아버지를 보며 신기해했다. 지금은 부끄럽지만 아버지의 그곳은 발기가 안돼 작았고 흐물흐물했다. 하지만 저것은...

사내는 부끄럼없이 예리에게 그것을 돌리며 말했다.

"델레나, 이게 어떻게 된거지? 분명 니가 포획을 한다고 했을 텐데?"

"그래도 어떻게 된 일인가는 말해야줘. 갑자기 납치같은 것을 한다면 이 애가 미워할지도 모름답니다."

"에시당초 납치는 싫은 데 말이지..."

사내와 여자는 자신을 무시한채 얘기를 나누었다. 마치 공기취급이었다.

"어머나? 주인님께서 로리가 필요하다고 하지않았나요? 그래서 저희가 이렇게 고심컷 준비해서 이렇게 진상을 하는데 어떻게 그런 반응을 할수 있는 겁니까"

"에시당초 난 그런 말 한적이 없잖아! 니 녀석들이 TV프로그램 어덜트 텔런트를 보다가 갑자기 발정나서 나도 어린애가지고 싶다고 그래서 일어난 일이잖아!"

"어머어머, 전 제 아이도 주인님께 바칠 의향이 있는 데 말이죠. 허약한 인간과 달리 전 임산부플레이도 좋답니다. 예를 들어 주인님의 그 큰 자지를 밖으면서 주인님께 모유를 수유한다던가..."

"으아아악! 날 어디까지 귀축으로 보는 거야!"

"글셰요? 전 주인님이 절 육변기로 만들고 마을에 버려서 성노예로 활동하는 게 아닌가 했는 데 말이죠"

"끄아아아악"

예리는 무시당하고 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저 주인가 델레나에게 휘둘리고 있나보다. 예리는 조심스레 물었다.

"저기.."

주인이라는 거한이 고개를 돌렸다.

"왜?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말해"

"아뇨 당신은 누구신데 절 납치하려고 하는가 해서요"

순간 델레나와 주인의 얼굴에는 얼빠진 표정이 들었다. 아직 말안했어? 말을 했는 데 안 믿나본데요? 주인은 부끄러운 듯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한마디를 했다.

"널 대리고 오나홀로 만들어 줄 너의 주인님이다."

예리는 재빠르게 전기충격기를 들었다. 그러자 주인과 델레나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히 들어났다.

"비켜 이 인신매매범들!"

"인신매매라니. 우린 장기같은 거 안팔아"

"오나홀이라는 말은 잘모르겠지만 너희들은 위험해 보여. 뭐? 주인님? 그딴거 내가 알게 뭐야. 빨리 비켜!"

델레나는 당혹해 신예리를 설득하려 그녀에게 다가갔다.

"잠깐만 그것 좀 치울수 있겠니? 아무리 주인님이라도 그런 것은.."

예리는 말없이 전기충격기를 찔러넣었다. 전기가 통함에 따라 델레나의 몸이 바들거리며 떨렸다. 성인남자도 제압하는 전기충격기이다. 더군다나 여자인 델레나는 버틸수 없을 것이다. 신예리는 처음으로 찔러던 전기충격기에 놀랐지만 그래도 단호하게 그녀를 제압하려 했다. 델레나가 고개를 푹숙였다. 예리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델레나의 지금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주인은 예리에 난폭함에 질린 듯 꼼짝못하고 있었다. 그때 델레나가 벌떡 일어났다.

"엄청나~ ♡♡♡"

예리는 좀바같은 델레나의 생명력에 놀랐다. 델레나는 고통에 눈물 콧물을 다 빼며 그녀에게 나가갔다. 하지만 그것은 고통같은 게 아니였다. 델레나는 눈을 뒤집으며 절정한것이다 전기충격기로

"엄청나~ ♡♡♡ 이거 엄청나게 아프고 엄청나게 기분이 좋아. 이거 어떤 플레이야? 말로만 듣던 전기고문 플레이? 가슴이나 보지에 하면 화상입는 다는 게 정말이야? 아니 그것보다 전기에 지지면 어떤 기분이 들어? 사티스트의 쾌감? 아니면 냉정하게 지켜보는 과학자의 태도? 정말 기분 좋아~ ♡♡ 이번엔 어디야 보지? 아니면 보지? 안에 자궁에 너서 해줘~ ♡♡"

예리는 냉정하게 그녀를 걷어찼다. 델레나가 넘어지면서 도주로가 확보가 되었다. 주인이라는 작자는 멍하닌 델레나의 모습을 보다가 예리가 도망간다는 사실을 알고 잡으려 했지만 늦었다. 예리의 날씬한 몸매가 이럴때 도움이 될줄은 몰랐다. 덩치큰 사내는 예리를 따라붙지 못했다.

예리는 재빨리 프론트로 달려갔다. 아무리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라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어려보이는 자신을 납치하려 한다면 아무리 종업원이래도 경찰에 신고를 할것이다. 종업원이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고 하면 어린애처럼 빌어서라도 이 지옥에서 벗어날 생각은 있었다. 폐가 타오르는 기분이었지만 예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일층 로비에 달아 외쳤다. 

"납치범이예요!"

로비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혹해 하는 그녀의 머리속에 한단어가 떠올랐다.

"무인호텔"

그녀의 실책이었다. 그녀는 오히려 아무도 없는 무인호텔이 더 낳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납치범들에게는 그저 증거인멸을 위한 장소였다는 것을 깨달아야했다. 그때 그녀의 뒷머리에 둔탁한 충격이 몰려왔다.

"언니도 참, 언제나 끝 마무리가 허술하다고 그렇게 말했는 데"

예리는 흐려져하는 시야사이로 자신을 습격한 범인을 봤다. 범인은 안경을 쓴 날카로운 눈매에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깐간해 보이는 여자였다.

"아아 이번일로 주인님께 가슴마사지나 해달라고 해야겠다."

특이하게도 그녀의 옷차림은 가슴골이 다보이는 야한 메이드 복장이었다. 예리는 자신도 모르게 흐려져 가는 정신사이로 생각했다.

"젓소"

빈유소녀의 한맺힌 한마디였다.

"에시당초"

난 예리의 팬티를 벗기면서 말했다.

"이건 범죄야. 알고 있어?"

"그것 치고는 적극적이네요"

델레나는 빙긋웃으며 대답했다. 이 망할년이. 감정을 제어할 수가 없었다. 요몇일간 내가 주인인지 델레나가 주인인지 구별이 안간단 말이야? 내 얼굴이 찡그러졌음에도 델레나는 여전히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웃는 얼굴에 침못밷으리.. 항의하는 것을 포기한 난 조용히 옷을 가라입혔다. 그 모습을 보며 델레나는 자비로운 미소를 지었다.

"궁금한게 있는 데 말이야"

델레나는 어린애처럼 고개를 가우뚱거렸다.

"왜 그러죠, 주인님?"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애가 당차보이던데"

정말 당찼지. 사람에게 전기충격기를 휘둘를 정도니. 그때 생각만 하면 난 정말 아찔하다. 

"이래야 되요. 이러지 않으면 이애는 계속 반향을 할걸요?"

"에시당초"

이제 옷갈아 입히기는 다 끝이났다. 상의에 있는 옷에 단추를 채웠다. 요즘 옷은 뭔 절차가 복잡한지 모르겠다.

"난 반대였어. 너 빼고는 더이상 늘리기도 싫었고. 이주희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 아니, 이건 범죄야"

"흐흥, 제 동생에게 니플퍽을 실행할까 생각하시는 분이 꽤나 도덕적이군요"

"시, 시끄러"

난 얼굴이 붉어졌다.

"이 발정한 암캐들. 보통은 하렘이 늘어가면 반대해야하는 것 아니야? 그런데 니녀석들은 오히려 찬성하고 날리냐고."

"아잉~ 그러지 마세요. 저희들은 주인님 편이예요~"

".. 그냥 이주희가 반항적이니까 다른 동생이 가지고 싶은거지."

"칫"

델레나는 틀켰다는 표정이 되더니 이내 미소를 띄며 나에게 매달렸다. 순간, 뭔가 봐선 안될것을 본 기분이다.

"하~지~만~요~ 전 제 나름대로 계획이 있단말이예요"

"그 계획이 뭔데."

"아내와 남편은 변태적인 사랑을 하고 제 여동생은 그것을 질투하고 남편을 유혹하는 거예요. 그리고 저에겐 양딸이 있는 데 여동생과 아내의 배덕적인 사랑을 알고 질투를 해서 자신아 아빠에게 처녀가 파괴 되길 원하는 거예요. 그렇자 아내는 질투에 쉽싸여 더욱 더 변태적이고 진한 사랑을 하고, 그리고 그리고..."

델레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목소리를 높혀외쳤다.

"여동생과 딸, 아내는 자신이 육변기임을 깨닫고 남편에게 육변기선언! 게다가 모두가 임신해 그 아이들은 자동으로 성노예화! 자신의 딸과 금단의 사람을 한 아버지는 딸이 임신한 배를 만지며 자신의 딸, 그러니까 손녀까지 범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아내는 더욱더 분발해 손자에게 당하고 자신의 아들에게 당하고..."

.. 맛이 갔군. 난 짧게 촌평을 했다. 그때 부엌에서 이주희가 밥을 먹으라는 소리를 들었다. 난 망상에 빠져든 델레나를 방에 두면서 생각했다. 한번 유두확장기를 사봐? 니플퍽, 그 유두에 박는 성적 판타지를 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예리는 흐려진 시야 안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 지 생각했다. 처음 본 천장. 최소한 자신이 집에 돌아온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렇다고 호텔이라기에는 방이 너무 좁았다. 가정집같았다. 몸을 이르키려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뒷머리에 손을 댄 그녀는 그재서야 자신이 어떻게 이 방에 있는지 깨달았다.

"납치"

납치라는 단어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이제까지 인신매매의 위험을 알지 못한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렇게 당하고 나니 어이가 없는 것은 마찮가지 였다. 어긴 어디일까. 보통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였다. 장롱이며 옆에 있는 책들, 그리고 레이스 달린 침대까지. 뭐든게 평범했다. 그때 즐겁게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맛있는 냄새가 안으로 들어와 그녀를 괴롭혔다. 불행하게도 그녀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먹지않았다. 자신도 모르게 방문을 향해 손이 뻣어지는 것을 말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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