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20)

하지만 델레나의 가치관은 그것과 달랐나 보다.

"키룩키룩, 주인님의 자지는 이렇게 커다란 데 간은 작나보군요. 괜찮아요. 저는 질투 같은 것 하기 않으니까요. 마물은 기본적으로 일부다처제랍니다. 전 아무 상관없어요. 게다가 저런 답답한 여자가 있으면 오히려 짜증날 뿐이에요."

델레나는 키늑거리다가 갑자기 화려하게 팔을 펼치며 외쳤다.

"그 여자가 들어오면 조교는 저에게 맡기세요. 그 불감증녀의 몸과 마음을 전부 주인님께 받치겠어요. 그리고 절 언니라고 부르게 하겠어요!"

"이봐 방금 이상한 단어가 들어간것 같은 데"

"키룩키룩, 우선 그 여자가 나의 발등에 키스를 하게 하고 나서 언니라고 부르면 이렇고 저렇고 일을"

"이봐-!"

그렇게 돼지 귀축남과 치녀서큐버스는 서로 간의 동의-서로간의 목적은 다르지만-를 통해 우애를 다짐했다. 다소 비뚤어졌긴 했지만. 목표는 집주인의 가축화. 그 잘나로 원칙주의자의 얼굴을 쾌락에 허덕이면서 자지를 넣어달라고 빌게 하는 것이다. 델레나는 다소 생각이 달랐지만 그것은 어느 정도 동의를 했다. 목적이 정해진 이상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시간 당비일 뿐이다. 델레나는 마법-서큐버스도 있는 데 마법이 없을 까?

-을 통해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대략 1시간 후 쓸만한 정보가 모였다. 

"그 여자, 약간은 불쌍하더군요"

이름 이주희 나이 32세 젊은 나이에 결혼하여 수절한 젊은 미망인.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이자 2층집의 주인. 젊은 나이에 수절을 한 이유는 남편이 바람을 피던 중 교통사고를 난 것으로 판명, 이후 시댁의 비난과 모멸에 참지 못하고 시댁과 멀리 떨어진 이곳으로 이사를 옴. 현재 별다른 수입은 없고 남편의 보험금으로 근근히 살고 있다. 있는 수입이라면 내가 내는 집세정도? 남자에 대해서 혐오스럽게 생각하고 성에 대한 혐오감도 약간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몇년감 참고 있는 지라 은근히 바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남자는 사귀고 있지 않음. 

난 이 프로필을 보면서 델레나에게 말했다.

"이 여자 너무 공략하기 어려운 것 아니야? 굳이 이 여자여야 해?"

"물론이죠! 전 이런 여자를 보면 답답해 죽겠어요. 여자만 말이죠, 누구나 음탕한 암캐 한마리 쯤은 가지고 태어나는 법이에요. 그걸 숨키면서 들어내는 사람은 격멸하곤 하죠. 하지만 누구보다 자신이 발정난 암캐이니까 그런 것 뿐이예요. 서큐버스의 의무는 그런 암캐들을 구원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거 예요.

"난 너로도 충분한데..."

순간 눈 앞에서 빛같은 게 번쩍였다. 델레나의 안광이었다. 델레나는 어떻게 그런 말을 할수 있냐는 듯 화를 내며 말했다.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남자라면 정실 말고도 로리 한명과 거유누님, 치녀와 노출광 측실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남자가 그렇게 패기가 없는 거예요!"

"아니 굳이 노예를 늘려야 하는 지.."

"늘려야 해요. 남자는 여자의 숫자에 자신의 가치가 정해지는 법이예요. 이 델레나의 남자가 겨우 하나로 만족한다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예요. 제 여동생 컬랙션을 위해서라도!"

"잠깐 뒤에 이상한 말이 섞었는 데?"

"시끄러워요. 로리 거유 누님 여동생 화이팅! 뭐해요 빨리 따라해요!"

"로리 거유 누님 여동생 화이팅..."

"더 크게-!"

"로리 거유 누님 여동생 화이팅-!"

"예-에!"

.. 뭔가 휘말리는 느낌이지만 작전은 빠르게 이루어졌다. 델레나는 하렘 증가-혹은 언니라고 불리고 싶어서-를 위해 가장 먼서 나섰다. 어떻게 하냐고? 꽤내여야지. 델레나는 집주인을 만나려 갔다.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죄송했습니다. 저희가 좀 시끄러웠죠?"

저 발정난 암캐가 뭐래? 난 주택의 이 층, 옥삭의 난간에 턱을 기대며 중얼거렸다.

"아, 아뇨, 괜찮습니다. 단지 사는 사람이 있으니 조용히 해주셨스면.."

얼시구? 주인장은 나를 대할 때와 사뭇다른 표정으로 대했다. 당황해 보이는 게 눈에 선하게 보였다. 당연하지. 누구 저 히키코모리, 비만, 변태, 귀축남에게 저런 참한 여자가 있다고 생각했겠는가.

델레나는 지금 나쁜 남자에게 잡힌 세상물정모르는 규중처녀와 같았으니까.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던가? 흰 롱스커트에 검은 색 블라우저, 그리고 거기에 푸른색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거기에 머리는 한데 묶어 단정하게 내렸다. 누가 저 여자를 자신을 오나홀이라고 하는 변태라고 생각하겠는가.

집주인은 여자 친구라기에 돈을 주고 산 콜서비스나 혹은 돈이나 뜯을려는 걸레를 생각했나 보다. 그렇지 않으면 저렇게 당황할리가 없으니. 델레나는 요조숙녀처럼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주인은 떨떠름하지만 그래도 여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곧 델레나는 본론에 들어갔다.

"그래서 죄송하다는 마음에 차라도 대접하고 싶은 데 괜찮으신지"

"아뇨,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필요가.."

"아닙니다. 전에 부터 집주인에게 한번 대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허니를 보살펴 줬는 데 이 정도야"

이주희는 허니라는 말에 노골쩍으로 눈을 찌쁘리며 옥상에 있는 나를 처다봤다. 난 억지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주희는 입으로 무엇이라 중얼거리더니 곧 옷을 가라입고 가겠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서큐버스는 성공했다는 듯 주먹을 위로 처 올렸다. 그 모습에 난 어이가 없어서 허허 거길 뿐이었다.

이주희는 방안을 보고 다소 놀란 모습이었다. 평소 그 더러운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새집처럼 깨끗했기 때문이다. 델레나는 마계같다고 징징거렸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방안의 쓰레기를 치웠었다. ... 난 의외로 인간보다는 마물에 가까운가 보다.

이주희는 평소의 헐렁한 복장이 아닌 감색 타이트 스커트와 갈색 폴라를 입고 있었다. 아무리 집주인이래도 손님이니까 예의를 차린것 같다. 난 폴라에 유난히 나온 커다란 가슴을 보면서 생각했다.

델레나에 대해서 말하자면 거유라고 할 수는 없었다. 차라리 균형잡힌 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컵의 가슴에 잘록한 허리, 남성을 유혹하는 히프를 보면 델레나의 몸은 아름답다고 할수있다. 마치 그리스 시대의 아름다운 인체 비율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에 반해 이주희는 달랐다. 어느 쪽이라고 하면 거유였다. 델레나의 가슴이 크다고 하지만 집주인에게는 당할 수 없었다. 몸은 비대하진 않지만 커다란 가슴을 오히려 강조하고 있었다. 그런 몸 주제에 마치 학생회장처럼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이런 여자를 희롱하면 좋을 것이다. 왜 델레나가 그렇게 집착을 햇는 지 알 수 있었다.

이주희는 내 시선을 눈치챘는 지 날 째려봤다.

"왜 그렇게 사람을 뻔히 쳐다보죠?"

"아 아닙니다. 주인 양반이 오늘은 특히 아름다워보여 하하하"

난 머슥하게 웃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당혹해 졌다는 생각을 할 무렵 델레나가 차를 가져왓다. 몇몇 주전부리와 함께. 델레나는 기품잇는 모습으로 차를 따랐고 주희는 의심스럼다는 표정을 유지한 채 찾잔을 들었다. 그리고 몇모금을 마시고 놀랐다는 듯 말했다.

"이런 차는 처음이에요. 어떻게 이런 맛이 나죠?"

"후훗 차 끓기기는 제 특기랍니다."

"하지만 이런 차는 처음이에요. 깔끔하면서도 깊게 남는 여운을.. 도데체 무슨 차죠?"

"가업의 비밀이랍니다."

과연 차는 맛이 있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도 대단 한거겠지. 집주인 평소에 볼수 없었던 표정으로 무슨 차인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델레나는 여전히 비밀이라면서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 난 그 모습을 보면서 안심했다.

델레나와 이주희는 빠르게 친해졌다. 여자라는 공통점이 있기도 했고 둘다 날 알고 있다는 점에서 친할 수 잇는 여지를 가지고 있었다. 델레나가 주제를 시작하면 이주희는 살을 붙이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난 그저 덧 붙이는 수준으로 대화를 도울 뿐이었다. 그러면서 난 시계를 초초하게 봤다. 여자의 수다는 끝이 없다고 영원히 계속될듯 보였다. 한참을 떠들던 이주희는 목이 마른 듯 차를 벌꺽거렸다. 더운지 연신 부체질을 하면서 숨이 가빠오고 있었다.

난 속으로 쾌제를 불렀다.

사실 처음 계획은 닥치고 섹스였다. 하지만 델레나는 그래선 안됀다고 날 말류했다. 어째서라는 물음에 주인님은 그것도 몰라, 라는 표정으로 왜 안돼는 지 설명했다.

"주인님은 절대로 여자를 탐하되 매달리면 안돼요. 주인님은 그저 주인일 뿐 이예요. 언제 주인이 뭘 해달라고 빈는 것을 봤나요? 저 불감녀를 범하면 주인이 매달리는 것과 마찮가지 에요. 그러니 절대 강간같은 것은 안돼요."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거야. 저 히스테릭 여자가 나에게 박으라고 어떻게 말하냐고"

"저에게 생각이 있으니 주인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어 델레나는 이주희를 초대했고 지금 이 상황이다. 이주희는 빰에 손을 갖다 대기도 하고 옷을 펄럭이면서 열을 시키려 햇지만 도무지 열은 식혀지지 않았다. 호흡은 더욱더 가빠졌다.

"언니 왜 그래? 어디 문제있어?"

델레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주희와 언니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 친한 동생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은 듯 벌거 아니라면서 손을 내저었지만 이주희의 모습은 심상치 않았다. 얼굴에는 벌써 흥분으로 가득차 벌게졌다. 자신의 치부를 들키기 싫은 듯 이주희는 벌떡일어섰다.

"저, 저 방에 좀 내려갈게요"

"언니? 좀 더 있다가 가. 조금 있으면 점심 때 인데 먹고 가지"

아무리 가겠다고 해도 델레나는 순진한 게 이주희를 말렸다. 아예 정색을 하면 빠져나올 수 있겠지만 고지식한 이주희는 그러지도 못했다. 델레나는 이상하다는 듯 말했다.

"언니 지금 왜 이렇게 얼굴이 빩게? 지금 더운거야?"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순간 델레나의 얼굴에서 묘한 색기가 돌았다.

"벌거 아니긴. 언니 지금 이상해"

이주희는 델레나의 시선을 피했지만 델레나는 끈질기게 언겨붙었다. 묘한 미소를 띤채

"으응, 언니 지금 몸이 뜨겁지?"

이주희는 눈을 돌려 외면할 뿐이었다. 델레나 또한 얼굴이 붉게 변햇지만 상관없다는 듯 이주희에게 속삮였다.

"언니 지금 발정났군아"

델레나는 장감난을 받은 고양이처럼 부비대고는 작게 속삮였다.

"지금 이런 상태 아니야?"

델레나의 옷이 공중에 펼쳐졌다.

이주희는 숨을 삼켰다. 자신의 삶에 가장 큰 가치관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녀는 고개를 돌리진 못했다.

"지금 나를 봐요. 이 발정난 암캐를"

이렇게 음탕한 암캐가 있었기에

첫번째 작전은 음약을 타서 이주희를 발정시킨다는 것이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주희와 같은 차를 마셔야 했던 나는 특별히 여자만 발정시키는 약을 예의 사이트에서 주문했다. 델레나도 동의했고 어느 정도 춘약게 적응력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녀를 무너트릴 수 없다고 했으니

"그냥 발정시키고 섹스하면 그만 아니야?"

"물론 그런 방법도 있겠지요. 이 약의 성분을 보니 마계에서 사용하는 발정제란 똑같네요. 30년 동안 면벽수련을 한 석녀도 거리에 발게 벗고 뛰쳐나갈 정도로 좋은 약이에요. 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그 보지에 곰팡이핀 년을 무너트릴 려면 더욱더 자극적인게 필요해요."

델레나는 나에게 비장의 한수를 가르쳐 주었고 난 정말로 그래도 돼냐고 물었다. 그것만큼 기쁜일은 없다는 그녀를 보며 난 마물이란 다 이런가 라는 때늦은 생각을 했다.

"어때요. 이 몸뚱아리. 음탕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델레나는 자신의 몸에 온갖 문신과 피어싱을 한것이다.

sm에서 노예란 그저 물건으로만 존재한다. 비록 쾌락과 자기위안을 위해 주인에게 충성을 받치지만 주인은 그런 노예의 인격을 무시하고 더욱더 학대를 할뿐이다. 그 중 최상위 sm플레이어는 노예에게 문신과 피어싱을 배품으로 노예가 그저 물건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노예 또한 자신이 그저 고기로 이루어진 쾌락밖에 없는 육고기에 불함을 깨닫고 주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이다.

델레나는 아름다운 곡선을 가지고 있었다. 길게 뻣어진 다리와 가드다란 허리, 부드럽게 곡선을 이루는 가슴과 볼록튀어나온 엉덩이를 보면 누구도 그녀를 여신이 강립하지 않았다고 할수 없으리라. 하지만 그 여신은 더럽혀진 여신이다. 남성의 추잡한 욕망에 자신의 유두에 피어싱을 넣으며 그녀는 헐떡였고 비너스 고간에 문신을 새기며 자신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넘어감을 기뻐했다. 그녀는 현재 여신이 아닌 누구보다 휼륭한 남성을 위한 오나홀이었다.

"말도 안돼. 이럴 수는 없는 거야"

이주희는 마치 세상의 끝을 본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델레나는 그런 그녀를 비웃으며 말했다.

"뭐가 안됀다는 거야. 세상을 이루는 것은 세가지야. 먹고 자고 섹스하고. 난 그저 솔직한 것 뿐이고. 그런데 지금 그걸 무시하는 거야 언니? 카하하. 누구에게나 성욕은 있어. 누가 솔직하고 아닌가의 차이지. 언니 정말 웃기네"

델레나는 자신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말했다. 그리곤 보지를 벌리며 이주희에게 가져갔다.

"언니 지금 이게 보여? 이렇게 음탕하고 질껑거리는 보지를. 이게 진실이야. 언니야 알고 있던 청순하고 얌전한 새댁은 사실 하루종일 발정이 나서 보지를 주물럭 거리던 암캐랍니다~ ♥"

이주희는 이제 정신적으로 몰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델레나느 평소 때 느낄 수 업었던 가학적인 표정을 띤채 보지를 입에 가져가며 외쳤다.

"핥어! 빨아! 이 암컷 국물을 마셔! 넌 그냥 암캐잖아! 그러면서 고귀한 척을 하는 보지년이! 넌 암캐도 아니야. 안 그래?"

텐션이 너무 올라간 것이 보였다. 슬슬말리고 세번째 작전에 도입하기로 했다.

"오나홀 주제에 너무 건반진것 아니야"

낮고 굵은 소리. 난 한것 위엄을 잡으며 말햇다.

"누가 너에게 그런 식으로 굴라고 햇지?"

델레나가 내말을 듣자바로 내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곤 아앙을 떨면서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했다. 어느 곳에도 상대를 모멸하면서 보지를 빨라는 모습은 없었다. 델레나는 잔뜩 콧울음을 내며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요~ 주인님"

"시끄러. 누가 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냐. 누가 네 주인이고 누가 널 키우지."

델레나는 두려운 듯 몸을 떨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주희는 어리둥절했다.

"주인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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