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2화 (22/41)

내 어머니

분류 근친상간 (20부 ) 작성일 2006.08.25 (20:43:29) 추천 51 조회 21097

온라인으로 즐기는 오리지날 바다이야기 3.0

20-부 운명의「박삼식」- 2

대 장… !

그런 생활이 시작 된지 며칠이 또 지난 어느 날 밤 새벽이 가까워오는 시간대쯤이었어.

방문이 소리 없이 열리며 엄마가 마치 어둠에 스며들 듯 들어 오셨어.

그리고는 한참동안 자고 있는 내 모습을 살피시고 안심하신 듯 입고 계신 겉옷을 벗으시며 내 옆에 누우시려고 하시는 거야.

나는 공연히 심술도 나고 서러운 생각도 들어서… 자는 척 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엄마에게 큰 마음먹고 한번 따져 보려고 벼르고 있었지.

도대체 그「인민군」대장 놈이 나나 아빠보다도 더 좋으냐고… !?

… 딸-깍… – 쉬 – ㄱ- ! … 덜 – 커 – ㅇ … !

그때 또다시 얕은 소리가나며 방문이 열리고 있었어.

별빛 하나 없이 깜깜한 밤에 문이 열리니까 휘-ㄱ 하고 차디찬 초겨울의 밤바람이 바깥에서 안으로 불어 들었어.

누구인지는 몰라도 또 다른 한사람이 방안으로 들어 온 거야.

- … ? –

분명히 조금 전에 엄마는 들어오셨는데 또 누가 들어 왔단 말인가… ?

이방은 엄마와 나만 쓰는 독방이고『본홍실』의 저 아줌마들은 저쪽 끝에 방에 있을 텐데… !?

옆에 누어서 막 잠이 들려고 하시는 엄마 쪽으로 돌아누우며 그 품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 기회를 엿 보고 있던 나는 한참 당황하고 있었어.

아직 엄마는 내가 잠이 들지 않은 채 누어있었다는 걸 모르고 계시는 데… ?

- … ? … 누구… !? –

한동안… 누어 계시던 엄마도 나중에 들어온 사람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어.

나중에 들어온 사람은 문 앞에서 또 한동안 서서 있는 것 같더니 더듬더듬 어둠 속에서 엄마가 누어있는 머리 쪽을 향해 움직이는 것 같았어.

- 아니… 왜… 이러는 거 에요… ? –

엄마는 숨소리를 죽이듯 아주 낮은 소리로 그 사람에게 항의하듯 소곤거리셨어.

아마도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엄마는 익히 알고 있는 듯 했고… 또 그 사람이 들어올 줄 미리 아시고 계셨던 것 같기도 한 어투였어… !!??

- 별당… ! 정말 이다지도 내마음을 몰라 줄 겁니까… ? 제‥제발 소원입니다… ! –

- … ! –

나는 순간적으로 – 앗 ‥ ! – 하고 소리를 지를 뻔했어.

- 내 ‥ 내일 아침에 나는 출동해야 합니다… ! 살아서 돌아올지… 못 돌아오고 그 자리에서 죽을지도 모릅니다… ! –

- 그‥그래도… !!?? … !!?? 될 일을 부탁 하셔 야죠… ? … !!?? 우리 집「언년이」를 생각해서라도… ! 내가 어떻게… ? 「종기네」삼촌하고 는… ? 아이… ! 안돼요… 몇 번을 말 했잖아요… !!?? 아무리 내가 지금 이런 처지에 있다고 하더라도… ! 그 대신 다른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 –

「삼식이」가 분명했어.

무엇인지를 놈은 엄마에게 간절히 부탁을 하고 있는 거야.

부탁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처음으로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벌써 오래 전부터 여러 번 계속해서 부탁하고 있는 걸 엄마는 줄 곳 거절해오고 있었던 모양이었어.

그러나 엄마는 그가 화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완곡하게 거절을 해오고 있는 모양이야.

- … !? –

- … !!?? 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참으셨다가 내일 출동했다가 온 다음에… !! –

- 다음다음에 해온 것이 벌써 몇 번째입니까… ? 아니 그러면 저「김종석」이란 놈에게는 매일 같이 하라는 대로 다 해주고… ? 나는 무어… ? 저놈처럼 저「동훈이」에게 해 꼬지를 할 수 없는 놈 인줄 아십니까… ? –

- 어머머… 아이가 깨면 어쩌라고… ? 자아… 그러지 말고 오늘은… !! 다 다음에요… !? –

『즉효약(卽效藥)』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을 나도 들은 적이 있어…

엄마는「삼식이」의 말 중에서 어느 대목을 듣더니 갑자기 힘이 빠지신 듯 목소리가 더욱 졸아들고 있었어… !!

- 또 다음에요… ?? 정말 이러시면… 나도… !!?? –

나는 차차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꼈어.

그리고 문득 이곳에 잡혀 오던 날「계룡산」자락의 어느 산등성이 갈대밭에서 열 이튿날의 밝은 달빛이 교교히 비치고 있는 아래에서 홀랑 까고 있는 엄마의 하얀 허벅지와 알궁둥이가 내 머리에 떠올랐어.

그리고 바로 내 등 뒤에서 다음 번 놈과 새삼스럽게 그 짓(?)을 하고 있을 때에 엄마의 입에서 새어 나오던 그 신음(呻吟) 섞인 울음소리가 생각나면서 지금 엄마와 실랑이를 하고 있는 놈의 요구가 무엇인가를 금 새 알아차릴 수가 있었어.

놈이 비록 속삭이는 소리로 작게 말하고는 있으나 그 말하는 어투로 보아 지금까지 무언가를 엄마에게 여러 번 요구했다가 거절 당해왔었다는 이야기인 것이고… !?

그래서 놈은 오늘저녁만은 더 이상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意志)가 담뿍 담겨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었어.

엄마가 계속해서 거절을 해오니까 놈은 마지막 결심을 하고 방으로 들어와서 엄마에게 마지막 담판이라도 지으려고 하는 모양 같은데… !?

그동안「삼식」이는 이번 전쟁의 상황이 자기들에게 불리해짐에 따라 산사람들의 대열에 끼어서 혁명군으로써 투쟁을 계속 해오려고 결심을 하고 있던 중이었지.

그래서 어찌어찌 전전하며 다니다가 이곳 계룡산『빨치산』부대에까지 왔었는데...

이곳에서 그는 자기 평생에 가장 존경하고 흠모하던 작산리의 별당 아씨와 그녀의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이 마치 꿈만 같은 기적이었던 거라는 거지.

그때는 이미 자기가 그토록 애모(愛慕) 하던 그 별당아씨는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되어 진흙탕에 빠져 있었던 것이었지만… !?

그곳에 미리 와서 자리 잡고 있던 인민군 지휘관은 그녀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고 부하 놈 들의 비위를 맞추어주기 위해 여기 있던 보통 다른 여자들과 함께 밤마다 강제로 빨치산 놈들의 위안부(慰安婦)노릇을 시켜오고 있는 걸 발견했던 것이지.

정말로 영롱한 보석을 돼지우리에 던져 넣은 꼴이 아닐 수 없었던 일이었지.

그러나 자기가 보았던 그 보석은 역시 보석 그 자체로써의 빛을 발휘하는 법인지… !?

별당아씨의 행동을 한동안 지켜보는 동안 자기는 또 한 번 그녀의 굳은 절개와 이지적(理智的)인 처신에 매료되고 말았다는 것이었지…

비록 몸 은 진흙탕에 빠져있지만 오직 자기네 집안의 대(代)를 이어갈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는 그녀의 숭고한 마음가짐이 눈에 띄었던 거지.

물론 보통 이곳의 사내놈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

그리고 자기를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자기와 함께 후임 지휘관으로 발령 받고 부임한 지금의 저 인민군 지휘관이었던 거였었지.

.원래는 자기가 이곳의 선임지휘관으로 발령이 난 것이었는데 뒤늦게 지금의 저「김종석」이가 새로운 부임지에 갈 때까지 임시로 같이 가겠다고 해서 자기의 양해 하에 같이 부임을 한 것이었는데…

그만 놈에게 또 선수를 빼앗기고 만결과를 초래한 거지.

그러다가 지난 얼마 전에 저 지리산 본부에 있는 그 유명한 팔로군 출신의「조성태」라는 장군의 전령(傳令)이 이 여인을 찾아오는 바람에… !?

사실「삼식」이도「조성태」라고 하는 팔로군출신의 빨치산 영웅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은밀하게 이 여인에게 전령을 보냈다는 사실에 대해서 더욱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지… !!

게다가 또 이 여자가 그렇게나 중국어(中國語)에 능통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더더욱 놀라게 된 것이지…

그래서 그의 그 여자에 대한 깊은 사모(思慕)의 정은 더더욱 깊어만 갔었던 것이었는데… !!??

그랬었는데… !!??

엉뚱하게도 지금의 이곳 지휘관이라는 놈이 밤이고 낮이고 제 놈 멋대로「별당」을 제방으로 불러다 놓고 이것저것 심지어는 제 놈의 성적(性的)인 욕망까지도 풀어주도록 시키고 있는 모양이었어.

그렇게 해도 그녀가 고분고분 말을 들어주는 이유는 오로지 그녀의 가장 큰 약점인 그녀 아들의 신변보장 이라는 미끼였던 거지… !!

그녀에게 붙어있는 가장 큰 일종의『혹』이었던 거지.

「조규정(趙奎貞)」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부녀(有夫女) … !

자기가 과거에 지하운동 하던 중 잠깐 몸을 피해 숨어 지내던 마을에서 만났던 고귀하고 신비에 싸여있어서 그 베일을 벗겨보고 싶었던「별당아씨」… !!!!

「삼식이」는 비록 자기의 청춘이 너무나 풍운아 같은 파란을 겪어 왔기 때문에 어느 여인을 사모한다는 생각은 사치스러운 일이라고 아예 꿈도 꾸지 않고 지내왔었지만… !?

이 여인만큼은 꿈속에서라도 잊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아니 천지신명의 도움을 받아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

처음 그는 이곳에서 그녀를 만나던 날 너무나도 놀랍고 흥분되어서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

하마터면 소리를 지르면서 그녀의 신분을 노출시킬 뻔했었던 거지.

그러나 역시 그는 매사에 신중함을 잊지 않고 현명하게 처신을 했던 거야.

아니나 다를까… !! 그녀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여인으로 가명을 쓰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 도련님도 가짜이름을 쓰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지만 이와 같이 혼돈(混沌)의 연속인 사태 하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진짜신분을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한일인지라 각자의 진술에 의해서만 믿을 뿐인 거지.

자기가 이곳에 처음 부임했을 때 보니까 그렇게나 고귀한 여인이 언제부터인가 이곳에서 마치 주막거리의『들병이』같은 천 녀(賤女)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고 있는걸 보고는 분노를 느끼기도 했었지만... !?

그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던 거지.

그러나 그녀가 몸은 비록 그토록 천대를 받고는 있지만… 원래부터 그녀의 몸에 배어 있는 고귀한 인품과 깔끔한 처신으로 인하여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진심에서 울어 나오는 존경심과 외경(畏敬) 스러워 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거야.

역시 자기가 평소에 사람을 잘못 본 것은 아니라고 자위를 하면서…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그녀를 자기가 도와줄 수 있고 또 자기의 애타하는 사모(思慕)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라는 거야…

옛날 말에 양지(陽地)가 음지(陰地)되고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는 속담처럼 지난날에 그녀는 자기가 살던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 집의 별당 아씨마님이었었고… !!

「삼식이」자신은 그녀 집의 직접적인 머슴은 아니라 하더라도 담 장 하나만 넘으면 들어갈 수 있도록 이웃한「당집」영감님 댁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신분이 아니었던가 …

감히 마님의 얼굴도 똑바로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신분의 차이가 있었던 사이였었지.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뒤바뀌어서 그녀와 그녀의 아들에 대한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이 자기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는가 말이야 …

게다가 그녀가 자신의 목숨보다 더 끔찍하게 여기고 있는 그녀의 아들인「동훈이」란 아이를 볼모로 한다면 아무리 그녀가 도덕심과 자존심이 강한여자라고 할지라도 자기의 어떤 요구도 안 들어 줄 수 없는 처지인 것이지… !!

지금은 저「인민군」놈이 이곳의 책임자로 있지만… 그는 곧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도록 되어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이곳의 최고 지휘관은 자기차지가 되도록 되어 있는 것이지.

그녀는 이제 갓 서른 살이 더 넘어선 나이라 여자로써는 가장 번성기(繁盛期)인 데다 과거에는 근동에서 소문난 미인이 아니었던가 말이야 …

비록 나이는 자기보다 대여섯 살 손위 누님뻘이라고 하지만… !? 그 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삼식」이었어…

그녀가「김종석」의 방에서 놈과 함께 있을 때 밖에서 엿들어 보면… !?

그녀가 얼마나 요염하고 정열적인 여자인가를 알고도 남을 만큼 관능에 불타는 소리를 내는 걸 여러 번 들었던 적이 있었는지라… !?

더더욱 자기는 그녀를 포기할 수가 없게끔 된 것이야.

이제 자기는 내일아침에 계획된 작전대로 출전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살아서 돌아올지 어떨는지 알 수 없는 절박한 처지가 아닌가 말이야 …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늘밤을 그냥 넘길 수는 없다고 결심을 한 것이었어.

꼬마 놈이야 있건 없건 상관하지 않고 방으로 기어들어 온 거야.

현재 그곳의 규칙으로는 밤에 움직이는 놈은 무조건 사살하도록(日沒後 動卽殺) 되어있어서 밖에서는 어떻게도 해 볼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기는 아까부터 이방 앞에 숨어서 몇 시간째 기다리지 않았던가 말이야 …

- 쉬-ㅅ… ! 소리가 너무 커요… 애가 들으면 어쩌려고… ? –

- 들으면 대수요… ? 이제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단 말이요… !!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내일이면 끝장이니까… !! –

- … !? … –

- 별당… ! 아니‥ 아씨… ! 제… 어디가 그렇게 못 마땅합니까… ? –

조용하면서도 무게 있게 눈에서 불을 뿜는듯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삼식이」에게 엄마는 무언지 모르게 항거 할 수 없는 위압감을 감지하신 모양이야… !!??

옛날… 아니 얼마 전까지「신도안」에 살 때는 그저 단순히 호감이 갈 뿐 아니라 착실한 성품으로 보아 장래가 촉망되는 청년으로써 우리 집의「언년이」에게는 좀 과분한 짝이라고만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 다음 전쟁이 난 후에 세상이 바뀌었다고 온통 난리를 치고 있을 때 갑자기 이 사람이 높은 사람으로 변신해 왔을 때도 엄마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언년이」를 위해서 아주 잘된 일이라고 하며 무척이나 기뻐했었던 적도 있었지… !!

그랬던 사람인데 지옥 같은 이곳 산 속의 암자에서 또다시 이 사람을 만났을 때는 옛날에 그토록 이나 신분상의 격차가 있던 사람 앞에서 자기가 지금 너무나도 초라하고 천박한 생활을 하면서 목숨을 구걸하고 있다고 부끄러운 생각을 할 법도 한데… !!??

엄마는 사랑하는 내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하는 일 이라는 생각 때문에 전혀 거리낌 없이 태연하고 떳떳하게 대해줄 수가 있었을 뿐…

다른 어떤 양심의 가책은커녕 오히려 혹시나 이 사람의 힘을 빌려서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을까 하는 생각만 할 따름이었었지…

또 엄마는 기왕에 이곳에 잡혀올 때에 세 놈의 불한당 놈들에게 치욕적인 능욕(凌辱)을 당하고 난 다음…

그 자리에서 자결했어야 마땅했었겠지만 자기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동훈이」를 살려내서 놈들의 손에서 빼낼 때까지는 죽을 자유도 없고 어떠한 모욕과 수치도 참아내겠다고 결심했던 처지가 아닌가 말이야 … !

그랬기 때문에 지금도 밤마다 저 인민군 놈에게 몸을 열어주며 놈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수치스러운 짓을 하고 있는 것이지 않는 가 … 말이야… ??

처음 저「삼식이」가 엄마에게 옛날부터 자기를 사모했었느니 지금도 사랑한다느니 하고 사랑(?)을 고백하며 몸을 요구해왔을 때도 기왕에 이토록 몸을 망쳐버린 판인데 그것도 특별히 거절할 이유도 없었겠지만… !?

그래도 엄마도 사람이고 또 여자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자꾸만 옛날의 상황들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언년이」의 얼굴이 떠올라서 거절을 해오던 중이였었던 것이지… !!??

그래서 마지막「삼식이」에게 만은 체면상 거절해오고 있었던 것인데… !?

마침 오늘도 저「인민군」대장의 방에서 작전 계획을 짜고 있을 때 다른 참모들이 또 다른 회의를 한다고 몰려오는 바람에 자기는 그대로 돌아와 잠을 청하고 있었던 참이었지.

오늘도 돌아오는 길목에「삼식이」가 기다리고 있는걸 알았지만 이번에는 이토록 이나 강하게 요구하고 나올 줄은 몰랐었어.

엄마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앉은 채 망설이고 계셨어.

( 만일 저놈의 말대로「동훈이」를 의용군이라고 하면서 끌고 가기라도 한다면…? 자기는 도저히 혼자서는 이 세상에 살아 있을 수도 없는 처지가 아닌가… !!?? )

- … ! –

갑자기 뜨거운 손이 엄마가 잠자리에 들려고 속저고리만 입고 있는 팔을 우악스럽게 잡고 강한 힘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거야… !

소리를 내어 말로써 앙 탈을 부릴 수도 없는 거야… !!

여기에서 반항하는 소리를 내기라도 한다면「동훈이」가 깨어 날것이 틀림없으니까…

엄마는 소리도 못 내고 안 끌려가려고 힘을 써가며 버텨보았지만… 어디 될 법이나 한일인가… ?

그렇다고 몸부림을 심하게 칠 수도 없는 노릇인 것이고… !

놈은 다른 한 손으로 엄마의 뒷덜미를 잡은 채 엄마의 머리를 자기 쪽으로 당기려고 하고 있고… 또 엄마는 안 끌려가려고 머리를 도리질하며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어둠 속에서도 내 눈에 뚜렷하게 보이고 있었어…

결국 엄마는 별수 없이「삼식이」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된 거야…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엄마가 할 수 있는 반항이란... !? 놈의 가슴팍을 손톱 끝으로 꼬집어 뜯는 것이 고작 이었어…

한동안 놈은 엄마의 얼굴을 자기가슴에 묻은 채 감격스럽다는 듯 잠자코 있는 거야.

엄마도 체념하신 듯 조용해지시고 … !?

그들은 방의 문 쪽에 있고 나는 방의 아랫목인 안쪽 어두운 위치에서 누워 있는 거지.

그러기 때문에 나는 그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잘 볼 수 있어도 그들은 내가 잠이 든 줄 알기 때문에 나에 대해서는 관심들이 없는 거지…

방문 밖은 희미한 달빛 때문에 아주 칠흑 같은 어두운 밤은 아니었어.

놈은 다시 두 손으로 엄마의 양 볼을 보듬어 쥐고 위로 치켜 올리며 자기의 얼굴로 덮어 씌우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어.

흛… 흐읍… !! 쪼옥… 흐흛… !!

이어서 입으로 엄마의 입술을 더듬으며 핥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제서야 새삼스럽게 엄마는 손톱 끝으로 놈의 등과 팔뚝을 꼬집으며 얼굴을 빼 내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거야 .

그 모습이 내 눈에는 마치 엄마도 좋아서 몸부림치는 것처럼 보이는 거지…

나는 또다시 심술이 나고 배알이 틀어지면서도 새롭게 솟아오르는 호기심과 흥분으로 엄마의 진심어린 마음을 읽을 수가 없었던 거지…

그저 덮어놓고 엄마도 여자니까 남자가 자기를 안아주면 좋아하는 걸로 착각을 하고 있을 뿐인 거야… !!??

그러나 그것도 마음대로 되지가 않는 모양인지… ?

물론 엄마가 정말로 싫었다면 그렇지도 않았겠지만 …

반항하고 계신 엄마의 뇌리 속에는 – 나도 동훈이 를 어떻게 할 수 있다… !! – 라고 하던 놈의 목소리가 계속 맴돌며 엄마의 가슴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지.

… !! 으-음… 읍… 쩝… 쭈-ㄱ… 으-윽… 아-함… !!

두 사람의 얼굴이 겹쳐진 곳에서는 묘한 신음소리와 입술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복잡하게 섞여서 들리고 있었어.

- … !? –

- 끄-응… !! –

갑자기 놈은 무언가 무거운 물건이라도 들어 올릴 때처럼 힘을 쓰는 소리가 들렸어…

자세히는 안보였지만 어둠에 익숙해진 내 눈과 귀 그리고 감각으로 볼 때 놈은 앉아 계신엄마의 엉덩이 밑으로 두 손을 밀어 넣고… 힘을 주어서 엄마의 몸을 송두리째 위로 들어 올리는 모양 이었어… !!??

그리고 엄마가 앉았던 자리에 놈은 자기의 두 다리를 쭉 뻗고 제 놈의 허벅지 위에 엄마의 엉덩이를 올려놓는 것 이었어… !!??

엄마는 속치마와 속저고리만 입은 채 놈에게 안겨서 놈의 무릎 위에 올라앉는 꼴이 되고 만 셈이야.

결국 두 사람은 마주 바라보며 앉아서 한 몸처럼 겹쳐져 버린 거야.

모든 것을 포기하신 듯 엄마도 두 팔로 놈의 어깨를 감아 잡고 같이 협조를 해줄 수밖에 없는 모양 이었어…

이곳에 온 이후로… 자기 몸은 이미 자기 몸이 아닌 것이 되어버리고 말았으니까… !?

만지고 더듬고 핥고 빨고 싶다는 놈한테 거절이나 앙탈이라는 것을 이미 포기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아니던가 말이야…

그러나… 그러나 말이야… 바로 이「삼식」이라는 사람한테는… 어쩐지「언년」이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기 때문에… !!??

그리고 또… 바로 옆에는 우리「동훈」이가 자고 있지 않은가 말이야… !?

그러나… 아주 다행인 것은… 이 아이는 한번 잠이 들면 아침까지 옆에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져도 모르고 자는 아이이기 때문에…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 것 이었어… !!

또 두 손이 자유로워진 놈은 엄마의 온몸을 여기저기 더듬으며 만지는 모습이 어둠 속이지만 내 눈에 똑똑히 보이고 있었어.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방의 안쪽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창문 쪽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새벽녘의 여명(黎明) 속에서도 잘 보이고 있는 거야.

놈의 두 손이 엄마의 겨드랑이와 허벅지 근처를 더듬느라고 엄마의 얼굴을 놓아주었는데도 엄마는… 아직도 놈의 손에 의해서 강제로 끌려 다니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드는지… !!?? 무의식중에 놈의 입술에 닿아있는 자기의 입술을 떼질 않고 있는 거야… !!

오히려 엄마는 놈의 머리를 감싸 안고서 …

그런 상태로 그들은 또 한동안 페-팅 만 계속 하고 있는 거야.

이제는 서로의 몸을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이 각자의 손으로 이곳저곳 더듬고 있는 거지.

- … !? –

- 자아… ! 이제는 그만 해요… 여기서는 더 이상 어떻게도 할 수가 없잖아요… ? –

- … !? –

- 내일 출동했다가 다른 데에서 만나요… 응… ? 잘못하면 이 애가 깨겠 네… !!?? –

엄마가 조용히 달래는 듯이 속삭였어.

그러나 그것은 말 뿐… 실지로 엄마는 놈을 밀어내지 않고 있는 거야.

놈도 욕정이 치밀 대로 치밀어 오른다는 듯이 엄마의 속삭임은 귓등으로 흘릴 뿐 하던 짓을 계속 하고 있었어…

- 아니… !! 그러면 정말… ?? 내일 출동에서 내가 죽을지도 모르잖아… 요… ? –

그리고… 아주 작은 소리로 엄마가 무슨 말인가를 속삭이자… 「삼식」이가 갑자기 큰소리를 버럭 지르는 거야… !?

그리고 놈은 엄마를 점점 더 힘껏 찍어 누르다시피 힘을 주어 밀면서 명주속치마 자락을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거야… 이어서 놈은 엄마가 속치마 밑에 받쳐 입고 있는 고쟁이를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었어.

- 아이 이… 아 안돼요… ! 여기서는… 애가 깨면 우얄 라 꼬… ?? –

- 아니요… 저만한 나이 때는 한번 잠이 들면 업어 가도 모르는 법이지… ! –

갑자기 놈은 몸을 돌려서 얼굴을 내 쪽으로 향하고 내가 잠이 들었나 안 들었나 하고 살피려고 했어.

어마뜨거라… !!?? 기겁을 하고 나는 두 눈을 꼭 감아 버렸지.

그런데 놈은 내가 깨어 있다는 걸 눈치 챈 듯 했어… !?

놈은 내가 깨어 있거나 말거나 아랑 곳 하질 않는 듯한 태도 였어.

그저 제 놈 무릎 위에 걸터앉은 엄마가 자기를 밀어 재끼지나 않을까 하고 마음을 졸이면서 엄마의 몸 이곳저곳을 더듬으며 제 놈의 입으로는 열심히 엄마의 입을 빨고 있을 뿐인 거야 …

그리고는 또 한 손으로 방금 벗겨져 내린 엄마의『고쟁이』 틈으로 더욱 깊은 곳까지 기어들며 노골적으로 색을 쓰려고 하고 있는 거야.

엄마도 할 수 없다는 듯이 놈의 손가락 끝이 자기 몸 이곳저곳을 더듬어 다니기 편하도록 몸을 이리 저리 비틀어 주기도하고 들썩거려 주며 협조하기 시작하는 거야.

으-응… 응… 으-흥… !! 헙… 허-헙… 쩝… !

누구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인지는 몰라도 야릇한 신음소리가 두 사람의 입이 겹쳐진 곳으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거야…

이쯤 되어서야 엄마도 별수 없었는지… !?

지금과 같은 이 상황에서는 이 남자만이 우리들의 생명을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고『줄』일 테니까 …

이남자의 비위를 거스른다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엄마나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그러나 이 남자가 자기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동훈이」를 자기도 어떻게 할 수 있다는 위협적인 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과연 놈의 손길을 뿌리칠 수 있었을까 … ?

놈의 손길이 자신의 젖가슴을 타고 내려오며 손가락 끝이 『유두(乳頭)』를 만지작거리고 또 다른 한 손끝이 자신의 깊고 깊은『치구(恥丘)』까지 뻗쳐 와서 더듬으며 손가락 한 개로는 자신의『비동(秘洞)입구』속으로 파고 들 때에도 자신도 모르게 두 허벅지를 더욱 크게 벌려주고 있었던 것도 그런 때문인 것이지… !!??

엄마의 앞가슴을 더듬던 다른 또 한쪽의 손마저 밑으로 내리더니 놈은 엄마의 치마 말기를 훌러덩 끌어올리는 거였어.

허옇고 커다란 엄마의 알『궁둥이』가 내 눈앞에 나타나는 거야… !!

지난번 이곳에 끌려오던 날 달 빛 속에서 엄마의 저 탐스러운 알『궁둥이』를 보긴 했었지만 오래간만에 오늘 또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

놈은 계속해서 한 손으로는 엄마의 궁둥이를 쓰다듬듯이 더듬으며 또 한 손으로는 엄마의 앞쪽『하초(下焦)』아래의 깊고 깊은 동굴을 애무하고 입술로는 엄마의 가슴을 열고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서 탄력 있게 출렁 거리는『젖무덤』과『꼭지』를 물고 무아지경으로 몰입해 가고 있었어.

- … 음… 음… 으-음… –

엄마도 가슴팍에 묻고 있는 놈의 머리통을 두 손으로 안으며 고개를 뒤로 제키고 눈을 지그시 감은 상태로 놈의 애무를 음미하고 있는 거야… !!??

- … !? –

- 쩍… 쩍… 찌꺽… 찌꺽 –

드디어 엄마의 하초 쪽에서 놈의 손가락이 움직이는데 따라 묘한 소리가 나기 시작 하는 거야… 내 눈에 엄마의 바로 그 구멍 속으로 들어간 놈의 굵은 손가락이 보이는 듯 했어… 그들 귀에는 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모양인지… !?

한동안 그 소리는 계속되고 있었으며 그들은 또 그 상태로 떨어질 줄 모르는 거야.

조금 전에 안 된다고 앙탈할 때 와 는 달리 엄마는 놈의 손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궁둥이를 들썩 들썩해주며 다리까지도 벌려주는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였어… !!

엄마의 아래 동굴 속 깊은 곳까지 이미 놈의 손가락이 하나가 아니라 두세 개가 겹쳐서 들어가 있는 것이 내 눈에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 같았어…

드디어 놈은 엄마를 방바닥에 눕혀 놓고 그 위에 엉거주춤 엎드린 채 제 놈 스스로 바지를 끌어내리고 있었어.

나는 방 안쪽에 있었기 때문에 놈의『발기된 물건』이 바지가 벗겨지는 데 따라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엄마의 하초 밑쪽의『째진 골짜기』쪽으로 미 끌어 지듯 들어가는 것을 똑똑히 볼 수가 있었어.

잠깐 보았는데도 놈의『남성』은 내 것보다 훨씬 작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설마… 하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었지.

드디어 놈은 엄마를 배 밑에 깔고 그 위에 엎드리며 올라가고 있는 거야.

- … ? … 으-흐 … 흥 … ! –

- 아-하… 으-흙… 흐-흥… !! –

한참을 지나는 동안 방바닥이 들썩거리는 음향과 함께 엄마의 입술을 뚫고 예의 그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하는 거야.

그런데 바로 그때였어… !!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도 커다란 발하나가 내 머리통을 소리도 없이 짓누르며 저 쪽 벽으로 밀듯이 비벼대고 있는 거야.

나는 깜짝 놀랐지만 그대로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밀면 미는 대로 밀리면서 꾹 참고 있어야 하는 거지.

내가 깨어 있다는 걸 그들에게 알리면 안 되는 일이니까… !?

「삼식이」란 놈이 엄마의 배 위에 올라타고 엎드린 채 한쪽 발끝으로 나를 시험해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거야… !? 만일에 내가 그 자리에서 깨어 있다는 걸 놈이 알게 된다면 틀림없이 놈은 나를 죽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리고 또 엄마가 얼마나 무안해 하실까… ? 하는 생각 때문에 나는 꼼짝도 못하고 뱃속 깊숙한 곳에 뭉쳐있는 분노와 질투심만 삭이고 있는 거야.

나의 이러한 곤혹스러운 처지를 엄마는 전혀 모르시는 거야.

- 으음… 하… 합… 허-헙… 어… 헙… ! –

엄마는 여전히 자기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삼식이」의 가슴팍에다 입을 묻고 참느라고 애를 쓰며 뿜어내고 있었어.

- 어-험… 어… 헉… 애-해… ! –

- 아-하… 아씨마님 !… 아-하… 아… 아니… 나… !? 벌써… 으윽 으-으… ! –

차츰 놈의 몸놀림이 빨라지고 있는 거야.

아마도 놈은 너무나도 오매불망(寤寐不忘) 하던 여인과의 합궁(合宮)이라… 금방 달아오르는지 단말마(斷末魔)의 괴성이 터져 나오려나봐 …

- 아… 아 이… 그 그냥… 어 어서요… !! 애 해… 애… !! –

처음에 그토록 이나 거절하시던 때와는 달리 어딘지 모르게 놈이 그런 식으로 맥없이 끝나는 것이 무척 아쉽다는 듯이 엄마는 놈의 몸을 잡고 자신도 모르게 안타까워하시는 것처럼 내 눈에 비치는 거야.

- 우… 후… 우… ! –

드디어 일회전이 끝난 거야.

그래도 젊은이답게 끝난 뒤에도 뒤로 벌렁 누워버리지 않고 엄마의 배 위에 엎드린 채 엄마의 머리를 끌어안고 귀에다 대고 또 무슨 말인가를 소곤거리고 있었어.

놈의 발길질에 밀려서 조금 아래쪽으로 밀려난 채 나는 그들을 똑똑히 보고 있는 거야.

엄마의 기다랗고 하얀 다리가 양쪽으로 쩍 벌리고 있는 사이에 포개진 채 엎디어 있는 놈의 근육질 많은 시커먼『궁둥이』가 꿈틀대며 얽혀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에로-틱 하게 보이고 있었어.

그리고는 무슨 말을 그토록 이나 다정스럽게 하는지… !?

아까 그렇게 거절하시던 때와는 달라진 엄마의 태도에 나는 또 한 번 강한 질투와 배신감을 느껴야만 했었어.

한참을 소곤거리며 포개어져 있던 두 사람은 또 한동안 잠잠해지더니 다시 놈의 궁둥이가 규칙적으로 들썩거리기 시작하고 있는 거야.

일회전이 끝나고 난 뒤에도 놈은 자기의『성기(性器)』를 엄마의『질(膣)』내부에서 빼지도 않은 채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재차 공격을 시도하는 모양이었어.

그에 따라 뱀같이 길게 꿈틀거리며 휘감고 있던 엄마의 하얀 팔다리가 놈의 굵은 장딴지와 허벅지를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비비꼬듯이 휘감으며 조여 가고 있는 거야… !!

엎드린 채 있는 놈의 근육질 많은 궁둥이는 더욱 열심히 상하운동을 하고 있는 거지.

… 질 – 꺽 … 질 – 꺽 …

- 어-허… 헉… 헉… !! –

- 아 하… 해-핵… 아이이… ! 빠 빨리 해요… 아이가 깨겠어요… 응… ! –

두 번째의 합궁(合宮)시도라 그런지… !?

듣고 있는 내가 지루할 정도로 오래 끌고 있는 거야.

- 아아 아… 앙 앙… ! –

- 마 마님… 어 때요… ? 아아… 이 이렇게 마님을 안을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 몰랐어요… 아아 아… ! –

- 아 아이… 아무 말 말아요… ! 아 아아… 아이 주 죽겠어요… 빠 빨리… ! –

엄마는 자칫 잘못하면 스스로의 억제력을 잃는 것이 걱정이 되는지… !?

무척이나 조심하시는 것 같이 보이는 거야… !?

그러나 놈과 어울리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엄마도 내가 발치에 있다는 것을 잊으신 듯 놈의 밑에 깔린 채 열심히 놈을 받아 주며 관능에 빠져들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는 것이 역력히 보이는 거야.

질-꺽 … 질-꺽 …

소곤 … 소곤 …

놈은 어지간히도 길게 끌고 있는 거야…

간간이 그들의 입에서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소리인지 … ? 정담(情談)인지 알 수는 없으나 꺽꺽 대는 소리와 그들의 하초(下焦)에서 들리는 소리가 옆에서 듣기에는 너무나 지루한 것 같기도 했어 …

그리고 나는 아직 어렸었나봐 … !?

그런 그들의 행위를 호기심 있게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너무나 지루하다는 느낌에 나는 쏟아지는 잠을 견딜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고 만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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