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37)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고는 눈 깜빡 할 사이 겨울방학이 오고 국민학교 졸업을 앞두고 중학교 추첨으로 중앙시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 난 후 내 인생의 아주 결정적인 변태를 그 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일단 그 친구의 실명을 밝히는 것은 좀 그렇고 아버지가 군인이고 그 군인 아버지는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는 집안에 막내였던 놈이 내 친구입니다.

우리집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어서 그 친구집에 자주 놀러 가곤 했습니다.

왜냐면 군대 건빵을 실컷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재미난 그리고 호기심의 이야기를 잘 해 줘서 그 친구와는 중학교 내내이 많은 시간을 같이 하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 그때는 공부도 열심히 했고 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지나간 엄마의 부정적인 생각도 다 잊고 나만의 세계가 있는것처럼 친구랑 많은 것을 통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중간고사 기간에 자기 집에서 공부하자는 제안을 그 친구가 합니다.

나는 얼른 집으로 가서 엄마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친구집에서 공부하고 바로 학교로 가고 싶다고 하니 엄마가 보내 주십니다.

그날 저녁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친구가 내게 묻습니다.

"민재야 너 딸딸이 쳐 본 적 있니?"

나는 가볍게 대답합니다.

"아니 나 그런거 몰라"

또 다시 묻습니다.

"민재 너 여자꺼 본 적 있니?"

수영장에서 엄마 수영복으로 비치던 보지털을 기억나고 다른 엄마들 특히 노란색 수영복은 더 환하게 보지털이 비쳤던 생각을 하며 나는 친구에게 대답을 합니다.

"아니 아직 본적은 없는데 지난 여름 수영장에서 수영복으로 비치는 보지털만 봤어"

친구놈은 귀찮은 듯 상대가 안 된다는 듯 다시 공부 하자고 하여 공부만 합니다.

주로 이런 대화를 하며 친하게 지낸 친구였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가끔씩 내가 그집에 가서 잠을 자곤 합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겨울방학이 되면서 우연찮게 일요일날 목욕탕에 가자고 연락이 왔는데 우리는 신당동에 있는 공중목욕탕에 가서 냉탕에서 물장난을 치는데 그 넘의 좆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 좆보다는 두배정도 큰 거 같고 포경수술을 해서 그런지 훨씬 길어 보였습니다.

아마도 우리중학교에서 좆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포경수술을 초등학교 들어 가기전에 했다고 합니다.

청결하니 좋다고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이 녀석을 통해 딸딸이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겨울방학을 하고 휴일날에 오랫만에 아버지와 겹상을 하면서 나는 아버지에게 포경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겨울방학이고 하니 바로 수술하라 하시면서 엄마하고 병원을 같이 가라고 합니다.

다음날 바로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로 가서 포경수술을 받았습니다.

두려움보다는 나도 제 친구처럼 당당해 지고 싶어서 수술이라는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좆에 주사기와 가위를 허락했습니다.

싸~~악~~싸악~~ 좆의 두툼한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가위 떨구는 소리와 피묻은 솜~소독면)을 보면서 애써 태연한 척 합니다.

15분쯤 자났을까 의사가 내게 말합니다.

수술 끝났으니 많이 움직이지 말고 축구 같은거 하면 꿰맨 곳이 터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하고 내게 약을 내어 줍니다.

가운데 다리가 욱신 거림니다.

참으면서 이제 나도 당당한 남자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날 저녁 많이 아팠습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고 중학교 2학년.

어느날 몽정을 했습니다.

팬티가 반이상 다 젖을 정도로 흥건이 쌌습니다.

뜨거운 용암이 분출하듯 정말 밥그릇 하나 채울만큼이나 많은 량을 토해 냈습니다.

포경수술을 하고 팬티에 쓸리더만 결국 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팬티를 책상밑에 숨겨 놓고 이불에 묻어 있는 정액을 수건으로 말끔히 닦아 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에 엄마는 내게 말합니다.

남자라면 어린시절에 몸정을 누구나 한다고......챙피한것이 아니라고.......

짧은 지식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말았습니다.

팬티는 책상밑에 숨기는 것이 아니라 물에 담가 놓아야지 그렇게 구석에 쳐 박아 놓으면 어떻하냐고 하시면서 저를 나무라십니다.

좆을 까고 나니 몽정으로 이어짐니다.

중간고사 기간에는 철호라는 친구집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수학 과외를 하면서부터는 일주일에 4번은 반드시 그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험 마지막날.......

시험도 끝났으니 놀 궁리를 합니다.

집에서 한숨 자고 철호집에서 여자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철호 왈 "민재야~ 나는 여자랑 백번은 더 해 봤다."

"거짓말~"

"정말이야 민재야"

상대가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을 자꾸 회피하는 느낌입니다.

"구라치는 것 같다" 라고 말하자 철호가 말을 합니다.

"민재야~너 정말 비밀 지켜 줄 수 있니?"

"나 남자이고 입도 무겁고 너도 잘 알잖아. 염려 말고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 그리고 언제 처음 했는데?"

"응~ 우리 엄마야."

"아버지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아버지는 거의 집에 안 오시잖아. 어느날인가 엄마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정신을 못 차리고 누우셨는데 내가 옷을 벗겨도 꿈쩍도 안 하드라. 내가 치마 벗기고 윗도리 억지로 벗기고 해서 이불을 덮어 주려고 했는데 인기척이 없어. 팬티위에 손을 얹졌는데 모르는거야. 그때 정말 보지가 궁금했어. 팬티를 내리고 그냥 벌려보고 빨아도 보고 했는데 엄마가 모르는거야. 그래서 잡지에서 본 것처럼 내 좆을 넣으니깐 갑자기 엄마가 목을 잡고 신음을 하드라. 그래서 그때 처음했어. 지금까지도 자주는 아니고 엄마랑 섹스를 해"

나는 그말을 듣는 순간 철호에게 재차 물었습니다. 

"정말이니?"

"응, 정말이야 며칠전에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자고 졸랐는데 그때 한번 했어"

근친보다도 내 친구가 섹스를 경험했다는 사실이 난 더 부러웠습니다.

왜냐면 나도 매일 매일을 엄마를 상상하며 딸딸이를 쳤으니까요.

나는 짐작을 합니다.

"내 친구 철호녀석이 일찍부터 씹질을 해서인지 좆이 커 진 것 같다는 나름대로의 분석을 합니다"

결코 그런것 때문에 그 친구 좆이 내 좆보다 큰 것은 아닌데 왠지 섹스를 많이 해서 커졌다고 믿고 싶었습니다.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랑 엄마와의 사이가 안 좋아 아들하고 관계를 한 모양입니다.

철호 자지가 어린이 좆같지 않고 시커먼 것이 무쟈게 길고 컸습니다.

아버지는 첩을 두고 최전방에서 생활을 하고 가끔 아이들 때문에 잠시 서울에 있는 집에 들리고는 바로 또 최전방으로 떠나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군용 지프차가 친구집 앞에 있는 것 보면 친구의 아버지가 오신겁니다.

잠시 머무르다 그냥 떠나는 것을 본 적이 서너번 있었습니다.

나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고 평생 비밀을 지켜 달라는 친구의 말에 손가락까지 걸어가며 비밀을 지킬거라고 다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철호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새로운 경험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일매일 딸딸이를 치면서 나의 상대가 바로 주변의 가까이 여인이었던 겁니다. 

엄마, 맞은편 아줌마, 국어선생님, 영어선생님, 물리선생님, 친구누나, 그리고 수영장의 예쁜엄마들 등등 생각나는 모든 여자가 나의 파트너였습니다.

물론 연애인도 나의 노예처럼 나의 머릿속에는 온통 여자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매일을 여러 여자를 생각하면서 딸딸이를 치다가 딱 올라오는 순간에 엄마에게 들킨적이 있었습니다.

딱 한번......

낮 부끄럽고 그 순간은 쥐구멍이라도 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내게 나즈막히 말합니다

"너무 자주 그런거 하면 건강에 안 좋아, 공부도 잘 안되고"

"그리고 방에 휴지가 너무 많은거 같다 애~~" 

"반드시 휴지통에 버리렴" 하시면서 알듯 모를듯 씨익 웃고 나가십니다.

분명 바지를 올리고 못 본 것 같기도 한데 이때 기분은 똥 밟은 기분입니다.

그 후로는 조심해서 딸딸이 쳤습니다.

휴지통에 안 버리는 이유는 분명 엄마가 휴지통을 비우기 전에 꼭 검사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방 구석구석 정액을 바른 휴지를 숨겨 놓았다가 한꺼번에 밖에 나가 버리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중간고사가 끝나고 며칠 있다가 외국으로 1년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리에서 과장이 되려면 외국 지사에서 일년은 근무를 해야 승진에 지장 없다고 하여 외국지사로 파견을 자청했나 봅니다.

아버지가 없으니 긴장이 됩니다.

작년 수영장 사건도 있고 하니 엄마를 좀 더 잘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 마져 들었습니다.

어느날 학교에 갔다오니 엄마가 약국에 좀 갔다 오라고 합니다.

"박트림"을 사오라고 하는데 저는 내색도 않고 속으로만 깜짝 놀랏습니다.

포장지에 임질, 요도염 등등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이제 저도 알것은 다 아는데 차마 말은 못 하겠고 단지 엄마를 잘 지켜야 한다는 저의 의지만 있었지 초등학교처럼 시간이 남는것도 아니고 중학교는 매일 오후 늦게 끝나는데 엄마는 박트림이라는 약을 왜? 먹어야 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아니 걱정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두어번을 더 약국 심부름을 했고 더 이상은 약국에 갈 일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혼이 많이 나신 모양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져 평범한 여자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지 맞은편 아줌마와의 수다가 늘엇고 그 아줌마는 늘 남편 욕만 하고 남편 흉을 보기가 다반사였습니다.

두살위의 형이 나보다 공부를 조금 더 잘한다는 것이 좀 속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여간 아줌마랑 엄마는 매일같이 무슨말을 하는지 깔깔 웃고 살살 속삭이는 이야기도 하고 정말 두분이 친 자매처럼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전세를 살고있는 아줌마랑 수돗가에서 야채를 다듬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전화 전화벨 소리가 들립니다.~당시에는 전화 있는 집이 드물었습니다)

나는 수화기를 들어 "여보세요" 하니 상대 남자가 영수~두살위의 형이름)엄마를 찾습니다.

"아줌마 전화 왔어요" 말하니 언른 손을 씻고는 전화를 받습니다.

그러고는 잠시후 엄마에게 말을 건넵니다.

"예전 행당동에서 하숙을 할 때 학생이었는데 자기 동생이 장충동에 있는 대학에 입학을 했다며 방 좀 알아봐 달래"는 내용을 엄마에게 말을 합니다.

나는 대청마루에서 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아줌마의 대화를 귀로 다 듣고 있었습니다.

소곤소곤 까르르르~~

속삭이듯 말을 해 놓고는 서로 얼굴을 보며 깔깔 웃기만 합니다.

엄마의 얼굴이 조금 붉그레 해 지기도 하고 아줌마는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신이 나서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이야기하는 내용은 모르겠는데 대충 하숙할 때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 놓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저녁은 두분 다 아버지가 없는 관계로 맞은편 아줌마방에서 엄마가 늦은시간까지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며칠후 엄마가 제게 말을 건넵니다.

우리집은 부엌방 뒤로 빈방이 하나 있습니다.

그 방을 하숙은 아니고 영수아줌마 부탁으로 학생이 장충동에서 가까운데 방을 얻을때까지 그방을 방값만 받기로 하고 하숙이 아닌 보증금없는 월세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했답니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형이 하나 더 생기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빈방으로 놀리는 것 보다는 그래도 반찬값이라도 벌어보려는 짠돌이 엄마의 마음을 이해 할 것 같았습니다.

이틀후 대학생이 온다고 합니다.

나는 다락으로 올라가 뒷방을 볼 수 있는 구멍으로 그방을 주시합니다.

구멍이라야 약 1센티 정도인데 바로 천정으로 형광등 전선이 나가는 구멍이라 실제로는 5밀리 정도 크기의 구멍입니다.

구멍으로는 그방 전체를 볼 수는 없지만 어느 자세만 잡고 눈의 각도만 조절하면 방 전체를 훤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며칠후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후 엄마가 없길래 나는 안심하고 다락방으로 올라가 부엌천정을 지나 몸만 빠져 나갈수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 부엌뒷방 위에 다다랐습니다.

벌써 이삿짐이 들어와서 잘 정돈된 그방은 아주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창가로 책상 그리고 종합병원에서나 볼 수 있던 사각침대가 바로 내가 보기에 아주 적당한 쥐구멍 아래에 있고 침대위에 매드래스가 보이고 그 위로 이불이 가즈런히 접혀져 있는 것이 깔끔해 보였습니다.

나는 그날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누구야?'

"응, 장충동에 있는 D대학에 다니는데 체육과래" 

"운동 잘 해? 엄마?"

"그런 직접 물어 보려므나"

"어떻게 우리집에 오게 된거냐?"

"영수엄마가 행당동에서 하숙 할 때 그 집에서 머물던 학생의 동생인데 아직 하숙방을 못 구해서 방을 구할때까지는 우리집에 머물기로 했단다."

"그렇구나~"

나는 그놈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그날 저녁 늦은 시간에 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대청앞마루를 지나 부엌옆을 지나는 발자욱 소리를 듣고는 얼릉 다락방으로 올라가 부엌뒷방 천정에까지 다가갑니다.

그리고 살짝 눈을 가까이 하고는 유심히 살펴봅니다.

건장한체격.

누가 눠라해도 멋진 몸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윗도리를 벗었는데 그 당시에 최고의 몸짱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형과 인사를 나누고 운동하는 법을 많이 배웠습니다.

헬스, 야구공 받는 요령, 축구 개인기, 농구 드리블, 달리기요령 등등 저에게 유익한 운동을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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