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37)

상체를 온통 다 열어 놓은 민주는 아픔인지, 쾌락인지 모를 야릇한 표정으로 꿈틀대며, 

한참 동안 남편의 애무를 받아 들이더니..다시금 고개를 숙여 남편의 성기를 입에 담았다.

 "후~그만큼 빨았으면...사정할 때가 됐을텐데..."

 "쪽쪽" 빨고 "쭐쭐" 핥고 "할할" 혀로 굴리고..주욱죽~ 두 손까지 동원해,

소나무 밑둥같은 심벌 기둥을 쉬지않고 위 아래로 훑어, 잡아 흔드는 그 마찰음.

듣고 있는 내 귀가 다 따가울 지경이다.

[하아~웁웁!! 아우~~뭐야..? 옵바~~일부러 안 쌀려구..버티는거야..?]

[흠흠..!! 아, 아냐...버티긴..으으~]

[하이구..징하네...우리 옵바~~자아..아~~어서 싸..! 내 입에..]

붉은 입술을 "쩍" 벌리곤 남편 심벌을 재빠르게 "쭉쭉" 훑어내리는 민주.

드디어 한계점에 도달한 걸까? 남편의 몸이 순간적으로 경직되는 것 같았다.

 "사..사정을 입에다...?"

눈을 동그랗게 뜬 나는 귀추를 주목하기 시작한다.

저런 것이 부부와 일탈관계의 차이점일까?

가슴 한켠에서 무언가 소중한 덩어리 하나가 쑥 빠져나가는 듯한 허탈감.

오빠는 내 입이 작아서..그래서 안쓰러운 마음에 성기를 물리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언젠가 묵직하고 우람한 남편의 성기를 입안에 담았을 때..

흥분한 오빠가 조금 거칠게 밀어넣었고, 

그 바람에 목안 깊숙히 들어왔던 성기 머리통이 기도를 막아,

하마트면 숨도 쉬지못하고 죽을 뻔했던 기억! 

그리고 토까지 했던 그 나쁜 경험때문에 펠라치오 자체를 꺼렸던 나였다.

 "여..역해서..구역질이 날텐데...어? 어어...? "

왠지 알 수 없는 패배감 같은 것을 내가 느끼는 그 순간,

남편의 뭉턱한 성기 끄트머리에서 허연 물줄기기 "쭉..쭈죽..쭉쭉" 뿜어지고 있었다.

김이 피어오를 듯한 그 뜨거운 용암줄기를 입안으로 받아들이는 민주는,

마치 자신이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끼기라도 하는 양,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황홀한 표정으로 두 눈을 사르르 감아내리고 있었다.

[가르르르~가르르~~ 우음..꾸울꺽! 아~ 맛있다..옵바~ 존물은 언제 먹어두 맛나..크크!]

 "세..세상에.. 사정액을 삼켰어...!! 으, 음..무슨 맛일까..?"

장난꾸러기 아이들이 입안에 마실 것을 머금고 가글을 하는 것처럼 "가르르" 거리던 민주는,

 "꿀꺽" 단숨에 사정없이 사정액을 삼켜버린다.

그리곤 입가에 묻어있는 잔류물까지 혀를 내밀어 싹싹 핥아들였다.

 "사랑하는 사이는 상대방의 오물까지도..맛나게 먹는다..?"

처음 역겹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던 나는 어느새 무슨 맛이니? 하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민주에게 소리없이 물어보고 있었다. 

[흐..으음! 이제 그만 돌아가지..애리야 ! ]

[호호! 옵바~는.. 매너없이...숙녀 윗입에 풀죽을 멕였으면..아랫입도 섭섭치않게스리..]

[정말..이러다 이쁜이 들어서면...]

[그러니까..얼릉...응? 옵바~~이번에 내가 의자에..]

남편의 팔을 잡아 당기며 오빠가 앉아있었던 식탁의자에 난짝 엉덩이를 내리는 민주.

엉거주춤 일어난 남편의 아랫도리에는 여전히 발끈 힘이 실린 성기가,

여자의 관능적인 교태에 화답하는 것처럼 복벽을 향해 고갯짓을 끄덕이고 있다.

 "아니, 저..여우뇬..이제보니 팬티까지...?"

의자끝에 엉덩이를 걸친 민주는 스커트도 벗지않은 채 두 다리를 "쩍" 벌려 치켜들었다.

가터벨트에 매달린 스타킹, 그런데..

허벅다리안쪽 깊숙한 음부둔덕에는 마땅히 가리워져 있어야 할 천조각 하나가,

아예 애초부터 입지 않았는지 그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명색이 가정주부가..노브라, 노팬티에 가터벨트..만 착용한다? 

여우뇬! 저런 섹시  콘셉트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남편 양기를 빨아먹은 것일까.

어이없는 패배감에 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끝간데 모를 정도로 질투가 치밀면서,

왠지 적극적인 민주의 그 행동들이 솔직히 부럽기조차 했다.

[아잉~~옵바! 자주 보는 걸..몰라! 그만 봐..! 애리 보지에 구멍 하나 더 나겠다..으응?]

온 몸을 마치 뱀처럼 요염하게 웨이브질 치면서 사타구니를 벌렸다 오무렸다,

남편의 눈을 즐겁게 자극해대는 민주의 관능적인 교태.

부슬부슬한 털..무성한 그 수풀을 손으로 만지다가 좀 더 아래로 손가락을 세우더니,

살그머니 입술을 벌리고 있는 여성의 통로입구 겉살을 "좌악" 좌우로 잡아당긴다.

 "으..으...꾸울 떡...!! 부..불여우.. 저런 불여우가...하아~"

마른 침을 한 모금 가득 목구멍 너머로 삼켜대는 그 순간, 

내 귓가에 아주 또렸하게 들려오는 남편의 낮은 침음성.

나는 망원경을 내 눈속으로 집어넣을 것처럼 가까이해 민주의 음부를 노려보았다. 

두어 번 전체적인 모습도 보고 민주의 음부속살에 손가락까지 넣어보기도 했지만,

여자인 내가 같은 여자의 발랑까진 음부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칫! 민주 뇬.. 저.. 지털을 다 깍아버림..어떤 모습일까..?"

막 돋아난 봄풀처럼 여린 나의 섬모에 비해, 

민주의 성곽 주변에 빼곡히 자라있는 털들은 마치 밀림처럼 무성했다.

그런데도 수풀의 형태는 역삼각형이 아니라 약간 세로가 긴 타원형이다.

지방이 단단하게 모인 두덩은 의외로 높이 솟아있어,

털로 덮여있는 매혹적인 음부언덕 가운데의 계곡을 더욱 깊어보이게 한다

짓물러 농염하게 벌어진 속살안쪽으로 선홍색의 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었고,

흥건한 물기에 젖어 반짝이는 점막이, 확연히 드러나보인다. 

그리고 여성입구에는 봉긋하니 부풀어 오른 주름막이 성문을 파수하듯 붙어있다.

 "하우~샘나네..여우 뇬 음부속살이..나보다도...더.."

나 스스로 나의 음부속살을 본 적이 없어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느낌이 그랬다.

[하아아~~으으응..창피하게...더..더...볼거야...? ]

손끝으로 날갯살을 살짝 쓰다듬던 민주는,

새의 주둥이(음핵) 거기 여자의 핵심을 가리고 있는 표피의 끄트머리를,

가볍게 압박해 문지르며 허리를 "꿈틀꿈틀" 한다.

 "의외로 크네.. 저번에는 몰랐는데..."

민주의 진주알은 내 것 만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꽤 커보였다.

음부균열 전체가 벌겋게 충혈되어 팽창된 민주의 속살,

물러터진 꽃잎들이 모두 드러나, 마치 연체동물의 입같이 "벌름벌름"숨을 쉬고 있다

음부구멍에서 넘쳐나 조금씩 허벅지안쪽까지 적시고 있는 투명한 물기,

물론 그 액체는 남자를 유혹하여 애기궁까지 유도하기 위한 사랑의 감로수다.

질척하게 젖어, "번들번들" 윤기가 흐르는 민주의 음부에서는,

남자의 뇌리를 마비시키는 향기로운 냄새마저 심하게 풍기는 것 같았다..

                               < 다음 편으로 계속됩니다 >

혼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한참 동안 민주 몸을 지켜보던 남편이 손을 움직인다.

풍만하고 탄력있는 민주의 젖무덤은 이내 방향을 잃은 듯 출렁출렁 춤을 춰댔다.

젖무덤을 밑에서부터 받쳐들며 가볍게 움켜쥐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손가락 끝으로 젖꼭지를 부비며 살짝살짝 꼬집는 남편.

그렇게 부드럽고 강하게 터치를 할 때마다 민주의 몸이 푸들푸들 떨렸다.

민주는 마침내 남편의 목덜미를 감싸안으며 그 품안으로 천천히 함몰해갔고,

유방을 어루만지던 남편의 손이 점점 더 아래로 내려간다.

[하아~~흐응! 내 몸은 옵바~~ 손이 닿아야..]

[으,음..역시..애리 넌...]

[역시 뭐야..? 아~흐으으~~은애보다..유방이 작아서..?]

[글쎄 그런 게 아니구...]

[말해봐..옵바~~! 얼굴도 이쁘고..젖무덤도 멋진데...성생활이 너무 수동적이다..

 좆도 제대로 빨줄 모른다...나보다 나은 게.. 뭐 있는지..?]

[흠..어떤 경우든.. 비교는 하지 말아야지..남자나 여자나...]

[하아아~~오늘은 꼭 알고싶어...어서~~ 내가 은애보다 못한 게 뭔지 말해줘,

 하긴 뭐 마눌에게 푹 빠진 옵바~눈에는 은애가 이 세상에서 최고이겠지만..]

 나.. 옵바 다시 만난후부터 지금까지..몸매가꾸느라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아~ 몰라! 이 기집애야...말꼬리 붙잡고..제발 사람 좀 들들들 볶지마라..]

[하읏! 볶는다고 옵바가 볶아질 남자야..킥! 지금이라도 은애한테 전화할까?

 나.. 민준데..너네 아파트에 와 있다..라고..]

[뭐라구..? 애리..너 정말...]

[아잉~그니까..어서 말해봐..솔직히 누가 더 좋아...?]

나는 긴장해 두 사람의 아니, 남편의 대답에 귀를 기울인다.

이십대 후반으로 밖에 보이지않는 민주의 몸매는 확실히 나보다 월등한데..

과연 오빠의 눈에는 나만 이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일까?

진심으로 좋아서 나를 선택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어려운 관문들을 넘어서 지금껏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우리들의 시간.

그러나 어떤 이유이던..민주와 남편이 관계를 맺고있는 모습을 엿보고 있는 나로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과 함께 작은 회의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라도 된 듯이 다정한 모습이다.

민주가 남편의 가슴을, 장난스레 주먹으로 툭툭 때리고 있는 그 동작이,

나를 향해 주먹질을 날리는 것처럼 내 가슴을 때려왔다.

[언제 한번 날 잡아..응응!!  정식으로 은애에게 모든 걸 털어놓을까..?]

[뭐..? 날을 잡아..털어 놔...? ]

남편은 민주의 협박성을 띈 다그침에 마지못한 듯 입을 열었다. 

[으,음..이쁜이는 이쁜이대루다..그리구 애리 넌..흐,음.. 매력이 각자 다 다르지..]

[에이~그렇게 두리뭉실 말하는 게 어딨어..은애다..나다..딱 부러지게 선을 그어야지..]

[글쎄..이쁜이가..하얀 배꽃같다면..넌 활짝 핀 장미꽃같다고 할까..]

[호홋!! 옵바~ 그 비유는 아주 적절하네...은애보다는 내 몸이 훨 한민감하지..크크!]

남편은 은유적으로 나와 민주의 매력을 비슷하게 비교했지만..

내 생각에는 그래도 순수함이 남아있는 내 몸이 더 나은 게 아닐까 하고...자위를한다.

그나마 동건씨나 서준 그 남자를 만나기 이전의 나를 떠올리면서...

[임자가 있는 유부..녀를..후~ 내가 이럼 안되는 줄 알지만...상황이..]

[이그..우리 옵바~는..겉은 강해두..속마음이 너무 여려서 탈이야...

 내가 수연이 일루다..코뚜레를 꿰긴 했지만..

 평생 한 여자에게 순정을 바칠..옵바~의  그 열정때문에... 

 애리가 더 집착하는지 모르지...그리구..이왕지사 이렇게 된 일..

 또 요즈음은 애인 한두 명 두고.. 배우자 몰래 즐기는 게 유행이래..

 그니까 이젠.. 죄책감같은 거 갖지마..응? 옵바~~]

[죄책감보다도..이쁜이 눈을 피해.. 불륜의 구렁에 빠져 헐떡이는 나 자신을 보면..

 나란 넘도..어쩔수 없는 속물이구나...하는 생각에.. ]

[아이~~이잉!! 그딴 생각 하지 말래두...우리가 왜 불륜이야? 

 옛날에 사랑하던 두 사람들이 당당하게..재회한 걸..안 그래? 옵바~~]

밑으로 내려온 남편의 손이 민주의 사타구니와 동그란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다.

[하아~~옵바~ 애리 장미꽃이 벌름벌름..으응! 근데..내 보지가..은애보다..?]

[음음.. 니 몸은 정말 환상...그래..특히 여기..]

[피이~~언제는 조임이 약하다구..늙었냐 그랬으면서..]

[그건 그냥 해 본 소리고..흠흠..나이보다 어린 몸매 유지하는 거 쉬운일 아니지..]

[정말? 그냥 해 보는 소리가 아니지? 보지맛은 내가 좋은거지? 그치?

 하긴..은애 걔..유방은 내가 인정해...보지구멍 적은거랑..

 그런데...크크!!  옵바~~ 좆이 대빵 크니...뭐..]

[보지..좆..하여튼 애리..너! ]

[흥흥! 그보다..옵바~~은애한테 자주 주지 말고 잘 간수해..

 다음에 또 내가..황홀하게 입사해줄테니까..]

[흠..]

잠시 귀를 틀어막고 싶었던 나는...다시 한 번 두 눈에서 불꽃이 튀어나옴을 느낀다.

그렇게 "구멍이 적네..유방이 아름답네"라고 나를 인정하면서도,

음부맛이 좋다느니..입사를 해 준다느니 하는 말로 남편을 아우르는 민주.

 "혹시 펠라치오를 해주지 않아서..입사를 할줄 몰라서..그래서..?"

무언가 수연과 얽힌 모종의 일로 민주에게 약점이 잡혀있는 남편.

그리고 그 약점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의 협박성 강요에,

마지못해 성행위를 치러왔다는 사실을 감지했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이상한 방향으로 두 사람의 그 행위를 합리화 시키고있다.

민주의 펠라치오 기술은 화려했는데..

성기를 혓바닥으로 "쓰~윽" 핥아 올릴 때마다 남편의 몸이 부르르 떨렸는데..

그리고 민주가 입술과 혀로 쉴새 없이 심벌을 물고, 빨고, 핥는 동작을 반복할 때마다,

남편은 환희에 찬 신음소리를 흘려냈었는데 하면서..생각을 반복하자..

방금전 민주의 입안에 사정을 해대던 남편의 얼굴 표정이 자꾸만 내 눈앞에서 어른거렸다.

또 한편으로는 민주의 육체가 아름답다는 것도 인정해야 했다.

불빛에 비쳐보이는 민주의 얼굴은 요염함을 넘어,

남편의 정기인 사정액을 먹어서인지 한층 더 색기를 뿜어대고 있다.

하지만 하필이면 우리집 주방에서 남편과 함께라는 것에 나의 가슴이 째질 듯 아려온다.

[으응! 그래도...은애는 매일 안아줄거 아냐..치이~흥흥!!]

[..............!!]

[나..흰죽, 그 인간에겐 관심이 없지만..아아..좋아! 

 한 번 불이 붙으면 누구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타오르는 스타일인 거...흐응!]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 말들을 정신없이 늘어 놓는 민주의 움직임,

민주는 자기 남편과의 잠자리 이야기를 미주알고주알 쫑알거리면서,

오빠의 몸을 수용해 들이기 시작했다.

[하아~~그제도..슬쩍 내 몸을 만질려고 낌새를 보이길래..내가 그랬지..]

[흐음..뭐라고..음음 !! 또 백서방을 다그쳤구나..]

[아아~ 당근.. 됐어, 피곤해. 자자 응? 그랬지..뭐]

[너..자꾸..그런 일이 몇 번 쌓이고나면.. 남자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

[응응! 알지...술집 여자라도 찾겠지..]

그냥 하던 일이나 빨리하고 말지.. 왠 말이 그리 많은지..

그러면서도 손을 아래로 내린 민주는 남편의 성기를 더듬어 쥐어잡는다.

[처음엔..어디서 알고왔는지 이상한 자세도 요구하면 하자는데로 다 응해줬다..

 하지만 2년 전 옵바를 다시 만난 뒤론...

 가끔이라도 이 주일에 한 번정도 했는데..최근엔...한 달 아니, 두 달에 한두 번..]

서너 번 남편 성기의 상단부분을 살살 어루만지던 민주는,

검붉은 끄트머리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생긴 머리를,

슬그머니 자신의 음부구멍 가까이로 끌어당겨 첨단을 꺽듯이 당겨서는,

물기가 흥건한 샘주위에 마치 머리를 감기듯이 위 아래로 몇 번 흔들어댄다.

반들반들 조약돌처럼 맨질거리는 성기의 머리가 끈적한 여성샴퓨를 듬뿍 쳐바른 모습.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뻐쩡다리로 서 있는 남편의 심벌은,

공포스런 흉물처럼 내 눈앞에서 벌떡거렸다.

[흐,음..지릿하다..근데..애리 넌, 백서방과 잠자리도 많이 안 한다며..

 어디서 이런 기술들은 알았어..더군다나..?]

[크~ 못됐다..옵바~~ 숙녀에게 그런 말을 묻는 남자가 어딨냐? 걍 그러러니 하면되지..뻔한 걸]

두 사람은 듣고 있는 내가 다 지겨울 정도로 끊임없이 밀담을 속삭이고 있었다.

[대개의 남자들이 여자를 절정에 이르게 하는 방법에만 몰두해서는..

 정작 자신의 즐거움은 저 안 깊숙히 묶어두는 경향이 있는데..넌...남자의 욕망을..]

[하아~ 그게 바루다...은애와 내가 틀린 점이쟎우..?

 물론 남자의 테크닉과 크기도 중요하지만, 여자두 때론 리더를 할줄 알아야..

 그리구..잠자리에서 여자에게는..두 사람의 대화와 교감도 중요하거든..]

[너..그래서.. 나만 만나면 쉬지않고..조잘조잘 수다를..흠흠!!]

[인터넷에서 봤는데..말야..옵바~~

 외국여자들은 관계 도중에..남자가 침묵을 지키면서 눈을 감고 있으면..

 십중팔구 "아~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한대...

 또 어떤 여자는.."도대체 왜 섹스를 하고 있는 거지" 하는 회의감마저 갖는다는 거야..]

[그야..남자가 "신음소리를 내면..남자답지 못하다" 뭐 그런 속설때문이지..]

[섹스할 때 신음소리는 여자만 흘려내는 게 아냐..있쟎아...난 옵바~가..

 내가 베푼 애무나 입사에 만족해 하며..사정하면서..윽윽!! 소리를 막 내면..

 마치 내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기분이라구...]

[그거야..남자나 여자나 개인적인 성향이 다 틀리니까...

 일례로 이쁜이처럼 속안으로 숨기는 스타일도 있구..너처럼..죽는다구..악악거리는 요란한.. ]

여우같은 뇬이..남편취향에 맞출려고 성행위의 온갖 잡설들을 다 연구한 모양이다.

나로써는 전혀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사실들을 입도 안 아픈지 계속 늘어놓았다. 

[말하자면 서로가 즐기면서 쾌감의 수위를 높여가는 전형적인 서구적 섹스스타일..이랄까

 나랑 섹스를 가지면서 이렇게 기뻐하는 사람을 어찌 그냥 둘 수 있남..

 "더 잘해줘야지"라는 생각.. 그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아닐까..? 으응? 옵바~~]

[음음..그거야..뭐 틀린 말은 아니지..기쁨을 표시하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건..]

[것봐..옵바~도 내가 절정에 올라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악악! 교성을 질러봐..

 그 소리에 자극받아선..흥흥!!  더 더 흥분해서 잘하쟎아..그치...?]

민주의 몸 가운데에 정확히 꽂혀 있는 남성의 우람한 살뭉치..

오빠 성기는 그렇게 민주의 음부에 깊이 박힌 채로 허리움직임에 따라,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몇 번이나 여자의 음부속으로 드나들었을까. 

남편의 심벌은 마치 기름통에 빠졌다 나온 것처럼 육물 기둥이 온통 끈적한 기름덩이로

범벅이 되어 반질반질 윤기마저 흘렀다.

[흠흠..애리야..근데 정말.. 백서방 밤일이 시원치 않니..?]

[옵바~는.. 내가 몇 번 말했어...옵바~만나기전에..남들 말 들어보면 뭐..아주 좋다고 하고, 

 매일 밤 진하게 섹스하면서 뿅~ 홍콩간다고 하는데..

 거짓말아니라..나는, 손가락 하나가 펌프질 하구 나가는 기분..풋! 아무 맛을 못 느껴..] 

[기집애..아무리 그럴려구...]

[진짜래니까...어쩔 때는..흰죽 그 인간.. 혼자 막 하구 내려가고, 

 그것두..오래나 하나 뭐...한 3~4분 정도 하다가 그냥 끝나는데...]

[흐,음..시간이 문제는 아닐텐데...시간이 짧아도 강하면..여자가 충분히..]

[하여튼 옵바~ 내 말 인 믿는 건 알아줘야 해..하아~~응응!!

 신혼 얼마지나서 언젠가...왜 그런가 하고 내가..남편 자지를 봤더니, 

 에게게..정말 새끼손가락만 하더라구..]

[어린애두 아니구..손가락만 한 어른 성기가 어딨냐...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후훗! 민주 뇬! 쌤통이다.."

여우 뇬의 그 말을 듣고있던 나는 은연중에 웃음을 베어물었다.

정확히 재어보지는 않았지만..훗! 짧게 느껴진 서준 그 남자의 성기 길이도,

가운데 손가락보다는 길었었는데..고작 새끼손가락 크기라니...

나는 다시 한번 오빠의 우람한 몸이 얼마나 소중한 보물인가 하는 걸 느꼈다.

[흰죽도 그래.. 작아서 미안 하다구..그런데 그게 미안하단 말루 되는 일인가..

 그래서 섹스 할 때 가끔씩..그 인간 손가락을 두 개 넣고 자지를 넣어서 겨우 해..

 한 번은 뭐래는지 알어? 아~ 글쎄 나보구 왜 보지구멍이 커? 그래요..작은 거 가지고..]

[흐, 으음! 그런 비사가...]

[말이 되나? 으응? 하아~~결혼전부터 옵바에게 길들어서 물론 그런 것두 있지만...

 손으로 쥐어서, 두 주먹이 다 하구, 퉁겁구, 넣으면 빡빡하구..

 내 보지가 찢어질 것같은..옵바~ 코끼리 좆에는..금방 흥분..돼서 오르가즘 느끼는데..

 아~나..흥흥! 그동안 만족 못한 거 따지면...윽윽! 아까도 말했지만..당장 이혼..하구..옵바~랑..]

[어허~ 그런 말은 내가 하지말랬지...음음! 확! 빼버린다..]

[아흐~아냐, 그 말은 취소...아윽!! 아무튼 당분간은 조용히 처분만 바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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