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37)

산부인과 병원에서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처럼 흠흠 잔기침을 해대던 그는,

내 허벅지 바깥쪽을 어루만지 듯이 쓰다듬는다.

모두가 잠들은 밤처럼, 쥐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나는 가만히 귀를 쫑긋세운다.

식탁가장자리에 발가벗겨진 엉덩이를 반쯤 걸친 채..

[쭈~~~우웁!! 쭈줍...쭙 ]

내 허벅지에 입술을 밀착한 남자는 길게 꿰적을 남기며 흡착키스를 해왔다.

남자의 마사지를 상상만 해도 온 몸의 세포들이 긴장되는 기분인데,

정성이 가득 담긴 그 키스는 나를 나른하게 무장해제 시켰다.

바짝 붙이고 있는 내 무릎을 부채살처럼 살살 펼치면서..

점점 더 깊은 곳으로..다가오는 감촉.

남자의 입술과 혀끝이 허벅지안쪽 야들야들한 속살에 닿을 듯 말 듯 스쳐지며

나의 여성 중심부를 향해 느릿느릿 다가오는 그 느낌은 정말 스릴 만점이다.

의자를 좀 더 끌어당기는 듯 "삐걱"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와 동시에 나의 한쪽 무릎이 남자의 손에 의해 들려진다.

너무나 부끄러운 자세..

한참 동안을 허벅지 주변만 마사지하던 그의 입술이 그여코 음부에 닿았다. 

[윽! 거..거기는...]

[또..또...손 올려주세요..누님! ]

젖무덤을 가리고 있던 손을 얼른 내려 음부를 감추려했으나..

그러나 너무나 단호하게 명령을 하는 남자..속으로 뜨끔하다.

겉으로는 한없이 부드러워 보이지만, 

남자의 내면..그 속에 있는 그만의 고집을 보는 듯 했기  때문이다. 

[하아~~그..그치만.. 아으~~흐으~~]

남자는 아내 부끄러운 내 중심부에 자신의 얼굴을 묻는 듯했다. 

남편에게 음부 애무를 받은 경험은 있었지만.. 

오늘처럼 흥건히 젖은 상태로 남편 입술을 맞이한 것은 아닌데..

나는 잔뜩 부풀어 고무공처럼 팽팽한 내 젖가슴을 와락 두 손으로 움켜안았다.

낯선 남자의 입술이 내 음부에 닿다니..

아무리 성관계를 나눈 사이라 해도 내게는 굉장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촉촉하고 따뜻한 입술의 온기를 느끼는데, 이내 더운 입김을 훅 뿜어내며..

꼬옥 맞물린 살틈새에 부드럽게 입맞춤을 한 번 한다.

그리고 내 음부를 전체적으로 "싸아악" 혓바닥을 이용해 길게 훑듯이 핥아 올리더니..

도톰한 대문(대음순) 두 짝을 번갈아 침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남자는 입술과 혀를 도구로 이용한 음부마사지를 시작한다.

이미 유방마사지로 몸이 달아있는 내게 그것은 고문이나 다름없다.

나는 신음을 참으려고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아니 아예 다문 채,

아랫입술을 윗니로 지긋이 깨물었다.

눈을 감고 남자의 애무를 음미하면서 나 자신의 감정을 그렇게 숨기고 싶었다. 

결코 서둘지 않고 은근하게 입술을 놀리는 남자의 동작에 맞춰진 듯,

나는 요염한 자객처럼 입안으로 숨어들 듯 신음소리를 삼키고 있다. 

하지만 노련한 사냥꾼은 그런 나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그런 사소한 제스처에 나만의 분위기를 가지고 가는 억눌린 신음소리는, 

오히려 듣고있는 상대로 하여금 정반대의 격정을 유발할 정도로 유혹적인 모양이었다.

넘치지 않고 약간 모자란 만큼만 드러내는 그 묘한 신음의 포만감을 느낀 남자는,

집중적으로 대문 사이를 마사지해 들어왔다.

[음음..할할..쭙쭙..할짝할짝...누님 비부는 쭙쭙..음음 ]

[으으~~아아!! 하아아~~]

입술을 꼭 다문 채로 느끼고 있는 나를, 이따금씩 뚫어질 듯 바라보는 남자의 눈빛이,

눈을 감고 있어도 보이는 것 같았다.

서서히 고조되는 내 몸의 상태를 살피듯 말없이 쳐다보고 입술을 움직이던 그는,

마치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마사지 형태를 바꾸었다.

자연스럽게 보일 정도로 분위기를 끌고 가면서..

나는 점차 나른해지면서 결국 어쩔 수 없는 한숨을 내뱉고 말았다. 

[음음, 누님은.. 정말로 사랑하고 싶은...]

그 몇 차례의 애무성 마사지에 나는 작은 절정의 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나의 변화를 감지한 듯 차분하고 평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기 시작하는 남자..

내 엉덩이를 둘러 잘록한 허리를 껴안 듯이 두 손으로 감은 남자는,

편안한 대화를 나누듯이 내 입이 열리게 유도를 해온다.

[무감형으로 반응하지 않는 여자는..음..쭐쭐.. 아까처럼 참지 마시구요..

 표현하세요..여긴 누님과 저..이렇게 단 둘 뿐이쟎아요]

[하, 하지만...나, 나는...]

[억압하지 마시구요..마사지를 원하는 부위가 있으면.. 부탁도 하고 그러세요..]

[으응!! 아..안돼..요. 어..어떻게...]

나의 목소리는 조금씩 그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끊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의 높낮이는 여전했지만 신음소리가 단발적으로 부셔진다.

여자의 성기를 입술로 마사지하는 방법을 얼마나 연마했는지..

내가 말하지 않고 원하지 않아도 척척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너무 예민하게 느껴질만 하면 강도를 낮추고,

손이 닿지않는 등의 어느 부위가 가려우면.."거기..어어..더 아래..아니 위에.."

그런 명령어를 상대방에게 사용하지 않아도 정확히 그 부위를 찾아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효자손처럼,남자의 혀와 입술은, 거침이 없었다.

[아아~ 하으으~~더..더워요!  상쾌해...요]

남자는 나의 미묘한 변화까지 감지해내면서 점점 쾌감의 상승 곡선을 긋게했다.

"그래, 남자는 나의 배설기관이 달린 부끄러운 부분을 입으로 마사지하지 않는가..

 좋으면 좋다, 시원하면 시원하다...불쾌하면 불쾌하다..

 정직하게 표현하고.. 가려운 곳은 더 긁어 달래고..아프면 아프다고..신음소리는  응 으응.."

나의 몸은 어느새, 자그맣게 움직이던 동작이 점점 크지기 시작했고,

그와 더불어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던 입을 벌리곤,

지금의 내 몸 상태를 그에게 표현한다.

그 사이 손가락 가위질을 하지않아도 저절로 벌어지며 남자의 혀를 맞이하는 내 몸의 중심부.

사타구니 음부 입구에서는 질척질척 물소리, 무언가를 맛나게 빨아먹는 음란한 소리,

국수가락을 후루룩 들이키는 마찰음 등.. 다양한 화음이 내 귓가에 울렸다.

그러는 틈틈이 내 음부 속살이 처녀들보다 더 밝은 선홍색이라느니,

지방이 두툼하게 쌓인 음부둔덕이 기름지다느니..

둔덕에 자란 수풀이 너무 섬세하고 부드럽다는니..

별별 괴상한 말을 다 늘어놓던 남자는,

입술밖으로 쾌감의 신음을 터트리는 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벌어진 내 음부 모습을 빗대어 방금 반으로 토막 낸 토마토 같다면서

여성통로속에서 줄줄 흘러나오는 신선한 과즙을 쭉쭉 빨아드리킨다.

그 와중에 내 몸은 정확하게 산부인과 병원의 진찰자세가 되어버린다.

[눈을 감으니..더 느껴집니까..? 누님..]

[아우~~모..몰라..요! 병원 의사선생님처럼..]

[저도 기분좋고..보람이 있습니다..조금만 더 벌릴께요]

[하아~~아흐으~~이..이상해요.. 갑자기 거기가..]

[음음..후후 사타구니를 넓게 펼치면...여기 음순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나는 나도 모르게 환희의 비명을 질러댄다.

양쪽 허벅지의 피부가 바깥쪽으로 당겨지게 되면서 음부의 대문과 쪽문(소음순)의 피부도 

덩달아 얇아지게 당겨진 탓인지..처음 느껴보는 쾌감이 등줄기를 따라 쭈욱 올라왔다.

[평상시에는 가느다란 주름이나 홈으로 감춰졌던 부분이..이해가 되세요? 누님..]

[후아~~도..동건씨는...어쩜 그렇게..여자 몸을...]

[마사지를 배우면서..조금 알게된 지식입니다.. 저의 밥줄이라고 할까요..뭐..그런 ]

[으으~~으응..그..그랬군요..]

[거기다 더해..이따가 제 물건이 마찰까지 가해주면..후후..

 하지만 오늘은 약속대로.. 혀와 입술 마사지만 해드릴 겁니다.]

이 남자 은근히 나를 협박하는 것이다.

관계는 맺지 않겠다는 뭐..그런 말뜻이다. 기대만 부풀게 애를 태우고..

가장 수치스러운 음부를 남자에게 활짝 열어 최대한 잘 보이게 드러내면,

심리적으로 더 큰 흥분이 몰려올 것은 당연한 이치..

식탁 가장자리에 두 다리를 교각처럼 세운 나는 엉덩이를 쉬지않고 움찔거렸다.

내 무릎을 양손으로 잡고 식탁바닥에 거의 닿도록 "쫘악" 벌리는 남자.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이 늘어나는 탓인지 골반부위에 아픔까지 느껴진다.

 "휴우~ 요가를 배웠으니..망정이지..다른 여자였다면 가랑이가 찢어질거야.."

대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의 입술은 여성통로입구를 방어하는 나비날개(소음순)를,

좌우로 빤빤하게 펼쳐 쭉쭉 빨고 핥고 이 사이에 가볍게 물고는 자근자근 씹기도 한다.  

끓어오르는 흥분감을 참지 못한 나는 젖가슴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스로 주물러대고,

단속적으로 흘러나오는 신음을 천장으로 뿜어올리며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근질거리는 사타구니를 어딘가에 대고 부비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어깨에 다리를 걸쳐 목을 얽어보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남자의 힘을 당할 수가 없다.

여전히 내 두 다리를 가지끈 벌린 채로 혀와 입술 마사지를 계속했으니..

이러다간 오래지않아 내 몸이 터져 폭발 해버릴 것만 같았다.

[아~흐으윽..!! 거...거기는...아우우~~넘..이상..해요]

남자의 혀와 입술에 무기력해진 내 사타구니의 음부 기관들을 마구 누르고,

파내고 헤집으며, 달콤한 과즙을 쉼없이 흐르게 요리하던 그의 혀끝이 어딘가를 스쳤다.

나는 기절할 듯이 화들짝 놀라 비명을 내질렀다.

아래에서 번져 올라오던 미세한 자극이 한꺼번에 어느 부분을 강타한 듯한 격렬한 쾌감.

민주가 장난칠 때 끄집어 내었던 바로 거기..여성의 핵심..클리토리스!

[하으으~~도..동건..씨..나..나...아흐으~~ 아아~~~]

나는 헐레벌떡 오르고 있던 절정의 고갯마루에서..그여코 오르가즘을..

눈앞에 작은 별들이 무수하게 부서지며 마구 쏟아져 내려온다..

순간적으로 하얗게 변해버린 머릿속에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고,

이곳이 낯선 남자의 오피스텔이란 사실도..내 음부를 공략하는 입술의 주인공이,

남편이 아니라는 현실도 망각하고 있었다.

안정된 분위기, 사랑스런 애무, 언제 어디서 건 존중받을 수 있다는 믿음.

그 세 박자가 고루 갖춰진 상황의 마사지에 나는 정신줄을 놓고 내 혼백을 출장보냈다.

남편 몰래 경험하는 색다른 세계의 두려움, 서준 그 남자로 부터 받았던 화난 마음,

앞으로 다가올 불안한 미래는 이미 내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았다.

사회적 양심과 도덕관, 정상적으로 믿어온 이성의 근간을 흔들만큼,

남자의 마사지는 나를 혼돈의 세계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어느새 저만치 사라지는 황홀한 그 느낌, 

그리고 사타구니의 중심 입구를 자극하는 남자의 혀..

아~ 그런데..남자의 잘 생긴 코끝이 아까 아니, 내가 방금 기절할 듯이 놀란 핵심에 닿는다.

  "몰라..아흐으으응..너무 좋아..아그그..또..하우~~"

얇기가 비단천같은 음순의 윗부분..얇은 후드를 완전히 제끼고 드러난 핵심에

닿을 듯 말 듯 스쳐지는 동건씨의 콧대..그리고 음부의 입구를 집요하게 마사지해 오는 혀..

혀가 원을 그리듯 여성통로 입구를 빙빙 돌려대자,

덩달아 클리토리스에 살짝살짝 닿는 코끝도 작은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

[후우~ 하.. 누..누님...이게 크면 성욕도 강하다던데...

 마치 물에 불린 대두콩 만큼이나...이렇게 큰.. 클리토리스가..]

남자의 농지기처럼 과연 클리토리스 그게 크서 그런가..?

유방을 마사지 받을 때 작은 고개를 넘었고..

이번에 클리토리스를 자극받고 죽었다가 마악 깨어났는데...벌써..세번째..?

남자 맛을 아는 여자가 오르가즘을 원하는 욕심은 과연 그 끝이 어딘지..

사그라지는 불씨를 끌어안고 또 다른 절정의 고개를 오르려는데..

이 남자는 내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약오르는 모양이다.

슬쩍 마사지를 멈추고 엉뚱한 칭찬을 늘어놓는다.

세 번째 오르가즘의 고개에서 날더러 미쳐 죽으라는 건지...

나는 그와의 약속도 잊어버리고 남자의 머리를 와락 움켜 끌어안으려 했다.

그러나 남자는 또 교묘하게 내 손을 피하며 다시 입술과 혀를 움직인다.

얼마나 많은 사랑의 샘물과 분비물을 흘려낸 걸까..

엉덩이 아래가 질척이다 못해 미끈미끈 미끄러질 정도다.

더군다나 가끔 호흡을 조절하면서 고개를 들어올리는 남자 입술 주변이

내가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번들번들 엉망으로 젖어있다.

실눈을 몰래 떴던 나는 얼른 눈을 감아버렸다.

 "아~ 몰라! 창피하게..얼마나 싼거야..아이..부끄러워!! "

[이제 눈뜨셔도 됩니다..누님...마사지 끝냈습니다]

[아으~~안돼..요,  버..벌써 끝...하우~~나 좀..어..어서 ]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나는 두 발로 동건씨의 목을 옭아매었다.

방금전에 느낀 수치라는 단어는 언제 감춰버렸는지..

나는 스스로 원한다고..용기있는 한마디를 뱉어내는 음란한 여자가 되어있었다.

[이..이러시면..오늘 약속이..]

[약속은 동건씨가 일방적으로...그렇쟎아요?]

[컥! 숨막혀요...너, 넣어드릴테니..이 발 쫌..]

근육맨의 남자가 내 발쪼임 한 번에 "히히!! "꼬리를 내렸다.

하긴..남자도 엄청 흥분했을 테지만..

내가 여전히 두 발을 그의 어깨위에 올려둔 채 실눈을 뜨고 바라보자..

남자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서 청바지를 벗어내렸다.

살그머니 바라보고 있는 내 눈에, 이미 새빨갛게 달아오른 불기둥처럼,

우람하고 단단하게 팽창한 남성이 용수철같이 튀어올랐다.

 "뭐야..이 남자..팬티는 아예...?"

두번째 내게 선을 보이는 남성..노팬티의 청바지속에서 튀어나온 그의 심벌은,

육상 100미터 달리기 선수가 트랙에 서서 총소리를 기다리는 것처럼 잔뜩 긴장을 하고있다.

골인지점을 향해 달려 나가려고 고개를 빳빳히 치켜든 그 모습.

[아흐~~넘..좋아..보기만해도...도..동건씨...!!]

[정말 내가 그렇게 좋아요?]

[응응..말 시키지 말구.. 아아~ 어서요.. 너..넣어줘요]

벌떡벌떡 자신의 아랫배를 툭툭! 쳐대는 남자의 상징..

검붉은 혈맥이 굵은 기둥을 또아리 튼 뱀처럼 칭칭 얽어매고 있다.

 "훗! 이 남자...내 음부에 넣자마자..쌀지도 몰라..."

감각이 예민한 사람은 여자의 몸에 대한 마찰감을 극소화해야 유리할테지만,

이미 내 알몸을 마사지하면서 준비를 마친 이 남자..

더군다나 그는 피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젊은 남자가 아닌가.

내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이..

천장을 향해 꼿꼿이 발기된 심벌을 한 손으로 잡아쥔 남자는

몇 번이나 나를 약올리 듯이 내 사타구니에 붙였다 뗏다만 하고 넣어주지를 않는다. 

[하아~~뭐해요..? ]

[후아! 후아..지, 지금 삽입하면.. 제가 불리해서리..]

그렇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잠시동안 뜸을 들인 후..상체를 기울여온다.

그는 무섭게 발기한 남성의 끄트머리를 천천히 내 몸 중심부에 밀착시켰다.

아까는 내 음부가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마사지를 하더니..아예 고개를 돌리고있다.

[어..어디를 보는 거에요? 내 얼굴도 보기싫어요?]

[그, 그게 아니라..누님..누님의 몸은 나무 유혹적이라..]

[그날은요? ]

[음음..상황이 다르지 않습니까..오늘은 저의 집에서..이렇게 식탁위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남자, 나는 두 팔을 벌려 그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이미 홍수를 이룬 내 음부는 별다른 저항없이 남자의 심벌을 받아들인다.

벌떡거리는 통로입구를 진입한 남성이 내 몸 가운데까지 밀려 들어오는 느낌.

뭔가 2%가 부족했는데..

그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는 순간 나는 흰자위가 드러나도록 두 눈을 흡떠고,

자즈러지는 감창을 목청껏 뱉어내었다..

단 한번의 삽입만으로 온 몸이 충만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니..믿어지지가 않는다.

움찔거리는 남성의 기둥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데

동건씨는 자신의 심벌을 진입시킨 뒤에 가만히 움직임이 없다. 

여자의 음부는 자신의 몸안에 들어온 이물질에 스스로 적응을 하는 모양이다.

마사지샵에서는 그의 심벌을 눈으로 보지않고 손에 잡아 느꼈고,

비록 두 번째지만 오늘에사 동건씨의 심벌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는데.

자기는 평균치가 넘는 우람한 물건이라고 했지만..

남자 경험은 오로지 남편뿐인 내가 판단할 때 솔직히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여자가 느끼는 쾌감은 남성의 심벌 크기나 길이가 문제는 아닐거다.

내가 이토록 깊이 빠져 흥분하는 이유는 아마 낯선 남자와의 일탈 때문이 아닐까..

남편에 대한 죄의식,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남의 바나나를 몰래 훔쳐 먹는다는 그 맛..

식탁위에서 천장을 향해 몸을 열고 누워있는 나를 향해,

남자는 내 두 다리를 V자로 벌려 잡은 채,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충혈된 음순이 남자의 심벌에 마찰되고 꼼지락대는 음부입구는 작은 조임으로

심벌의 기둥을 물고 늘어진다.

심벌이 빠르게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여성의 통로안쪽이 넓어진다는 상식도,아는 모양이다.

내 음부입구에서 강약을 조절하면서,

결코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는 속도로 푸시업을 해온다.

[누님..보지..아~~헉헉!! 진짜 명품보지에요]

혼란스럽던 머릿속이 정리되면서 다시 남자의 행위에 맞춰 내 몸이 달아올랐다.

근데 그렇게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도중에,

갑자기 내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보지" 라는 동건씨의 말..

아~~ "보지" 라는 그 말이 너무 부끄럽다. 

남편도 그런 저속한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데...

[도..동건씨두요...근육도 멋있고..남성다운..매력이..]

[죄..죄송합니다..누님..! 이쁜 꽃잎을.. 보지라구...]

[하아~~모, 몰라요. 그런 말은...]

남자는 내 표정을 관찰하면서.. 

때론 깊숙히 몸을 기울여 내 음부안쪽 벽까지 들어오려고 하기도 하고, 

짧게 삽입한 채, 왼쪽 오른쪽 사선으로 넣는가하면, 위에서 강하게 찔러넣다가,

또 한번은 음부아래에서 마치 생쥐가 쥐구멍을 들락날락 하는 것처럼,

심벌 끄트머리만으로 자극을 가해오기도 했다.

그리고 남자는 내 치골과 자신의 치골이 맞닿을 만큼 바짝 밀착시켜서는 

거기..클리토리스가 가볍게 압박을 받을 정도로 부닥치기도한다.

부닥친다기 보단 "갖다가 대고 누르는" 정도의 힘이랄까..

엉덩이를 약간 세우듯이, 마치 우스꽝스런 굼벵이 구르는 동작처럼,

앞뒤 움직임을 멈추지 않은 채 슬쩍슬쩍 돌리기도했다.

내 음부 입구벽에는 남자의 심벌이 닿지않는 곳이 없을지경이다.

[아후웃!! 아우우~~ 거기..아그그...윽!! ]

[음음..누..님...저, 정말...헉헉!! ]

[아우~~참지말구요.. 싸..싸세요..동건..씨!! ]

[하지만..누님이..아직...잠깐..이렇게...여기에 이걸..]

[악! 아파욧!! 뭐..뭐에요..?]

[후후..저두 한숨 돌릴겸..저번에..허리를 움직여 달랬더니..아직은, 그래서요]

[아우~~빼..빼줘요...아파..욧!! ]

내 두다리를 자신의 어깨쭉지에 걸쳐 멘 남자..

약간의 밀어를 속삭이며 사정감을 참아내던 동건씨..

짖꿎게도..한참 풀무질을 하던 와중에 내 허리밑에 무언가를 끼워넣었다.

딱딱하고 커다란 느낌이..딱! 허리를 눌러대니 도무지 아파서 허리를 내릴 수가 없다.

자연 나는 허리를 들어 공중에 띄워야 했고..

그런 내 동작은 남자의 방아질에 맞춰 저절로 요분질을 하는 결과가 되었다.

동건씨의 심벌이 좌회전을 하면 나는 내 엉덩이를 우측으로 흔들고,

일방향으로 푹푹 쑤심을 당하면 나는 상하로 허리를 튕겨냈다.

[헉헉!! 누..님..더 이상은, 헉헉..안에 사정해도 될까요? ]

[아으~피..피임..했어요...어서..나두..아우우..동건씨!! 하으으~~으응!!]

거의 심벌의 기둥뿌리까지 밀어넣은 모양이다.

감각이 조금은 둔한 애기집앞에 둔중한 무언가가 채워지는 느낌..

그리고 뜨거운 물줄기가 울컥쿨컥 내 음부벽을 강하게 때려왔다.

찬란하게 빛나는 환희가 또 한번 나를 쾌락의 나락으로 밀쳐넣고 있었다.

아름다운 오색무지개가 화려하게 내 눈앞에 피어오른다.

순간적으로 숨이 멎은 나는, 머리밑에 베고 있던 하트형 쿳션을,

가슴에 끌어당겨 꼬옥 안고 "할딱할딱" 가쁜 호흡을 한참 동안이나 골라야했다.

[하아..후..아무래도 오늘...누님을, 댁으로 돌려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후우~~며...몇 시에요? 어머머...동건..씨! ]

물수건을 만들어 내 젖은 몸을 닦아내는 남자..

허리밑에 받쳐졌던 물건이 뭔가 하고 바라보았더니..맙소사..동건씨 밥공기..

싱긋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베어문 남자는 다시 슬슬 손을 뻗는다.

식탁위에서..몸을 옆으로 뉘인 채 쿳션을 끌어안고 있는 내 몸 구석구석을, 정성껏 닦아주는 남자. 

그의 사정액과 내가 쏟아낸 부끄러운 물이 혼합된 칵테일,

아직도 내 음부에서 뭉클거리면서 애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 남자 물수건으로 내 몸 어디를 닦아냈는지..모르겠다.

 "아우~~아그그!! 하아~ 으그극!! "

오르가즘을 경험하면 속살이 극도로 예민해지는 여자들이 있다는데, 내가 그런가보다.

땀과 체액을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내 사타구니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남자.

 "으그극" 나는 온 몸이 오그라드는 희안한 쾌감을 느껴버린다.

[누님..이게...음~ 큼지막하니..가지고 놀기 좋은데요]

[으그~~그..그만, 너..너무 이상해...요..아우~~~]

[좋아요? 그럼..왼쪽 무릎을..이렇게..좀 세워주실래요? ]

웅크려 허벅지를 꼭 맞붙게 힘을 주고 있는데.. 왼쪽 무릎을 세우면..아이, 안돼!

그러나 신기하게도 스르르 벌어지면서 세워지는 무릎,

또 다시 활짝 펼쳐진 내 음부 속살을 잠시 동안 한가롭게 감상하던 남자는,

자신의 손에 묻은 그 애액을 남성의 거기에다 듬뿍 발랐다.

그리고는 한 번 사정했는데도 여전히 시뻘겋게 달아있는 열방망이를 고쳐잡는다.

[형님이랑..이런 자세로도 해보셨습니까..?]

[아이..몰라요]

[제가 한쪽 다리를 올려서...]

[하우~~망측하게...]  

식탁모서리에 서서 나의 한쪽 무릎을 천장을 향해 세워둔 남자는..

별 해괴한 자세로 심벌을 삽입해 온다.

오르가즘의 나른한 여운을 즐기고 있던 나는, 다시 온 몸에 긴장이 흐름을 느꼈다.

자신의 발 하나를 식탁위로 올린 남자, 내 엉덩이를 가로질러 다리를 걸치더니,

아랫도리를 바짝 밀착시킨다. 

과연 그런 자세로 성기가 결합될까 의문스러웠는데..

새우등처럼 구부린 내 몸 중심부에 측면에서 삽입을 시도하는 남자..

근데..망측하긴 했지만 남자의 심벌이..숫나사가 암나사 입구에 조여지 듯 맞춰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괴상망측한 그 자세는 나로 하여금 눈조차 감을 수 없게 만든다.

비록 옆으로 보이지만(내가 누워있기 때문에), 

남자의 황금색 엉덩이 사이로, 내 음부에 삽입된 그의 심벌이 고스란히 다 보이는 게 아닌가.

그것도 주름이 짜글짜글한 구슬자루가 덜렁덜렁 흔들리는 모습까지 포함해서..

턱턱!! 

심벌의 끄트머리가 내 음부에 얕게 들어온 대신,

덜렁거리는 그의 구슬자루가 내 몸의 핵심,

그러니까 방금전에 남자가 발딱! 표피를 벗겨 까놓은 클리토리스..거기에 충격을 가해온다.

남자 허리가 움직일 때 마다 반동력까지 더해져서 패대기질을 치는데..  

나야 한쪽 가랑이만 벌려 세우고 구경만 하면 되지만,

남자는 엄청 힘들고 체력 소모가 많을 것 같았다. 

[도..동건씨...힘들텐데.. 하아~~ 으으응!!]

[좀 그렇긴 해도...누님이 좋아 하신다면...]

남성의 끄트머리가 음부입구 아래쪽을 자극하면서 구슬자루가 핵심에 "탁탁" 부딪치는, 

그 아찔한 자극과 쾌감 그리고 흥분감은...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성관계를 할 때..시각적인 자극은 남성들만 느끼는 게 아닌 모양이다.

물기에 젖어 살갗에 찰싹 달라붙은 치모..아래로,

기름칠을 한 듯이 번들거리는 남자의 성기가,

내 음부 사이를 가로질러 폭폭 들어왔다 나가는 그 광경은 정말 보기만해도 아찔하다.

여운을 즐기며 차분하게 식어가던 내 몸은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른다..

동건씨의 심벌이 내 음부속으로 드나드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나는 아직 성인비됴를 본 적은 없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그 장면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햇빛을 자주 보지 못하는 때문인지, 남자의 동체는 연한 살구색을 띄고있다.

근육질의 상체가 땀에 젖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

무언가에 몰입해 열심히 일하는 남자..내가 무얼 해줘야하나..?

내 엉덩이를 한 손으로 감싸안으며 나머지 손으로 내 유방을 움켜오는 남자,

나 역시 손을 내밀어 남자의 땀에 젖은 가슴을 훑으며 가볍게 어루만진다.

[아~아!! 하~~아, 하으으~~~>

대담하게 교성을 흘려내며, 남자의 힘찬 움직임에 암묵적으로 호응을 한다.

이따금씩 엉덩이를 푸들푸들 떨면서 내가 반응하고 있다는 걸 몸태로 보여주기도 했다.

남자가 왼쪽으로 허리를 흔들면서 진입해 들어올 때는,

어김없이 클리토리스가 자극을 받았고,

짧게 그러나 빠르게 끊어치면서 심벌끝이 음부입구를 폭폭 찔러올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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