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데리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가니 그는 벌써 나오서 기다리고 있었다
난 속으로 " 남의 아내가 저렇게나 좋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우리 부부를 보더니 무척 반갑게 맞이 한다
" 제수씨 그동안 더 이뻐 지신것 같내요 "
아내는 조금 쑥스러운듯 했다 지난번 그렇게 심하게 당한 남자를 다시 만난다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았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말없이 데리고 온 나를 원망 하듯이 쳐다 보더니 화장실로 갔다
그가 내 옆으로 오더니 오늘은 그냥 자기하는데로 놔둘수 없냐는것이다
난 왜그러냐고 했더니 자기 말고 또 한명이 올거라며 그 에게 자신의 일을 애기 했더니 자기도 한번 그 자리에 끼워 주길 원해서 대리고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오기로한 그가 오늘의 모든 경비는 그가 다 대기로 했다고 말하고는
" 우리들의 비밀은 절대 지켜 주기로 했으니 걱정은 말아요 "
하는것이다
난 정말 내가 이래도 되는것이가 하는 마음 한구석에 죄책감이 일었다
그 사이 아내가 화장실에서 돌아왔다
한참후 그가 말한사람이 왔다 그 두사람은 친구인듯 정말 친하게 인사를 하는것이다
그리곤 나에게 소개를 해주고 이렇게 만났으니 술한잔 하자고 밖으로 나왔다
어느덧 밖은 어둠이 깔리고 내온불빚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아내와 난 뒤에서 서 있는데 정말 길가다 가끔 볼수나 있는 고급스런 세단이 우리들 앞에 와 스르르 쓰는것이였다
속으로 " 이사람이 뭐하는사람 이기에 이런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일까 "
하는 의구심 마져 생기는 것이다
그 차를 타고 한참을 가다 내려 보니 정말 우리들 월급으로는 다닐수 없는 고급스런 술집 이였다
술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실내 장식이 장난이 아니였다
그곳이 말로만 듯던 하루밤 술값이 수백만원 호가하는 그런 술집이였다
그가 말하길
" 제수씨 부담갖지 말아요 이곳은 아까 내친구 가계이니 "
그때서야 우리는
" 아........네 "
그제서야 우리는 자리에 않았다
잠시후 술이들어오고 벤드가 들어왔는데 노래방 기계에 익숙해진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거부감이 있었다
조금있으니 웬 아가씨 두명이 들어왔다 그리곤 그들옆에 한명씩 앉아서 술을 따르는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정말 예쁜 아가씨들이였다
아내와 난 앉아서 그들이 따라주는 술을 몇잔을 영겁푸 마셨더니 취기가 왔다
그 독한 꼬냑을 그렇게 마셨으니 안취할리가 없었다 아내역시 취기가 올라 오는지
눈이 조금 풀린듯 했다
술이 몇순배 돌리더니 그의 친구 (지금 부터는 그를 상호라 부르겠습니다 이름은 가명 입니다) 상호가 자기 옆에 있는 아가씨들을 다 내보냈다
우리 일행 네명과 벤드 다섯명만이 남게 되었다
그가 일어나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노래를 잘부르는것이다
노래가 끝나고 선배가 일어나 노래를 부르는데 상호씨가 오더니 아내와 춤한번 추고 싶다는 것이다
아내는 어딘지 모르게 무서운가 나가기 싫은 눈치였다
하지만 앞에서 사람이기다리니 안나갈수도 없고 해서 아내는 그 사람의 손을 잡고 나갔다
그날은 아내가 옷을 미니스커트에 얇은 브라우스를 입고 나와서 옷이 몸에 착달라 부터서 볼륨있게 보였다
그와 아내가 껴안고 춤을 추고 있는모습을 보니 오늘밤 그가 아내를 어떻게 할것인가 생각을 하니 내 좃이 서서히 고개를 드는게 느껴 졌다
이따가 일어날 일을 모르고 있는 아내를 보니 측은해 보이기도 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