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다음날 눈을떠보니 아내는 내 옆에서 세상모르고 자고있었다.
어제의 거친파도와 같던 일들은 모두 잊은채 천사처럼 내옆에서 새끈새끈 자고있었다.
시계를 보니 해가 중천에 뜰무렵인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차... 늦었네...'
어제 새벽늦게까지 훔쳐봤던 관계로 무척이나 피곤했는지 난 아침의
알람소리도 듣지 못한듯했다. 온몸이 쑤셨다.
목부터 어깨 팔 다리 어디한군데 성한곳이 없었다. 욱씬욱씬 쑤셔댔다.
그럴만도 할것이다.
불과 몃시간전 난 몃번의 사정을 했는지 기억조차 안날 정도이니...
이렇게 온몸이 쑤셔대는대도 옆에 자고있는 아내를 바라보니
어제의 기억이 또다시 내머릿속에 또렷히 각인되고 있었다.
머릿속이 그러하니 내 육체는 당연하듯 흥분되었고 곤히 자고있는 아내를
건드려보게 되었다. 가슴등을 살짝애무하다가 아내의 옷을 벗겨내었다.
그런데도 아내는 세상 모르고 잠에 취해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난 아내의 보지둔덕을 스다듬으며 어제일을 떠올렸고
발딱 솟아오른 내 좆을 아내의 보지에 삽입했다. 그순간 난 무척 놀랐다.
흥분할리 만무한 아내의 보지에선 애액이 나올리 없었지만
내좆은 아내의 보지속으로 힘들임 없이 그대로 삽입되었다.
어제의 밤샌 정사로 아내의 보지는 무척 헐거워져 있었다.
하지만 어제의 정사를 눈앞에서 직접 지켜본 나는 아내의 보지가
내좆을 터질듯이 물어주는것처럼 묘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흥분이 되었다. 다른이들의 좆질로 헐거워진 아내의보지...
상상만 해도 너무나 흥분 되었다. 난 결국 얼마안되서 아내의 보지속에 사정하였다.
보지속을 깨끗히 닦았겠지만 아직 분명히 남아있을 두 늙은이들의
정액찌꺼기들과 내 정액이 섞이는것을 상상하며 그렇게 난 힘차게
아내의 보지속에 내 정액을 듬뿍 쏟아내었다.
그때까지도 아내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자고있었다.
아내의 보지를 대충 닦아주고 옷을 입혀줬다.
그리고 담배를 하나 문채로 화장실로 들어가 가볍게 샤워를 하였다.
회사로 바로 출근하니 점심시간이였다.
대부분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자신의 휴식들을 즐기고있었다.
"과장님 나오셨어요."
경리 아가씨의 인사소리가 내 귀청을 때린다.
"네... 미스김... 점심은?"
"전 먹고 왔어요. 과장님은요?"
"먹어야죠."
"네... 식사 하시고 오세요."
"아... 사장님은? 식사하러 가셨나?"
"아... 사장님이랑 전무님은 오늘 밖에서 손님 만나시고 조금 늦는다고 방금 전화왔었어요."
"아... 그렇군. 그럼 점심먹고 봐요."
"네... 과장님..."
사장님과 전무님은 아직 회사에 안나오신것 같았다. 난 속으로 생각했다.
'손님은 개뿔...'
그래도 전화한것보니 얼마 이따가 출근은 할 모양이다.
지금쯤 아마도 둘은 건강식으로 몸보신을한후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 있을듯하다.
난 회사근처의 식당으로가서 우선 배부터 채운후 전무님에게 전화를 했다.
신호음이 울리는동안 또다시 어제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뚜... 뚜... 여보세요."
"전무님 접니다."
"어.. 그래... 박과장... 자네 출근했나?"
"네 조금아까 와서 이제막 점심 먹었습니다."
"허허... 그래... 난 사장님 모시고 지금 사무실 들어가는 중이네..."
"아... 네에..."
"30분정도 걸릴껄세..."
"네... 그럼 조금이따 뵙겠습니다."
"그래... 회사에서 봄세..."
"네... 전무님..."
나는 다시 회사로 들어가서 어제의 일들을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제 내 아내는 어찌 되는걸까?
앞으로 사장님과 전무님은 내 아내를 어떻게 할것인가?
난 언제까지 아내에게 모른척 하고 있어야 될까?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해야 하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들키는 시나리오로 가야되나?'
이런 저런 생각들로 또다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던중 사장님과 전무님이 오셨다.
늘 그렇듯 일상적인 인사들이 직원들과 사장님 전무님 사이에서 오고갔고
나역시 아무일 없듯이 그렇게 했다.
그리고 사장님과 전무님이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실로 들어간지 20분 정도 지나서야 둘은 나왔다.
아마도 내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것일꺼라고 난 추측했다.
그리고는 나에게 다가와 좀 보자고 하였다. 난 고개를 끄떡이며 둘을 따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빠져나가 근처의 커피숖으로 들어갔다.
난 묵묵히 둘을 따라갔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대부분이 빈자리였다.
둘은 그중에서도 가장 구석쪽으로 가서 앉았다. 나역시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사장님 새벽에는 잘 들어 가셨습니까?
"응... 잘들어갔네... 자네도 잘 잤는가?"
"네...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 오늘 좀 늦었습니다."
"허허... 피곤했을테지... 허허..." 저 웃음과 말은 무엇인가...
사장님은 분명 내가 어제 술을 마시다가 먼저 들어가서 잠이든줄 알텐데
방금전의 야릇한 저 말과 미소는 뭘 의미하는건가...
혹시 전무님이 어제의 일들을 내가 다 훔쳐 보았다고 사장님께
말이라도 한것일까. 난 바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척이나 찜찜하고... 아무튼 이상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묘한 기분을 깨버리는 전무님의 말이 이어졌다.
"박과장 사장님께 다 이야기 했네..."
"이야기라면... 어떤..."
"자네와 와이프의 관계말일세... 전부 말했네..."
"그럼..."
"그게 자네에게도 도움이 될듯해서 말이야." "......"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전무님이야 어차피 서로 다 알고 시작했던 일이기때문에 그런것이 없었지만
사장님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창피하고
부끄러운 생각이들어 고개를 들수없었다.
자기 와이프를 다른남자에게 따먹히게하고 그것을 몰래 훔쳐보며
흥분을 느끼는 그런 남자가되버린 난 너무나 창피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나에게 사장님이 말을 걸었다.
"허허... 괜찮네 이친구야." "......"
"허허... 자네 혹시 쑥쓰러워서 그렇다면 어서 고개 들게나..." "......"
"나도 자네를 충분히 공감하네... 그러니 고개 들게나..." "네..."
"사실 아까 황전무한테 자네 얘기를 들었을때는 좀 놀랐었네..." "......"
"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황전무도 그랬었고..." "......"
"요즘 스와핑이다 뭐다 흔한 세상 아닌가?" "네..."
"나라도 박과장정도의 젊음에 박과장의 여건이라면..." "......"
"자네처럼 행동하지 않았으리라고는 단정짓고 확신할수 없네..." "......"
"그러니 이왕 알게된거 대화를 통해 서로 윈윈(win win) 할수 있도록..." "......"
"지금의 상황을 풀어 나가도록 해보지 않겠나?" "......"
대화를 통해 윈윈이라니... 자신은 내아내를 통해 얻고자 하는것을 얻고
나는 그것으로 매 만족을 챙겨라.
내 머릿속은 이생각말고는 딱히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사장님도 그런뜻으로 내게 말한것 같다.
"내 말 무슨뜻인지 알지? 박과장..." "......"
순간 몃초동안의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나갔다.
이순간 내 말한마디에 의해서 어제와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을테고...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모두 이룰수도 있었다.
어제의 짙은 흥분이 내 몸과 머릿속을 한차례 감쌀때쯤 난 결정을 내릴수 있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사장님..."
"허허... 젊은 친구답게 시원시원해서 좋군. 허허..." "......"
"황전무말대로 나도 자네가 갈수록 마음에 드는구만... 허허..."
"감사합니다. 사장님..."
"이렇게 되면 자네의 앞날은 순탄대로를 달리게 되겠구만... 허허..." "......"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마지막의 사장님의 말은 나의 승진과 앞으로의 모든것을 보장해준다는
뜻일테니...
"박과장 내가 황전무와 얘기를 해봤는데 우리회사에도 젊고 참신한 인재가 필요하고..." "네..."
"그래서 말인데 자네를 이번에 승진을 시켜줄려고하는데..."
"아닙니다. 사장님..."
"근데 주위에 시선때문에 내맘대로 그러기가 조금 그렇네..."
"괜찮습니다. 사장님..."
"아니야. 자네는 꼭 해야되네... 허허..." "......"
"그래서 말인데..."
"네... 사장님..."
"박과장 이번에 성공할수 밖에 없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네... 사장님..."
"그걸 자네가 맡아서 진행하고..." "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뒤 떳떳하게 승진을 시킬려고하는데... 어떤가?"
"그래주시면 저야. 뭐... 열심히 진행하겠습니다."
"음... 그럼 자네가 맡아서 해보게나..."
"네... 감사합니다. 사장님..."
"황전무 자료를 박과장에게 보여주게..."
"네... 형님..."
내가 오케이하자 전무님은 프로젝트 자료를 내게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