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15/31)

14) 

집에 들어가니 아내는 티비를 보고있었다. 

나는 활짝 웃는 얼굴로 아내를 대면했다. 

"집에서 하루종일 심심했지?" 

"아니... 오빠 술먹었어? 

"응... 그냥 맥주 한잔마셨어.." 

"응... 저녁은?" 

"당신이랑 같이 먹을라고 일부러 안먹고왔지... 하하하..." 

"그래? 그럼 같이먹자." 

"우리 오랫만에 피자시켜먹을까?" 

"피자? 오빠먹고싶어?" 

"그런것도 있고... 니가 피자 좋아하니까 나도 좀 먹고싶어서... 하하..." 

"응... 그래 그럼 시킬께..." 

내는 피x헛에 배달을 시켰고 피자가 오는동안 난 샤워를 했다. 

얼마후 음식이 왔고 아내와난 마주앉아 피자를 먹었다. 

아내는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듯 태연하게 피자를 먹고있었고 맛있게 먹는 아내를 보니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부장님이 당신한테 무슨말 안했어?" "......" 

피자를 먹던 아내의 손이 멈췄다. 

그리고 약간 당황하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아니... 별말 안하시던데..." 

"응... 아니 아까 찾아왔더라고... 부장님이랑 맥주 한잔 했거든..." 

아내는 미간을 찌뿌리며 걱정되는듯 내게 물었다. 

"오빠한테 무슨말 했어? 무슨일 있었어? 뭐가그러는데?" 

아내는 걱정스럽게 내게 묻는듯했다. 

마치 부장님이 나에게 어제밤일을 말이라도 했을까봐 걱정되는듯... 

나는 태연하게 모른척하며 대답했다. 

"아니 사실..." "......" 

아내의 눈은 나를 뚫어질듯 응시하고 있었다. 

"나보고 같이일하자고 어제밤에 당신이랑 술먹으면서 했던말 있잖아..." 

"아... 그거?" "응... 

"그래서 그냥 조건도 좋고... 믿을만한 사람이고... 자금력도 어느정도 있어서... 그냥 승낙했어.." 

"아내는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빠... 그래도 그렇지... 그러면 어떡해? 나랑 상의도 없이..." 

"아니... 어제 너도 찬성하는것 같아서..." 

"그냥 지금 다니는데 계속 다녀... 오빠..." 

"왜? 조건도 더 좋고... 성공할수있는 기회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난... 싫어.. 그냥 그러지마... 오빠... 응?" 

"혹시... 무슨일 있었어? 너도 부장님 맘에 들어했잖아? 아니였어?" 

"아... 아... 니... 그게... 아니고... 난... 그게..." 

"왜? 무슨일 있는거야? 부장님이 너한테 실수라도 했어?" 

"아... 아... 니... 실수는 무슨... 그런거 없어.. 난... 그냥... 불안해서..." 

"불안하긴? 뭐가? 하하... 나 월급 못받을까봐? 그런건 걱정안해도되... 능력있는분이라서..." 

"난... 그냥... 오빠가..." 

"내가... 뭐? 확실하게 말해봐봐? 부장님 맘에 안들어?" 

"아니... 그게... 그냥... 전처럼 오빠가 그냥 회사잘... 다니고..." 

"하하... 내가 회사 옮긴다고 잘 안 다니냐? 걱정말어.. 너 밥 안굶기고 고생안시킬테니까. 하하..." "......" 

아내는 내가 못내 원망스러운듯 했다. 

자기 속도 모른채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무척이나 원망스러운듯... 

아내의 눈빛 하나하나에서 느낄수있었다. 

나역시 아내에게 무척이나 미안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는 가엾은 아내가... 사랑스런 내 아내가... 

나는 태연하게 남은 피자를 먹었고 아내응 더이상 먹지 못했다. 

"그럼 너도 승낙한줄알고 내일부터 서서히 정리할께..." "......" 

"근데 왜 안먹어? 피자 좋아하잔아... 많이 먹어.." 

"아니... 많이 먹었어.. 이제 나 배불러..." 

"얼마 먹지도 않았네... 한조각만 더먹어.." 

"아니야. 진짜 배불러... 더먹으면 잘때 소화안될꺼같아... 오빠 많이 먹어.." 

난 알고있다. 불과 수분전부터 소화가 될리 없다는걸... 

피자를 먹는 날 지켜보는 근심어린 눈빛을 난 알수있었다. 

불쌍한 내 아내... 하지만 앞으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냥 평범하게 애기낳고 남자가 바람이나 몃번피다가 걸리고... 별거하고... 각방쓰고

부부관계도 끊어버리고... 애들땜에 어쩔수없이 살아가는 그런 부부가 되고싶지않았기에... 

난 내 일생에 가장큰 모험을 하기로 결심햇다. 

그 결말이 어찌되던간에... 밀어부쳐보기로... 이미 마음을 굳힌뒤였다. 

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티비를 시청했다. 아내가 들어가서 쉬겠다고 하였다. 

'피곤하겠지... 어제 밤새도록... 그리고... 아까 낮에도 또 했을테니...' 

"응 그래 먼저 들어가 쉬어.. 나도 금방 들어갈께..." 

"오빠... 나랑 같이 들어가면 안돼?" "응?" 

"나 재워줘... 팔베게도 해주고... 오빠가 재워줬으면 좋겠어.." 

"응? 내가? 갑자기 왜?" 

"그냥 오늘 그렇게 잠들고 싶은데... 안될까?" 

"아니... 그렇게 하자. 들어가자." "고마워... 오빠..." 

그렇게 아내와 난 불을끄고 은은한 스탠드만을 켜둔채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아내를 팔게베 해주자 아내는 내 품에 들어와 한팔로 날 안은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려 했다. 

난 아내와 한번 하고싶었지만 오늘은 왠지 그럴수없을것 같았다. 

난 팔베게를 해준체 한손으로 아내의 어깨쪽을 두들겨주었다. 

마치 엄마가 어린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토닥토닥 해주듯이... 

"오빠... 사랑해..." 나는 약간 당황했다. 

평소에도 아내가 내게 자주 하는 말이였지만 오늘 아내의 말투는 마치... 

어디 멀리 떠나기전의 말투나 또는 어쩔수 없이 헤이질때 하는... 그런... 뭐라그럴까. 

마치 그말속에 깊은 근심과 표현할수없는 간절함등이 묻어있는 말투였다. 

"나도 사랑해..." 

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하면서... 코끗이 찡해옴을 느꼈다. 그리고 다짐했다. 

절대 이여자를 버리지 않겠다고... 아니...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어제 많이 피곤했나봐. 얼굴이 좀 안좋아 보이는데... 몃시까지 먹은거야?" 

"아니... 좀 피곤해서... 오빠 자고서 금방잤어.." 

"응... 그랬구나... 부장님이 너한테 무슨 실수는 안했지?" 

"응... 그런거... 없어.." 

"그래... 하긴 부장님이 어디가서 실수하고 그럴분은 아니지..." "......" 

난 순간적으로 아내가 내게 솔직히 말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한번 물어봤지만... 

역시 아내는 그럴수 없는것 같았다. 

비록 나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것이지만 난 아내에게 조금도 화가 나지 않았다. 

아내가 나를 속이고 거짓말을 할때마다. 

아내에 대한 나의 사랑과 측은함만 더욱 늘어날 뿐이였다. 

난 아내의 이마에 입을마췄다. 

아내는 눈을 감고있다가 나의입맞춤에 눈을떴고... 촉촉한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오빠... 무슨일이 있어도 나버리면 안돼... 약속해줘..." 

"물론이지... 내가 널 버리긴 왜 버려?" 

"아무말하지말고... 그냥 약속해줘..." 

"응... 약속할께..." 

"그럼 오빠 믿을께... 내가 오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응... 알고있어.. 나도 사랑해..." 아내의 눈가로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갑자기 왜그래?" 

"아니... 그냥... 오빠말 들으니까. 그냥 감동해서..." 

"너도... 참... 울지마... 앞으로 평생 행복하게 너만 사랑할께... 하늘에 두고 맹세할께..." 

"응... 오빠... 고마워... 흑흑..." 

난 아내의 눈물을 닦아주고 아내에게 키스했다. 

아내도 눈을감고 내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몃분간을 깊게 키스했다. 

그러다보니 나는 또 흥분이 되었고 아내의 가슴을 손으로 잡고 주물렀다. 

아내가 내 손을 제지했다. 

"오빠 오늘은 그냥 키스만 하고 잘래..." 

"응... 알았어.. 그럼 조금만 만질께... 사랑스러워서 그래..." "......" 

나는 아내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슴을 만졌다. 

키스는 점점 더 거칠어졌고 나는 아내의 상의를 들추고 아내의 가슴을 빨았다. 

아내는 계속 거부했지만 난 더욱 더 집요하게 애무했고... 

아내또한 너무 심하게 거부하면 내가 의심을 할까봐 이내 모든걸 포기하고 내뜻에 따랐다. 

그렇게 아내의 가슴을 애무했고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아내의 공알을 만져줬다. 

아내도 이내 흥분한듯 거친 숨소리를 내었고 난 옷을 모두 벗고 아내의 옷마저 벗겨버렸다. 

그리고 아내의 보지로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어 보지를 빨려고했다. 

그러자 아내가 바로 나의 행동을 제지했다. 

"오빠... 하지마... 나 안씼었어.." 

"괜찮아... 안씼은게 어때서..." 

"그래도... 하지마... 오빠..." 

"가만히 있어봐. 해주고 싶어서 그래..." 

"오빠... 그러지말고... 이리올라와... 내가 오빠꺼 해줄께... 응?" 

"쉿 그냥 누워있어.. 아무말 하지말고..." 

난 거부하는 아내의 다리를 힘으로 벌리고 아내의 보지를 미친듯이 혀로 핥았다. 

아내는 자꾸만 보지를 뒤로 빼며 저항했지만 난 계속해서 강하게 애무했다. 

얼마후 아내도 흥분이 되는듯... 아무저항 없이 얌전히 나의 애무를 받아들였다. 

아내의 보지는 붉게 충혈되잇었다. 

어제밤새 당하고... 오늘 오후에도 직접보진 못했지만 어제의 상황으로 미뤄볼때

상황이 충분히 머릿속에 그려졌다. 

아내의 보지에선 애액이 흘러나오고있었다. 

하지만 분명한건 아내만의 애액이 아니라는거... 깨끗이 씼어내긴 하였지만

분명 부장님의 정액도 조금은 섞여 있다는걸 난 알수있었다. 

그런 상상들이 날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고 난 혀와 입을... 내가 해줄수있는 모든걸 사용해

아내의 보지를 즐겁게 해주었다. 

아내는 24시간동안 자는시간과 먹는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두남자의 좆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표현해도 틀린말이 아니였다. 

그만큼 아내의 보지는 많이 힘들었을테고... 

난 아내를 애무하면서 내가 보지못했던 오늘 오후의 섹스를 상상했다. 

'어떤 속옷을... 어떤 대화를... 어떤 체위를... 어떤 흥분들을...' 

그런 상상들과 나의 흥분은 비례했고 내좆은 터질듯이 부풀어있었다. 

아내의 애액이 흥건히 흐른걸 확인한 나는 바로 아내의 보지에 내좆을 삽입했다. 

'아... 무척 헐겁다.' 첫 느낌이였다. 

느낌이 그래도 흥분이 몃배더 올라왔고 아내역시 신음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삽입내내 부장님과의 섹스를 내가 눈치라도 챌까봐

불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내는 삽입내내 자신의 질을 수축했고 내좆이 아내의 그런 변화들을 알수있었다. 

오늘도 역시 난 아내와 부장님의 정사씬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라서

몃분되지 않아 아내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전에 말이다. 

아내의 표정은 뭔가가 아쉬운듯했고 그런아내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내자신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부장님과의 그 장면은 나를 조루로 만들기 충분할만큼 나에게는

거친흥분을 가져다 준것만은 사실이고... 앞으로도 그생각만 하면 아마도 난

계속해서 조루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것같았다. 

난 너무도 피곤했던 탓인지 뒤처리도 못했고 나의 좆을 닦아주는 아내를 점점희미하게

바라보며 나도모르게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아내는 먼저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고있었고 난 그런아내를 뒤에서 살짝 안아줬다. 

"어.. 오빠 언제 일어났어?" 

"응... 지금 막..." 

"피이... 어젠 많이 피곤했나봐." 

"응... 그런가봐."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 잠이드냐? 호호..." 

"그러게... 나도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어.." 

"빨리씼고와 아침 다 됐어.." 

"응... 그래..."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평상시처럼 아침을 맞이했고 난 변함없이 회사로 출근했다. 

그리고 며칠간은 지금 다니던 회사의 정리문제로 굉장히 바빴고... 결국 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아내와 2박 3일로 여행을 다녀왔고... 그 여행지에서도 아내와의 뜨거운

섹스를 나누었다. 

내 머릿속의 지워지지않는 그때의 기억때문에 그런지... 난 아내와 2박3일동안

10번에 가까운 섹스를 나누었고... 그때마다 난 이상하게도 몃분을 버티지 못했다. 

특이한건 아내의 보지가 헐거워질수록 그에 반비례하여 나의 섹스시간은 짧아져만

가고있는듯 했다. 

그리고 여해을 다녀온후 부장님에게 연락을했고 회사의 정리문제를 이야기하자

그럼 며칠내에 모든준비를 마칠테니 준비하고있으라고 하였다. 

그기간동안 나는 아내에게 입혀줄 옷들과 속옷등등 여러가지 섹시한 용품등을 구입했고

아내가 그것을 입고 다른남자 혹은 3s을 상상하며 흥분되는 좆을 달래었다. 

이틀후 부장님에게 연락이 왔고 난 부장님이 계신곳으로 찾아갔다. 

사무실은 생각보다 크고 좋았으며 1시간이 넘는 부장님과의 미팅이 끝난후에야

난 정확이 어떤일을 하는건지 알수있었다. 

다행인것은 내가 걱정했던것처럼 불법이나 편법적인 일이 아니였고 정당하게

무역과 유통업을 하는것이였고 난 내일부터 정상출근 한다는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내 뒤통수에대고 부장님은 나의 아내의 안부를 물었고 매일 나의 아내가

생각이 난다고 농담을 건넸다. 

집에 오는 내내 부장님의 말때문에 난 그날의 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집에오자마자 아내를 뜨겁게 안아주고 잠에 빠졌다. 

'과연 내 아내를 부장님은 어떻게 할 작정인지... 의문에 빠진채...' 

꿈을 꿨다. 악몽이였다. 

내앞에서 아내는 낯설은 이들에게 강간을 당했고 그옆에서 부장님은 웃고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그과정에서 서서히 변해갔고 나중엔 스스로가 더 원하는 과정으로... 

나역시 동참해서 아내를 그들과 함께 강간했고... 

그들은 몃번이나 아내에게 사정을 한후 아내를 창녀촌에 팔아 넘겼다. 

그곳에서 얼굴조차 모르는 수많은 남자들에게 유린당할것을 알고있는 나는

떠나는 아내를 눈물을 흘리며 잡으려 잡으려 했지만 이상하게 잡히질 않았고... 

그렇게 식은땀을 흘리며 아침녘에 잠에서 깨어났다. 

'헉... 꿈이라서 다행이다.' 

비록 꿈이였지만 너무도 생생했고 그 악몽이 현실로 다가올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아침부터 나의 기분을 최악의 상태로 만들었다. 

그렇게 나의 새로운 생활은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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