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9화 (9/14)

어느 새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검정고시는 가볍게 붙었지만 경호는 대학입시가 걱정이 되었다.

소희를 위해서라도 명문대학에 붙고 싶었다.

자신은 꼭 명문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소희가 원했기 때문에 경호는 소희를 위해 합격 하고 싶었다.

가끔 수진이 방에 들어 와 애교를 떨기도 하였다.

이제 수진도 어느덧 키스는 아주 자연스럽게 잘 했다.

먼저 자신의 혀를 집어 넣기도 하고 경호의 혀를 빨기도 하였다.

어쩔땐 팬티도 입지 않은 채 치마를 걸치고 경호 방으로 들어 와 경호 위에 앉기도 하였다.

그럴땐 경호는 수진의 유방을 애무하고 보지를 만지기도 하면서 욕망을 풀어 나갔다.

수진이 달아오를 땐 삽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차마 수진이 보지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기에 그런 날 밤이면 수연이 방에 들어 가 끝없는 욕구를 채웠다.

그럴때마다 수연은 온몸을 흔들고 괴성을 지르며 함께 끝 없는 쾌감을 느꼈다.

이제 입시가 며칠 남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한 덕에 자신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하였다.

경호는 불현듯 불안한 마음이 들어 민경에게 전화를 했다.

민경은 언제나 따듯한 자신의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머!.....왠...일...이세요.."

"왜? 반갑지 않아?"

"무슨 소리에요...너무...좋아서..그래요...경호씨 입시 때문에 보고 싶어도..잘..찾아....가지도..못하는..내..맘..아세요 ?"

"응..그래..고마워..민경이....지금 뭐해?"

"피, 당신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요 뭐"

수화기 건너 편에선 애교 섞인 목소리가 들려 왔다.

생각 같아선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 이쁜 민경이를 안고 침대에서 뒹굴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그러나 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그 의자에 앉아 있어?"

"그 의자라뇨?"

"응...우리가...섹스한...사랑을..나눈..의자말야..."

"어머...당신도..."

민경은 그 말에 짜릿한 기억이 떠 올랐다.

이렇게 해가 환하게 비치는 사무실에서 교성을 터트리며 까무러치듯 섹스를 한 생각이 떠 오르자 자기도 모르게 흥분이 몰려 오기 시작했다.

"하앙...당신이...그런..말...하니까...기분이..이상해 지잖아요..."

"그때 너무 좋았어"

"....저...도...요...너무..짜릿했어요"

"민경이가 책상 위에 다리 벌리고 누워서 보지 빨아 달라고 했을 때, 나...미치는 줄 알았어..정말로"

"하항....으응...몰..라..요.."

"민경이....보..지..는..이쁘잖아...물도..많?quot;

"하앙...정말...당..신...앙.."

"어느 손으로 전화 받고 있어 지금?"

"하아...하....왼..손이요.."

"그럼..오른 손으로....민경이 팬티 속에 집어 넣어봐"

"으응...흐응....그리고요.."

"팬티에 집어 넣고.....그...이쁜 보지 속에 집어 넣어"

"아앙....네....보지..만지고.....있..어..요.."

"꽃잎을 열고 손가락을 넣어 봐"

"하응....넣었어요.."

"몇 개?"

"한...개..요"

"하나 더 집어 넣어 봐"

"흐읍...항...두개가 제..보지..속으로.."

"하나 더"

"앙....몰라요...하응.....손가락...세개가...앙...제.. 보지...속에.."

"넣다 뺏다...계속..해봐"

"아..아항...으윽....앙...손가락이....제..보지물로.... 앙..."

"어때 기분이?"

"아악.....미워요..당신...빨리....앙....제..보지...빨아 ..주세요...그리고...앙..당신의..그 뜨거운....좆으로....제...보질....달궈..주세요....앙..미 치겠어요..."

"수화기를 민경이 보지에 대봐.."

그러자 수화기 저편에서 질퍽 질퍽 소리가 들려 왔다.

경호도 미칠 것 같았다.

경호는 자신의 물건을 꺼내어 민경이 보지에서 나오는 질퍽 거리는 소리에 맞추어 자지를 흔들어 갔다.

"아악.....경호씨...하앙...너무..너무....아앙....나....나 오려고..그래....앙.."

민경은 폰섹스에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있었다.

"민경아...하악...같이....같이...싸.."

경호도 휴지를 귀두에 대고 많은 정액을 쏟아 내었다.

"흐음....경호씨...저....이제...다..닦았어요.."

"응..나도...아...좋았어.."

"저도요...시험...잘 보세요. 알았죠?"

"응...그래...시험 끝나고 우리 어디 여행이라도 가서 3박 4일 동안 섹스나 할까?"

"하...저야..좋지만....일단..시험..잘 보세요."

경호는 욕구를 해소하고 막바지 공부에 매달렸다.

드디어 시험 전날이 되었다.

똑 똑.

노크 소리가 들리고 수진이 해맑게 웃으며 들어 왔다.

그리곤 수진은 예쁘게 싼 선물을 전해 주었다.

"이게 뭐니?"

"풀러 봐"

수진이 예의 보조개를 지으며 환하게 웃었다.

포장지 안에는 앙증맞은 수진의 팬티가 나왔다.

어리벙벙하게 경호가 쳐다보자

"피, 오빤 그것도 몰라? 전날 밤 처녀 팬티를 입고 자면 시험을 잘 본대잖아"

"하하하"

경호는 오랜만에 파안대소하며 크게 웃었다.

수진이 무안한 듯 얼굴이 붉어졌다.

"으응....진짠데..."

경호는 귀여운 수진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바보야, 그것도 미신이야. 거기에 털이 없으면 재수가 없다는 것도 미신이듯이, 이것도 미신이야. 하지만....너무 고마워 수진아..오빠 시험 잘 볼께"

경호는 자신을 위해 마음 쓰는 수진이 너무 이뻐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수진이 자신의 혀를 달콤하게 집어 넣었다.

"우리 수진이, 이제 키스 잘하는데?"

경호는 기쁘게 웃으며 수진의 혀를 빨아 들였다.

"하앙.....오빠.."

수진이 까치발을 들며 경호에게 매달려 왔다.

"나....오늘...오빠에게...내...처녀를...주고..싶은데...그??.오빠..너무..힘들어서..내일...시험..못보겠지?"

수진이 경호 얼굴을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하고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나...오빠...너무...좋아..하나..봐.."

경호는 수진이 너무 사랑스러워 목덜미에 키스를 하면서 팬티 속에 손을 넣어 보지 둔덕을 만지다 꽃 잎을 열고 손가락 하나를 집어 넣었다.

"끅....끄윽...하앙..."

가운데 손가락이 수진이 쏟아내는 쥬스로 짙게 젖어 갔다.

"수진아...고마워.."

수진은 아쉬운 듯 문을 열고 나가다 경호에게 한마디 던졌다.

"오바...시험..끝나면....나...진짜...사랑해...줘야되...알았 지? 그리고...내일 시험 잘봐..."

수진은 앙증맞게 윙크하며 문을 닫았다.

학력고사도 무사히 끝내고 다행히 점수가 잘 나와 경호는 일류대에 지망하였다.

그러나 본고사 수학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

경호네 집안은 긴장 속에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발표가 있는 날.

따라 나오려는 수연과 수진을 떨치고 경호는 소희와 둘이 학교로 향했다.

"미안해...내가...지금..너무 예민해서. 그냥 어머니와 둘이 다녀올게..."

수연과 수지의 얼굴은 아쉽지만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운동장에 도착한 모자는 합격 발표 명단이 붙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경호가 내내 불안한 표정을 지었지만 소희는 경호의 손을 꼭 쥐어 주었다.

"다 잘될꺼야...괜찮아.."

합격자 수험 번호를 읽어 가던 두 모자의 눈에 크게 숫자가 눈에 들어 왔다.

1257

합격이었다.

그 숫자를 읽은 소희와 경호는 옆에 있던 그 많은 사람은 아랑곳없이 있는 힘을 다해 껴안았다.

"경..호야....됬어...하..정말..축하해..."

경호는 눈물을 글썽이며 입을 열었다.

"아..어머니...다...어머니 때문이에요....고마워요.."

"나...나..때문이라니?"

"어머니를...기쁘게....해..드릴..려고.....열심히..했어요.."

그 말을 듣자 소희는 눈물이 핑 돌았다.

경호의 속 깊은 애정에 눈물이 흘렀다.

경호는 얼른 소희의 큰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손으로 훔쳤다.

"이렇게...좋은 날, 울면 안되죠..."

"어엉...그래.."

소희는 다시 경호의 품에 안겼다.

너무 기뻤다. 오늘 경호의 품에 안겨 밤새도록 지새고 싶기도 했다.

소희와 경호는 서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면서 평행선을 그려갔다.

경호가 학창 생활을 시작하던 봄날이었다.

거실 소파에서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던 모자아닌 모자.

"어머니, 오늘 시간 좀 있어요?"

"왜? 무슨 일 있니?"

소희가 커피 잔을 내려 놓으며 물었다.

"저, 어머니에게 운전 연수 좀 받을까...해서요"

"아! 그래...경호 작년에 면허증 땄지? 그래, 이참에 경호 차 한대 사줄까?"

"아..아니에요...차는..무슨.."

경호가 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수연이는 차 가지고 다니잖아....너도 이제 대학생인데.."

"아이, 학생이 무슨....전 대중교통이 편해요"

소희는 속 깊은 경호가 더욱 듬짐했다.

"근데...운전연습은...뭐하러?"

"배워두면 좋잖아요. 그...리..고..."

"그리고 뭐?"

소희는 그 예쁜 눈을 깜박 거렸다.

"어머니랑...드라이브도 하고,,,,,또...어머니는 거의 집에만 계시니까...어디...여행이라도 좀 다니고...그럴려면..."

소희의 그 맑은 눈동자가 더욱 빛을 발했다.

소희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건넸다.

"피, 경호 너, 애인 데리고 놀러 가고 싶어서 그러지?"

삐죽 내민 소희의 입술이 너무 앙증맞게 이뻤다.

경호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을 하며 소희에게 달려왔다.

"에잇, 아들 마음도 못알아주는 나쁜 엄마. 받아랏. 공포의 간지럼이다!!"

경호는 소희 옆에 앉더니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소희는 급작스런 경호의 간지럼에 크게 웃으며 몸을 비틀었다.

"얘...그만....호호...너무..간지러..."

그러나 경호의 간지럼은 그치지 않았다.

경호가 계속 간지르자 소희가 소파 쪽으로 쓰려졌고 경호의 간지럼이 이어졌다.

"하..하..앙...항복...엄마가..항복..할께..."

소희는 경호의 계속된 간지럼에 온 몸을 흔들어야만 했다.

그러자 소희의 두 다리가 벌어지면서 그녀의 군살없는 허벅지가 햇살을 받으며 눈부시게 들어났다.

처음엔 경호도 몰랐으나 간지럼을 태울수록 소희의 두 다리가 열리더니 급기야 팬티까지 들어나게 되었다.

하얀 팬티였다.

소희의 영혼을 닮은 듯한 순백색의 팬티.

위쪽에 레이스가 곱게 달려 있는 팬티는 중앙 가운데 둔덕 쪽에 살집이 올라 부풀어 있었고 팬티 가운데는 면이 접혀 여자의 계곡 흔적이 역력히 들어 났다.

경호는 보고 싶었다.

소희의 윤기나는 허벅지를 혀로 핧고, 소희의 계곡 안쪽을 빨고 싶었다.

아니 빨지는 않아도 보기만 해도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경호의 간지럼이 잦아들자 소희가 눈을 떳다.

경호의 시선이 어느 곳에 머물러 있었다.

경호의 시선을 따라가던 소희는 깜짝 놀랐다.

자신의 두 다리가 벌어져 있고 다리가 모이는 그 가운데는 흰 팬티가 고스란히 들어나 있었다.

<아! 몰라...어머...아..어떻게 해...앙..>

소희는 얼른 두 다리를 모으고 치마를 내렸다.

"어머니...죄..송...해..요.."

"응?...으..아니야...그냥....우연히...그런건데...뭐 ...."

소희의 얼굴이 빨개졌다.

소희는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급히 안방으로 들어 갔다.

벽에 등을 기댄 소희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비록 장난치다 우연히 그런 것이었지만 자신의 치부를 경호에게 보인 것 같아 어쩔 줄 몰랐다.

그러다 아까 자신의 하복부를 쳐다보던 경호의 눈빛이 떠 올랐다.

이글거리던 눈빛. 무언가를 강하게 갈망하는 눈빛.

"하...응....하...."

소희는 자신도 모르게 치마 위에 손을 가져 갔다.

그리곤 꾹 눌러 보았다.

"으윽...하음..."

뜨거운 기운이 느껴져 왔다.

소희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만졌다.

왠일인지 팬티가 촉촉히 젖어 들었다.

"앙....몰..라...하음.."

소희는 한쪽 손을 입에 가져와 손가락을 하나 입에 넣더니 지긋이 물었다.

그리곤 팬티 위에 있던 손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금껏 한번도 자신의 그곳을 만져보지 않았던 소희였다.

샤워할때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손으로 신비스런 그곳을 만지기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소희의 몸은 뜨거워 있었다.

소희의 손에 자신의 음모가 느껴져 왔다.

밑으로 좀 더 손을 내리자 계곡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액이 느껴졌다.

"아...악....몰라..."

소희는 손가락을 깨물며 침대 위로 쓰려졌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