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14)

다음 날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였다.

소희를 보고 싶은 마음에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서니 경호를 본 소희가 벌떡 일어섰다.

"어머니, 저 다녀왔어요..."

소희는 반가우면서도 슬픈 표정이었다.

"왜...이렇게..늦었어....연락도..없고..."

소희는 경호의 환한 얼굴을 보자 얼굴이 다시 생기가 돌았다.

"걱정 하셨어요?"

"그럼...얼마나..내가..보고..아니다...걱정했는데.." 

소희의 얼굴은 진짜 걱정한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경호는 갑자기 소희가 너무 고마웠다.

자신을 걱정하며 안쓰런 얼굴을 하고 있는 소희가 정말 따듯한 엄마처럼 느껴졌다.

경호는 소희 뒤로 가더니 소희의 목덜미를 꽉 껴안았다.

"어머니, 고마워요"

경호의 말엔 약간 물기가 묻어 있었다.

소희는 자신의 목을 두른 경호의 손을 잡고는 살살 다독거렸다.

소희의 몸에서는 참 좋은 냄새가 났다.

단순한 샴푸 냄새도, 외제 향수 냄새도 아닌, 소희만의 체취인 것이다.

"어머니, 어머니 몸에서 나는 이 냄새가...참...좋아요.."

자신의 귀를 간지르며 전해오는 경호의 말에 소희의 얼굴이 발그레 붉어졌다.

그러면서 점차 경호의 물건이 소희의 치마를 뚫고 전해져 왔다.

참으로 묵직했다.

소희는 자신의 머리칼을 손으로 쓸어 내리며 경호가 귀에서부터 얼굴 쪽으로 입술을 대오자 짜릿한 기운이 몰려오면서 아찔함을 느꼈다.

거기에 엉덩이를 파고 들어 오는 묵직한 느낌에 쓰러질 것만 같았다.

"경.....경호야....이제...그만..피곤하니까..빨리 씻고..쉬어..응?"

소희는 오래만에 느껴 보는 짜릿함을 이겨내고 억지로 경호를 달래었다.

"아 참. 네, 그럼 이만 올라가 볼께요...어머니도..잘 쉬세요.."

경호의 눈은 아쉬움으로 빛나고 있음을 소희는 알고 있었다.

"응, 잘 쉬렴.."

며칠 동안은 아무 일 없이 너무나 평온했다.

수연도 이제 사랑스런 여자로 변했고 오히려 집안 식구들이 의아해 할 정도로 경호에게 잘 대해 주었다.

다만 소희와의 아릿한 관계는 여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 수진이가 뾰로통한 얼굴로 씩씩 거리며 제 방에 들어 갔다.

경호는 밝고 쾌활하던 아이가 갑자기 변해버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진의 방으로 찾아 들어 갔다.

"어유, 우리 꼬마 아가씨가 왜그리 심통난 표정이람.."

경호는 실실 수진에게 농담을 걸었다.

"오빠, 나 지금 농담할 기분 아니란말야"

수진의 말이 차가웠다.

"왜 그렇게 화 났는지 오빠한테 이야기하면 안될까?"

경호는 처음부터 자신에게 잘 대해주고 잘 따르던 수진의 맘을 풀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수진의 표정은 풀어지지 않았다.

"알았어, 그럼 오빠 간다. 다음에 이야기하자.."

경호가 문을 막 나서려는데 수진이 불렀다.

"그럼, 오빠한테 말해줄 수 있어?"

수진은 처음보다는 얼굴이 많이 풀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풀죽어 있었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수진이 입을 떼었다.

"나...고민이...있어..오빠.."

"그게..뭔데, 편하게 이야기해봐..."

"챙피한...거라서..."

"오빠한테..챙피한게 어딨어, 자..이야기 해봐.."

수진은 떠듬거리며 말을 했다.

"오빠...거기에..털...없는...여자는....진짜....재수??.없어?"

"털이라니? 그리고 재수 없다는 말이 뭐야...잘 모르겠어, 차분히 이야기 해봐."

"아이, 오빠는....그런 것도 모르고..."

경호는 뾰로통해진 수진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우리 꼬마 아가씨, 삐지니까 더 이쁜데...하하하.."

수진은 입술을 삐죽 거리며 말을 이었다.

"치, 나는 심각한데 웃기는...."

"자, 차분히 이야기 해봐.."

수진은 고개를 숙이며 조그만 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나..사실...아래...쪽에...털이..없거든? 근데 오늘 친구들이랑 얘기하는데, 글쎄 거기 털 없는 여자는 재수가 없는거래잖아....."

수진은 말을 다 하더니 울먹일려고 했다.

경호는 어리게만 보았던 수진이 예상외의 고민을 하자 웃음이 나오려 했으나 여기서 웃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성에 한참 예민할 나이가 아닌가.

경호는 자신이 아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라도 수진을 달래주고 싶었다.

"아니야...누가..그래...그건..미신이야.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어딨니? 세상엔 거기에 털 없는 여자도 많아. 걱정 마. 수진아.."

"정말? 오빠, 미신이지 그치?"

"그럼...오빨 믿어 수진아.."

수진의 얼굴이 밝아졌다. 활짝 웃을 때 들어가는 보조개가 참 이쁘게 느껴졌다.

"근데...오빠...진짜 봤어? 털..없는 여자꺼?"

"응?...으응...인터넷에서.."

"오빠도...그런..거..봐?"

"그럼..임마, 오빠도 신체 건강한..남잔데..."

"하긴..나도 봤어...친구네 집에서...좀 무섭기도 하고..그렇더라.."

둘은 묘한 공범 의식을 느끼며 더욱 친밀감이 들었다.

수진은 평소 궁금했던 것을 갑자기 물어 보고 싶었다.

"오빠, 해...봤...어?"

"뭐, 섹스?"

수진이 수줍은 듯 웃었다.

"아니...아직.."

경호는 어린 수진에게 차마 섹스, 그것도 수연과 섹스한 것을 이야기 할 수는 없었다.

"그럼, ......자....위....는?"

"이놈이 오늘 오빠 참 곤란하게 만드네...하하하..."

"아이, 말해봐. 솔직히 이야기하면 나도 얘기해 줄께....헤헤.."

"응, 해봤지...그리고..요즘도 가끔 해"

"얼마나?"

수진의 진지한 표정에 경호는 솔직히 대답해 주었다.

"음, 일주일에 한번 정도"

수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경호는 궁금증이 일었다.

"수진이는 어때? 너도....하...니?"

수진의 볼이 더욱 빨갛게 물들어 갔다.

"응..."

"얼마나 하는데?"

"응.....한달에....한 두번 정도. 어쩔 땐 하루에 두번 한적도 있지만...."

하기야 원조 교제가 판을 치는 세상에 여자가 자위 한다는것이 이상할거 하나 없지만 순진하게만 생각했던 수진이 자위한다는 말을 내뱉자 경호는 아래쪽에 피가 몰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차마 더 이야기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수진이 계속 질문했다.

"오빤, 그럴때...누구..생각..해?"

"사이트에서..본...여자들...그리고 연예인들...그렇지 뭐.."

차마 소희를 떠 올리며 자위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응...그렇구나..."

"수진이는?"

"......."

수진이는 말을 한동안 하지 못했다. 그러다 입을 열었다.

"오빠, 솔직히 말한다고....흉보면...안되...알았지?"

"응,...그럼..."

"나..사실...자주는 아닌데....가끔...아주..가끔...오빠...생각이...나기도 ..해.."

경호는 깜짝 놀랐지만 그렇다고 그걸 타박할 문제는 아니다.

상상 속으로 떠 오른다는데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피, 나만 손해잖아...난..가끔..오빠..생각..하는데...치.."

경호는 그런 수진이 귀여워 볼을 쓰다듬어 주었다.

"그건...수진이가..너무..어리기 때문이야.."

"어리긴..뭐가...어려. 우리 반 얘들 반은 경험도 있고, 그리고 오빠랑 나이차 나봤자 2살뿐이 더 나?"

수진의 말엔 당돌함이 묻어 있었다.

"오빠, 미워. 나가...나가란 말야.."

경호는 토라진 수진이 너무 귀여웠다.

"어이구 우리 꼬마 숙녀가 많이 삐졌나보네...어디...가슴이 얼마나 컸나 한번 볼까"

경호는 장난스레 수진의 가슴을 만졌다.

그러자 수진이 한발 더 나갔다.

"오빠, 나 그렇게 장난스럽게 만지는거 싫어...만질려면..정식..으로..해...봐..."

경호는 당황스러웠다.

수진을 단 한번도 여자로 생각해 본적도 없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거절을 한다면 수진의 상처가 너무 클 것 같았다.

그리고 자신에게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을 생각을 하니 난감했다.

경호는 그래서 그냥 단순한 터치만 할 생각으로 수진이 얼굴을 잡았다.

"그래, 수진아...그럼 오빠가...정식으로...할..께...후회...안하지?"

수진이 밝게 웃었다.

수진은 방 커튼을 쳤다.

그리고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 들어 올 사람도 없건만 방문을 걸어 잠궜다.

"자..이제..안심이다..."

수진은 침대 위에 곱게 누워 눈을 꼭 감았다.

두 발을 바짝 붙이고 두 팔도 몸에 바짝 붙였다.

경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 어차피 남자를 겪을거고..그러자면 남자에 대한 불신이나 환상을 깨 주는게 좋을거야. 잘못해서 지난 번 상미나 혹은 수연이처럼 잘못된 남자 관계를 맺으면 더 이상해질 수도 있지...>

경호는 애써 자위하며 수진이 곁으로 다가갔다.

경호의 인기척을 느낀 수진이 얼굴이 조금씩 떨리는 것 같았다.

경호는 빨간 수진이 입술로 다가갔다.

그리곤 그 촉촉한 입술을 물었다. 입술로 수진의 윗 입술을 물고 다시 아랫 입술을 물었다.

"하아....."

수진의 입에서 조그만 신음이 세어 나왔다.

"떨리니, 수진아?"

"하..아..니야...오빠..."

입술이 열리자 경호는 자신의 혀를 서서히 밀어 넣었다.

수진은 경험이 없어서인지 경호의 혀를 빨지 않았다.

경호가 서서히 수진이 입 전체를 혀로 따듯하게 애무해 나갔다.

꿀꺽. 

수진이 침 삼키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 왔다.

경호는 이제 서서히 수진의 교복 상의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맨 살이 손에 닿았다.

"흐..윽.."

수진이 몸을 가볍게 떨었다.

17살 풋풋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매끄러운 배를 지나 서서히 손을 더 위로 밀고 올라갔다.

브래지어가 손에 걸렸다.

경호는 브래지어 밑으로 해서 더욱 전진했다.

드디어 말랑한 젖가슴이 만져졌다.

"흐윽...으응...하아..."

수진은 괴로운 듯 눈을 질끈 감고 머리를 살살 흔들었다.

경호는 이제 두 손을 다 밀어 넣어 수진의 젖가슴을 어루만졌다.

수연이처럼 농익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다.

적당히 살이 오른 젖가슴은 탄력도 있었다.

경호는 보고 싶었다.

17살 풋풋한 가슴을 보고 싶었다.

서둘러 상의를 벗겨 내었다.

역시 예뻣다. 유방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몸에 맞게 적당한 수준으로 볼륨있는 것이 보기도 만지기도 좋은 것이다.

"하앙..오빠...내...유방..어때?"

"응...너무..좋은데...이쁘고..크기도 알맞어..너무 이쁘다 수진아"

"흐음....그래? 하아...됬어...오빠가..이쁘다고 해서..."

수진이의 콧잔등에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오빠..근데...나....이상해"

"응...뭐가?"

"앙...젖...꼭지가....평소..보다...튀어...나온거..?갼?..평소엔....폭..들어갔는데..."

"음..그건...수진이가 오빠를 좋아해서 그래...좋은거야..."

경호는 돌출 한 젖꼭지. 그 누구도 단 한번도 만져보지 못한 분홍빛 젖꼭지를 입에 넣고는 혀로 간지럽혔다.

"하앙....오...빠...흐읍...."

경호는 수진이 빠르게 흥분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경호는 서둘지도 않고 거칠게도 하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애무를 해 나갔다.

유방 전체를 혀로 애무하고 갈비뼈 쪽, 그리고 탄력 있는 배와 배꼽 주변도 혀로 살살 핧아 나갔다.

수진은 챙피한지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터져 나오는 신음을 다 막지는 못했다.

"끅..윽...하앙..."

"수진아, 치마...벗기려고 하는데..괜찮지?"

수진은 대답을 못하고 고개만 끄덕거렸다.

경호는 치마를 위로 올리고 순백색의 팬티를 서서히 내렸다.

이 정도 내리면 검은 보지털이 보일만도 한데 어느정도 내려도 털이 보이지 않았다.

역시 무모였나보다.

팬티를 두 다리에서 완전히 벗겨 내었는데도 털이 전혀 없었다.

솜털만이 조금씩 나 있었다.

"하아...앙..오빠...나....챙피해...처음이야...수진이 꺼....본...사람...하앙..."

"응 고마워 수진아..."

"오빠...나..털..없는데...괜찮아?"

"그럼.....수진이...여기..털...없어도...이뻐..."

"정말? 정말로.....수진이....거기가...이뻐?"

"응..그렇다니까.."

"하.....오빠..기분이..너무..좋은..걸..."

"근데...수진아?"

"왜...오빠"

"수진이...여기.....여길....뭐라고...하지?"

경호는 수진의 처녀지를 지긋이 눌렀다.

"흐음...앙....거길.....어떻게...내가...말해....몰라. .오빠.."

"그건..챙피한게 아냐...뭐가 어때서 그래. 거봐 너는 아직 어려"

수진은 어리다는 말에 자극을 받았다.

"하앙....알아...거기가...뭔지.."

"뭔데?"

"보....지.....하앙.....몰라....거긴....수진이..보지란 ....말야...오빠....미워.."

경호의 악취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누구도 풋풋한 여고생, 그 순진한 입에서 보지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단어를 느낄 때의 짜릿함을 다 즐길 것이다.

"다시..말해..봐..뭐라고?"

"아앙...앙....몰라....보지....수진이....보지"

한번 하기가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너무 쉬웠다.

"하악..오빠도....내..거기..이름을...불러줘..오빠"

경호는 수진의 귓볼을 잘근 씹으며 귀에 대고 속삭였다.

"그래, 수진이...보지...너무...이쁜...보지야...사랑스러운...보 지야..."

음탕한 말이 뜨거운 김과 함께 귀속을 파고 들자 수진은 온 몸을 뒤 흔들었다.

"하악..오빠....내....보지가...이..상..해...하앙."

"어떻게?"

"흐읍....뜨거운....물이...나..올..려..고..해...하앙.... 몰라..미치겠어..간질간질하고.."

"괜찮아, 수진아...싸...보지 밖으로 흘려.....오빠가....먹어..줄께.."

"허억...오빠....너무....많아....물이...너무....하악..."

경호는 두 다리를 벌리고 양 손으로 애처로운 빨간 보지를 벌려 주었다.

수진이 몸을 다시 떨더니 보지 물을 줄줄 토해 내었다.

벌써 오르가즘에 오른 것이다.

"헉..허억...헉.."

수진은 아직도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다. 매우 예민한 체질인 것 같았다.

경호가 소중하게 빨아 마셨다.

"악..오빠...그걸...내....보지물을...마시고..있어?"

"으응....마싰어...좋아..수진이..보지물..."

그러자 수진은 다시 한번 뜨거운 음수를 쏟아 내었다.

수진의 보지는 유난히 붉었다.

털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풋풋한 여고생이어서인지 몰라도 계곡 전체가 단풍 든것 같았다.

그리고 그 속살은 특히 더 붉었다.

아직도 속살이 스스로 떨리고 있었다.

경호는 이 순수한 보지를 뚫고 들어가고 싶었다.

자신의 좆을 뜨겁게 밀어 넣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차마 동생에게 삽입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수진이 서서히 숨을 고르자 다시 한번 키스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하아...오빠...고마워..."

"응..오빠도..고마워. 수진이 그 예쁜 보지도 보여주고..."

"아앙...오빠..나..오빠..잊지 못할꺼야...그리고"

"그리고 뭐?"

"내...보지..보여 줬으니까, 다음에....오빠...그거..보여...줘.."

"그게 뭔데...하하하.."

"피이..심술쟁이.......오빠...자....지.."

경호는 수진이 너무 귀여워 다시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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