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6화 〉45화. (46/46)



〈 46화 〉45화.

“하읍. 츕. 츄읍.”
“오늘  이렇게 예뻐?”
“하웁. 언제는  예뻤어?”
“큭큭. 예뻤지. 그런데 오늘 너무 예뻐 보이네.”


끊임없이 키스하며 예쁘다. 말해오는 녀석의 목을 감싸니 내 다리 한쪽을 들어 어깨에 걸치곤 두 손으로 엉덩이를 터질 듯 쥐어왔다.
 주무르듯 주무르며 뜨거운 자지를 넣을 듯  듯 비벼오는 행위에 애가 탄 나는 목에 걸쳤던 팔 하나를 내려 맥박이 요동치는 자지를 쥐어 내 비부에 넣었다.

-쮸우우우웁.


“아핫♥ 하으읏♥”

좁은 틈을 천천히 비집고 들어오는 자지에 내 보지 속은 맛있다는  빨아댔고, 그 꼬물거림에 참지 못한 짐승의 자지는 단번에  자궁에키스를 해왔다.


-쪽. 쪼옥.

자궁 입구를 통해  안으로 쿠퍼액을 흘려 넣으며 달라붙어 오는 짐승의 자지에 마치 입으로 키스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왔다.

“하앗. 흐읏! 아응♥”
“후우. 후우.”


허리를 돌려대며 자궁 입구를 공략하는 짐승의 행동에 고통 섞인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달뜬 신음을 흘렸다.
그 신음에또 흥분한 짐승이 돌리던 움직임을 피스톤 질로 바꾸며 자궁 입구와 입구 바깥쪽 벽을 번갈아 쿵쿵 찧어대기 시작했다.
쿵쿵. 쿵쿵. 울리는  자극에 조금씩 무언가가 올라와 발가락이 오그라들고, 짐승의 단단한 목을 안았던 팔은 더욱 그를 끌어당기며 곧 다가올 풍파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갈 거 같아?”
“응. 헤윽. 갈♥ 거 같♥…아♥”

점점 달라붙어 오는 내 모습에 짐승도 내가 곧 갈 거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연신 갈  같냐 물어오며 점점 더 빨리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빠르고 강한 움직임에 눈물을 흘려대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짐승의 입술로 막으니 짐승은 그 두껍고 미끈한 혀로 내 혀를 농락해왔다.
서로의 타액이 얽혀 누구의 체액인지 모를 정도로 적셔지는 입술.
마치 위에든 아래든 모두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듯 덤벼오는 짐승의 행위에 이제 큰 올 거 같아 잔뜩 기대했다.
한 걸음. 단 한 걸음만 더……?


“응? 왜 멈춰? 응?”

갑자기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자지를 뽑아낸 짐승을 원망스레 흘겼다.

“그대로 하면   같아서 뺐어.”


장난기 넘치는 얼굴로 내 볼을 쓰다듬는 짐승의 행동에 애가 탔다.


“빨리. 빨리 넣어조. 응?”

애교까지 부리며 짐승의 우람한 자지를 잡으려 했지만 짐승은 고개를 저으며 만류했다.

“지금 넣으면 바로 쌀 거 같아서 그래. 조금 쉬었다 하자. 안에 싸지 말라며.”

위로하듯 머리를 쓸며 볼에 키스하는 짐승의 가슴에 안겨 칭얼댔다.


“그냥 넣고만 있어도 안 돼?”
“어. 지금 넣으면 바로 쌀 거 같아.”

짐승의 말대로 짐승의 뜨거운자지는 잔뜩 부풀은 채 맑은 쿠퍼액을 내 배에 토해내고 있었다.
쿠퍼액만으로도 임신시킬 것 같은 모습에 침을 꼴깍 삼켰다.
평소와는 달리 나보다 먼저 싸버린 짐승은 이번에도 얼마 박지도 않았는데 동정마냥 참지 못하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점은 고작 피임을 안 했다는 것뿐인데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렇다니…….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애가 탄다.
나름 손가락으로 못  나를 가게  주려고 하지만 손가락으로는 내 깊은 곳을 찔러주지 못한다.


“하아…하아…….”
“넣고싶어?”
“응. 넣고 싶어.”
“넣으면 바로  거 같은데도?”
“…….”
“어떡할래? 위험을 감수하고 넣을까? 아니면…….”


가슴을 주무르며 은근하게 속삭여오는 짐승의 모습에 입을 다물었다.
마치 악마처럼 속삭여오는 유혹.
그 유혹에 한 번쯤은 안에 싸도 지난번처럼 넘어갈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아니면 싸고  후 샤워기로  씻어 내면…아…이 짐승은 자궁 안에 다이렉트로 싸지♥

“일단 넣어줘. 대신 최대한 참아봐.”
“너무 이기적인 거 아냐? 쿡쿡.”
“빨리. 응?”


도저히 참을  없어 결국 짐승에게 매달렸다.
넣는 순간 싸버리면 어쩔 수 없는 거고 참을 수 있다면 조금 더 짐승을 이용해먹으면 된다.
내 애원에 짐승이 낮게웃곤 우람한 자지를 조금씩 밀어 넣기 시작했다.

“하으으으읏♥”
“큽.”

최대한 천천히 밀어 넣어 사정감을 참는 짐승.
그 모습이 기특해 연신 키스를 퍼부었다.
천천히. 천천히. 조금씩 자신의 영역을 넓히며 들어오던 자지는 결국 뿌리 깊이 내 안에 자리 잡았고, 그 끝은 내 자궁에 딱 달라붙어 왔다.
꾹 닫힌 자궁구와 맞물린 귀두.
짐승이 마음만 먹으면 바로 내 자궁에 그 뜨겁고 뭉글뭉글한 정액을 자궁 가득 토해낼 것이고, 약을 안 먹어 배란된 난자는 익사시킬 기세로 퍼부어진 정액에 결국 수정될지도…….
그렇게 생각하자 오싹오싹해졌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짐승은 이전과는 달리 나를 배려하며 임신시키고 싶다는 욕구를 필사적으로 참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결국 나는 가지 못하고 있다.
매번 그랬던 것처럼  뱃속을 어망진창 만들어줘야   있을 텐데…아니, 이미 짐승이 토하고 있는 쿠퍼액도 느낄 정도로 민감한 뱃속은 그저 몇 번 큥큥 찔러주기만 해도 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힘들어 참아내는 짐승.
아아. 나는 이렇게 사랑받는구나.
그 사실을 깨닫자 행복감이 차오른다.

“잠깐…너?!”

짐승이  움직인다면 내가 움직이면 된다.
내 행위에 침을 삼키는 짐승의 목울대가 섹시해 보여 목울대에 입을 맞추었더니 더 이상은 참지 못했는지 결국 짓누르듯 덮쳐왔다.

“앗! 하읏…흑! 으윽!”

내가 움직일 때와는 다른 강한 부딪힘.
자궁구와 뒷벽을 강하게 찔러오는 그 감각에 더욱 짐승에게 매달려 앙앙 신음을 내질렀다.
이젠 완전히 암캐마냥 헐떡이며 짐승의 팔에 구속됐다는 사실에 더욱 흥분한 속살은 이제 입처럼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마치 내가 펠라를 하듯 쪽쪽 빨아들이는 그 움직임에 짐승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는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허억. 헉.이제 진짜 무리야.  거 같아.”
“헤윽♥ 하앙♥ 조금만. 응? 조금만 더…….”
“크윽. 안 돼. 이대로 싼다? 응?”
“하악. 하아. 안 돼. 안에 싸면 안 돼♥”
“씨발! 씨발!”


욕까지 하며 참아내는 짐승.
아하하. 귀엽다.

-찰박! 찰박!찰박! 찰박!


흥건하게 흘러내린 물로 인해 빗속을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와 짐승의 결합된 비부에서 음란하게 울려 퍼졌다.
그리고  소리는 점점 주기가 짧아졌고, 그와 함께 짐승의 자지가 크게 부풀기 시작했다.
아…싸려는 구나.
결국 날 임신시키려는 구나.
그렇게 생각하니 계속 한 발자국 앞에서 진도가 나가지 않았던 쾌감이 드디어 자궁구를 시작으로 온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간…다. 앗♥ 가앗♥ 갈 거 같아♥!”
“그래. 허억. 나도 싼다! 아영이 보지 안에 싼다!”
“앗!  돼♥ 싸면 안 돼! 근데 갈 거 같아! 읏! 간다? 간다♥ 가아앗!”

-푸슉. 프샤아아아아-

온몸을 구속한 채 교배 프레스를 해오는 짐승에 결국 시원하게 가버린 몸은 부끄럽게도 짐승의 배에 맑은 물을 뿜어내었고, 질은 짐승의 자지를 뿌리에서부터 귀두까지 훑어내듯 정자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갔어! 나…갔어엇! 그만! 이제 빼줘! 응?! 싸면 안 돼앳♥!”
“싸면  된다면서 왜 보지는…이렇게, 크윽! 정자 올라왔다!”
“안 돼! 아앗! 아앙♥ 꺅♥!”


마지막 최후의 움직임으로 진하게 자궁에 키스한 자지는 급하게 뽑혀 나와 보지 위를 시작으로 온몸에 뿌려지며 사람이 뿜어낸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 몸을 적셨다.


-뷰르르륵! 뷰욱! 뷰르륵!


“허억! 허억! 허억!”
“으읏. 흑. 하아♥ 하아♥”

내 가슴과 얼굴까지 뿌려진 엄청난 양에 진한 정액의 향이 코를 찔러왔다.
비릿하면서 어딘가 고소한 그 향에 입술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으니 밤 맛이 나는  같았다.

“씨발년. 허억. 완전 요물 다 됐네.”

욕까지 하며 극찬을 하는 그 모습이 귀여워 눈웃음을 치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내 이마에 키스를 해왔다.


“후우.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쿡쿡. 그래도 잘 참았네?”
“하아아. 이거 참다가 병 걸리면   탓인 줄 알아.”


정액으로 끈적이는 몸을 정성껏 닦아주며 툴툴대는 모습이 웃겼다.
시원하게 싸 갈겼는데도 뭔가 불만인 녀석이 조금 안쓰러워 보였을까? 툴툴대는 녀석의 입술에 키스하고 가슴을 밀어 침대에 눕혔다.

“오.”

여전히 하늘을 보며 빳빳하게서 있는 자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니 흥미로운 눈을 해 온다.
그에 나는  뒤로 머리를 넘기며 달큰한 향이 풍기는 침을 주욱 늘어트렸다.
내 입에서 긴 은빛 실을 늘어트리며 떨어진 침은 귀두를 시작으로 천천히 뿌리까지 뿌려졌다.
마치 팬케이크에 시럽이 뿌려지는 듯한 모습에 왠지 먹음직스러움을 느끼고 크게 한입 물었다.
한껏 민감해진 귀두를 혀로 살살 굴리며 입에 담자녀석이 눈을 감았다.

“크으으. 좋다.”

눈을 감고 터치는 감탄에 미소를 짓고 긴 혀로 귀두부터 뿌리까지 열심히 봉사했다.
맛있는 사탕이라도 되는 것처럼 할짝대기도 하고 아이스바를 먹듯 입에 넣고 츄릅츄릅 빨기도 했다.
그때마다 약한 신음을 내뱉는 녀석의 반응을 보면서 점점 자극적인 움직임으로 바꾸다 이제는 목구멍까지 이용해 그 거대한 자지를 삼켰다.
목에담기엔 버거운 두께와 길이였지만 눈물까지 흘리며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자극적이었는지 갑자기 벌떡 일어난 녀석은 내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에 깊이 묻으며 정액을 토해냈다.

“우웁! 웁! 꿀꺽. 꿀꺽. 꿀꺽.”

조금 괴로워서 녀석의 허벅지를 토닥토닥 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깊숙이 찔러 넣으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정액을 토해냈다.


“허억. 허억.”
“푸하아아-”

 방울도 남김없이 정액을 빨아낸 내가 기특했는지머리를 쓰다듬는 녀석.
그 행위에 괴로웠던 것도 잊고 허리를 끌어안으니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 속삭여왔다.
애정이 담뿍 담긴  말에 나는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행복감을 느끼며 조금씩 눈이 감기기 시작했고, 그런 모습에 녀석은 자신의 옆에 눕히며 팔베개를 해주었다.
오늘 있었던 녀석과의 섹스는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물론 내일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 일을 떠올리고 얼굴을 들지 못할  같지만…그건 미래의 나에게 맡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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