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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조리부의 신입
그녀의 리듬감 있는 애무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엉덩이가 앙증맞다.
허리라인에서 쑥 좁아졌다가 다시 탱탱한 엉덩이로 내려오는 몸 라인도 굉장히 훌륭하다.
아직 다리로 딛고 서있는 그녀의 허벅지를 살살 만지면서 다리를 쭉 펴게 만들었다.
그에 따라 살짝 떨어져 있던 그녀의 음부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민감한 곳에 숨결이 닿는 것이 간지러운지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것이 여간 귀여운 것이 아니다.
엉덩이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곳을 만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네이비색 팬티에 손가락을 걸었다.
놀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녀의 골반 뼈와 잘 정리된 음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풍성하게 자라있기 보다는 얇게 정돈 돼 있어 음심을 자극했다.
조금 더 팬티를 당겼더니 그녀의 앙다물어진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입술을 균열에 가져다 대었다.
코에서 여성 특유의 시큼한 체향이 짙게 맡아졌다.
아침에 씻었다면 거의 20시간 가까이 지났을 테니 그럴 만도 하지.
사실 역하다기보다는 오히려 군침이 삼켜지면서 하체에 더 많은 혈액이 가도록 나의 심장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 같은 그런 냄새였다.
더 흥분되고 더 성욕이 고조되는 그런 냄새.
“냄새 맡지 마요.”
팬티를 다 벗긴 내가 계속 킁킁거리면서 냄새를 맡는 시늉을 하자 그녀가 잠시 입에서 성기를 때어낸 다음에 외쳤다.
“왜요, 나쁘지 않은데?”
이렇게 말하면서 손으로 그녀의 골반을 쓰다듬었다.
손톱 끝으로 가볍게 스치고 지나가기도 하고 배 쪽으로 손을 집어넣어 골반을 비비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간지러운지 몸을 이리저리 비트는 그녀였다.
다른 한 팔로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허리를 감싸고 내 얼굴 쪽으로 그녀의 하반신을 당겼다.
아까 느꼈던 대로 살짝 젖어있는 그녀의 핑크빛 균열을 혀로 쓱 하고 핥아내었다.
“으ㅡ 거길 핥으면 어떻게 해요!”
아까보다 더 큰 목소리로 부끄러움을 피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부끄러운지 움찔거리면서 꿈틀거리는 항문조차 귀여워 보일 정도였다.
“엉덩이를 내밀 때부터 생각을 했어야죠.”
그렇게 말하면서 입술을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하고 균열을 빨기도 하면서 그녀의 음부를 꾸짖었다.
자신의 음부를 핥고 빨아재끼는 행동에 놀랐는지 더 이상 애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몸을 배배꼬면서 어떻게든 나에게서 벗어나 보려고 몸부림쳤다.
하지만 이미 팔로 허리를 잡힌 그녀였기 때문에 그저 바둥바둥 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뿐이었다.
얼마정도 지나고 그녀도 체념을 했는지 아니면 좀 열이 받았는지 아까보다 더 강력하게 나의 성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아까까지 그저 즐겁기만 하고 쾌감만 있었다면 이젠 그 흡착력에 살짝 아파질 지경이다.
물론 이 아픔조차 상당한 쾌감을 동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펠라치오와 커닐링구스를 하면서 서로 싸우게 되었다.
그녀의 균열에 혀를 밀어 넣고 부드러운 혀의 뒷부분으로 조심스럽게 벌리고 비볐다.
마치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액을 티슈로 닦아내듯이 혀로 부드럽게 애무했다.
민감한 부위인 클리토리스가 있는 부분은 특히 조심해서 벌리고 핥았다.
제대로 비비고 들어갈 때마다 허리를 바르르 떨면서 내 성기를 문 그녀의 입에서 단 한숨이 섞여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지금의 상황도 나쁘지는 않다.
텁텁하고 가끔 신맛이 섞기긴 해도 마츠다씨의 것이라는 보정을 받으면 맛없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그녀를 자극할수록, 그녀가 허리를 떨면서 조금이라도 자극을 덜 받기위해 피해보려고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모습은 점점 더 나의 성욕을 자극해나갔다.
이 정도면 되었을까.
싶어서 허리를 세우면서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들어올렸다.
갑자기 하체가 붕 뜨면서 놀랐는지 그녀의 이빨이 살짝 성기를 스쳤다.
꽤 아프다.
미안한지 놀랐는지 그런 눈초리를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몸을 힘껏 들어 올려서 조심스럽게 위아래를 다시 한 번 바꿨다.
그녀를 침대바닥에 뉘어놓고 나도 침대 아래쪽으로 몸을 돌려서 조심스럽게 올라탔다.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는 나를 보고 앞으로의 행위를 예상했는지 침을 꿀꺽하고 삼키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삽입 전에 마지막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나에게 그녀가 조그만 목소리로 물어왔다.
“…그 토베씨?”
“네?”
내가 대답하자 그녀가 다시 한 번 정말로 미안한 목소리로 말해왔다.
“토베씨는 그… 콘돔… 가지고 있지 않지요?”
오늘 좀 위험한 날이라… 그렇게 덧붙이는 마츠다씨였다.
으ㅡ 콘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물건이다.
당장 이렇게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니까.
물론 세이렌이라고 콘돔을 팔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급 휴양원이기는 해도 일단 숙박업을 하는 여관.
법에 의해서 자의반 타의반 매점에 떳떳하게 입점해있는 상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토리에씨의 강력한 주장 하에 미관과 전통을 헤치는 콘돔자판기의 설치는 거부되었다고.
즉 지금 시간에 콘돔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세이렌 내부에는 전혀 없다.
가지고 있을 만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도 아니고 직장동료의 방문을 새벽에 두드리면서 콘돔을 빌려달라고 하는 민폐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또 상대도 상대이고.
나의 표정에서 콘돔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마츠다씨도 애매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었다.
“그… 콘돔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누구에게 쓸 물건이었냐고 화를 낼 거 같기는 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알몸인 채로 성기에서 애액과 쿠퍼 액을 질질 흘리고 있으면서 넣을 수가 없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는 것이었다.
당장 그녀의 몸을 누르면서 성기를 그녀의 균열로 밀어 넣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머리 끝가지 올라오고는 있어도 안 되는 일은 안 되는 일인 것이다.
굳이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오늘 뽕을 뽑아야 할 것 까지는….
그냥 오럴섹스만으로 만족을 해야 하는 걸까.
하긴 끝가지 갈 것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다. 아쉽기로는 엄청나게, 말도 안 될 정도로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
할 수 없지요. 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그녀가 먼저 나와 눈을 맞추면서 입을 열었다.
“그럼… 그…”
그녀는 말하기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면서 자꾸 고개를 숙이다가 겨우 말을 이었다.
뒤로 해보는 것은 어때요? 라고.
“네, 네?”
그녀의 제안에 살짝 당황했다.
그녀는 여전히 부끄러운 표정으로 한손을 나의 성기로 가져가 부드럽게 펌핑 해주면서 말했다.
“그, 실은 전 뒤쪽이 더 감도가 좋거든요. 토베씨만 괜찮으시다면…”
그녀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침이 꿀꺽하고 넘어갔다.
어쩌다보니 그녀의 제안에 넘어가서 애널 섹스를 하게 된 것 같다.
일단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잠시 화장실로 그녀가 들어갔다.
샤워를 하고 그곳을 닦고 나올 것 같은데…
마치 모텔에서 샤워하고 나오는 여자 친구를 기다리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이제 여자 친구인 것은 맞으려나.
얼마나 지났을까, 사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다.
곧 샤워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에 수건으로 머리에 남은 물을 털어버리면서 걸어 나오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토베씨의 방에서 씻으니까 왠지 부끄럽네요.”
얼굴을 붉히면서 그렇게 말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대답하자 서로 살짝 웃었다.
주변을 둘러보던 마츠다씨가 내가 바르는 로션을 들고 다가왔다.
“아쉽지만 이거라도…”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성기에 차가운 로션을 구석구석 바르기 시작했다.
로션 때문에 아까 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손가락이 주름사이사이로 자극을 전해오는데 순간 흘릴 뻔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쾌감이었다.
그녀의 손길에 이리저리 파닥거리는 성기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나의 상체를 침대에 눕히도록 슬쩍 밀어왔다.
그녀가 유도하는 대로 바닥에 눕자 그녀가 살짝 나의 배위로 올라탔다.
로션이 발린 성기가 그녀의 엉덩이 골 사이에 끼워져 비벼지는 데 이것은 이것대로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쾌감이었다.
그녀는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면서 자신의 가슴을 나의 가슴에 비볐다.
풍만한 가슴이 나의 가슴에 눌려서 꽉 하고 뭉개지는 것이 보였다.
엉덩이 골로 나의 성기를 자극하던 그녀는 살짝 허리를 들어서 구멍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녀의 균열보다 조금 더 아래쪽에서 있어서 그런지 흔히 기승위를 할 때보다 더 허리를 활 모양으로 비틀어 세우는 것이 여간 야한 것이 아니었다.
어찌어찌 귀두로 그녀의 따뜻한 그곳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입구를 맞추고 나서 슬금슬금 허리를 비틀어가면서 자세를 갖추었다.
준비가 다 끝났는지 나를 바라보면서 준비가 다 되었다고 말해오는 그녀.
내가 고개를 끄덕여주자 입에 전에 보았던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귓가에 속삭여왔다.
“그럼 넣을 게요?”
그녀가 조심스럽게 허리를 털을 때마다 성난 나의 성기가 그녀의 안으로 쑤시고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질벽이 조이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조임이다.
“크읏…”
나의 귀두가 괄약근을 통과할 때 달콤한 신음소리를 내는 마츠다씨.
그녀는 손을 침대에 대고 자신을 지탱하며 항문이 꿀럭 거리면서 조였다가 다시 풀어질 때를 노려서 조금씩 삽입해 나갔다.
그 꿀럭거리는 타이밍마다 머리가 하얘질 정도로 강력한 쾌감이 뇌수를 덮쳤다.
어찌어찌 그녀의 몸 안에 나의 분신이 모두 삽입되는 데 성공했다.
불덩이같이 뜨거운 그녀의 장벽에 휩싸인 성기 역시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이렇게 큰 거는… 정말.”
너무 깊숙한 곳까지 찔러오는 지 그녀의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혔다.
바보 같잖아요, 라고 말하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녀.
처음에는 다시 물건을 꺼낼 생각이 들지 않는지 일단 좌우로 허리를 흔들면서 장벽으로 나의 물건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그녀의 질도 아니고 항문에 성기를 꽂아 넣고 있다는 배덕감에서 오는 쾌감이 너무나 강력했다.
그래서 그녀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나도 맞춰서 허리를 흔들었다.
“으, 으… 흐!”
그녀가 내릴 때 내가 쳐올리는 식으로 슬슬 서로 타이밍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움직임이 편해지는지 그녀의 허리가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하보다는 장벽을 긁듯이 대각선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고 해야 할까?
뱀처럼 움직이는 허리가 매우 요염하게 느껴졌다.
그녀에게 여유가 생긴 것처럼 나에게도 여유가 조금씩 생겼다.
아까처럼 생소한 자극에 당장 정액을 흩뿌릴 것 같지는 않아진 것이다.
그녀의 리듬에 꾸준히 나의 허리운동을 맞추면서 남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녀가 허리를 털 때마다 그 움직임에 맞춰서 출렁이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저 크고 새하얀 덩어리가 위아래로 리듬감 있게 흔들리는데 어떤 남자가 가만히 내버려 둘 수가 있겠나.
그녀가 흘리는 단 한숨을 즐기면서 가슴을 가지고 놀았다.
정말 중독성있는 가슴이다. 만지면 만지는 대로 모양이 바뀌는 것이 꼭 밀반죽 같았다.
“흣… 아… 후”
그녀가 허리를 내릴 때에 맞춰서 깊게 찔러 넣으면 그때마다 그녀가 보여주는 반응이 또 참 흥분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분명히 삽입과 피스톤운동을 통해서 섹스를 하고 있는 중인데, 나의 배 위에서 뻐끔거리고 있는 질구가 보인다는 것이다.
그 핑크색이 너무나 귀여워 가슴을 만지던 손을 슬쩍 내려서 질구를 쓰다듬었다.
“읏!”
그 자극에 놀랐는지 원래 강하던 괄약근의 조임이 한층 더 강하게 조여 왔다.
실수로 나도 사정을 해버릴 만큼 묵직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머리로 전해져왔다.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그 쾌감을 자꾸자꾸 탐하고 싶어져 그녀의 질구를 간질이는 손을 더 분주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