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2화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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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조리부의 신입

“생각해보니까 굳이 벗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오른 손을 그녀의 치마에 벌어진 틈 사이로 집어넣었다.

따뜻하다는 감촉과 여성의 음부와 면 한 장 간격으로 접하게 되면서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살짝 축축할까?

브래지어와 한 쌍인 것처럼 팬티역시 흰 면 팬티 위에 네이비 색 프릴 같은 것으로 장식되어 있는 물건이었다.

프릴 안쪽에서 음모의 기운이 났다.

팬티 위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치마의 단추를 풀면서 벌어진 틈 사이로 손을 집어넣은 것이라 꽤 비좁고 꽉 땅기는 느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 것이 더 나를 흥분시켰다.

손가락을 내려서 그녀의 음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따뜻함과 약간은 눅눅한 기운이 손가락에서 묻어나왔다.

음부를 간질일 때마다 작은 신음을 내는 그녀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녀의 가랑이사이로 빠지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몇 번이나 손가락으로 훑어내었다.

새된 한숨을 흘리던 마츠다씨는 눈빛을 날카롭게 하더니 볼을 부풀리면서 입을 열었다.

“우으ㅡ 연하주제에 건방지네요.”

그녀가 애써 부끄러움을 참으면서 앙칼지게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몸을 돌려서 내 위쪽으로 올라오려는 기세가 보였다.

그것이 또 귀여워서 그녀가 올라오기 쉽도록 몸을 살짝 돌려주었다.

지금까지 내가 옆으로 돌려 누운 상태로 한 손으로는 그녀를 품으로 당기고 또 한손으로 희롱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정면으로 누운 내 몸 위에 마츠다씨가 올라탄 형국이 되었다.

마츠다씨는 현재 상반신이 나신이고 하반신에 반쯤 벗겨진 치마와 그 안으로 매력적인 속옷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내 얼굴 앞에서 포동거리고 있는 모양이 좋은 가슴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연상을 얕보지 않는 것이 좋을 거예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 부드러운 입술을 나의 목에 가져다 대오는 것이었다.

목가죽에 그녀의 뜨거운 한숨이 전해져왔다.

입을 살짝 열어서 이빨로 나의 목젖을 살짝 눌러오는데 긴장해서 침이 꿀꺽하고 넘어갔다.

그것을 느꼈는지 후후하고 가볍게 웃은 그녀는 나와 마찬가지로 목과 턱 쇄골을 혀로 자극하면서 서서히 나의 셔츠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양손으로 단추를 끌러서 그런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한 꺼풀씩 벗겨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셔츠를 벗기기 쉽도록 몸을 돌리면서 팔을 빼내어 주었다.

입고 있는 속옷도 그녀가 말아 올리는 대로 손을 번쩍 들어서 벗기기 쉽게 도와주었고.

“와… 대충 생각하기는 했는데”

엄청 단단하네요.

나의 가슴을 검지로 쿡쿡 찌르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녀였다.

“그래요? 운동한지 꽤 돼서 그냥저냥 보통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말에 그녀는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저는 막 엄청 많은 근육 같은 거 보다는 딱 이렇게 잔 근육이 좋더라고요”

그녀는 달짝지근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팔을 쓰다듬고 상반신 곳곳에 입을 맞추었다.

“흠흠…”

작게 콧노래까지 부르는 것이 꽤 기쁜 모양이었다.

그녀의 혀가 옆구리라든가 유두같이 민감한 부위에 닿을 때마다 살짝 찌릿 거리는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냥 단순하게 혀가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채찍같이 때리기도 하고 강하게 빨아들이기도 하면서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

내가 그 생소한 자극에 익숙해 질 때쯤 내 상체를 더듬던 그녀의 손 하나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슬슬 배를 비비면서 밑으로 내려간 그녀의 손은 더할 나위 없이 딱딱하게 굳어서 바지를 뚫고 나갈 지경으로 강하게 발기하고 있는 나의 물건 쪽으로 기어갔다.

그리고 팬티와 바지를 거쳐서 그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길이 성기에 전해지기 시작했다.

상당히 흥분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정도의 자극으로도 움찔움찔하면서 성기가 튀었다.

“헤에… 좋은가 봐요? 꼭 살아있는 생선 같아요.”

이따 만큼 큰 거, 라고 덧붙이는 그녀.

자신의 손길에 내가 흥분하고 있는 것이 꽤나 기쁜 모양이다.

“그럼 이 터질 것 같이 불쌍한 아이를 꺼내줘 볼게요.”

후후 웃으면서 그렇게 말한 그녀는 내 가슴에서 얼굴을 떼고 나의 바지를 오므렸다가 벌리면서 후크를 끌렀다.

지퍼를 내리면서 다른 손으로는 여전히 바지위에 강하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나의 물건을 만지작거렸다.

바지 위라서 그 감촉이 잘 전해지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운 손짓 이였다. 

그리고 그 손짓에 하반신으로 혈액이 더욱 몰리는데 커질 자리가 없어 그곳에서 둔통이 느껴질 정도였다.

지퍼까지 모두 내리고 나서 허리를 좀 들어보라는 그녀의 말에 따라 살짝 하체를 들어주었다. 

양손으로 나의 바지를 쭉 하고 잡아당긴 그녀는 지난번에 봤던 그 요염한 미소를 나에게 지으면서 나의 팬티위로 얼굴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음ㅡ”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까지 옆으로 꾹 눌려서 겨우 바지 안으로 쑤셔 들어가 있던 성기가 드디어 자유롭고 꼿꼿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일부러 품이 넉넉한 팬티를 사 입어야하는데 그 팬티조차 터질 정도로 흉흉하게 텐트를 치고 있는 나의 성기를 보고 약간 얼어붙은 모양이다.

“이, 이거 왜 이렇게 커요?”

라면서 작은 목소리로 물어오는 그녀.

하지만 나의 대답을 기다리지는 않고 바로 팬티를 내려버렸다.

그녀가 팬티를 내리다가 끝부분이 약간 걸려서 아래로 축 당겨졌다가 다시 팬티를 들어서 빼버리면서 관성에 의해서 밑으로 당겨졌던 성기가 훅하고 튀어 올랐다.

“아야!”

그리고 튀어져 올라간 성기는 바로 앞에서 나의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던 마츠다씨의 턱을 강타했다. 

약간 울상을 지으면서 그녀는 내 성기를 노려보았다.

정말 미묘한 기분이었다.

“이놈.”

그녀는 화난 목소리로 나의 귀두에 작게 딱밤을 먹였다.

힘 조절을 잘 했는지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손가락이 직접, 그것도 이런 형태로 성기에 닿게 되자 정말로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더욱 더 딱딱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내 물건을 자세하게 쳐다보고 있던 마츠다씨는 눈을 들어서 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이게 뭐에요?”

정말로 모르겠다는 표정과 말투로 그렇게 말해왔다.

“아니, 그 성기인데요.”

“그건 아는데…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크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뿌리부분을 그녀가 가볍게 말아 쥐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을 다시 다른 한 손으로 감아쥐었다.

그러고도 빠끔히 튀어나온 귀두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녀의 딱딱한 손바닥에 둘러싸인 장대나 이상한 걸 보는 눈빛으로 이리저리 귀두를 관찰하는 그녀의 모습에 음심이 더 샘솟았는지 불끈불끈하고 성기가 튀었다.

“헤…”

작은 목소리를 내면서 그 관경을 지켜보던 그녀는 ‘뭐, 괜찮겠죠.’ 하면서 조심스럽게 귀두에 혀를 뻗었다.

그녀의 말랑말랑한 혀끝이 귀두의 끝에 살짝 닿았다.

그때 또 한 번 성기가 불끈하고 튀어서 그녀를 움찔거리게 만들었다.

“진짜로 무슨 메기 같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작게 웃은 그녀는 다시 조심스럽게 혀를 뻗어서 나의 귀두를 핥았다.

할짝할짝 거리면서 내 귀두에 그녀의 따뜻한 타액이 살살 발리는데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내 표정에서 만족감을 읽었는지 그녀는 한손을 때고 한손으로 장대를 켜면서 귀두를 입에 물었다.

귀두의 툭 튀어나온 부분이 그녀의 입술에 딱 걸리면서 쪽쪽 빨아드리는데 참을 요량이 없었다.

마치 튜브형 아이스크림을 빨아드리는 것 같았다.

장대를 훑고 있는 그녀의 손도 만만치 않았다.

살짝 땀이 났는지 촉촉해진 따뜻한 손이 성기의 껍질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면서 비비는데, 사실 약간 애매한 느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직접 손으로 흔들어주고 있다는 것이 특히 견딜 수가 없었다. 

딱딱한 그녀의 굳은살이 거죽에 쓸리는 것도 때때로 상당한 자극이 되어서 돌아왔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나의 성기를 만지면서 제대로 자세를 잡았다.

곧 그녀가 본격적으로 나의 성기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귀두뿐만 아니라 최대한 깊숙하게 나의 성기를 빨아들이면서 혀로 구석구석을 자극했다. 그녀의 혀가 귀두와 그 밑으로 빙글빙글하면서 휘감겨 오는데 정말로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리듬감 있게 박자를 줘서 나의 성기를 흔드는데 수음을 할 때와 완전히 똑같은 행위에 흥분이 되었다.

사실 쾌감자체는 내가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할 때보다야 핀트를 놓치는 감이 있어 직접적인 쾌락은 약간 덜하긴지만 그녀가 직접 해준다는 것에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이 만만치 않았다.

그녀가 주는 쾌감이 상당해서 그것을 즐기고만 있다가는 금방 백탁을 토해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떻게든 정신을 다른 데에 돌려서 쾌감에서 눈을 떼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딱 보기 좋게 살이 올라있는 그녀의 허벅지가 보였다.

팔을 뒤로 젖혀서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나와 나의 고간에 얼굴과 상체를 묻고 애무하고 있는 그녀다. 

그녀는 내 침대에 몸을 편한 자세로 엎드려 니우고 나의 성기를 빨아들이고 있었는데 허리를 약간 세우면서 몸을 직각으로 만들었다.

자유로워진 손을 뻗어서 그녀의 네이비 색 프릴이 달린 팬티로 향했다.

그녀의 팬티사이로 손을 집어넣어서 탄력 있는 엉덩이를 주물럭거렸다. 엉덩이 같은 경우는 가슴과 달리 탱탱하게 탄력 있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치 떡을 주무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엉덩이와 허벅지를 이리저리 쓰다듬고 조몰락거려 봤지만 그녀가 선사하고 있는 압도적인 쾌감에서 정신을 떼어내지는 못했다. 그저 남는 일말의 정신으로 비비는 척 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이대로는 안된다.

어떻게든 형세를 바꾸지 않으면…

그러다 괜찮은 생각이 떠올랐다.

“마츠다씨.”

그녀를 조그맣게 불렀다.

내 성기를 빨아들이는데 여념이 없던 그녀는 내 불음에 여전히 그 자극적인 입을 멈추지 않고 눈만 들어서 나를 바라보았다.

왜요? 딱 이런 표정이다.

“몸을 이쪽으로 돌려보실래요?”

나는 그녀에게 몸을 180도로 뒤집어서 완전히 나의 위에 포개져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다.

내 성기를 여전히 입에 문체로 좀 부끄러운 표정을 짓던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일단 완전히 침대에 정자로 누웠다.

그녀는 곧 흠칫흠칫하면서 몸을 돌려 내 얼굴 쪽으로 그 귀여운 엉덩이를 내밀었다.

============================ 작품 후기 ============================

순서에 착오가 있어서 전부분부터 다시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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