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 내가 해바라기가 된 까닭은? (15/16)

[충격수기] 내가 해바라기가 된 까닭은? <6>

<< Written by Your-Lee >>

홍등(紅燈)

간혹 스치는 바람에 

상큼한 갯내음이 묻어들기도 하지만

눈을 들어보면 희망 잃은 노란 하늘만이 떠 있고

바닥엔 종일 원앙이불이 깔려 있는 곳..

숨을 들이킬 때마다 매캐한 땀 냄새가 폐를 채우는 이곳을 

사람들은 달동네라고 합니다.

그러나 달(月)이 떠는 건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드나드는 이들은 집 앞에 켜둔 둥근 紅燈을 달(月)이라 부른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 紅燈을 달보다도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우린 그 紅燈이 떠 있는 한 대낮보다도 더 환하게 웃어야 합니다.

紅燈에 불이 꺼지면 비로써 우린 원앙이불을 걷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넘어져 안식을 맞습니다.

창살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이 땀으로 긁힌 화장을 벗길 때 

우린 그 햇살을 엄마처럼 끌어안고 잠이 듭니다.

---- Your-Lee ----

^^^^^^^^^^^^^^^^^^^^^^^^^^^^^^^^^^^^^^^^^^^^^^^^^^^^^^^^^^^^^^^^^^^^^^^^

(6) 추잡한 거래

나머지 하나의 테이프를 마저 보지 못한 채 또 반 여 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그 동안에 학기말 시험도 있었고 집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이었다.

가족 모두 꿈에 그리던 방 두 칸 짜리 집인데다 거실도 있었다.

방 한 칸은 엄마와 아빠가 쓰고 한 칸은 오빠와 내가 쓰기로 했다.

오빠와 한 방을 쓴다는 게 어쩐지 찝찔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아니 속심 그러기를 원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저 우리들의 방을 갖는다는 게 마냥 기쁠 뿐이었다.

그러나 오빠는 나와 한방을 쓴다는 것이 별로 마음에 안 들었던지 늘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빠와 같은 방을 쓰기 시작한지 채 며칠도 지나지 않아 뜻밖의 일로 나는 그 방에서 쫓겨나 엄마의 방으로 짐을 옮겨야 했다.

그 며칠간 오빠와 별일도 없었거니와 싸운 적도 없었다.

아직도 오빠는 날 괜히 피하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에 내가 일부러 말을 걸지 않으면 둘간의 대화는 거의 없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내가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허벅지부분이 질컥거리는 게 영 기분이 안 좋아 아래를 보았더니 잠옷이며 이불에 온통 피덩이가 묻어 있었다.

나는 대뜸 오빠를 의심했다.

그날이후 의도적으로 날 쌀쌀맞게 대하던 오빠가 얼마나 미웠던가...

복수해야지...

나는 담박 엄마 방으로 달려갔다.

아빠는 벌써 일 나가고 안 계셨다.

나는 엄마에게 울먹이면서 그날의 일이며 어젯밤도 분명히 오빠가 날 건드린 거라고 고해 바쳤다.

그러나 엄마는 벌써 오래 전에 오빠로부터 그날의 일을 고백 받았다며 다시는 절대로 그러지 않기로 약속했으니 그럴 리 없다며 오빠 편을 들고 나왔다.

나는 분했다.

그러겠지... 모두가 한패니까...

나는 울분에 엄마와 오빠가 몰래 벌이던 광경을 내가 봤노라고, 또 엄마 아빠의 그 추잡한 비디오도 봤노라고 말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으나 이를 악물면서 간신히 참았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아차린 것일까...???

엄마는 날 그녀 품에 안고 구슬리듯이 말했다.

"너의 그건 오빠가 그런 게 아니라 너가 어른이 된다는 증거야... 이제부턴 몸을 조심해야 한단다... 비록 오빠 아빠라 하더라도 너의 몸을 맞기면 안돼는 거야... 그러다간 엄마처럼 돼 버린단다...!!!"

나는 "엄마가 어째서...???"라는 비아냥섞인 말이 목까지 올라 왔으나 차마 입 밖으로 내 보내지는 못했다.

그 사건이 내가 오빠 방에서 쫓겨난 이유였다.

그 일로 엄마와 오빠는 더 가까워진 건지 오빠 방에 들어간 엄마의 히득대는 소리가 종종 들려 왔으나 나는 애써 못 들은 채 넘겼다.

어느 날 밤

그날도 아빠는 야간근무 중이였다.

수면중 이상한 인기척에 눈을 뜬 건데 문틈으로 거실의 희미한 불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밤늦게 엄마가 TV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뭐하나? 나가 보려는데 

그때 TV속에서인지 아니면 실제 목소리인지 분간돼진 않았지만 나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나는 호기심에 창문을 넘어 발코니로 나가 거실 앞으로 살금살금 기어갔다. 여름임에도 커텐으로 가린 것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나는 나직이 엎드려 몸을 숨긴 채 살짝 커텐 사이가 벌어진 틈으로 안을 들어다 봤다.

안엔 모든 등은 꺼진 상태이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빛뿐이었고 엄마와 오빠 둘이서 소파에 깊숙이 파묻힌 채 TV를 보고 있었다.

TV 화면이 뭐가 나오는지는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잠옷 차림으로 밑에만 츄리닝을 걸친 오빠를 품에 안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엄마의 손은 오빠의 츄리닝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엄마의 손이 뭘 잡고 있는지 뻔했다.

한동안 TV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오빠가 자신을 안고 있는 엄마의 허리를 부둥켜안더니 엄마의 목에다 입술을 비벼댔다.

그러자 엄마가 오빠의 얼굴을 들어올리고 그의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포개었다.

격렬했다.

쭉~쭉~쭈욱~~

하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왔다.

"엄마아~ 사랑해요~~"

"그래에~ 나도~~"

오빠의 손이 잠옷 밑으로 들어갔다.

엄마의 뭘 만지는지 난 알 수 있었다.

갑갑했든지 아니면 도저히 참지 못했든지 엄마는 벌떡 일어서더니 원피스형 잠옷을 밑으로 벗어 내렸다.

브래지어도 팬티도 안 걸친 상태였다.

엄마의 눈부시도록 뽀얀 살빛으로 금방 환해진 것처럼 느끼게 했고 가슴께까지 길게 늘어뜨린 머리칼과 배꼽아래 역삼각형의 수풀만이 까맣게 비쳤다.

그런 뒤 엄마는 오빠의 츄리닝도 벗겨 내렸다.

그새 오빠의 자지도 무지 커진 듯했다.

그건 절대적으로 엄마의 공이 크겠지...

둘은 다시 소파에 푹 파묻혔다.

다시 둘은 격렬한 키스를 하고

오빠의 입술은 엄마의 젖무덤을 격렬히 핥아 대고 엄마의 손은 오빠의 팔딱대는 자지를 움켜쥔 채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아흑~~ 아아흑~~~"

"아아~~ 아아~~"

오빠의 입술은 이제 엄마의 시커먼 숲 속까지 내려왔다.

엄마는 다리를 벌려 주었다.

오빠의 혀가 어디까지 들어가는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소파에서 내려와 바닥에 누웠다.

엄마가 밑에 눕고 오빠는 엄마 위에 반대로 엎드린 자세였다.

엄마는 오빠의 자지를 잡아다 입 속으로 물고 들어갔다.

오빠는 엄마의 양다리를 더욱 들어 올려서 엄마의 가랭이가 되도록 많이 벌어지도록 한 뒤 그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쪽~ 쪽~ 쪼옥~~"

"쪽~ 쪽~ 쪼옥~~"

서로가 내는 그 소리는 내 귀에까지 들려 왔다.

엄마가 오빠의 불알까지 입 속에 넣어 우물거리다가 고개를 더욱 치켜올리면서 오빠의 항문을 빨자 오빠도 질세라 엄마의 항문을 혀로 핥아댔다.

그걸 구경하고 있던 내 가랭이 속도 근질대기 시작했다.

나는 옷안으로 손을 넣어 보지 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안쪽엔 이미 엄마의 보지 속으로 오빠의 자지가 들어간 상태였다.

"으흑~ 으흑~ 흑흑흑~~~"

"아아~ 아아~ 아앙~ 아앙~"

"아아~ 엄마 너무 좋아~~"

"나도 그래~~"

그대로 뒹굴어 서로의 위치가 바뀌었다.

또 한번 뒹굴자 내 코앞까지 접근해 왔다.

오빠의 자지가 엄마 보지 속으로 드나드는 게 똑똑히 보였다.

오빠의 자지가 엄마 속으로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허연 거품이 묻어 나왔다.

또한 그럴 적마다 엄마의 항문이 벌어졌다 다물었다 했다.

그걸 느낀 걸까...??

"이제 뒤에다 해봐~~"

엄마의 그 말에 오빠는 벌떡 등을 일으킨 뒤 그의 자지를 잡고 엄마의 항문을 향해 돌진했다.

엄마는 그를 도우려 그의 다리를 잡고 얼굴 쪽으로 당겨 올렸다.

서서히 오빠의 자지가 엄마의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아픈 듯 미간을 찌푸렸으나 자신 속으로 다 들어온 그의 것을 느꼈는지 손을 뻗어 그의 허리를 움켜잡았다.

그리고 곧 둘은 몸부림쳤다.

"아아~~ 엄마아~~"

"아아~~ 그래~~ 계속해~~"

"헉헉헉~~ 헉헉헉~~"

오빠의 코에선 황소 같은 거친 콧김이 새어 나왔다.

"오오~~ 더 세게~~ 더~~ 더~~"

엄마는 발정한 암캐모양 발버둥쳤다.

"으흑~ 엄마아~ 쌀 것 같애~~"

"아아~~ 거기다 싸아~~"

드디어 끝이 왔다.

오빠는 엄마의 항문 속에다 몇 번이나 힘을 줬다.

그럴 적마다 엄마는 비명 비슷한 소리를 토해 냈다.

오빠가 엄마의 항문 속에서 자지를 꺼집어내자 끈끈한 액체가 엄마의 항문 밖으로 흘러 나왔다.

그들은 둘 다 벌렁 누운 자세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한동안 그런 상태로 있다가 먼저 입을 연 것은 엄마였다.

"어땠니...??"

"좋았어요..."

"보임이 하고도 그랬니...??"

그 말에 오빠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말했다.

"아아뇨... 걔는 아직 어리잖아요..."

"그래! 앞으로 보임인 건드리지 마아...??"

"전에 약속드렸잖아요..."

"그래야지... 그래야 되는 거야... 그 애는 안돼... 보임이 만큼은 나처럼 만들면 안돼... 그리고 너희들은 그럴 사이가 아냐...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알았지!! 응..??"

"네에..."

"대신에 내가 해 주잖니...?? 네가 원할 적마다 매번..."

"알아요..."

"...."

"...."

"이건 아빠도 모르는 거야... 너와 나만이 죽는 날까지 갖고 가야할 비밀이야..."

"네에....."

나는 그들간에 나를 두고 엄청난 비밀스런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멍한 기분으로 방으로 돌아 왔다.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올 수가 없었다.

한참 후에야 엄마는 돌아왔다.

다시 말끔한 모습으로, 평상의 모습으로, 정말 너무나도 태연스레...

풀어 내렸던 머리도 다시 감아 올리고, 잠옷 안에 없던 브레지어와 팬티도 다시 입은 상태였다.

그저 좀 피곤한 모습으로 내 옆에 눕더니 이내 잠들어 버렸다.

이게 꿈은 아닐텐데..

몇 번이나 살을 꼬집어 봤다.

그러나 엄연한 생시였다.

^^^^^^^^^^^^^^^^^^^^^^^^^^^^^^^^^^^^^^^^^^^^^^^^^^^^^^^^^^^^^^^^^^^^^^^^

PS : 유워리는 이 글의 외부 유출을 금하고 싶습니다.

^^^^^^^^^^^^^^^^^^^^^^^^^^^^^^^^^^^^^^^^^^^^^^^^^^^^^^^^^^^^^^^^^^^^^^^^

-- 다음에 계속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