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8화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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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진희.

여자로서 한창 뜨거울 나이인 나이 서른여덟에 남태형양의 외딴 무인도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해온 여인.

사회에서는 남편의 사랑을 흠뻑 받으며 부러울것없이 살아온 고귀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함께 표류해온 외아들을 위해 조금도 싫은 내색을 하지않고 힘든 일을 묵묵히 해온 여인.

그런데 지금 자애롭고 사려깊은 모성을 지닌 진희의 가장 귀중한 부위가 음욕에 불타는 한 소년의 손에 점령되고 있었다. 

지금껏 남편이외의 그 어떤 손길도 닫지않은 여자의 가장 소중한 부분.

여자에게는 목숨과도 같은 가치를 지닌 육체의 중심부분.

그런 중요한 부분을 외간남자의 낮선 손길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었으니...

진희에겐 이미 그것만으로도 여자로선 전율스런 치욕일 것이었다.

한데 그 손길의 주인이 다름아닌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으니... 

'아들이 엄마의 보지를 애무하고있다...!!!'

'아들이 엄마의 보지를 보며 침을 흘리고있다...!!!'

'아들이 엄마를 강간하려한다...!!!'

제정신을 가진 여자라면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까무라치는게 정상이었다.

열달동안 자신의 배속에서 키워 세상에 내보낸 아들.

그런 아들이 엄마인 자신의 육체를 음욕의 대상으로 여기고, 상상해서도 않될 엄마의 보지를 속속들이 더듬고 있었으니...

그러나,

진희가 보인 지금까지의 행동은 너무나 괴이했다.

아들의 음란한 행위에 조금의 미동도 보이지 않은 것은 잠에 취해서 정신을 잃었던 것이일텐데...

진희의 고운 이마가 파르르 떨리다 못해 희미한 어둠속에서 잔뜩 일그러져 있으니 결코 잠에 취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행위를 모르고 

있던 모습이 아니었다.

그럼 알고 있었단 말인가?

현재까지 잠에 취해 있었던 것이 아니란 말인데...

서 진 희.

그녀는 아들이 음란한 욕정속에 빠져 자신의 몸을 탐닉하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있었다는 말이 된다.

충격에 까무라치지도 않고 아들의 그 충격적인 행위를 방해하지 않을 마음에서 오히려 순순히 받아들였다는 말인데... 

그런 행동이 민희가 어린 아들에게 주는 다른 형태의 모성일까....?

아니면...다른 무엇이 있는걸까...? 

[..........]

여전히 자는 듯이 누운채 잔뜩 얼굴을 일그러뜨린 여인... 서 진희... 

한 순간,

움찔...

영원히 죽은 듯 미동도 하지 않던 늘씬한 여체가 가느다랗게 경련을 일으켰다. 

밤공기가 서늘하게 느껴질 정도로 개방된 자신의 가장 예민한 부분에 뱉어지는 뜨거운 숨결... 

그리고 이어서 전해지는 뜨거운 입술...

아들의 입술이 지금까지의 조심스런 행동과는 달리 제법 거칠게 민희의 한껏 개방된 보지살을 눌러왔다.

진희의 무르익은 여체는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끈적한 입술의 감촉에 반응하여 작살맞은 듯이 경련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하지만,

아들은 진희의 미동을 전혀 느끼지 못한듯 자신의 행동을 계속했다.

진희의 미동은 너무도 짧고 미미해서, 처음으로 맛보는 미끌미끌한 진희의 보지가 주는 강렬한 맛을 탐닉하기에 여념이 없어 진희의 움직임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었다.

[쯔읍...]

이제 아들의 행동은 이전의 조심스럽던 행위와는 달랐다.

수컷의 성욕을 최대한도로 끌어올리는 암컷의 보짓물을 먹어서인가?

진희가 깨어나는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듯 부드러운 보지돌기를 입술안에 넣고 더욱 힘주어 빨아먹었다.

[흐으...]

입술과 코끝에 엉기는 미끌거리는 보짓물.

더욱 진하게 풍겨오는 보지냄새의 찌릿함.

아들의 입술은 진희의 두툼한 보지입술사이에 놓인 음란한 속살을 위아래로 서너번 탐닉하고는 혀를 앞으로 내밀었다.

[홀짝... 홀짝...]

아들은 입속에 음욕으로 가득고인 침을 잔뜩 머금은채 조금전까지 입술로 애무하던 진희의 보지를 따라 혀끝으로 핥아갔다.

보지물과 아들의 침으로 엉켜 질척하게 늘어붙은 진희의 보지살...

아들은 보지살이 주는 부드러운 감촉과 감미로운 보짓물의 맛에 연신 혀끝으로 경희의 보지물을 핥아먹었다.

잠든척 누워있는 진희는 점점 강해지는 희열을 참느라고 미칠것만 같았다.

보지에 찰싹 달라붙어 내리누르는 아들의 뜨거운 입술.

너무나 민감한 보지의 속살을 샅샅이 핧고 지나가는 아들의 부드러운 혀.

어둠속에서 일그러지는 진희의 얼굴은 금새라도 터져버릴것만 같은 쾌감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듯 무척 힘들어 보였다.

피멍이 들 정도로 새하얀 윗니에 꽉 물려있는 진희의 빠알간 아랫입술.

작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 오똑 솟은 매력적인 콧등과 이마.

고통으로 일그러진 아름다운 얼굴.

땀에 젖어 바들바들 떨고있는 꽉 쥔 두손.

'으응... 아...아아....'

진희는 민감한 보지에서부터 넓적다리 안쪽을 타고 온몸에 퍼져나가는 강렬한 자극에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간신히 목구멍 아래로 삼키고 있는 중이었다.

아들은 난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보지살을 핥는데 정신이 팔려서 수없이 잔경련을 일으키는 진희의 상태를 모르고 있었다.

한데 잠시후,

힘겹게 내리감긴체 떨고있던 진희의 두눈이 벼락맞은듯 치켜떠졌다.

쫙 벌려진 진희의 보지속살을 핥아내려가던 아들의 혀가 갑자기 올라와 오똑 솟은 보지돌기를 서너번 두둘겼으니...

'아흐... 더... 더는 못참겠어... 아... 나... 난 몰라... 하윽... 거... 거기 는... 제발... 아응...'

참을수 없을 정도로 강한 쾌감에 진희의 눈과 입이 함박만하게 벌어지며 온몸이 경직되기 시작했다.

[쯔으읍...]

진희의 달콤한 보짓물과 강렬한 여체의 향기에 이미 이성을 잃은 아들은 계속해서 진희의 발기된 보지 돌기를 한입가득 베어 물고 혀로 핥아먹으며 힘차게 빨아댔다.

퍼득...

진희는 육체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위로 튕겨졌다.

(14)

망망대해뿐인 무인도에서 일년여에 걸친 고립생활.

그것은 민호뿐만이 아니라 엄마인 진희에게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그 변화중 가장 커다란 것이 바로 성적쾌락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에 진희는 성적욕망을 무시하며 살았다.

어두운 밤에 남몰래 으슥한 곳에서 혼자 수음을 통해 욕정을 발산하는 행위...

원래 자상하고 차분하며 매사에 조심스런 행동을 하는 진희의 성격상 그런 자위행위는 꺼림직하고 불결한 것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진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아들이 있지 않은가?

아무리 은밀한 곳이라해도 오직 둘만이 존재하는 섬에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행위는 진희의 이성이 용납을 하지않았다. 

그런데,

섬에서의 생활이 계속됨에 따라 진희의 성적인 자기억제와 사회적인 관습의 억눌림이 풀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전혀 살지않는 조그마한 무인도.

사회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태초의 상태 그대로의 환경.

그 자연속에서 섬의 주의를 혼자서 걷는 진희를 자극하는 것은 오직 하체에서 야릇하게 피어오르는 끈적한 성적욕구였다.

무인도에 표류하기전까지 남편과 무수히 행했던 수많던 섹스.

한참 섹스의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삼십대 후반의 뜨거운 육체.

진희가 성욕에 시달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었다.

사실 진희는 사회에서 남편이 며칠씩 자리를 비울때면 뜨거운 몸을 달래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수음을 해왔었다.

늘 죄책감과 추잡스러움으로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못했던 본능의 행위였지만...

그리고,

아무런 통제와 관습의 터울이 없는 섬에서의 고립생활.

오래동안 남자를 접하지 못한 진희의 생각은 서서히 변화되어 갔다.

섬에서의 생활이 삼개월째로 이어지던 어느날.

진희는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한 해변숲에서 무인도에 표류해온후 처음으로 성적인 폭죽을 터뜨렸다.

아들이 섬의 남쪽에서 고기를 잡는 것을 누차 확인한후 조심스레 숲속에 숨어들어 팬티사이에 손을 넣고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던 진희.

무척 망설이며 시작한 자위였지만 어느정도 몸이 달아 오르자 진희는 외부와 단절된 섬이 제공하는 끝없는 해방감을 느끼며 몇달동안 억제했던 음란한 성적 욕구들을 자연스럽게 터트리기 시작했다.

진희가 보지를 손으로 만지며 머리속에 맨처음 떠오른 사람은 생사를 알수없는 남편이었다.

삼개월이란 세월속에서 희미한 기억이지만 언제나 늠름하게 서있던 단단한 자지와 격렬했던 섹스.

진희는 상상의 날개를 펴며 보지를 문질렀다.

그러다 점차 진희의 머리속에 다른 남자의 영상들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주위에서 보았던 수많은 남자들의 근육질 몸매와 상상속에 그려보았던 커다란 자지들.

그 자지들이 손가락으로 달아오른 느물거리는 보지에 꿰둟리는 상상으로 번지자 마침내 진희는 희열의 눈물을 터드렸다.

섬에서의 고립생활이 이어지며 진희의 성적해방감은 더해갔고 여태가지 억눌러왔던 수많은 상상을 하며 혼자만의 성에 탐닉해 들어갔다.

하지만,

진희의 성적 탐닉에 완전히 풀어지지 못하는 자기억제의 벽이 존재했다.

그것은 자신의 곁에 언제나 존재하는 아들이었으니...

사회로 돌아가든 무인도에서 생을 마치던 평생 돌보아야할 사랑스런 아들.

때문에 만에 하나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들킬가봐 언제나 조심해야했다.

엄마로서 성적욕망을 참지 못한체 자위하는 모습을 보일수는 없기에 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아들이 무언가에 몰두해 있을때만 자신만의 공간인 섬의 북단에 있는 숲속에서 진희는 몸을 불태웠다.

그렇게 섬에서의 생활이 사개월째 접어들 무렵.

진희는 연못에서 목욕을 마치고 나오던중 근처 숲속에서 뜻밖의 흔적을 발견했다.

무언인가에 눌린듯 옆으로 쓰러져 있는 잡초들과 흙과 함께 엉켜있는 우유빛 액체.

급하게 자취를 감추려는 듯 대충 흙으로 덮어놓은 흔적속에 드러난 우유빛 액체를 바라보며 진희의 얼굴은 경악으로 일그러졌다.

'나... 남자의 정액...'

진희는 한눈에 우유빛 액체의 정체를 알아보았다.

무수히 남편과 섹스를 한 경험이 있는 진희에게 남자의 정액은 생소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그리고,

진희는 흙과 섞여 있는 정액이 누구의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다.

남태평양의 외딴 무인도.

자신과 함께 섬에 살고 있는 유일한 존재는 자신의 아들.

우유빛 정액은 바로 아들의 정액일수 밖에 없었다.

모든 정황을 생각하던 진희는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부그러움과 당혹감...

아들이 방금전까지 숲속에 숨어 자신의 알몸을 보며 무슨 행위를 했는지 모를 나이는 아니었다.

진희의 가슴은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두근거렸다.

저녁무렵.

오두막에서 마주한 아들의 모습을 보며 진희는 생소함을 느꼈다.

아직 어린애로만 여겼던 아들.

하지만,

지금 진희는 아들의 모습에서 건장하게 자란 성인의 체취를 맡았다.

열일곱살의 나이.

엄마인 자신의 알몸을 보며 남자로써의 본능대로 음욕을 배출한 아들.

진희는 엄마로써 당혹스런 감정에 휩싸였다.

그와 함께 마음 한구석에 흐뭇함이 느껴졌으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엄마품을 떠나도 될 정도로 다 자란 한명의 남자가 되었다는 기쁨이었다.

한동안 진희의 가슴속에는 서로 엇갈리는 두가지의 감정이 수없이 교차되었다. 

그리고 진희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미 다 자란 한명의 성인으로써의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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