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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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검은 하늘위를 밝히는 달빛.

듬성듬성 엮은 야자수잎사이로 오두박안을 쏟아져 들어와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한마리 발정난 수컷의 상태인 민호의 눈에는 오두막안으로 스미는 모든 빛이 자신앞에 개방된 엄마의 무르익은 보지에 집중된 것처럼 여겨졌다.

전과는 다르게 바로 눈앞에서 속속들이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엄마의 보지.

두눈을 충혈시킨체 쳐다보는 민호는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는 갈증속에 빠져들었다.

두툼한 보지입술의 밑부분까지 짙게 퍼진 보짓털.

보지구멍에서 토해진 보짓물에 젖어 엉기성기 달라붙은 검고 꼬불꼬불한보짓털로 둘러싸인 커다란 조갯살처럼 벌어진 도독한 

보지입술.

음란하게 벌어진 보지입술의 안쪽에 자리잡은 너무나 여린 속살.

움찔거릴때마다 한웅큼의 보짓물과 특유의 강렬한 향기를 내뿜으며 시커먼 입을 벌리고 있는 보지구멍.

[꿀꺽... 으으...]

민호는 숨이 가빴다.

혀만 내밀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코앞에서 암컷의 냄새를 발산하며 적당히 개방되어 있는 엄마의 보지.

눈앞에 있는 여체는 더이상 민호에게 넉넉한 대지와 같이 느껴지던 엄마의 성결스러운 몸이 아니었다.

아프도록 팽창한 자신의 자지를 뿌리까지 박아넣고 타는듯한 욕정의 갈망이 풀릴때까지 쑤셔박고 싶은 본능을 끝없이 자극하는 삼십대의 농익은 보지를 지닌 암컷일뿐...

수컷의 본능만이 남아있는 민호에겐 엄마라는 대상이 주는 사회적 금기가 더이상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스르륵... 

민호의 두손이 눈앞에 무방비로 놓여있는 엄마의 보지로 살며시 다가갔다.

살짝 벌어진 계곡의 양편에 자리잡은 물오른 보지입술과 그 위에 무성하게 자리잡은 보짓털을 손바닥으로 한차레 쓸어올린후 중심에 자리한 보지입술을 좌우로 활짝 벌렸다.

'엄마...'

민호는 입으로 엄마의 보지맛을 보고 싶었다.

타는 듯한 목마름을 풀어줄 엄마의 보지로부터 미동도 않는 몸을 거쳐 얼굴까지 한차례 훓어보았다.

그리고 머리속에 찝찝하게 남아 자신을 괴롭히는 마지막 도덕적 금제를 벗어버리려는 듯이 흐릿한 어둠속에 놓여진 엄마의 얼굴을 조용히 응시한다.

'서... 진희....'

자라면서 머리속에 신의 이름과 같이 각인되어 있던 이름.

지금껏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엄마의 이름.

'엄마'라는 단어로 대체되어 십칠년간의 오랜 시간동안 머리속에 떠돌던 이름.

이제 엄마의 육체를 통해 여체를 느끼려는 민호의 뇌리에 엄마의 이름이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웠다.

민호는 엄마의 보지와 보지와 아름다운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리고,

민호의 얼굴이 서서히 넘어서는 안될 엄마의 보지쪽으로 다가들기 시작했다.

[서.. 진.. 희...후우...]

서서히 벌어지는 민호의 입에서 쥐어짜듯 들리는 엄마의 이름.

마침내 민호는 엄마의 이름을 입밖으로 토해냄으로써 모든 금제의 사슬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느꼈다.

이제 눈앞에 있는 여자가 자신을 낳아준 엄마임에는 틀림없었다.

하지만,

엄마라는 글자에 실린 사회적 금기는 모두 사라졌다.

서진희라는 이름을 가진 엄마로써의 여체일뿐...

민호는 뜨거운 입김을 엄마의 흐드러진 보지에 토해내며 갈증에 타들어가는 입술을 보지물로 가득고인 샘물에 가져가며 고개를 숙였다.

그순간,

어둠속에서 미동도 않고 잠들어 있던 엄마의 고운 얼굴에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으니...

아름다운 엄마의 얼굴 한가운데 자리잡은 짙은 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진희가 아직 자신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어린아이로써 아들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섬에서의 생활이 시작된지 얼마않되었을때부터 진희는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

문명과 사회에서 격리된 섬.

태초의 야성과 힘이 지배하는 원시와 같은 곳.

자연 그대로의 생활에서 먹을 것을 공급해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일을 한것은 열일곱살인 아들이었다.

커다란 야자수에서 열매를 따오고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일 등등...

성인과 다름없는 육체에서 뿜어나오는 건장한 힘으로 먹을 것을 해결해주었을뿐만 아니라 야자수잎을 모아 허름하지만 집도 지어 쉴곳을 마련했자.

사회에서라면 생활을 이끌어나가는 모든 일은 엄마인 진희의 역활이었지만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는 여자의 몸인 진희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들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무인도에서의 삶속에서 생활의 주도권을 아들에게 넘겨준 진희는 점차 엄마로써의 지위를 잃어버려갔다.

'이곳에선 저 애에겐 더 이상 내가 필요치 않아... 난 오히려 저애의 짐애가 될 뿐인지도 몰라...']

진희의 마음속에는 점점 무력한 자신에 대해 비애감만 자리잡아갔다.

그리고,

이제 명백히 다자란 하나의 인격체로서 어린애가 아닌 한명의 남자로서 아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사회에서라면 그런 느낌을 깨달았을때 엄마가 같는 모정은 서운함과 함께 충만한 흐뭇함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진희와 아들이 살고 있는 곳은 둘만의 섬이었다. 

어떤일이 벌어진다해도 사회에서 존재하는 여러 잣대의 간섭을 받지 않는 해방구.

그들이 엄마와 아들이라는 사회에서의 굴레를 벗어던진다면 태초에 존재했던 아담과 이브같은 상태나 마찬가지였으니...

지금 아들을 성인과 다름없는 남자로써 인정하는 진희의 가슴은 미묘하게 뛰고 있었다. 

성인 남자.

생물학적으로 발기한 자지를 여자의 보지에 쑤셔넣는게 가능한 존재.

몸속에서 만들어진 정액을 자지를 통해 여자의 보지에 쏟아 넣음으로서 자식을 만들 수 있는 생식 능력이 완성 된 동물.

그런 의미을 같는 단어임을 진희가 모를리가 없었다.

태초의 아담과 이브처럼 놓여진 엄마와 아들.

그들 중 한명은 무르익은 삼십대의 육체를 지닌 여자였고 다른 한명은 이제 한창 성에 대한 욕구가 뜨겁게 타오를 십대 후반의 다자란 소년.

진희는 가슴이 떨렸다.

무인도라는 섬의 환경에서 이미 자신은 아들의 눈치를 살피며 성의 금제를 벗어던지고 수음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지 않는가...

그럼 성인과 다름없는 아들에게 간섭이 없는 해방구와 같은 섬의 환경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 주었을까...

진희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만일 아들이 이 고립된 섬의 환경속에서 사회적 관습과 교육의 자취를 남김없이 지워버렸다면...

태초의 원시와 같은 이 곳의 생활속에서 남자로서의 본능적인 성욕만을 간직하게 되었다면...

진희는 소름이 오싹끼쳤다.

아들이 자신의 몸위에 건장한 체중을 실고 자신의 다리를 벌려 단단한 자지를 보지속에 쑤셔대며 짐승처럼 헐떡이는 모습이 머리속에 떠오르자 진희는 고개를 휘져었다.

진희에게 너무나 두렵고 섬칫한 상상이었다.

'아니야... 어떻게 그런 일이... 그런 일은 결코 없을거야...'

진희는 마음속으로 울부짖었지만 확실한 자신감이 서지 않았다.

서른 여덟.

결코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온 서 진희.

열일곱살인 청소년이 얼마나 성에 민감하고 저돌적인지 너무나 잘알고 있지 않는가...

더구나 이곳은 사회와는 다른 남태평양의 무인도.

저돌적이고 충동적인 성욕의 분출을 제어할 그 어떤 장치도 갖춰지지 않은 곳.

만약 아들이 힘으로 자신의 육체를 정복하려 한다면 연약한 여자인 자신은 어쩔수없이 아들의 몸을 받아들일수밖에...

진희는 아들이 그런 핻옹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도 성욕에 굴복해 수음을 한 체험을 가지고 있었으니...

극한 상황을 부정하며 머리를 도리질하는 진희의 몸짓은 너무도 무력했다.

진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헤쳐갈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전전긍긍할 여유가 없었다.

자신도 몇달만에 성적 욕구를 못이기도 자위를 하게만든 섬의 생활.

한참 성에 민감한 아들도 자신처럼 변화시키지 말라는 법은 없었기에 진희는 그에따른 대책을 준비해야 했다.

한참을 생각한 후 진희는 어렵지 않게 결론을 얻을수 있었다.

진희가 생각한 해답은 아들의 왕성할 성욕을 분출시킬 배출구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으니...

자위...

십대의 소년이 손쉽게 성욕을 배출할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이었다.

(16)

그날 이후.

진희는 연못가에 있는 한쪽 숲속에서 아들이 숨어서 지켜보는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자신의 알몸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목욕을 하는 진희의 모습은 전과같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했지만 진희의 가슴은 심하게 뛰었다.

동기가 어떻든 아들의 성욕을 쉽게 풀어주기 위해 엄마인 자신이 알몸을 보여주는 상황은 진희에게 편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진희는 마음속의 난처함을 최대한 숨긴채 아들이 자신의 알몸을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연못을 드나들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물론 목욕을 마친후 아들의 체온이 가쉬지 않은 숲속에서 흙에 덮힌 아들의 우유빛 정액을 보며 현재의 방법이 자신들에게 최선임을 애써 받아들였다.

그런데 진희는 한가지 놓친것이 있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목욕하는 여자가 누군가 보고있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라면 아무런 감정없이 몸에 묻은 땀과 이물질을 씻는 일에만 열중할수 있다.

그러나 남자가 목욕하는 알몸을 훔쳐보며 음탕한 욕망을 가지고 발기한 자지를 주무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목욕을 할때는

무심할수 없지 않은가?

또한 거기에 한술더떠 남자의 성욕을 해소시켜주기위해 자진해서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세상의 어떤 여자에게라도 그 두가지의 상황은 실로 엄청난 차이를 느끼게 할수밖에 없었다.

남자의 음란한 상상을 자극하기 위해 옷을 벗는 여자.

그녀들은 그 행동이 자의든 타의든 야릇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삼류 에로 여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다리를 벌리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며 성인 클럽의 스트립걸들이 남자들에게 가랑이를 찢어질듯 벌리고 그 사이의 보지를 속속들이 들어내 보여주며 보짓물을 질질 흘리는 것처럼... 

거의 매일같이 아들의 자위를 위해 알몸을 보여주는 진희.

그녀의 몸도 성욕을 지닌 암컷인 이상 그런 야릇한 상황에서 뜨거워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엄마로서의 권위와 성스러움등 모든 것을 던져버린체 아들의 상상속에서지만 성적 노리개가 되기위해 여자로서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인 보짓털이 무성한 가랑이사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진희.

아무리 정숙하고 성모 마리아와 같이 성스러운 여자라도 자연이 창조한 한명의 연약한 여자일수 밖에 없었다.

하물며 진희는 엄마라는 것외에는 평범한 여자가 아니던가...

아들에게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봐달라고 거의 애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동으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었으니...

아직까지 엄마로써의 이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 쏘아지는 아들의 음란한 시선을 의식하는 상황이 거듭될수록 자연스럽게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어머... 내가 왜 이러지.... 정말 주책이야...'

진희는 시간이 갈수록 아들의 시선앞에선 자신의 육체가 야릇한 흥분속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하자 내심 당황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의지로 막을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었으니...

진희는 자신의 몸상태가 변화됨에 따라 이제까지 억지로 잊으려고 노력했던 남자로써 아들의 존재가 차츰 가까이 다가드는 것을 느꼈다.

또한 진희의 해방구인 섬의 북쪽 숲속에서 자위를 즐기며 상상속에 그리던 남자들중 한명의 사내로 아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흐읍...? 미.. 민호야...?!!! 하흑... 시... 싫어...]

건장한 사내의 딱딱한 자지가 자신의 뜨거운 보지속에 드나드는 상상에 취해 두다리를 벌린체 자위를 하는 진희.

자신의 육체를 유린하고 있는 흐릿한 사내의 얼굴이 점점 뚜렷해지며 아들의 얼굴로 변해가는 것을 점차 자주 접하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민희는 충격에 괴로워했지만 한번 떠오른 아들의 영상은 좀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우우... 엄마... 다리 좀... 더... 벌려요... 후 우...'

시간이 갈수록 아들의 영상을 지우려는 진희의 몸부림과는 달리 상상속에서 아들의 행동은 더욱 거칠어만 갔다.

투실투실한 진희의 젖가슴을 터질듯 움켜쥐며 곳추선 자지를 음란한 보지속에 쑤셔넣은 아들의 환상.

진희는 그런 아들의 영상을 머리속에 그릴때마다 매번 온몸에 퍼져가는 격렬한 쾌감을 느꼈다.

[아흥... 시... 싫어... 아흐흐흡....]

이미 열탕으로 변해 보짓물을 질질 싸고 있는 진희의 보지.

뿌리까지 집어넣은 세개의 손가락을 통해 극심히 조이는 질벽의 수축을 느끼며 진희는 쾌감과 난처함에 흐느껴야했다. 

. 엄마에서 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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