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물에서 나온 진희는 벌거벗은 알몸으로 바위위에 걸터앉았다.
그순간,
언제가지나 무덤덤한 빛으로 일관할것같던 민호의 눈에 강렬한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기다렸던 순간이 왔다는듯 민호는 자신의 낡아바진 청바지의 지퍼를 밑으로 내려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민호의 자지.
열입곱살의 어린 나이란게 믿기지않을 정도로 너무나 거대했다.
언듯 보기에도 20cm는 넘을거같았고, 어린아이의 팔둑만할 정도로 굵었다.
또한 막대기처럼 딱딱하게 꼴린체 힘줄이 불끈불끈 튀어나와 있었으니...
한번이라도 남자와 경험이 있는 여자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보지에서 물을 질질 흘릴것이고, 경험이 없는 처녀라면 두려움에 몸을 벌벌 떨게 분명했다.
민호가 커다란 자지를 밖으로 끄집어내며 눈을 빛내는 순간.
바위위에 앉은 민희의 차분하고 정숙한 얼굴이 묘하게 상기되기 시작했다.
민호는 자세히 보려는듯 머리를 약간 들고 엄마의 행동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스르륵...]
가만히 앉아있던 엄마의 한손이 서서히 움직여 아랫배로 이동하곤 곧 물기젖은 무성한 보지털의 둔덕을 닿았다. 그리고 새하얗고 가느다란 중지손가락이 꽉 맞물려있던 풍만한 넓적다리사이의 삼각지대로 사라졌다.
약간의 시간이 흘러갔다.
[으음...]
정적만이 감돌던 연못가에 숨어있던 민호의 귀에 엄마의 입술사이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엄마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하는게 보였다.
살짝 감겨진 엄마의 눈이 파르르 경련하며 꼭 붙은 넓적다리사이로 사라진 가느다란 엄마의 중지손가락이 묘하게 꼼지락거렸다.
민호는 엄마의 무성한 보지털과 그 사이에서 꿈틀거리는 손가락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손으로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꿈틀거리는 꼴린 자지를 잡아 서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으으음...]
두번째터지는 엄마의 신음...
그와 동시에,
[물컹...]
엄마의 다른 한손이 좀전과는 달리 탱탱하게 부푼 젖가슴을 꽉 움켜지며 음란하게 원을 돌리듯이 문지르기 시작했다.
민호는 엄마의 가랑이사이에 들어간 손가락이 눈에 띄게 빨리 움직이는 것을 보며 꼴린 자지를 잡은 아래위로 흔들기 시작했다.
엄마의 손가락이 끼워진 넓적다리가 부들부들 잔경련을 일으키며 격심하게 조여졌다.
[아흑....]
엄마의 살포시 다물어져있던 입술에서 안타까운 교성이 어우러진 비음이 터지며 서서히 벌어졌다.
그와 함께, 경련을 일으키며 조여들기만 하던 엄마의 넓적다리가 입술이 벌어지듯 스스로 열리기 시작했다.
엄마는 지릿지릿한 쾌감에 취해 아들인 민호가 훔쳐보는 줄도 모르고 진호쪽을 향해 다리를 벌리며, 결코 아들에게 보여서는 않되는 자신의 가장 부끄러우며 은밀한 보지를 완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엄마의 통통한 넓적다리가 적당히 벌어지며 서쪽 수평선에 거의 기울어진 노을아래 드러나는 엄마의 감쳐져 있던 비밀스런 여체의 가장 깊은 곳...
아랫배의 둔덕을 온통 뒤덮은체 물오른 중년여인의 보지주위에까지 이어져 내려오다 앙증맞은 항문주위에서 점차 엷게 퍼져있는 검은 보지털.
물이 오를대로 올라 터지기 일보직전인 중년여자 특유의 갈색을 띤 두툼한 보지입술.
보지입술의 위쪽에 자리잡은 닭벼슬모양의 커다란 돌기.
남자를 많이 상대해보아서인지 아기를 낳은 경험에서인지 끝이 약간 헤져있었다.
그리고,
두툼한 보지입술이 벌어진 내부.
핏줄이 드려다보일 정도로 너무나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연한 갈색의 속살.
그 바로 밑에 끝을 알수없을 정도로 깊숙히 파여져있는 보지구멍.
무저갱같은 보지구멍에는 가느다랗고 긴 손가락이 빠르게 드나들며, 그때마다 구멍속을 메우고있던 보짓물이 한웅큼씩 배어나와 빨갛게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노을빛에 반짝였다.
민호는 노을빛아래 숨김없이 드러난 엄마의 가장 소중하고 은밀한 보지를 보며 자지를 계속 흔들었다.
하지만 민호의 눈에는 짜릿한 희열만이 감돌뿐, 엄마의 보지를 본다는 죄책감에 따른 당혹감이나 망설임은 보이지 않았다.
호주로의 설레이는 여행과 조난사고.
아빠는 생사조차 모르고 엄마와 단둘만이 살아남아 흘러들어온 남태평양의 외딴섬 .
민호와 엄마는 살아남았다는 안도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주는 혼돈속에 정신없이 며칠간을 보냈다.
그러던중,
민호는 처음 엄마의 목욕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남태평양의 뜨거운 태양아래 적당것 그을린 살결, 앞으로 툭 튀어나온 커다란 젖가슴, 잘록한 허리, 평평한 배와 시커먼 보지털, 쭉 뻗은 날씬한 다리...
민호는 너무나 아름다운 엄마의 알몸을 보고난후,
훔쳐보고 싶은 남자의 본능과 도덕적 죄의식에 몹시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두사람이 생활하는 곳은 남태평양의 이름모를 무인도.
엄마이외에는 아무도 민호의 생활을 통제할수 없는 현실.
차츰 민호는 엄마의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면서 느끼는 죄책감이 무뎌져갔다.
그와함께 언제부터인가 본능이 요구하는대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섬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유일한 즐거움으로 자리잡아갔지만, 엄마의 부픈 젖가슴과 풍염한 알몸, 무성한 보지털을 보며 뜨거운 사정을 한후에 찾아오는 죄책감은 완전히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반년이란 세월이 덧없이 흘러간 어느날.
평소대로 민호는 연못에서 엄마의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고 있었다.
엄마의 목욕이 거의 끝나갈 무렵.
민호는 힘차게 자지를 잡고 흔들었지만 좀처럼 쾌감을 느끼질 못했다. 꽤 오래전부터 엄마의 알몸을 보는 것으로는 흥분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엄마가 물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민호는 자위를 멈춘체 자리를 떠나려했다. 한데 엄마가 한쪽에 위치한 바위위에 앉는 것이 보였다. 민호는 오랜만에 흥분이 되는 것을 느끼며 행동을 멈추고 엄마를
노려보았다. 어쩌면 보지털사이로 힐끗힐끗 보이며 마음을 조이게 했던 엄마의 보지를 볼수있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엄마의 행동은 민호의 예상을 뛰어넘은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었다. 엄마가 보지를 완전히 드러냈을 뿐만아니라 손가락을 이용해 자위를 하는 것이었으니...
민호는 충격에 한순간 움직일수가 없었다.
엄마가 알몸으로 움직일때마다 무성한 보지털사이로 윤곽만을 겨우 알아볼수 있겠끔 보이던 보지를 난생 처음으로 구멍까지 완전히 볼수있었던 것은 말할수없는 흥분을 민호에게 느끼게 했다.
하지만 뒤따라서 엄마가 스스로 보지구멍을 벌리고 손가락으로 쑤셔대는 장면은 민호를 혼돈속에 빠뜨리기하기에 충분했다.
비록 엄마의 알몸은 보았지만 여태까지의 엄마의 행동은 어떠했는가?
성모마리아처럼 너무나 성결하고 깨끗했으며 무슨일을 하던간에 흩어짐이 없었다.
해서 민호의 마음속에 있는 엄마는 자애로우면서도 감히 함부로 대할수없는 우상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지금 엄마의 행동은 마치 포르노배우처럼 자신의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쑤시며 바위위에서 쾌감에 못이겨 헉헉대는 모습이었으니...
민호는 이성과 본능의 갈등이전에 엄마에게서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다.
만약 눈앞의 여자가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면...
민호같은 호기심많은 십대의 소년에게 아주 흥미로운 구경거리요, 너무나 흥분되는 일이었을것이다.
음란한 암컷의 본능적 욕구에 따른 행위니까 다자란 숫컷으로서는 훌륭한 눈요기거리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런 짓을 하는 암컷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라면...
민호는 머리가 뽀개질것같은 충격에서 좀처럼 깨어나지 못했다.
엄마의 알몸을 훔쳐볼깨까지만해도 엄마는 여전히 성결스런 상대였다.
비록 엄마의 알몸을 보며 수컷으로의 본능을 못이기고 자위를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컷으로써 자연스러운 욕구의 배출이었을뿐...
엄마의 여체를 수컷에게 암내를 풍기며 보지구멍을 벌렁거리는 암컷으로 본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물기어린 아름다운 엄마의 나신에 성스러운 느낌마져 받았었는데...
민호는 그동안 전혀 생각조차 해보지않았던 암컷으로써의 엄마모습에서 여태까의 모든 환상이 무너지는 배신감과 경멸감에 치를 떨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민호는 정신을 차리고 모든것을 받아들였다.
민호도 이미 성인에 가까운 인격체.
남녀의 일에 대해 알것은 다 아는 한명의 남자였다.
해서 엄마도 한명의 여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성욕이 최고조에 이를 한창 꽃다운 나이.
거의 반년동안이나 성욕을 억제하며 외딴 무인도에서 아들과 단둘만이 생활하고 있었으니...
오랜 외로움.
긴시간동안 혼자 억누르며 참아야했던 안타까운 성에 대한 욕망.
민호는 엄마도 인간으로써 가장 자연스러운 욕망중 하나인 성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남녀의 관계와 성에 대해 흥미를 가지며 들었던 많은 이야기들.
부모님 눈을 피해 읽었던 음란잡지속의 수많은 글들.
그 중에 삼십대의 과부들이나 이혼녀들이 뜨거운 몸을 달래기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심지어 불륜을 범해 일생을 망치기까지 한 중년의 여자들도 부시기수지 않은가?
한데 엄마가 그런 여자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민호는 엄마의 행위를 보며 씁쓸음한 마음을 가지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