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210화 (210/210)

0210 / 0210 ----------------------------------------------

210화

----------------

210화

“짜잔~ 이것봐라~ 히히~”

“응? 그건 또 뭔데? 또 이상한거 아냐?”

“아니거든? 이번엔 정말 엄청난 보물이거든! 너도 알지? 박은연 비서실장언니! 바로 그 언니 보O 탁본이야!”

세희는 기분이 좋았다. 아빠가 구해온 아주 소중한 대대로 가보로 간직해도 좋을 바로 그 물건. 박은연 비서실장의 보O 탁본이었다.

“보..보O 탁본?”

“응! 대통령 비서실장 언니 있잖아. 그 언니 보O 탁본이야. 아빠가 대통령님 보O 따먹으면서 같이 받아오셨대. 물론 비서실장 언니 보O도 따먹고.”

“읏~ 그런건 또 왜...?”

“응. 엄마가 박은애 대통령님 팬이시거든! 박은애 대통령님 보O 탁본 받아오면서 이것도 가져 오시더라구! 히히~”

“으으~ 도대체가... 그런게 뭐가 좋다고. 다른 여자 보O가 넌 그렇게 좋니?”

“에이~ 아무 여자가 아니잖아. 이건 우리들의 우상이신 박은연 비서실장 언니의 보O 탁본이란 말야!”

“그래.그래. 세희 넌 좋겠다. 그런걸 받아서.”

“태희 넌 이런거 싫은거야? 요즘 이게 얼마나 자랑거리인데! 나도 얼른 보O 탁본을 떠 놓을 생각이야. 어렸을때부터 떠 놓고 비교 분석을 했어야 하는데...”

“차라리 디카로 찍지 그래?”

“아! 그런 방법도 있구나! 그치만 역시 두고 보는건 역시 이 보O 탁본만한게 없지 않을까?”

“그래서 결국 세희 네 보O도 탁본으로 뜰 생각이야?”

“응! 태희 너도 함께 뜨자!”

“됐거든? 난 그런 취미 없어!”

“에이~ 그러지 말고. 어차피 우린 한날 한시에 서로 보O 벌리기로 한 사이잖니.”

“으으~ 그..그거야... 미안. 잘못했어. 우리 제발 그러지 말자.”

태희는 세희가 무척 부담스러웠다. 자신의 헛된 소리에 결국 서로 같은 남자... 그것도 세희의 친 아빠인 진우라는 중년 남에게 보O를 벌리기로 해서 말이다. 태희에게 그건 무척 마음에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세희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우웅~ 난 좋은데. 태희랑 같은 남자에게 보O 벌리는거...”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 같은 남자에게 보O 벌리는건 역시 나쁜 일인것 같아. 그러니 세희도 세희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보O 벌리는게 어떨까?”

“그럼 태희랑 따로 보O 벌려야 하잖아.”

“그게 좋을것 같아.”

“그냥 같이 벌리자. 응?”

“어휴~ 세희 너에게 내가 뭐라고 하겠니. 쯧~”

이젠 거의 포기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설득해도 세희는 여전히 태희 자신과 같이 같은 남자에게 보O를 벌리고 싶어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태희도 거의 포기나 다름 없이 도돌임표같이 주절주절 설득을 할 뿐이었다. 어차피 통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나았다.

“아무튼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그리고 애들이랑 같이 보O 탁본도 떠야겠어.”

“애들 전부?”

“응! 어차피 내년에 우린 보O 벌려야 하잖아. 그 전에 우리들의 처녀보O를 보O 탁본으로 남겨야지. 그런게 바로 추억 아니겠어?”

“추억은 무슨... 으으~”

스스로 보O 탁본을 뜬다니... 세희는 정말 못말리는 개구장이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태희로써는 절대 세희를 말릴수 없었다. 어차피 말려도 듣지 않을테니 게다가 자꾸만 세희에게 말려들어 결국 스스로도 어쩔수 없이 보O를 벌리곤 했었다. 물론 남자들에게 보O를 대준적은 없지만...

“아무튼 얼른 가서 자랑해야지. 호호~”

“그래. 마음대로 하렴. 난 모르겠다. 에휴~”

이미 포기상태. 더는 설득할 자신도 없었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한 세희와 태희였다. 그리고 세희는 곧바로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져온 박은연 비서실장의 보O 탁본을 선보였다.

“와~ 이게 비서실장 언니의 보O탁본이야? 역시 성인 여성의 보O는 다르구나.”

“호호~ 정말 멋지지 않아?”

“응. 너무 멋져. 나도 내년에 성인인데 과연 이정도 보O가 될까? 이거 아무리 봐도 1등급 이상의 보O잖아.”

“그러게 말야. 어쩜~ 역시 비서실장 언니야. 이런 1등급 보O라니. 난 아직 보O 측정도 못했는데... 우으~ 근데 세희는 보O측정 했나보구나?”

“응! 아빠랑 언니들이랑 아줌마들이랑 같이가서 보O 측정 했어.”

“그래서 몇등급 보O인데?”

“우으~ 아직 2등급 보O야. 내년에 꼭 1등급 보O가 되어야 할텐데... 그래야 태희랑 같이 멋진 남자에게 보O 벌릴텐데...”

“헤에~ 너도 함께 보O 벌리기로 했나보구나?”

“그러는 넌?”

“나도 은미랑 같이 보O 벌릴 생각이야. 요즘 유행이잖아. 성인이 되고 바로 좋은 남자 골라 보O 벌리는게...”

그랬다. 요즘은 성인이 된 이후 곧바로 좋은 남자를 선택해 보O를 벌리는게 유행이었다. 그래서 여자아이들은 서로의 보O등급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 특히 높은 보O 등급을 가진 여자아이들을 본받는 중이었다. 보O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 부터 등급 높은 보O는 역시 태생부터 다르다던가 말이다.

“세희는 좋겠다. 엄마가 1등급 이상 보O잖아.”

“헤헤~ 그래서 내 보O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나봐.”

“그래? 누가 그런 소릴 했는데?”

“당연히 아빠지. 아빠가 지금까지 따먹은 보O들을 자주 설명해 주시거든. 히히~”

“헤에~ 그렇구나. 우리 아빤 엄마 보O밖에 따먹은적이 없다던데...”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요즘 어린아이들은 음란함이 남다른 상황이었다. 하긴... 인류법이 이런데 당연한게 아닐까 싶었다. 게다가 대통령의 보O 사용을 보고 자란 세대 아니던가? 그런 만큼 보O 사용에 있어서 개방적일 수밖에 없었다.

“어휴~ 세희도 참... 하긴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 괜히 그런 내기를 진우 아저씨랑 해가지고... 으으~ 내년에 진우 아저씨에게 보O 벌려야 하는데... 게다가 세희랑 같이 벌려야 하잖아? 어..어쩌지? 엄마랑 상담을 해봐야 하려나? 하지만 엄마도 진우 아저씨에게 보O를 벌리잖아. 우으~”

결국 고민을 해도 답이 없었다.

“태희야 혼자 무슨 고민중이야?”

“응? 아..아무것도 아냐. 세희가 신경쓸 필요 없는 일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세희가 신경써야 할 일중 하나였다. 아빠인 진우에게 보O를 벌려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뭐 어차피 친 아빠도 아니니 인류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결국 태희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상황일 뿐이었다.

“흐응~ 그렇구나. 그래도 고민 있으면 나에게도 말해줘. 태희랑 난 같은 남자에게 보O 벌려야 하는 사이잖아.”

“으윽. 그게 문제라구.”

“응?”

“아무것도... 하아~”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그 이야기를 세희에게 말할수도 없는 태희였다. 그렇게 태희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었다. 아마 내년이 지나야 고민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더 고민이 심해질 가능성도 다분했지만...

“그럼 난 선생님한테도 자랑하러 가야겠다. 히히~”

“어휴~ 그거로 꼭 자랑해야겠어?”

“당연하지. 가보로 간직할만한 물건이잖아. 이 박은연 비서실장언니의 보O 탁본은...”

“그래. 그렇긴 하지.”

박은애 대통령의 보O 탁본보다 귀하다는 박은연 비서실장의 보O탁본이었다. 보O 사용은 박은애 대통령이 더 잘 사용했지만 그 딸인 박은연 비서실장의 보O 사용도 제법이었다. 요즘 아이들의 우상이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선생님~ 이것좀 봐요.”

“응? 그건...”

“박은연 비서실장 언니의 보O 탁본이에요!”

“그 귀한걸 세희가 어떻게?”

“아빠가 받아오셨어요. 물론 비서실장 언니 보O도 따먹고요.”

“아하! 그렇구나. 정말 멋진 아빠신가보구나. 아무나 따먹지 못하는 보O인데...”

선생님들도 인정하는 보O가 바로 박은애 대통령과 박은연 비서실장의 보O였다. 그러니 그 보O 탁본도 귀할수밖에... 게다가 그 보O탁본을 받아오려면 남자의 자O도 매우 우람하고 좋아야 했다. 그러니 더 관심이 가는게 아닐까 생각되었다.

“네! 아빠 자O는 왕자O거든요!”

“그렇구나. 왕자O라... 관심이 가는걸? 언제 한번 만날수 있을까?”

“우웅~ 선생님은 아웃이에요. 아빠는 아무보O나 따먹지 않거든요.”

“윽. 그..그런! 내 보O가 어디가 어때서?”

“하지만 선생님 보O는 1등급 보O가 아니잖아요. 제 보O보다 못난 3등급 보O잖아요.”

“으으~ 그..그럴수가...!”

하지만 사실이었다. 솔직히 말해 세희나 태희 보O보다 더 질 좋은 보O는 학교내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선생님들중에서도 드문게 바로 2등급 이상의 보O였다. 게다가 세희 보O는 발전 가능성도 높은 보O가 아니던가? 그런 보O도 잘 따먹어주지 않는 남자가 바로 진우였다. 그런 만큼 3등급 보O는 쳐다도 안볼 보O가 아닐까 싶었다.

“우진기업 제품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아. 그렇지. 우진기업이 있었지. 그곳에서 시판하는 성생활용품으로 보O 등급을 올린다면...!”

아마 보O 등급 개선도 가능할거라 생각되었다. 다만 그래봤자 고작 2등급 보O가 될 뿐이었지만... 게다가 발전 가능성도 없었다. 결국 진우가 따먹을리 없는 보O중 하나일 뿐이었다. 그렇게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마 그것도 곧 정말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