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104화 (10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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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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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화

민아에게 보고를 받고 헤어지며 딸인 세희에 대해 생각이 미쳤다. 정말 세희가 남자친구가 생긴걸까? 아직 남자친구는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앞으로 아이돌이 될지도 모르는 세희 아니던가! 그러면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는게 더 좋았다.

“그런 기색은 없었는데... 집에 가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역시 언제 한번 세희 학교에 가보는것도 좋겠군.”

마침 얼마 후면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다니... 그때를 빌어 세희 학교에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보통은 세경이에게 가라고 했지만 이번만큼은 세희에게 남자친구가 생긴건지 아닌지 확인도 해 볼 겸 한번쯤 가 보기로 했다. 그렇게 김감독이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아빠 왔어?”

“그래. 오늘은 어땠니?”

“응! 김감독님이 오늘도 많이 가르쳐주셨어!”

도대체 김감독에게 뭘 배우고 있는건지... 어쩐지 매우 의심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방송일에 대해서 김감독 만큼 아는 남자도 드물어 적당히 내버려 두기로 했다. 어차피 내게 중요한건 세희의 처녀보O였지 그 외엔 별로 상관할 바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좋았겠네. 세희도 어서 방송에 출연하면 좋을텐데...”

“우우~ 김감독님이 그러는데 방송출연하려면 뭔가 더 필요하다던걸? 스폰서라던가...”

“설마 김감독에게 조른건 아니겠지?”

“응? 스폰서? 아니. 아직! 하지만 나 얼른 방송출연 하고 싶은걸! 프리티걸의 예슬언니 얼른 보고 싶단 말야!”

“응? 예슬이라면... 그 누드비치에서?”

“응!”

참 보O맛이 좋았지. 날 스폰서라고 생각해 대준 것이지만 뭐... 나쁘지 않은 아가씨였었다. 나중을 기약하며 연락처를 교환하긴 했지만 방송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일로 바쁜건지 도통 연락이 없는 상황이었다.

“프리티걸의 예슬이라면... 다시 계약하지 못해. 팀에서 방출 됐다던데?”

“아아. 그러고보니 그때 스폰서에게... 으음. 그럴만도 하지.”

“엣? 예슬언니가요?! 어..어쩐지 요즘 방송에 잘 나오지 않더라니...”

확실히 요즘 티비에 잘 출연하지 않던 예슬이었다. 쉬는 기간인가 했더니 계약을 하지 못해 결국 방출을 당했다는 김감독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노리고 있나?”

“하하. 뭐... 나야 좋은 아가씨들이라면 수집욕이 생겨서 말이지. 프리티걸의 예슬양정도라면 뭐~ 키워서 써먹기 좋을테니까.”

“이미 내가 찜해 뒀는데 말이지. 게다가 세희가 예슬이를 무척 좋아해서 말이야. 그쪽 계통으로 빠트리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 세희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

“으음. 과연... 확실히 세희가 실망할지도 모르겠군.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내 말에 고민하는 김감독이었다. 그에 제법 쓸만해 보이는 아이디어를 김감독에게 말했다. 세희와 예슬이를 팀으로 묶어 아이돌로 이용하는 방법을 말이다. 제법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었다. 계약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을지도 모를 예슬이에게도 좋았고 아직 방송출연이 힘든 세희에게도 무척 좋은 일이 아닐까 싶었다.

“오오~! 그런 방법이! 확실히... 세희 혼자 내보내기도 뭐했는데... 예슬양과 함께라면 딱 좋을지도 모르겠군.”

“와아~! 그럼 나 예슬 언니랑 팀으로 활동할수 있는거야?”

“김감독 능력에 따라 다르지 그건...”

“김감독님! 믿고 있을게요!”

“이거 세희가 믿어준다니 힘이 나는걸. 노력해서 예슬양을 끌어들여야 하겠군.”

세희의 응원에 희희낙락해마지 않는 김감독이었다. 그게 그렇게 좋은걸까? 하긴... 예쁜 세희가 응원을 다 해주는데 좋지 않을리가 없겠지. 김감독은 세희의 처녀보O를 노리고 있지 않는가! 아마 이걸로 점수라도 딸 생각인것 같았다.

“아참. 세희야 학교 학부모참관일이 언제였지?”

“응? 왜? 설마 아빠가 오려구?”

“뭐... 한번쯤은 가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애들이 놀릴텐데... 늙은아빠가 있다고...”

“어허! 누가 그런! 게다가 그리 늙지는 않았는데? 설마 세희는 아빠가 부끄러운거니?”

“으응. 조금...”

“쿨럭. 아빠가 부끄럽다니...! 크윽~”

살짝 충격이라고 해야하나? 하긴 세희 또래의 생각에 늙은 아빠는 부끄러울지도... 그래도 다른 한 부분에 한해서는 젊은이 못지 않는데... 역시 그건 알아주기 힘들겠지? 뭐 박혀 봤어야 알지. 쩝~ 역시 세희도 남자의 자O 맛을 좀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도 그건 좀... 역시 세희는 너무 어리니까. 쩝~”

“우웅~ 어리지 않거든? 나 다 컸단 말야! 가슴도 B컵 아니 C컵이던가? 우웅~ 요즘 브래지어가 막 끼고 그러는걸 보면 C컵 넘었을거야!”

“그래? 어디보자. 호오? 역시 세경이를 닮아 그런지 젖가슴이 제법인걸?”

“헤헤~ 정말? 그치만 엄마는 더 크잖아. D컵이던가?”

확실히 세경이에 비해 세희의 젖가슴이 더 작긴 했다. 하지만 비율을 생각해보면 세희가 더 압도적인게 아닐까 싶었다. 아직 다 크지도 않았는데 벌써 C컵의 젖가슴을 가지고 있다니! 과연 초등학생이긴 한걸까? 물론 나이는 초등학생이지만 젖가슴은 다 큰게 아닐까 생각되긴 했다.

“근데 얼마전까진 B컵 아니었나?”

“응! 지은이 언니 마사지때문인가봐.”

“그래? 하긴... 지은이가 제법 손재주가 좋은 아가씨이긴 하지.”

그런 손에 젖가슴을 내 맡겼으니 커지지 않고 배길 수 있을리가 없지 않을까 싶었다. 보O도 쫄깃 젖가슴도 풍만! 이라고 해야하나? 확실히 신의 손이라 칭할정도의 손기술을 가진 지은이었다.

“확실히 기분 좋았었지.”

손으로 하는 기술은 상당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런지 내 자O도 엄청 기분 좋게 잘 애무해주곤 했었다. 보O맛보다 더 좋은 손기술이라니! 보통은 그 반대이지만 지은이만큼은 매우 특별한 손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튼 학부모 참관일 아마 다음 주 정도 일거야.”

“벌써 그렇게 됐나?”

시간이 제법 빠르게 흐른 것 같았다. 누드 비치에 다녀온게 엊그제 같았는데... 아마 학부모 참관일 이후 여름방학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면 또 가족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지.

“근데 오늘은 너무 빨리 온거 아냐? 벌써 가야해?”

“약속 했던 일이 일찍 끝나서 그리고 오늘은 세희 트레이닝 받는 모습이나 구경해 보려고 일찍 왔지.”

“좀 창피한데...”

“하핫. 창피할게 뭐 있어? 어차피 방송 출연하려면 사람들 앞에서 열심히 춤추고 노래해야 하잖아. 그러니 이 아빠 앞에서 한번 노래하고 춤춰보렴.”

“으으~ 아직 얼마 배우지도 못했는데...”

“세희 라면 분명 잘 할 수 있을거야.”

“그..그럼 한번 해 볼게!”

내 응원에 힘입어 세희가 노래와 춤을 췄다. 썩 나쁘지 않다고 해야할까? 물론 조금 어색한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여느 아이돌처럼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는 편이었다. 물론 정말 노래만 하는 가수에 비한다면야 한참 모자른 상태였지만 말이다.

“어..어땠어?”

“와~ 엄청 열심히 잘 했는 걸? 당장이라도 방송 출연하면 무척 있기 있을것 같아.”

“정말?”

“그럼~ 정말이고 말고!”

물론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지는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 시기상조랄까? 역시 프리티걸의 예슬이가 함께 해줘야 그나마 그림이 살 것 같았다. 그래도 내겐 세희가 가장 예뻐보였다. 그도 그럴게 세경이 보O에서 태어난 세희 아니던가! 그만큼 세경이를 닮아 예쁜 세희였다.

“아직 준비도 안되어 있는데 잘도 그런 소리를 하는군.”

“뭐 어때? 귀엽기만 하구만...”

“귀엽긴 하지. 하지만 세희는 몸매가 글래머러스 하잖나. 그러니 섹시한 쪽으로 밀고 나가야지. 예슬양과 함께 섹시아이돌로 밀고 나가면 잘 나갈거야.”

“하긴... 예슬이랑 함께라면 나쁘지 않겠어.”

예슬이의 경험과 세희의 풋풋함이 함께라면 제법 인기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뭣하면 예슬이를 좀 벗겨도 상관 없고 말이다. 뭐 김감독이라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벗기는 것에 한해서는 나만큼이나 특출난 김감독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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