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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92화 (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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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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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화

    “세희야 엄마랑 아빤 부부동반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늦게 올지도 모르니까 김감독님 말씀 잘 듣고 잠깐 기다리고 있으렴. 알았지?”

    “치잇~ 내가 앤가?”

    “부부동반 동창회 모임이라고? 그럼 정말 늦을지도 모르겠군. 좋아. 세희는 내가 잘~ 돌봐주도록 하지. 후후후~”

    “자네. 설마 세희에게 손을 대는건 아니겠지?”

    “커험! 무슨 소리를! 난 자네와 다르다네!”

    다르긴 뭐가... 물론 다르긴 달랐다. 어떤부분이 다르냐?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급수가 다르다고 해 줄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김감독은 여전히 내 시다바리였다. 감히 내것에 손댈 용기는 없다는 것이겠지. 물론 내 허락이 있다면 당장에라도 세희 처녀보O를 개통시켜버릴 김감독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걸 내버려 둘리가 없었다.

    “세희야. 김감독 아저씨말 적당히 듣고, 손대면 이 아빠에게 전화 하렴. 알겠지?”

    “응~ 그래도 너무 늦게 오지마.”

    “그래. 최대한 빨리 오마. 그럼 갈까?”

    “네. 여보. 세희도 이제 다 컸으니까. 자꾸 그러지좀 마세요.”

    “세경이 너도 마찬가지잖아. 나만 주의를 줬나?”

    누가 누굴 지적하는건지... 여튼 근사하게 차려 입었으니 이제 별달리 꿀릴건 없었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세경이 동창생들과 나이차가 좀 심하게 날것 같아 문제였다. 대부분 세경이와 동년배들일텐데... 아무래도 나이때문에 꿀릴려나? 이럴줄 알았으면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 놓는건데... 쩝~

    “당신 긴장하는거에요?”

    “응? 아니 긴장은 뭘. 그냥... 부부동반 모임이잖아. 그래서 그렇지. 나랑 세경이 너랑 나이차이가 좀... 나니까 말이야. 설마 우리같은 케이스가 많이 있겠어?”

    “으음. 그건 좀 그렇네요. 에휴~ 내가 어쩌다 당신같이 나이 많은 남자를 사랑하게 되서는...”

    “그건 또 너무하지 않아? 나이가 다는 아니잖아. 역시 중요한건 이거 아니겠어 이거?”

    “당신 너무 주책이에요. 사람들이 보잖아요.”

    “하핫. 볼테면 보라지. 남여 사이에 중요한건 역시 이 우람한 자O잖아. 흐흐~ 당신도 이거 좋아해서 나랑 결혼한거 아니었어?”

    “읏~ 그거야... 그렇지만...”

    그렇게 세경이 보O를 내 자O에 맞춰 놓았는데 감히 이름도 모르는 놈팽이가 헐렁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열불이 터지지 않을리가 없었다.

    “근데 얼마전에 말했던 친구 말이야. 혹시 남자?”

    “에? 어떻게 알았어요? 초등학생때 짝이었어요. 이번에 만났는데 제법 크게 성공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쩜 그리 멋있어졌던지. 잘못했으면 껌뻑 반했을지도 몰라요.”

    “그게 남편을 옆에둔 여편네가 할 소리야?”

    “당신도 참~ 설마 질투하는거에요? 그저 우연히 만나 어릴적 추억을 좀 곱씹었을 뿐이에요. 뭐~ 그 애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지만... 어차피 전 유부녀잖아요. 당신만의 그... 보O.”

    “그 소린 또 오랜만인걸? 나만의 보O 세경이. 흐흐~”

    젊었을땐 확인하는걸 매우 좋아 했었던 기억이 있었다. 세경이에게 이 보O는 누구 보O? 라고 물으면 세경이가 진우씨 보O~ 라고 하면서 깔깔대며 웃었던 기억이 문뜩 떠올랐다. 그땐 정말 주변 신경 안쓰고 섹스하기에 바빴었지.

    “아무튼... 제 보O는 당신만의 보O니까. 추잡한 질투좀 하지 말아요.”

    “추잡하다니~! 그러는 세경이 넌 질투 안해?”

    “그야... 조금은... 그래도 인정해주긴 하잖아요. 저 대신 따먹을 보O도 둘정도 인정해 줬는데... 당신은 고작 몇번 만나는걸로 질투하는거에요?”

    “만나기만 했을까? 그리고 그 둘이야... 으음. 고마울 뿐이지. 하핫.”

    “그럼 만나서 뭘해요? 동창끼리 섹스라도 해요? 풋~”

    난 그런줄만 알고 있었지. 그거야 합리적인 의심이 아닐까 싶었다. 남녀가 만나서 할게 뭐가 있겠는가? 섹스나 하겠지. 하지만 세경이가 이렇게까지 말하니 한번쯤 더 믿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뒷조사는 여전히 해 놓을 생각이었다. 그래야 혹시라도 있을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지 않겠는가! 세경이는 믿어도 그 동창생이라는 남자는 믿지 못하니 말이다.

    “세경이처럼 예쁜 동창생을 가만 놔둘 남자가 어딨어?”

    “흐응~ 그건 그래요. 그애도 물어보더라구요.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면... 자기랑 사귀는게 어떠냐고. 정말~ 도대체 얼마나 웃었던지. 그래서 당당히 말해줬죠. 남편도 있고 아이까지 낳았다고요.”

    “그랬어? 정말 잘했어. 이래야 내 보O 지. 흐흐~”

    “다른 사람들이 들어요. 그런 소리는 둘만 있을때...”

    “그때는 세경이 보O를 따먹을수 있겠지?”

    “그야 물론이죠~”

    여전히 의심은 가지만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제대로 확인작업이 끝난 이후에 그 문제에 대해서 대화를 해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나저나 동창생들이 남자뿐인건 아니겠지?”

    “당신 또 바람이라도 필 생각이에요?”

    “내가 뭘? 그냥 세경이 나이 또래라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정말~ 내가 이런 남자랑 산다고 소문을 내야 할까봐요.”

    “쩝~ 그정도는 아닌데...”

    하지만 세경이 눈엔 그저 바람둥이로 여겨지고 있는것 같았다. 그저 맛좋아 보이는 여자가 있으면 보O를 따먹고 싶을 뿐이건만... 남자라면 다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니 그 만났던 동창생 남자도 세경이에게 멋도 모르고 대시를 한거겠지. 뭐~ 세경이가 뻥~ 하고 차줬다니 믿어주긴 할 생각이었다. 물론 민아의 보O로 자O를 체크 한 이후 말이다. 일단 명확한 증거는 단 하나 자O크기니까 말이다.

    “바로 여기에요.”

    “여긴 5성급 호텔이잖아? 설마 호텔에서 동창생 모임을 한다는거야? 설마 성공했다던 그 친구가 주최자인가?”

    “네. 정말 엄청 성공했나보더라구요.”

    상당히 기대하고 부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기야... 내가 언제 이런 호텔에 세경이를 데려와 봤어야지... 이거 조금 불안한데?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어쩌면 정말 그럴지도 몰랐다.

    “이런 곳은 제법 비쌀텐데...?”

    “그냥 몸만 오라던데요. 자기 성공한 기념으로 한턱 낸다고 했었어요.”

    “으음... 그래?”

    성공해도 많이 성공한 남자인것 같았다. 자격지심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살짝 부럽기까지 했다. 도대체 뭘 하는 남자길래... 게다가 그 남자가 세경이가 결혼한줄도 모르고 대시까지 했다지?

    “세경이 넌 좋았겠네? 이렇게 성공한 남자가 대시까지 해서.”

    “솔직히 살짝 두근거렸어요.”

    “남편 앞에서 잘하는 짓이다.”

    “정말 자꾸 그럴게에요?”

    “아니 내가 뭘? 못할 말이라도 했나? 뭐... 됐어. 나도 성공하면 되니까. 지금보다 더!”

    “그러면 저야 좋죠. 한번 기대해 볼게요. 당신이 이런 호텔에 절 데리고 올 그때를요.”

    살짝 울컥해서 결국 선전포고하듯 그리 말해 버렸다. 하지만 성공할 길이 있을리가... 물론 하나 있긴 했다. 수아를 이용하는 방법. 솔직히 수아도 이정도 호텔에 올 급수이긴 하지 않는가! 뭔가 여자에게 빌붙는 그런 파렴치한 남자 같았지만 지금 당장 성공할 길이라곤 그것 하나 뿐이었다.

    “그럼 어서 들어가요. 이러다 늦겠어요.”

    “그래. 그러자.”

    중요한건 재력이 아니니까. 역시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O 크기가 아닌가 싶었다. 다만 그 남자도 나름 자O가 커 보여서 문제라면 문제였다. 이거 필히 민아의 보O를 이용해 그 남자의 자O 크기를 알수 있도록 해야 할것 같았다. 이대로라면 정말 그 남자에게 세경이가 보O를 대주고 있을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거 점점 불안해지는걸...?”

    “네? 뭐가요?”

    “아니... 별거 아냐. 그냥 긴장 된다고.”

    “호호~ 긴장할것 없어요. 그냥 흔한 부부동반 동창생 모임일 뿐이잖아요.”

    그렇게 긴장반 질투 반의 심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 왔구나! 오늘은 더 아름다운걸?”

    “호호. 진혁이 너도 멋져. 이런 멋진 남자가 왜 결혼을 안했나 싶을정도로...”

    “그야 세경이처럼 아름다운 여성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너도 참~ 그래봤자 난 유부녀일 뿐인걸? 아이도 하나 있단 말야.”

    그리고 보O도 헐렁하지. 그때도 무척 친해 보이더니 지금 보니 더욱 더 친해 보이는 둘이었다. 난 뭐 꿔다놓은 보릿자루인가? 이제 소개를 시켜줄 때도 되지 않았나 싶었다.

    “근데 옆에 그 남자는?”

    “우리 남편. 멋지지?”

    “남편...?”

    설마 얼굴 기억 안나는 동창생이라고 생각이라도 한건가? 아니면 너무 늙어보여서? 대충 둘 다일것 같았다. 왜 있지 않는가? 간혹가다 같은 또래인데 늙어 보이는 친구가...

    “왜? 나이 들어 보여?”

    “그... 뭐 좀... 그렇네. 이렇게 예쁜 세경이에게 조금... 안어울린다고 해야하나?”

    “그게 무슨 소리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나마 세경이가 날 두둔해줘서 다행이랄까? 이거 참... 늙은것도 서러운데 이제 세경이랑 어울리지도 않는다니! 물론 나이차를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할수도 있긴 했다. 하지만 남자에게까지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았다. 그것도 세경이 보O를 헐렁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는 남자에게는 말이다.

    “아참. 여보. 이쪽이 초등학교 동창인 진혁이야. 전에 말했던 그 친구.”

    “으응. 그렇구나.”

    “내 남편인 진우씨. 서로 인사해.”

    하지만 서로 노려볼뿐 별다른 인사는 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를 살짝 숙였을뿐이라고 해야할까? 이거 늦은 나이에 왠 연적을 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진혁이라는 남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았다. 아예 대놓고 적대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두사람 뭐하는거야?”

    “아무것도...”

    “뭐... 잘 왔어요. 세경이랑 무척 친한 남자친구인 진혁이라고 합니다.”

    “남편인 강진우요.”

    움찔.

    다시 서로 눈싸움을 시작했다.

    “얼른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 어서 들어가자. 진혁아. 당신도 얼른 와요.”

    세경이는 우리 둘이 뭘 하고 있는지 신경도 쓰이지 않는 듯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호텔 안으로 향했다. 그 뒤를 급히 따르는 진혁이 그리고 나였다. 근데 남의 아내 엉덩이는 그만좀 쳐다보는게 어떨까? 어차피 그건 나만 만질수 있는 탱글탱글한 엉덩이거든?!

    “진우씨라고 했죠? 후훗. 우리 잘해 봅시다.”

    “잘해보긴 뭘. 당신이랑 잘해볼 생각 없수다.”

    설마 구멍동서라도 되자는 이야기인가? 감히 내 보O를 지가 따먹을 생각? 그럴 생각이라면 진작에 접어두라고 종용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진혁이라는 남자를 보아하니 쉽사리 그 마음을 접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더 도전적인 모습이 겉으로 엿보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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