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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49화 (4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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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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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화

알몸으로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물놀이에 한창인 세희와 세경이었다. 그녀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여름 휴가를 잘 왔다고 생각됐다. 이렇게 가족끼리 휴가를 와본지도 어느덧 4~5년은 된것 같았다. 정말... 일이 뭐라고, 이전까지 내게 1순위는 세경이의 맛좋은 보0과 일 뿐이었다. 2순위가 세희 였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세희와 놀 시간을 내주지 못한것 같았다.

“아빠~ 아빠도 이리 와서 같이 놀아!”

세희가 내게 손짓을 하고 있었다. 세경이 또한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그 음란한 몸을 바닷물에 내맡기고 있었다. 실로 아찔하기 그지없는 그런 모습이었다. 내가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살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당신 너무 아저씨 같아요~!”

“쿨럭. 아..아저씨? 좋아! 내가 아저씨의 무서움을 보여주도록 하지!”

“와아앗~!”

“꺄아앗~!!”

아저씨는 누가 아저씨란 말인가!! 물론 나이는 40대 중년의 나이였지만! 그래도 아직 성욕은 청년 못지않은 왕성함을 보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녁에 세경이를 더 있는 힘껏 괴롭혀 줘야 할것 같았다.

흠칫! 부르르~

“읏~ 갑자기 오한이...”

“설마 물속에 오줌이라도 싼걸까?”

“윽~! 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세살먹은 애기도 아닌데...”

물론 잘 알고 있었다. 세살 먹은 애기는 세경이처럼 음란하게 보0을 대주지 못하지! 보0이 헐렁해질 일도 없고 말이다. 여튼 내가 마음먹자 바로 불안감에 떠는걸 보면 나름 세경이와 통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것 같았다.

“후아~ 더는 못놀아. 지쳤어어어~!”

“그럼 우리 나가서 좀 쉬자꾸나. 엄마도 제법 지쳐버렸어. 누구누구씨 때문에...”

“설마 날 말하는거야? 딱히 무슨짓을 한 기억이 없는데? 앞으로 할 계획은 있지만 말이야. 흐흐~”

“왜이래요. 무섭게~!”

“후훗. 기대해도 좋아.”

물 밖으로 나와서 파라솔과 의자가 비치된 곳으로 향했다. 이왕 해변가에 온거 피부도 잔뜩 태워가야 어디가서 놀고 왔다~ 라는걸 티낼수 있지 않겠는가? 거기에 세경이의 구릿빛 몸매도 한번 보고 싶고 말이다.

“아무튼 이리와서 태닝로션이나 좀 발라줘요.”

“알았어.”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예쁘게 태닝을 할 목적으로 태닝로션을 내게 건네는 세경이었다. 그렇게 세경이의 등을 기점으로 시작해 온몸 구석구석 태닝로션을 발랐다. 하지만 그냥 이런식으로 바르면 재미가 없지 않는가! 몸 구석구석 태닝로션을 발라주며 살짝 세경이의 몸에 장난을 쳐 놓았다. 태닝로션과 자외선차단제의 합작이라고 해야할까? 세경이가 알게 되면 틀림없이 화를 벌컥 내리라 생각되었다.

“아빠! 나도 좀 발라줘.”

“후훗. 그래. 이 아빠가 멋드러지게 발라주마!”

세경이에게만 장난을 치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가! 그래서 겸사겸사 세희에게까지 장난의 영역을 넓혔다. 세희가 삐치면 풀어주기 힘들긴 하겠지만 남자는 다 어린애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나 또한 그와 다를바 없는 남자일 뿐이었다.

“흐으~ 기분 이상해.”

“세희는 세경이를 너무 닮아서 문제라니까. 어지간히 닮았어야지. 이런 부분까지... 쩝~”

그래서 더 기분이 멜랑꼴리 한걸지도 몰랐다. 하지만 세희는 딸인만큼 소중히 해줄 생각이었다. 딸에게 까지 손대는 그런 파렴치한 아빠가 될수는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볕에 몸을 내 맡기게 되었다. 나 또한 구릿빛 피부를 모두에게 선보이고 싶어서였다. 그렇게 시간이 꾀나 흘러 오후가 조금 넘어갈때였다.

“꺄아악! 이..이게 뭐야~!! 아빠!! 이거 아빠짓이지?! 이익!!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한건데? 내일 학교에 어떻게 가라구!!”

“하암~ 응? 하핫. 정말 멋진 모습이구나.”

“멋지긴 뭐가?!”

“으음~ 세희야 무슨일... 읏~! 여보!! 설마 제 몸에도? 윽?! 당신! 이런 장난을 왜. 으으~ 남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요?!”

세희의 비명소리에 세경이까지 깨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세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모습까지 확인한 이후 내게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살짝 귀가 아픈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즐거움이 더 컸다.

“왜? 뭐가 어때서 그래? 멋있기만 한걸. 게다가 내거라는 확실한 표시를 했을 뿐이야. 남자로써의 영역표시라고 해야하나? 큭큭.”

“그..그래도 그렇죠! 제 보0 둔덕에 이게 뭐에요!! 지..진우가 따먹은 보0! 으윽. 차..창피하다구요! 게다가 보0이랑 젖가슴에 하트는 뭔데요?!”

“예쁘잖아?”

“이익! 창피하기만 하잖아. 으으~ 내일 수영수업이 있는데... 히잉~”

“어차피 수영복 입으면 보이지 않잖아?”

“수영복 갈아입을때가 문제잖아! 분명 여자아이들이 다 소문내 버릴거야. 세희 젖가슴이랑 보0에 하트 문양이 있다고... 히잉~”

물놀이를 다녀와서 곧바로 수영수업이라... 참 안된 일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줄수 있는것도 없었다. 이미 태닝한 피부를 벗겨낼수는 없지 않는가? 그저 인내하고 감수할 수밖에...

“에이~ 뭐 어때서 그래. 나 이런곳도 다녀 왔다~! 하고 바로 이게 증거야! 라고 자랑하면 되잖아.”

“여기 온걸 어떻게 자랑해!”

하긴 좀 그런가? 누드비치에 알몸으로 뛰어다니며 놀았다는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좀 뭐할것 같긴 했다. 물론 가장 친한친구에게는 말해줄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그렇지 않으면 놀림거리가 되기 십상이었다.

“어휴~ 정말... 저야 어차피 보통 집에 있으니까 상관 없는데... 세희에겐 정말 너무했어요. 학교갔다가 놀림거리가 되면 어쩌려구요.”

“쩝~ 좀 그런가? 미안...”

“미안하면 다야?”

“으음... 그럼 이 아빠가 세희가 원하는 소원 하나 들어줄게”

“고작 하나야? 세 개! 아니면 용서해주지 않을거야! 다신 아빠 얼굴 보0 않을거라구!”

“좋아. 세 개. 대신 무리한 소원은 안돼.”

“콜~!”

다행이 소원 세 개로 세희가 화를 풀어주었다. 도대체 어떤 소원을 빌 작정인건지... 조금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작 어린여자아이의 소원이었다. 뭔가 사달라거나 어딘가 가달라는것 뿐이겠지. 설마 남자친구를 인정해줘! 라는건 아니겠지? 솔직히 그건 세희가 아무리 소원으로 빌어도 절대 인정해 줄수 없었다.

“여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불꽃놀이 곧 할것 같은데 좋은 자리 맡아놓으러 가는게 어떨까?”

“불꽃놀이? 벌써? 아! 그러고보니 주위가 좀 어둡잖아. 설마 아까전부터 지금까지 자버린거야?”

“노느라 피곤했나보0.”

“그건 그거고 제 보0 둔덕에 써둔 글자는 어떻게 해요.”

“아하하. 미안... 그것도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는 부분인지라...”

“읏~! 정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좋아요. 저도 소원 세 개 부탁드릴게요.”

“윽. 세 개 씩이나? 하나로 합의보자.”

“칫. 좋아요. 하나. 대신 꼭 들어줘야 해요. 알겠죠?”

“그래. 대신 무리한 소원이면 안돼.”

“호호~ 알았어요. 절대 무리 없는 소원을 빌테니까.”

세경이가 웃으며 그리 말하니 더욱더 불안하기만 했다. 도대체 모녀끼리 무슨 작당을 하며 소원을 빌지... 여튼 소원은 어차피 나중에 들어줘야 할 일이었고 지금은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인파속을 헤쳐나가야 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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