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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남의 하렘라이프-24화 (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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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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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화

    놀이동산에 오게 된 세경이는 무척 기뻐 보였다. 그에 비해 난... 제법 피곤하다고 해야할까? 이거 여자들 쇼핑 따라다니는 것만큼 피곤할 줄이야. 역시 나이가 들어서 그런것 같았다. 하기야... 이제 나도 40대였다. 일때분에 운동도 하지 못해 배도 좀 나왔으니 그건 어쩔수 없었다.

    “세경아 좀 천천히 가자.”

    “우리 저거 타요. 진우 오빠~!”

    “하핫. 이제 오빠라고 부르는거야?”

    “처녀적 기분좀 내려구요. 왜? 안돼요?”

    “나야 좋지.”

    썩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 세경이야 두말할것 없이 처녀적 그 모습 그대로... 아니 사실 조금 더 육감적인 몸매가 되긴 했지만 거의 엇비슷하긴 했다. 중요한건 내 현재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세경이와 나란히 서면 아무래도 그림이 살지 않는건 어쩔수 없었다.

    “와~ 저 여자랑 남자좀 봐. 아빠와 딸인가?”

    “에이~ 그건 좀 아니다. 남자도 썩 나쁘지 않은걸? 원조 교재일지도 몰라.”

    그거나 이거나!! 도대체 누가!! 솔직히 그런 소리를 제법 들어보긴 했었다. 내가 좀 삭았어야 말이지... 물론 세경이랑 함께 섰을때의 이야기였다. 그렇지 않은 경우 그런 소리를 들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호호호~ 아빠랑 딸이래요. 원조교재라고 하는걸 보면 역시 저 아직도 여전하죠?”

    “쩝~ 그래. 넌 좋겠다. 딸 소리 들어서.”

    “에이~ 삐쳤어요? 오빠~ 왜그래. 호호~”

    “됐거든? 딸래미 혼자 가서 놀지 그래?”

    “그럼 정말 그래버려요?”

    솔직히 조금 삐쳐버렸다. 나참... 40이나 먹고 이게 무슨 짓인지... 하지만 솔직히 화가 나지 않는건 아니었다. 아니 화를 낼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할까? 젊은 아내를 둔 숙명이라고 해야할까? 생각하기 나름 이었다.

    “쩝~ 나보다 놀이기구가 더 좋나? 내가 더 리드미컬하게 박아줄수 있는데...”

    결국 세경이 혼자 놀이기구를 타러 가버렸다. 나참... 어처구니 없는게 기다란 줄을 섰는데 날 혼자 두고 세경이만 양보해주고 있는 모습을 남자들이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다른 남자와 함께 타게 된 세경이었다. 물론 그 뒷자리에 내가 타고 말이다.

    “세경아 너 그러는거 아니다?”

    “호호~ 미안해요. 진우 오빠.”

    “험험. 뭐 미안하면 됐고. 아무튼 다음번엔 좀 같이 타자. 부부끼리 따로 떨어져서 타니까 누가 보면 싸운줄 알겠다.”

    “에이~ 그냥 즐겨요. 좀! 남자가 잔말이 많아. 게다가 진우 오빠 옆자리 여자도 예쁘장하잖아요.”

    그러고 보니 그랬다. 세경이 옆 남자는 그저 그랬지만 내 옆자리에 앉은 여자는 썩 나쁘지 않은 페이스를 가지고 있었다. 몸매도 나름 괜찮고... 옷 속으로 보이는 몸매를 어찌 알았냐고? 그거야 안전바가 여자의 젖가슴을 내리 누르다 아래 걸쇠에 안걸려서 알고 있지. 나참... 젖가슴 때문에 안전바 걸쇠가 안걸리는 여자가 있을 줄이야. 뭐 세경이도 그정도는 되긴 하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상황이었다.

    “읏~! 저..저기 이..이것좀...”

    “하하. 안전바가 걸렸네요. 읏차~! 이거 잘 안내려가는데요? 잠깐 실례좀 할게요.”

    “넷? 에엣? 어..어디 손을!”

    “어허. 저 부인 있습니다. 줄 잘못 서서 서로 떨어졌지만요. 제 나이를 보세요. 딱히 별다른 마음은 없으니... 이러다 잘못하면 놀이기구 타다 큰 사고로 이어져요.”

    “으~ 네... 알겠어요.”

    두눈을 질끈 감는 여자였다. 그에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여자의 젖가슴에 아래에 손을 집어 넣어 안전바 위로 젖가슴을 올렸다. 그제야 안전바 걸쇠가 걸렸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날릴수는 없지 않는가! 결국 안전바 걸쇠가 걸렸지만 여자의 젖가슴에서 손을 때지 않았다.

    “읏~! 이거 안전바 사이에 손이 걸려 버렸네요. 이런...”

    “네? 그..그럼 어쩌죠?”

    “어쩔수 없죠. 이대로 타고 내려가는 수밖에...”

    “그..그런! 읏~!”

    물론 전혀 손이 걸리지 않았다. 그저 여자의 부드러운 젖가슴을 계속 만지고 싶어 그런척 하고 있을 뿐이었다. 손을 빼려면 충분히 뺄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에 매우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여성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통성명이라도 하죠. 전 강진우 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아내랑 놀이동산에 놀러 왔죠.”

    “그..그런가요..? 전... 송하나라고해요. 그... 혼자서 놀러왔는데... 좀 그렇죠? 여자혼자 놀러오고... 보통은 남자친구나 가족이랑 오잖아요.”

    “하핫. 전혀요. 이렇게 아름다운 아가씨면 금세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주변에서 힐끔 거리는게 이 여자 아니면 세경이를 쳐다보고 있는것 같았다. 그만큼 송하나는 귀여웠다. 물론 세경이도 두말할것 없이 미녀였고 말이다.

    덜컹~ 덜커덩~!

    “읏~ 가는군요.”

    “네~ 아항~”

    “앗. 죄송. 이게 덜컹거리는 바람에...”

    “아..아니에요. 어..어쩔수 없죠. 흣~”

    하나의 표정이 점차 일그러졌지만 딱히 손을 빼거나 그러지 않았다. 되려 움찔거리며 손가락을 이용해 하나의 성감대를 찾아 보았다. 손가락 끝을 유두에 두고 살짝 찔러본다던가. 약간 꼬집어 본다던가 말이다. 그럴수록 표정이 야릇하게 변하는 송하나였다.

    “꺄아아아~~”

    “와아아아아~~~”

    순간 아랫배가 싸한~ 기분이 들었다. 사정하고자 하는 욕구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역시 놀이기구는 취향이 아니었다. 차라리 탈거면 여자 위에 타고 말지. 다행이 그런 기분도 하나의 젖가슴을 어루만지자 어느정도 나아졌다. 역시 여자 젖가슴은 보약이나 다름 없었다.

    “흐응~ 아흐으응~”

    “하나씨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흐읍~”

    “아흑~!! 저..저기 손을 아앙~”

    그렇게 도착지점까지 하나의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애무했다. 하나의 표정은 능금처럼 붉게 달아올라보였다. 아마 보0물도 살짝 지렸으리라 생각되었다. 그만큼 능숙한 손길이었으니 말이다.

    “휴~ 역시 놀이기구는 탈게 못되는것 같네요. 이거 참~”

    “하악. 학~ 으읏~”

    날 살짝 노려보는 하나. 하지만 별 말은 하지 못했다. 그저 내가 마주 보자 주늑이 든 듯 노려보던 눈길을 내리깔았다. 그리고 급히 화장실로 뛰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나. 화장실에 아무도 없다면 기회를 노릴 생각이었다. 하나 정도면 따먹을만 한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진우 오빠. 어디가요?”

    “응? 으응. 화장실좀... 오랜만에 이런 놀이기구를 타니까 오줌마렵네. 하하.”

    “그럼 전 다른것좀 타고 있을게요!”

    “그래. 놀고 있어.”

    세경이는 온김에 뽕을 뽑을 생각인것 같았다. 물론 나 또한 뽕을 뽑을 생각이었다. 다만 각자의 목적이 달랐다. 세경이는 온통 놀이기구에 신경쓰고 있었고 나는 다른 놀이기구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여자라는 성별의 놀이기구에 말이다. 그중 눈여겨 본게 바로 송하나였다.

    “젖가슴이 일품이었지. 야동에 나오는 여자 배우만큼 큰 젖가슴일줄이야. 후후~”

    그런 것이었다. 그만큼 하나의 젖가슴은 컸다. 세경이를 앞지를 정도의 크기였다. 그러니 내 관심이 하나에게 갈 수밖에... 그런 젖가슴을 가진 발칙한 여자라니! 역시 혼내줘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내 좆방망이로 말이다!

    “어디보자. 사람이 있나? 오오~! 운이 좋은걸. 그럼 이걸 이렇게 걸면... 아무도 들어오지 않겠지? 후후~”

    수리중이란 푯말을 여자 화장실 문고리에 걸었다. 그리고 몰래 여자화장실 안으로 침입! 다행이 아무도 없어 하나를 어찌해볼 기회가 생겼다. 하나는 화장실 칸 안쪽에 오줌을 누고 있는것 같았다.

    쉬이이~

    “하으으~ 이상한 기분이었어. 으으~ 혹시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

    하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물론 일부러 그런거지. 설마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어쩌다 펼쳐 질리는 없지 않는가? 제법 순진한 맛이 있는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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