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00조 재벌-282화 (282/300)
  • # 282

    중국의 굴욕 (23)

    중국 분열작전-

    이것은 간단히말해, 지금의 거대한 중국을 여러개의 지역으로 쪼개는 것이다.

    중국의 분열은 16억의 중국인들을 지배하는 독재자, 도진펑이 결사적으로 막을려는 상황이였다.

    등소평의 개방이후 중국이 미국과함께 G-2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때에는 거의 불가능했다.

    전세계의 전문가들 중에는 중국의 분열을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소수의견에 불과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국의 분열은 힘들것이라 확신했다.

    이제는 그들이 틀린 상황이 온것이다.

    도진펑이 독재를하며, 그리고 16억의 중국인들을 지배할수있는 원동력은 하나였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이룩한 국력과 군사력-

    이것이 과거에는 나름 통했다.

    하지만 더이상은 아니였다.

    중국이 전세계에서 비웃음과 망신을 당하면서 도진펑이 이룩했던 권력의 기반과 위치가 단번에 흔들린 것이다.

    상하이에서 벌어졌던 폭동이 첫번째였다.

    그것은 중국군이 투입되었고 처음에 폭동을 일으켰던 세력들은 신속하게 철수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중국내부는 물론이고 전세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상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중심지다.

    금융과 상업, 그리고 산업의 중심이였고 중국정부는 상하이를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상하이의 상태는 최악이였다.

    금융시스템은 아직도 회복되지 못했고 상하이에있는 수많은 시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상태였다.

    도진펑은 상하이에대한 지원대신에 중국군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엄청난 세금을 거두어 들였고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폭력을 행사했다.

    처음에는 중국정부와 도진펑에대한 기대감을 가졌던 상하이 시민들도 깨달은 것이다.

    더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상하이의 뒤를이어 중국을 강타한 두번째 사건이 터졌다.

    상하이의 경우에는 아직도 중국정부의 통제권에 있었지만 홍콩은 달라진 것이다.

    홍콩에있던 중국군이 괴멸되고 홍콩 시민들의 손으로 독립이 쟁취된 것이였다.

    “상하이와 홍콩! 이것만으로도 도진펑과 중국정부는 정신을 못차릴 상태겠군요.”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부터 중국내의 곳곳에서 돌발상황들이 터질테니까 말이지요.”

    나의말에 송재동이 고개를 끄덕였다.

    과거의 중국은 베이징에있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권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그리고 중국역사를 볼때에도 제대로 통일된 국가를 만든적은 많이없었다.

    특히 중국의 근현대사에서는 중국내의 곳곳에서 지방군벌과 민족에따른 분열이 많았다.

    또한 중국내의 한족들의 사이에도 분열은 있었다.

    양자강과 황하강을 중심으로해서 중국은 과거부터 북쪽과 남쪽의 사이에 분열이 있었다.

    이것은 중국의 역사를통해 오랫동안 지속된 상황이였다.

    ***

    휘이잉-

    세찬바람이 도시의 골목길을 불어닥쳤다.

    현재의 중국은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보유했다는 말이있다.

    이것에는 중국공산당을 설립한 모택동의 정복전쟁이 상당히 큰 역활을 한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소수민족이 많이 살고있는 신장 위구르지역-

    이곳은 티벳지역과함께 중국 역사에서는 저마다 독립적인 국가를 이룩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을 세운 모택동은 티벳과 신장지역에대한 군사침략을 감행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학살을 당하였다.

    하지만 모택동과 중국공산당은 이것에대해 어떤 책임이나 죄책감도 없었다.

    지금은 신장지역과 티벳지역에있는 소수민족들을 말살시키기위해 더욱 강력한 탄압과 군사행동을 가하였다.

    신장위구르 지역은 중국서쪽에있는 광대한 지역이다.

    중국정부는 이곳을 통제하기위해 대규모의 군사력과 부대를 파견했다.

    그것만이 아니였다.

    신장지역에서 살아가는 위구르인들을 복종시키기위해 인권탄압과 학살까지도 벌였던 것이다.

    그리고 탄압받던 신장지역의 위구르인들은 중국정부에대해 항거했다.

    그러나 중국군의 강력한 무력앞에서는 제대로 대응조차 못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희망을 잃지않았다.

    언젠가는 중국정부에게서 독립할 꿈을 키운것이다.

    “저곳이다! 잡아라!”

    “이번에는 놓치지마라!”

    “쥐새끼같은 놈들!”

    골목에서 소리치는 외침들-

    흉악한 공안국의 무장경찰들이 달려갔다.

    중국정부가 소수민족들을 탄압하기 위해서 벌이는 정책들.

    그것은 인권만행과도 같았다.

    특히 소수민족들의 명백을 끊기위해서 중국정부는 신장지역에있는 위구르 여성들을 상대로 강제 불임수술까지도 진행했다. 이것에대해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지만 중국정부는 코웃음을 쳐댔다.

    “헉헉!”

    거친 숨소리를내며 10명의 사내들이 달려갔다.

    그들의 얼굴은 두려움과 공포로 가득했다.

    중국공안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찾아냈는지 알수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잡히면 그뒤에는 어떤꼴을 당할지 뻔했다.

    강제수용소에 끌려가는건 기본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중국정부가 암암리에 벌이는 불법 장기매매사업의 희생양이 될수도 있었다.

    중국정부는 자신들에게 반항하는 저항세력을 말살시키는 악행을 자행했다.

    그중에는 반란세력들을 잡은뒤 강제수용소로 보내거나, 장기를 적출해서 외국에파는 만행들도 있었다.

    그렇게 희생된 사람들 숫자만도 1년에 수만명이 넘었다.

    추적을피해 달아나던 그들은 운이다했다.

    막다른 골목에 몰렸고 후방에서는 무장경찰들이 사격을 가하며 달려왔다.

    크윽! 미쳐 피하지못한 두명이 총탄에 부상을 당했다.

    나머지 인원들이 부상자를 부축하며 달아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소용없었다.

    “드디어 트루판에서 우리에게 반항하는 놈들을 처리할 기회가 찾아왔군.”

    “그렇습니다. 대장님!”

    히죽거리는 사내는 무장경찰들을 지휘하던 간부였다.

    포위망에걸린 위구르 지하조직원들을향해 승자의 기분을 한껏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함정에 걸려든 사실을 전혀몰랐다.

    탕! 타탕! 적막을깨며 강렬한 총성이 터진다.

    기세좋게 다가가던 무장경찰들의 선두가 픽픽-쓰러졌다.

    머리가 박살났고 일격필살의 사격이다.

    최후의 각오를 하였던 위구르 지하조직원들도 놀랐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했지만 그들은 민첩하게 행동했다.

    그사이에 김태천이 지휘하는 미스릴 대원들이 측면에서 나타났다.

    타타타! 타타타! 기관총의 사격음이 터지며 헛점을보인 무장경찰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했다.

    비무장의 위구르 지하조직을 상대로 우쭐대던 무장경찰들은 완벽하게 당해버렸다.

    애초부터 그들은 미스릴 대원들의 상대가 못되었던 것이다.

    “상황종료 입니다.”

    미스릴 대원이 김태천에게 보고했다.

    주위에는 수십구의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조금전까지 위구르 조직원들을 공격하던 중국 공안국의 무장경찰 들이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미스릴에서 파견된 대원들입니다.”

    김태천이 대답했다.

    그러자 리더로 보이는 중년사내의 표정이 놀랐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중국에서도 변방이라고 불리는 신장지역.

    하지만 여기에도 한가지 소문과 소식은 들어가고 있었다.

    최근들어 신장지역의 위구르 지하조직들은 강력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그것도 당연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했던 인공섬 기지들을 빼앗기고 대만에대한 침략을하다 실패한 사건들.

    중국정부는 자국내에서 이런 사실들이 퍼지지 못하도록 통제했다.

    인터넷은 물론이고 언론까지 통제하며 사건을 은폐하려고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중국내에서 활동하던 반정부 조직들은 중국정부가 숨기고 싶어하는 사실들을 계속해서 모았고 이런 소문들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소식들은 신장지역에있는 위구르 지하조직에도 전달되었다.

    과거에비해 중국정부가 흔들리는건 분명한 일이다.

    그들이 원하는 위구르 독립의 기회가 온것이다.

    강력하게 저항하며 일어났지만 여전히 중국군의 힘은 강했다.

    그러던중 미스릴에대한 소식도 듣게되었다.

    선두의 사내는 신장 위구르의 지하조직에서도 간부급에 속했다.

    때문에 미스릴에대한 소문을 알고있었다.

    다만 중국군을 박살낸 미스릴이 지금 자신들의 앞에 나타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다.

    “우리들이 여기에 온것은 지금부터 신장 위구르지역에대한 작전을위한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입니까?”

    구출된 그들의 눈에서는 감탄과 기대감이 뒤섞였다.

    ***

    철컥! 금속음이 나오며 조직원들이 총기를 점검했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활동하던 지하조직-

    그들은 중국정부와 공안국의 탄압에의해 그 세력이 줄었지만 계속해서 항거했다.

    반란조직인 지하스(Jhihas)군은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강력하게 저항하던 조직이였다

    특히 이들은 드넓은 신장위구르 지역의 지형과 계곡, 그리고 협곡등을 이용해서 치고빠지는 게릴라 전술을 구사했다.

    그것으로 중국군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히기도 했지만 전세를 바꿀만큼의 상황은 되지못했다.

    외부세력의 제대로된 지원없이 지하스군만의 힘으로는 작은 전과를 올리는건 가능했지만 본격적인 전투는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중심이되는 도시 트루판-

    그곳에서 남서쪽으로 상당히 떨어진 외곽에는 험준한 협곡지대가 있었다.

    이곳에 지하스(Jhihas)군의 본대가 있었고 지금 그들은 자신들에게 지원되는 막대한 무기와 장비, 그리고 물자를보며 감탄했다.

    “이정도의 무기와 장비, 그리고 보급품이라면 중국놈들을 상대로 충분히 해볼수 있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일 뿐입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지하스군에대한 지원작전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하스군의 사령관인 카라한이 김태천에게 말했다.

    강민이 진행중인 중국에대한 공략-

    그중에 첫번째로 홍콩을 독립시키는 단계는 성공했다.

    이후에 중국이 홍콩을 되찾기위해 반격할 것이란 사실은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상당히 큰 약점이 있었다.

    중국이가진 위치가 흔들리면서 중국을 노리는 상대는 단번에 증가한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인도다.

    인도는 과거에 인도 중국전쟁에서 패배를 당했고 이후에도 중국과의 갈등이 계속되었다.

    다만 중국이 G-2 이 경제대국으로 올라가고 막대한 군사력을 팽창시키면서 인도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한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기회를 기다린 것이다.

    강민은 인도의 지도자와 만나서 이번 작전에대해 협상했다.

    중국에게 가장 큰 약점중에 하나인 신장위구르 지역과 티벳지역. 이곳에대한 공략과 교란작전을 펼치는데는 인도의 협력이 필요했던 것이다.

    물론 인도정부에서도 강력한 군사력과 전투능력을지닌 미스릴과의 협상을 선뜻 환영했다.

    자신들이 정면에 나서는대신 미스릴의 작전에 참가하면, 그만큼 상당한 이득이기 때문이다.

    얼마후 카라한 사령관의 지휘에따라 지하스(Jhihas)군은 전투준비를 완료했다.

    가장 먼저 실시할 작전은 분명했다.

    신장위구르 지역에서도 중심도시인 트루판을 탈환하는 것이다.

    트루판은 우루무치와함께 신장에서 중요한 곳이다.

    다만 우루무치에비해 트루판에는 중국정부가 신장지역을 지배하기위해 파견한 전투병력들의 숫자가 많았다.

    이곳에는 중국정부가 신장지역을 억압하는데 핵심인 중구군의 대부대와 공안국이 있었다.

    또한 신장지역의 공안국이 관리하는 수용소와 지하감옥에는 많은 숫자의 위구르인들이 갇혀있었다.

    이들을 구해내고 반격에 나서는것이 핵심이다.

    최첨단의 무기와 장비로 준비를마친 위구르군대가 진격했다.

    트루판에있던 중국군과 공안국의 무장경찰들은 경악했다.

    지금까지는 기껏해야 구형소총이나 무기만으로 대응했던 위구르 조직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타타타! 콰콰콰! 미스릴에게 지원받은 위구르군이 기관총을 발사했다.

    그리고 두꺼운 강력한 방탄장갑으로 무장한 전투차량들이 시내를 질주했다.

    그곳에 장착된 기관포가 불을뿜으며 중국군들을 시체로 만들었다.

    “역시 제대로된 무기와 장비를 갖추니 위구르 전투병들의 실력은 뛰어나군요.”

    “물론이지. 그리고 중국정부는 지금부터 혼란에 빠질것이지.”

    전투를 지켜보던 김태천이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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