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93 2011-2012 파이널(Final) =========================================================================
24 대 22. 댈러스는 2점이라는 리드를 유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마이애미 히트는 그 2점을 줄이기 위해 공격으로 댈러스를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DEFENSE!!
DEFENSE!!
[댈러스 홈팬들의 일치된 디펜스 챈트! 그 만큼 경기가 치열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서로 공수에서 한 치의 실수도 없는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홈팬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챈트를 외치게 되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것 같습니다!]
댈러스와 마이애미는 1쿼터를 지나 2쿼터까지도 접전에 접전을 벌였다. 가장 많이 리드를 잡은 것이 6점 차이였을 정도로 치열한 전반전이었다.
[점수는 48 대 49로 마이애미 히트의 1점 차 리드입니다! 2쿼터 마지막 11초를 남기고 마이애미 히트의 공격입니다! 전반전의 마지막 포제션이 되겠죠?]
[방금 전 댈러스의 공격이 정말 아쉽죠! 그 공격이 성공했으면 다시 역전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제이슨 테리가 움직임 좋게 파고들어서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를 쏘아올렸는데 림을 핥고 나와버렸습니다! 공이 백보드 뒤로 튀어 아웃이 된 것이 천만다행이네요.]
휙-
빠르게 공을 뿌린 쉐인 베티에. 그리고 그 패스를 받은 웨이드는 속도를 죽이지 않고 탑에서 로포스트까지 질풍처럼 내달렸다.
[FLASH!!! THE FASTEST BASKETBALL PLAYER EVER!!!]
[별명 그대로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웨이드입니다!!]
툭- 툭!
[하지만 영재 윤도 만만찮습니다! 악착같이 따라붙고 웨이드의 골밑돌파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체력적 여유가 생긴 영재는 웨이드의 돌파를 무리해서 막기보다는 안쪽으로 파고드는 것을 저지하는 것에 치중했다. 웨이드의 풀업 점퍼는 그리 신뢰할 만한 공격옵션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드웨인 웨이드! 오른쪽 어깨로 파고들며 왼손으로 드리블!]
[스틸 능력이 출중한 영재 윤에게 스틸을 당하지 않겠다는 의도는 좋습니다!]
결국 웨이드의 힘과 스피드에 밀린 듯한 모습을 보인 영재. 웨이드는 힘껏 치고달려 영재를 제치는 것에 성공했다.
'좋아!'
순간적인 반응속도에 영재는 한 발 늦게 반응하고 말았고, 곱게는 놔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웨이드가 잡고 있는 공을 노려보았다.
탁!!
[STEAL!!!!]
뒤에서 따라붙던 영재는 어느샌가 웨이드의 왼손을 노리고 뒤에서 오른손을 갈퀴처럼 훑어서 공을 가로챘다.
[대도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공도둑 Y13의 엄청난 스틸! 놓친 것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공을 긁어냈습니다!]
남은 시간은 2.5초. 영재는 좌측 윙에 서 있다가 영재의 스틸에 몸이 먼저 반응해 앞으로 달려나가는 제이슨 테리에게 힘껏 패스를 뿌렸다.
"막아!!"
순간적으로 테리를 놓친 마리오 찰머스는 허둥지둥 달려갔지만, 이미 테리는 하프라인 바로 앞에서 뛰어올라 양 팔에 힘을 주어 공을 힘껏 내던졌다.
삐이이!!!
텅!!!
그 공은 백보드를 강하게 때리더니.
촷!!!
[BAAAAAAANG!!!!!]
[J.E.T START A ENGINE!!!!!]
우와아아아아!!!!!
J! E! T!
J! E! T!
버져소리가 묻혀버릴 정도로 광분한 홈 팬들의 함성소리. 그리고 그 앞에서 자신의 양 팔을 날개처럼 펼치고는 앞으로 내달리는 제이슨 테리의 환상적인 세레모니. 어시스트를 기록한 영재마저도 짜릿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테리에게 달려들었다.
[드디어 시동을 겁니다! 제이슨 테리! 폭격기마냥 마이애미 히트의 가슴팍에 폭탄을 투하하는 엄청난 하프라인 버저비터가 그의 손에서 터집니다!!!]
[지난 시즌에 마이애미를 괴롭힌 악마 테리가 부활한 듯한 모습입니다. 방금 전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놓친 것을 깨끗이 만회합니다.]
테리의 버저비터에 점수는 51 대 49. 다시 2점차 리드를 가져왔지만 선수들을 보는 칼라일 감독의 표정은 여전히 묘한 긴장감과 진지함이 뒤섞여 있었다.
"수고했다."
짜릿함을 채 가시지 못한 선수들은 방금 전의 버져비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칼라일 감독은 전혀 경거망동하지 않았다. 라커룸에 들어온 선수들 앞에서 칼라일 감독은 우선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본론을 꺼내기 시작했다.
"마지막, 찰나의 순간이긴 하지만 우리는 리드를 잃고 빼앗겼다. 윤의 스틸과 테리의 빅샷이 아니었으면 후반전에 추격을 해야 하는 쪽은 우리였을 것이다. 방금 전의 3점이 들어가긴 했지만, 계속된 요행을 바라서는 안 된다."
파이널 7차전이 가져다주는 중압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게다가 상대는 리벤지를 목표로 눈에 불을 켠 마이애미 히트. 그래서 한 순간이라도 까딱하면 역전을 허용하는 건 일도 아니었다. 실제로도 스틸 직전의 포제션을 실패하고 버져비터도 터지지 않았다면 다시 리드를 쉽게 가져올 수 없었을 지도 몰랐다.
"좀 더 거칠게 할 필요가 있어. 자신감이 떨어져있고 계속 망설이는 게 눈에 보이고 있다."
칼라일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수들을 호되게 채찍질했다. 짜릿한 그 감정이 모두 희석되더라도 말이다. 그 만큼 중요한 무대이고, 여기까지 올라온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꿇게 하기 싫다는 칼라일 감독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채찍질이었다.
"지금 우리가 경기를 즐기고 있나? 절대 쉽게 가진 못해. 매 라운드, 매 경기.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건 당연하다. 우리도 간절하지만 상대도 간절하다. 어쩌면 우리보다도 간절함이 극에 달했을지 모른다. 자네들은 어떤가? 작년의 우승을 생각하며 간절함에 덜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보았나?"
......
선수들은 칼라일 감독의 이야기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우승 한 번 정도면 나쁜 커리어가 아니지. 하지만 구단이 어째서 로스터를 최대한 유지했는지 생각해 보았나? 한 번 우승에 그치지 않을만한 최고의 전력이라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자네들은 어떤가. 그저 한 번 정도면 만족하나?"
"아닙니다!!"
선수들의 우렁찬 대답에 칼라일 감독은 바로 그거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칫 보면 버져비터도 꽂았고, 팀의 기세가 좋은 상황에서 쓴소리를 하면서까지 선수들에게 호된 말을 할 필요까지 있냐며 비판을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칼라일 감독은 지금의 언행에 대해 한치의 망설임도, 후회도 없었다.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돌파, 패스, 슛 모두 자신감을 갖고 해. 팬들도, 나도, 우리 코치진도. 그리고 자네 자신들도 좀 더 거칠게 뛰는 미친 망아지의 모습을 원하지, 겁을 먹고 비리비실거리는 모습 따위 원하지 않는다!"
"네!!!"
하프타임은 단순히 동기부여만을 하기엔 너무나 많은 시간이었다. 칼라일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단단히 시킨 후 다시금 전반을 복기하며 선수들과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었다.
"윤, 노비츠키. 후반전에는..."
그렇게 칼라일 감독은 다시금 어떤 방식으로 후반을 풀어나갈지를 선수들에게 브리핑하며 하프타임을 보냈다.
양 팀의 대결은 그야말로 용호상박이었다. 댈러스는 키드, 영재, 매리언, 노비츠키, 챈들러의 강력한 스타팅 라인업이 마이애미의 빅3인 웨이드, 르브론, 보쉬를 맞상대하며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양 팀의 간극은 벤치멤버와의 맞대결에서 조금씩 차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노리스 콜! J.J 바레아를 상대로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드래프트 된 노리스 콜은 이런 큰 경기 경험이 전무한 그야말로 신인선수였다. 찰머스가 파이널 들어 부진하면서 콜의 출전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에 비해 바레아는 언드래프티(NBA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에 드래프트되지 못한 선수)로 D리그 팀에서부터 시작하여 지난 시즌 우승의 주요 멤버로 활약하는 등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노리스 콜을 충분히 압도하고 있었다.
[마이애미 히트의 아쉬운 점입니다. 주전 5인방 외의 선수들의 생산력이 너무나 낮습니다. 아무리 단기전이 주전 의존도가 높고, 에이스의 영향력이 높다고는 하지만 모두가 48분을 뛸 수는 없는데, 그 갭을 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식스맨인 마이크 밀러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어느덧 점수는 75 대 74. 피가 말려도 모자라지 않는 역대급 1점 리드의 반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리스 콜은 바레아의 뒤편으로 슬쩍 나오는 보쉬에게 공을 높게 띄워주었다.
[크리스 보쉬를 막는 타이슨 챈들러.]
[확실히 타이슨 챈들러는 댈러스의 수비기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거기에 인저리 프론을 의심받던 것을 2년 연속 70경기 이상 출전을 통해 불식시켰습니다. 기동성도 사이즈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댈러스 수비 전술의 앵커로서 제격이죠!]
보쉬는 챈들러를 1:1로 맞상대하기엔 부담스런 상대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다른 곳을 보더라도 우측 윙의 르브론은 매리언의 찰거머리 같은 마크 때문에 패스가 끊길 위험이 있었고 3점이 괜찮은 밀러나 존스가 양 사이드에 서 있었지만 각각 영재와 파슨스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언제라도 막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타다닷!
[노리스 콜! 보쉬의 뒤를 지나 림 쪽으로 달려듭니다! 바레아도 따라붙는데요! 백도어 컷!]
이 마저도 바레아가 끈질기게 달라붙으며 패스루트를 차단해버리자 보쉬로서는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
보쉬는 결국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챈들러를 보더니 오른발로 잽스텝을 몇 번 밟다가 대뜸 뛰어올랐다.
"?!"
[크리스 보쉬! 점퍼!]
챈들러는 혹시 모를 점퍼를 확실히 대비하고 있었음에도 이런 식으로 대놓고 점퍼를 쏘아올릴거라는 생각은 못했는지 당혹스런 표정이었다. 손에 공은 닿지 않았고, 슈팅이 올라가는 순간 영재와 파슨스, 그리고 착지하자마자 림으로 달려드는 챈들러까지 박스아웃을 하며 리바운드를 대비했다.
'제발, 제발!'
림 위를 올려다보는 세 선수는 보쉬의 점퍼가 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온 몸으로 자리를 사수했다.
휘이익-
[아! 크리스 보쉬의 롱2가 골대 뒤편을 맞고 튀어오릅니다!]
[공을 줄 곳이 마땅치 않자 약간의 틈을 만들어 점퍼를 쐈습니다만,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지쳤는지 마애이미의 흐름이 멈춘 듯 보였어요.]
리바운드를 잡은 챈들러는 바레아에게 공을 건네주었고, 바레아는 선수들에게 천천히 공격을 하자는 신호와 함께 천천히 하프라인을 넘어오기 시작했다.
[다시금 템포를 늦추는 댈러스입니다. 어차피 속공이 되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마이애미와 업템포 싸움을 할 이유가 없죠.]
하프라인을 넘어온 바레아는 3점 라인 한참 뒤에서 잠시 공을 끌었고, 노리스 콜은 그런 바레아를 따라나와 앞에서 상체를 숙였다.
"헤이!"
텅!
그 순간, 하이포스트에서 계속 움직이던 영재가 손을 들며 탑까지 빠르게 달려나왔다. 바레아는 영재가 달려나온 순간부터 확인하고 있었는지 기가 막힌 바운드 패스를 찔러주었고, 영재는 공을 잡자마자 자신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스크린을 선 매리언을 슬쩍 바라보았다.
투둥!!
"억!!"
[션 매리언의 나이스 스크린! 그리고 영재 윤의 나이스 드라이브 인!]
[바레아 - 영재 윤 - 션 매리언의 합작입니다! 저렇게 짧은 찰나에 세 선수의 합이 딱 떨어질 수 있는겁니까!]
영재는 매리언의 스크린에 걸려 허우적대는 마이크 밀러를 가볍게 제치면서 앞으로 달려들었다.
퍽!
"..."
하지만 매리언을 막던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순식간에 밀러와 스위칭을 해서 영재에게 상체를 들이미는 파워는 영재가 버티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왕에게 맞서는 저주스런 가드! 과연 Y13의 저주가 왕에게도 통합니까!]
영재는 스피드를 앞세워 앞으로 두 발짝 더 내딛어 하이포스트까지 파고들었다. 하지만 르브론을 밀어붙인다는 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일. 영재는 두 번째 스텝을 내딛었던 오른발 하나로 온 무게를 버텨내고 뒤로 튕겨지듯 르브론과 거리를 벌렸다.
"알고 있어!!"
르브론은 작년의 패배로 독기가 한 가득 담긴 일갈을 내지르며 영재의 스텝백에 곧바로 반응했다. 하지만 영재의 표정은 당황하거나, 낭패했다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아, 그래?"
훅!
엄청나게 높게 떠오른 공. 르브론은 그제야 눈치를 챘는지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졌지만, 림을 향해 유유히 떠가는 공을 보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콰아아아앙!!!!!
"우으아아아아!!!"
덜컹덜컹 거릴 정도로 양 손에 잡은 림을 뒤흔드는 션 매리언의 헐크를 연상시키는 앨리웁 투핸더! 2만여 관중들은 바로 그 모습에 매료되어 모두 기립해서 발을 구르고 션 매리언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BAAAANG!!!!]
[MATRIX AGAIN!!!]
[역시나 션 매리업입니다. 뛰어난 운동능력과 센스 넘치는 컷인을 통해 영재 윤의 조금은 긴 앨리웁 패스를 그대로 받아 내리꽂습니다. 영재 윤도 앨리웁 패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매리언이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패스를 잘 띄워 주었죠.]
============================ 작품 후기 ============================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게 원래는 오프시즌까지 쓰려고 했는데, 기간이 애매해서 차라리 복귀 후에 쓰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올림픽이 끼어있지만 가볍게 넘길 생각이고 그렇더라도 15편은 넘게 걸릴 텐데, 제가 1월 25일에 출국합니다. 입국예정일은 7월 2일입니다. 원래 예정한 플레이오프 편수보다 조금 늘은 데다가, 슬럼프랑 아픈 것 때문에 며칠 휴식을 가지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지더군요. 시놉시스만 마무리해놓고 오프시즌은 나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프시즌을 네다섯 편을 쓰고 가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야베스님/// 일단 돌아오는 것은 7월 2일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이 가는 친구와 며칠 정도 여행 겸 휴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취준생이다보니 며칠 이상 여행할 여유는 없을 터라 예정일과 별 차이 없을 겁니다. 오프시즌은 원래 쓰려고 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Han512님, 미얄마님, CountOfDark님, 오마리온님, chaikopusuki님, 사라질영혼님, 파이넨시아님/// 코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한 주 화이팅하세요~~
엥카나숀님/// 말씀대로 그 경기는 클블이 자폭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저래가지고는 샌안과 골스를 상대하기 힘들어보이거둔요. 특히 르브론 의존도가 마이애미 때랑 다를 게 없습니다. 어빙하고 러브가 웨이드와 보쉬보다 잘해주는 것 같지가 않아요. 델라, 탐슨, J.R 스미스가 마이애미 벤치보다 잘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거지 어빙, 러브는 웨이드, 보쉬보다 못하는 것 같습니다.
magara님/// 이제 최종전이니 거의 마무리가 보이네요. 저도 아쉽습니다.
goimosp님/// 제 생각에도 클블이 동부 패권은 차지해도 골스와 샌안을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클블이 동부 우승이 유력해도 플레이오프를 12승 0패를 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러면 딱히 체력적 이점도 없을 것 같습니다. 샌안은 득실마진, 주전벤치격차 모든 게 완벽에 가깝습니다. 골스도 부상자만 없다면 클블보다 우세하다고 보이고요. 서부는 솔직히 골스랑 샌안이 너무 폭격한데다가 멤피스, 휴스턴, 뉴올, 포틀랜드가 예년만 못하다보니 하위시드(5~8위)가 너무 고만고만합니다. 업셋은커녕 7차전까지 갈 1라운드도 안 보입니다.
흑월화야님/// 르브론 입장에서는 정말 외나무다리죠... 온갖 비난을 받으며 기대치는 높디높은 빅3인데 2연속 준우승이란...
은빛거북님/// 넵. 당연히 코비를 넘으려면 시엠 및 파엠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죠. 2회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전년도 우승이 샤크와 함께한 코비의 느낌이라면 이번 시즌은 가솔과 함께한 코비의 느낌이죠. 이번 시즌부터 팀의 중심이 노비츠키에게서 영재로 옮겨왔으니까요.
ㅎ0ㅎ님/// 두 번째 반지가 곧일지... 반지를 지켜봐야 할지....